필자가 교직을 출발한 것은 1973년이다. 벌써 40년이 지났으니 강산이 4번이나 변한 세월이다. 그때 만났던 학생들은 이제 50대 중반을 넘으면서 그들도 이제 퇴직을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세월은 변함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그 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도 많은 글을 쓰게 하였지만 스스로 경험하면서 겪은 체험을 글로 적어 보았다. 어'빛을 따라서'를 출간한 이후 어느 덧 3권째 출판이 되어 아직도 기억되는 제자들에게 선물로 보냈다. 그들에게 못다한 이야기도 담았다. 아이들도 이 책을 받아보고 자랑스럽다는 전화를 걸어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렇게 카톡으로 편집을 하여 보내 왔다. '교육의 새로운 지평(교육타임즈 발행)'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이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1부에 적었다. 국가와 교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평생교육 차원에서 교육이 디자인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아쉬웠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같은 문제들을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 2부는 제도적으로 교육이 존재하는 한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제 교육은 일정한 내용을 진리라고 가르치거나 받아쓰기 교육이 되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 산하 서울선린초(교장 김명수), 둔촌중(교장 양희섭), 둔촌고(교장 선종복)는 보훈의 달을 맞아 7일 오후 서울중앙보훈병원 대강당에서 ‘나라사랑 연합 콘서트’를 진행했다. 선종복 둔촌고 교장의 시낭송과 김명수 서울선린초 교장의 기타연주를 시작으로 각 학교들의 밴드 공연과 댄스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공연이라 의미를 더했던 이날, 학생들은 보훈의 달에 나라를 위해 일하다 입원하게된 어르신들 앞에서 경건한 자세로 최선의 실력을 선보였다.
교장들은 교장이 권한이 없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학교에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경우, 최종결정은 교장이 하게 된다.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교사들만큼은 아닐 것이고, 교감 만큼도 아닐 것이다. 필자는 교장을 안해봐서 알 수 없지만 통념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정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슬그머니 교장공모제 확대시행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한다. 교장공모제는 학교를 혁신하겠다는 전교조의 주장을 교육부에서 일부 수용해서 도입된 제도로 보는데, 여기에 진보교육감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제도이다. 젊고 유능한 교사를 교장으로 임용해 학교혁신을 이끌겠다는 것인데, 이는 정상적으로 승진한 연세가 꽤 있는 교장들에게는 아주 모욕적인 이야기가 된다. 그럭저럭 공모교장이 여럿 탄생했고, 일반교사보다는 전문직 출신들이 더 많이 교장공모제를 활용하고 있다고도 하고, 전교조 출신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 사실이 어떻든 진보정권에서 진보교육감들이 자신들의 전유물처럼 활용한 것은 여러 정황상 확실해 보인다. 그러니 앞으로 이 제도를 더 확대시키려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다. 그런데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6월 5일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의 사전 차단을 통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간부공무원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문경중 급식소에서 이광종 행정지원과장과 이병화 행정지원담당은 식재료의 위생상태, 보관방법, 조리과정, 배식과정 등을 점검했다. 이광종 행정지원과장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연중 수시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학교 현장에 불시 방문해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을 계속 할 예정이다.
“가슴이 두근두근, 제가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렸는데요”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교장 김경순)은 세종의 얼을 이어받아 내 마음의 행복나침반을 그려가는 생생지락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어울림 활동으로 유치원 포함 전교생이 6월 1일부터 1박2일 동안 학교야영을 했다. 금당초 학교야영은 다른 학교와 다른 독특한 면이 있다.학교야영을 위해 다사리모임(전교생 모임)을 통해 야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하였다.오전활동으로 학생자치회에서 미리 연습하여 선생님들의 큰 도움 없이 스스로 텐트를 쳤다. 이어서 우리 조상들이 해 왔던 전통방식으로 모내기를 실시하였다. 모내기는 한 살림에서 근무하시는 봉근 선생님은 “개구쟁이어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 다오”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말씀을 들려주었으며 쌀의 소중함, 모내기 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전교생이 논에 들어가 못 줄에 따라 모를 심었더니 학교 논에 초록색 물감을 심은 듯 보였다. 이어서 작년에 심은 밀을 수확하였다. 밀을 베다 불에 구워 손으로 비벼 먹던 조상들의 생활을 체험했다.6학년 이준서 학생은 밀을 손으로 비비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익은 밀을 먹으니 정말 고소
찬란하고 황홀하게 온 천지를 수놓은 봄이 여름의 진한 녹색으로 들어간다. 일 년을 인생에 비교한다면 유월은 청소년기의 마지막인 고등학생이다. 이 싱싱한 유월 아이들은 공부와 경쟁에 초주검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 행복하게 할 권한은 있어도 불행하게 만들 권한은 없다. 축 처진 아이들의 어깨를 보며, 무성하게 피어오르는 개망초 꽃을 보며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생각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그런데 우리는 이 흔한 풀꽃에 눈길을 잘 주지 않는다. 오로지 화려하고 눈에 띄는 꽃에만 관심을 준다. 이런 관심이 경쟁과 사교육을 조장하고 내 자식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생각 속이 독초로 자라 공교육은 초토화되고 인성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단지 경쟁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그 아이들을 문제아로 패배자로 인식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단지 문제가정, 문제학교, 문제사회만 있을 뿐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은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닌 한평생 신명나게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성적보다 인간의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금 교육 현실은 어떤가?
문재인 정부의 교육 공약 1호인 고교학점제가 현실화될 조짐이다. 추이를 봐야 하지만, 빠르면 2018학년도에 도입될 것으로 보여 고교 학점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즈음이다. 교육계에서는 현 중3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1학년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교사가 수업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 수업을 선택하여 수강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완전히 다른 교실이 열릴 것이다. 하지만 그 조건과 인프라 구축은 만만찮은 난제다.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한 연구 결과가 곧 나오는 대로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하고 최종 도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고교학점제는 현재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제도인데, 총 4단계를 거쳐 도입될 예정이다. 즉 제1단계 과목 선택권 확대, 제2단계 과목별 이수 기준 마련, 제3단계 고교 K 무크(MOOC) 활성화, 제4단계 무학년제 도입이다. 제1단계인 고교 교과목의 선택권 확대는 2018학년도부터 고교에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된다. 특히 학생 참여 수업과 진로 계열에 따른 과목 선택권이 최대한 확대된다. 현재 고교에 시행 중인 고과 교실제 확충, 개설 교과목 확대, 인근 고교와의 공동 교육과
오늘은 62주년 현충일이다. 이 날은 조국 광복을 위해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으신 애국지사,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참전 용사, 민주주의를 위해 항거하신 분들의 고귀한 헌신이 대한민국을 이루는 초석이 되었음을 마음 깊이 새기기 위하여 각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시에 시작된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읽은 추념사에서 "우리 국민의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애국이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해냈다"면서 애국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영상은 방송을 타고 전국에 방영됐다. 지방 곳곳에서 하는 행사 관련 사진들이 SNS를 타고 돌아다니는 시대이다. 이제는 영상과 기록의 시대가 되어 많은 것들이 쉽게 노출됨으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행사장에 참석하여 무엇을 깊이 묵상하는지 모르지만 눈을 감고 있는 모습도, 고개를 숙인 모습도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이런 국가적인 행사, 기관의 행사라면 어른도 아이들도 애국가를 부를 때는 정중한 자세로 부르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 이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기본 자세다. 모처럼 식장에 참가하신 상당한 직위를 가지신 분이 고개를 떨구어 졸고 있는 모습은 나라
어제 오후부터 내리는 단비는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보배로운 단비다. 잠을 자면서 간간히 들려오는 빗소리는 복된 희망의 소리였다. 촉촉이 내리는 단비가 온 대지를 적셔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더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면 농부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마음을 시원케 해 줄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비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비가 있는 나라는 축복을 받은 나라다. 비가 없는 나라는 사막을 이룬다. 삶을 피폐하게 만들지만 우리나라는 비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산에는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수목으로 가득차 있고 온갖 농작물과 식물들이 잘 자란다. 이런 좋은 환경 속에서 비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우리 선생님들도 비처럼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는 타들어가는 농작물과 식물들을 다시 살리는 역할을 한다. 비가 농작물을 살리게 하듯이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이 역할은 어떤 역할보다 귀하다. 이 역할은 아무에게 맡기지 않는다. 오직 자격증이 있는 선생님에게만 맡긴다. 애들을 살리는 교육에 보람을 느끼며 교직생활에 임하면 좋겠다. 비는 미세먼지를 다 씻어준다. 더러움을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학생들이 언제
6월의 새아침이다. 어제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했는데 오늘은 다르다. 순국선열들의 아픈 마음을 구름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인천의 한 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았다. 한국교육신문에 시의적절하게 글을 써서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있음에 감사 표시와 계속 글을 써달라는 격려의 말씀이었다. 때 맞춰 힘을 주는 말씀이라 생각돼 어떻게 고마운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 현충일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내일은 62회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그냥 노는 날이 아니다. 현충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지금 우리가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빛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이 나라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흘리신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이 아름다운 땅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학교마다 현충일 전후를 해서 특별한 행사를 한다. 현충일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활용하기도 한다.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면서 애들의 마음속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고 있으니 바른 교육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