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갤러리서 사진전 개최 개도국 청소년의 순수함 포착해 “정신적 풍요로움 잃어버린 요즘 아이들 웃음에서 행복 찾았으면” 지난 17일 부산시교육청 갤러리 ‘공감’. 이름 모를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45점이 전시됐다. 1960년대 우리나라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옷차림은 남루했지만, 얼굴빛은 한결같이 온화했다. 입가에 물든 미소는 ‘행복’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마음에 울림을 주는 사진으로 전시회를 마련한 주인공은 하봉걸 부산 동해중 수석교사. 그는 “갈수록 잊고 지내는 가치 중 하나인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었다”며 “그동안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가운데 골랐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반면 정신적인 풍요로움은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주제로 삼았어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면 절로 행복해지잖아요.” 그가 마련한 사진전의 제목은 ‘Junior's’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행복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도차이나 반도 아이들의 때 묻지 않는 모습을 담았다. 세계 여러 지역 가운데 인도차이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잃어버린 정신적 풍요로움을
한국교총이 재해 대책 업무 추진에 이바지 한 공로로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받았다. 17일 교총 회장실에서 표창장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에 표창장을 받은 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추천에서 비롯됐다. 교총은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세월호 사건 등 국내외 재해·재난사고 발생 시 희망 나눔 실천운동 전개 △재난대응 체계강화를 위한 유치원장 및 교장 대상 특별 강연회 개최 △재난 위기관리 한∙일 연구회 운영 등 학생·교원 대상 재해·재난 대비 교육활동 전개 △학생 안전 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활동 전개 등의 공로로 재해재난 관련 단체 표창 후보에 올랐다. 이후 국민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수상이 확정됐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영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과 정서원 후원개발팀장, 안양옥 교총 회장, 김종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하헌선 대전교총 회장이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총무에는 박등배 인천교총 회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다. 12일 부산교총 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제3차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에서는 차기 회장·총무 선출과 함께 2015년도 예·결산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오는 11월부터 100여개의 독일 학교에서 10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생활 교육을 시작한다. 그럼에도정작 독일에서는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내용을 가르치는 학교 교육이 과연 바른 교육인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떤 보험이 내게 반드시 필요한가?’ ‘어떤 종류의 은행계좌를 개설해야 편리하게, 싼 이자로 이용할 수 있을까?’ ‘불필요한 계약을 해지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 평범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런 종류의 시험문제를 풀어본 경험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 때 수학이나 영어보다 더 필요한 지식들이지만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교사의 개인적인 관심사로 수업시간에 간단히 언급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체계적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지식을 교육하는 학과목은 없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오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00여 개의 독일 학교에서 필수 생활교육을 시작한다. 스티프퉁 바랜테스트(재단법인 상품테스트, Stiftung Warentest)에서 개발한 ‘피난츠테스트 막 슐레(Finanztest macht Schule)'라는 프로젝트 수업이 바로
직역하면 ‘먼저 외(隗)부터 시작하라’는 뜻으로 ‘가까이 있는 나(너)부터, 또는 말한 사람(제안자)부터 시작하고 실천에 옮기라’는 말이다. 지난 5월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는 실로 역사적인 사건(?) 하나가 있었으니 34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일이었다. 사실 얘기하자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더 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고 교육자들의 자존감을 드높인 상징적인 계기가 되었음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다. 더욱이 축사 말미에, “아무리 시대가 변화해도 스승의 역할은 바뀔 수 없다. 스승에 대한 예의와 존경심을 잃는다면 그 피해는 우리 사회에 고스란히 돌아오게 된다” 고 전제한 뒤 “정부는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가름했다. 짧은 내용이지만 교육자 모두는 이제 앞으로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변모할지, 교육입국의 의지와 존경받는 분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부푼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현 정부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다소 가라앉히는 효과는 분명 있었으리라 본다.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에서 자꾸 의구심이 드는 것은 나 혼
내년 유초중등 예산도 마이너스를 못 면할 처지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 규모가 무상교육복지 등 세출 증가를 감당하지 못할 전망이어서 빚을 더 내거나 학교예산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밝힌 정부 각 부처의 ‘2016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요구현황’에 따르면 교육 분야는 56조2000억원으로 올해 52조9000억원보다 6.3%, 3조3000억원이 증액된다. 이중 유초중등 교육예산에 해당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 39조4055억원에서 4조4000여억원이 늘어난 43조8000억원으로 계상해 편성했다. 하지만 4조4000여억원의 교부금 증가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허수’라는 분석이 높다. 우선 2014년 내국세 결손분을 내년 교부금에서 차감 반영해야 한다. 2014년에 예상보다 더 많이 교부금이 지출됐다면 2년 뒤 교부금에서 그 차액을 정산해야하기 때문이다. 기재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그 규모가 1조6000억원 정도다. 그걸 빼면 내년 교부금 증가액은 2조8000억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게다가 당초 교부금 증가액을 4조4000억원으로 잡은 것도 너무 비현실적인 ‘희망사항’으로 지적된다. 교육부 내부에서도 “
최근 들어 조종사가 직접 탑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 유도로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 항공기 즉, ‘드론’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드론’은 원래 사격 연습용 표적으로 개발됐는데 최근에는 재난 구조부터 택배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드론’을 이용한 택배업도 등장해 상업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여기서 ‘드론’은 사람이 타지 않은 비행기니까 ‘무인기’라고 하면 된다. (1) 드론(drone) → 무인기 비행기 얘기가 나왔으니 항공 여행이나 공항과 관련한 말들을 살펴보자. 여행을 하기 위해 공항에 갈 때 대부분은 바퀴가 달린 가방을 하나씩 끌고 간다. 이 여행용 가방을 ‘캐리어’ 또는 ‘캐리어 가방’이라고 한다. 캐리어는 ‘나르는 것, 운반하는 것’이니 우리말로는 ‘나르개’다. 아이를 업을 때 쓰는 캐리어를 ‘아이업개’라고 하듯이 여행용 캐리어는 ‘여행가방’이라고 하면 된다. 흔히 슈트케이스(suit case)를 ‘여행가방’이라고도 하지만 여행 갈 때 끌고 다니는 바퀴 달린 가방도 ‘여행가방’으로 쓸 수 있겠다. (2) 캐리어(carrier) → 여행가방 공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단정하게 빗어 올린 머리에 하늘로 날아오
신학기 기획 ‘날아라 새내기, 모두가 멘토다’에서는 그동안 생활지도, 학급경영, 수업 등 아홉 가지 주제로 선생님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안내해드렸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신규 저경력 선생님 세 분과의 좌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선생님들은 학교생활이 힘들고 어렵다 하셨지만 그런 고민은 모두 더 좋은 수업, 더 좋은 교실을 만들고 싶은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또 이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매뉴얼이나 시스템보다 좋은 동료와 멘토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경력 선생님들의 비상(飛上)을 기원하며 기획을 마무리합니다. 다른 아이들…생활지도 고민 문제 인정 않는 학부모 진땀 교사는 ‘섬’, 도움요청 힘들어 가장 좋은 멘토는 동료교사들 연구‧소모임 소통‧교류 지원을 실질적 연수, 교실환경 개선도 차별 없이 인정하고 마음 주며 예리한 관찰로 잠재력 키우고파 옳고 그름 분명한 스승 될 것 참석자:김선하 서울 수송중 교사(5년차), 김원종 경기 퇴계원중 교사(2년차), 안지선 서울공진초 교사(10개월) -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요. 김선하=아무래도 생활지도가 가장 어려워요. 변수도 많고, 어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으로 중단됐던 학교 수업이 15일부터 상당수 재개됨에 따라 각급 학교들이 자체적인 예방‧보건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각종 지원 물품이 동이나 곤란을 겪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들은 아침 등교시간이나 조례시간을 활용, 학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그러나 체온계가 대부분 귀나 이마와 같은 신체에 접촉해 사용하는 ‘접촉식 체온계’인 경우가 많아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하라며 체온 측정을 거부하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개별 학교들이 ‘비접촉식 체온계’를 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4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던 비접촉식 체온계가 8만 원 이상으로 치솟은 데다 대부분 품절돼 구입 자체가 어려운 것.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쇼핑몰에서는 ‘품절’이거나 구매하더라도 7월 이후에야 받아볼 수 있는 경우가 상당수인 상태다. 경기 A초 교장은 “예산 한푼 주지 않으면서 학교가 알아서 하라는 식인데 그럴 것이 아니라 교육당국이 일괄 구입해 배부해야 한다”며 “모든 상황이 발생한 다음에야 예산을 주고 물품을 배급하면 무슨 소용이겠느냐”고 꼬집었다. 발열검사를 완벽하게 진행할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사춘기의 성장하는 자녀를 보면서 정말 저 얘가 내가 난 아이가 맞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는 어머니도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그 자식이 바로 우리 인간에게 하늘이 선사한 귀한 열매임에 틀림없다. 얼마 전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 어머니인 이원숙씨가 쓴 자녀교육 수기집을 읽었다. 이분의 아들인 명훈씨와 경화, 명화 자매는 우리가 익히 아는대로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인이다. 이처럼 세계적 명성을 가지게 된 것은 자신들의 노력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어머니의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음악이나 미술은 타고난 재능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공부도 마찬가지가 하나의 재능이 아닌가 생각된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그 숨겨진 재능의 씨앗을 알아보고 거기에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큰 재목으로 성장할 때까지 키우는 노력 또한 재능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 이원숙씨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보석은 어디 갖다 놓아도 보석으로서 그 영롱한 빛이 변하지 않는다. 사람이 실력을 키운다는 것은 몸속에 보석을 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우리가 궁할 때 보석이 돈이 되듯이 우리가 질병, 큰 사고 등 곤경에 처할 때 실력은 힘이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