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직업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K-직업교육’ 모델을 공유하는 현장 중심 연수가 추진된다. 서아프리카 4개국 교육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직업교육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자국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부는 유네스코,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함께 20일부터 5일간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지원사업(BEARⅢ)’ 참여국 교육 전문가 31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4개국이 참여했다. BEAR 사업은 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돼 온 교육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그간 14개국 81개 이상 교육기관을 지원하고, 5800여 명의 교원 및 관리자 연수와 1만 명 이상의 청년 대상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왔다. 이러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은 직업교육 정책 설계부터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3단계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서아프리카 4개국을 중심으로 국가별 산업 구조에 맞춘 직업교육 체계 개선을 지원한다. 가나는
청소년의 유해약물 사용 경험이 확인된 가운데, 치료 목적이 아닌 의약품 사용이 초등학교 시기부터 시작되는 등 저연령화 경향이 나타났다. 성적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용 의향도 일정 수준 확인돼 예방 중심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백일현)은 20일 ‘청소년 유해약물 사용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중·고등학생 3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료 목적 외 의약품 사용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5.3%로 나타났다. 특히 최초 사용 시기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가 51.4%를 차지해 유해약물의 조기 사용 경향이 확인됐다. 술·담배 등 전반적인 유해약물 경험도 확인됐다. 생애 음주 경험은 10.0%, 흡연은 4.2%로 나타났으며, 고카페인 음료를 최근 6개월 내 섭취한 경험은 61.2%에 달했다. 또 청소년의 75.4%는 술·담배·마약류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마약류 사용이 사회적으로 일정 부분 용인될 수 있다고 보는 비율도 17.2%로 조사됐다. 치료 목적 외 의약품 사용 이유로는 우울·불안 완화(31.1%), 집중력·공부 효율 향상(24.4%), 외모 개선(20.0%
한국과 인도가 정상 공동성명을 계기로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거점국립대과 인도공과대 간 협력 체계가 본격 추진된다. 정부 차원의 지원 아래 공동연구와 학생 교류가 확대되며 지역 거점대의 연구 경쟁력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교육부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발표된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에 따라, 국내 거점국립대과 인도 공과대학(IIT) 간 협력 확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대학 간 공동연구와 교수·연구진 교류, 학생 교류 등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대학 간 개별 교류를 넘어 정부 정책과 연계된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부는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기조와 연계해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거점국립대의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도 공과대은 정부가 지원하는 23개 국립 공과대학 네트워크로 공학·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된다. 서울대를 포함한 거점국립대들은 IIT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인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중대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교총이 주요국의 학생 징계 기록 관리 사례를 제시했다. 주요 국가들은 학생의 문제행동과 징계 이력을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학교 간 공유하거나 입학 과정에 반영하는 등 활용까지 포함한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기록 보호를 기본 원칙으로 두면서도, 공동체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두고 기록의 전달과 활용을 제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는 ‘중대 사안의 기록 이전’에서 먼저 확인된다. 미국은 ‘가족교육권리 및 프라이버시법(FERPA)’을 통해 학생 기록의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폭력 행위나 무기 소지와 같은 중대한 징계 사안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기록 제공을 허용하고 있다. 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하거나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해당 기록은 새로운 교육기관에 전달될 수 있으며, 학부모나 학생의 별도 동의 없이도 이전이 가능하다. 다만 학교는 기록이 이전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해야 하며, 이는 기록 보호 원칙과 안전 확보 필요를 동시에 반영한 절차다. 영국은 이러한 기록 이전을 보다 엄격한 관리 체계 안에서 운영한다. 교육부의 아동보호 지침(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둘러싸고 국·공립대 교수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거점국립대 가운데 3곳만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 지역대학 서열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책 추진 방식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0일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거점국립대학교수연합회, 국가중심대학교수회연합회 등 교수 3단체는 공동선언문을 내고 교육부 방안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은 “특성화 명목으로 일부 대학만을 선별하는 방식은 거점대 줄 세우기, 학문 줄 세우기, 지역 줄 세우기를 동시에 초래하는 졸속 정책”이라며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특히 지원 대상이 제한되면서 비거점 국·공립대가 정책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교수단체들은 “현 방식은 국가중심대학에는 참여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며 “대학 간 경쟁만을 강화할 뿐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 전반의 회복에는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대안으로는 초기 단계에서 거점국립대 전반에 대한 균등 지원을 실시한 뒤, 일정 기간 평가를 통해 단계적 집중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교수단체들은 “우선 인프라를 고르게 확충한 이후 성과 기반 선별 지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상해·폭행 사건이 증가하며 교육현장의 안전 문제가 수치로 확인됐다. 교권 침해 유형 가운데 물리적 폭력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가해 학생에 대한 실질적 분리 조치는 감소해 대응 체계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된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사 대상 상해·폭행 사건은 2021년 하루 평균 0.7건에서 2023년과 2024년 1.4건으로 늘었고, 2025년 1학기에는 1.8건까지 증가했다. 4년 사이 발생 빈도가 약 2.6배로 확대된 것이다. 전체 교권 침해 심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승세다. 상해·폭행 비중은 2023년 10.0%에서 2024년 12.2%, 2025년 1학기 15.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권보호위원회 일 평균 심의 건수는 2023년 13.8건, 2024년 11.6건, 2025년 1학기 12.0건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다. 이는 전국적으로 매일 10건 이상의 교권 침해가 공식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는 의미다. 침해 유형별로는 2025년 1학기 기준 ‘의도적 교육활동 방해’가 2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정보 접근은 쉬워졌지만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서를 통한 깊이 있는 사고력 형성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체계적인 독서교육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9일 ‘AI 시대, 왜 다시 독서와 문해력인가’를 주제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3호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정보가 빠르게 제공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구성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제 정보는 찾는 것이 아니라 정답처럼 보이는 결과를 제시하는 환경에서 이를 판단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기 때문에 질문의 수준이 결과의 수준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특히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 소비 증가로 인해 맥락을 따라가며 의미를 구성하는 경험이 줄어들고 사고의 깊이가 얕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독서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사고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핵심 과정으로 강조됐다. 보고서는 “독서는 느리고 불편할 수 있지만 문장을 따라가며 의미를 구성하고 논리를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고도의 인지 활동”이라고 밝혔다. 독서 기반 인프라는 확대되고 있
서·논술형 평가 확대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채점 도입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만 교과별 성능 차와 함께 학습용 데이터 구축, 채점 기준 설계 등 해결 과제가 동시에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원장 김문희)은 17일 ‘교과 서·논술형 평가 자동채점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적용 방안 연구(Ⅱ)’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서·논술형 평가의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채점 AI 모델 적용 가능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두고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채점자질 분석, 기계학습 기반 모델 고도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기술 교과를 대상으로 학생 응답 데이터를 수집하고 채점 라벨링을 수행해 1만 건 이상 규모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채점 모델 성능을 비교·분석한 결과, 적용 방식과 교과 특성에 따라 성능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러 알고리듬을 결합한 앙상블 계열 모델이 상대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단일 알고리듬 기반 모델은 성능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 형태소 중심 분석보다 핵심 키워드나 혼합형 채점 기준을 적용한 경우 보다 안정적인 채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16개 시·도교육감도 새롭게 선출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권 보호, 디지털 전환 등 교육 현안이 쌓인 가운데 지역 교육의 방향을 가를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충청권, 강원·호남·제주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선거 구도와 주요 교육 쟁점을 살펴본다. 부산, 사법리스크가 최대 변수 대구, 보수·중도·진보 3색 대결 울산, ‘3파전’ 단일화 이슈 남아 경북, 보수 단일 예비후보 성사 경남, 현직없이 다자구도 형성 예비후보가 속속 등록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부산에서는 김석준 현 교육감과 최윤홍 전 부교육감 간의 양자 대결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성향도 김 교육감은 진보, 최 전 부교육감은 보수성향으로 분류돼 진보와 보수의 맞대결 양상이다. 다만 김 교육감과 최 전 부교육감 모두 사법리스트를 안고 있는데다 전영근 전 부산교육청 교육국장,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 잠재 후보군이 거취를 정하지 않고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 대구에서는 3파전이 예상된다. 3선에 도전하는 강은희 현 교육감에 서중현 전 서구청장이 일찌감치 도전에 나선 가
제주 초등학교 체육관 학생 추락사고와 관련해 항소심에서 지도교사 무죄가 선고됐다. 1심 유죄 판단이 뒤집히면서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교사 형사책임 범위를 둘러싼 법원의 판단이 다시 제시됐다. 교총은 이번 판결을 환영하며 교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법적 기준 명확화를 촉구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14일 해당 사건 항소심에서 지도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벌금 800만 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이번 판결은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측 곤란한 사고에 대해 교사 책임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다시 확인한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과 제주교총은 1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예견하기 어려운 학생 사고까지 교사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은 당연하다”며 “전국 교원들과 함께 이번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생 간 장난이나 돌출행동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까지 교사에게 형사책임을 묻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교육활동 과정에서 교사의 지도·감독 의무가 무한 책임으로 확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판결이 교사 책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책임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함께 사건 처리 구조 전반의 실효성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연령 기준 조정 여부와 별개로 수사·처분·교육 연계를 포함한 제도 전반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육부는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성평등가족부·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제도 보완 방안’ 2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논의는 연령 하향 여부를 넘어서 처벌 공백과 초기 대응 구조 문제에 집중됐다. 배상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범죄 유형 변화를 언급하며 “절도와 폭력 비중이 높고 강간·강제추행은 최근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령 기준을 낮추더라도 상당수 사건이 실제 법정으로 가지 않고 종결되는 구조는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촉법소년 사건이 검찰을 거치지 않고 경찰 단계에서 바로 소년부로 송치되는 구조를 짚으며 “초기 조사와 사실확인 기준의 불균형이 사건 처리 편차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은 경찰 권한 확대가 아니라 초기 공식적 사법절차와 이후 연계 구조를 정교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와 학생의 교육권 강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등 운영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다만 단순 기준 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교원 확충과 공간 확보, 재정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위원장 조지연 국회의원)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특수교육대상 영유아 및 학생의 교육권 강화를 위한 학급 운영기준 개선 토론회’를 열고 과밀 학급 문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특수교육 기회가 상급학교로 갈수록 줄어드는 구조적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제기됐다. 이혜연 장애영유아 보육·교육 정상화 추진연대 사무총장은 “특수교육 대상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 기회는 오히려 축소되는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며 “진학할수록 교육에서 배제되는 ‘피라미드형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급별로 균형 있는 특수교육 인프라가 마련되지 않으면 학습권 보장은 공허한 선언에 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밀 학급 문제 역시 주요 논점으로 다뤄졌다. 조지연 의원은 “특수교사 1인이 담당하는 학생 수가 과도해 개별화 교육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의 병가·연수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 시 대체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고, 국가가 이를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교사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교육 공백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기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유아교육법’과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보육교직원의 업무 공백 시 대체인력 배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선언적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유아교육법’은 대체인력 배치에 대한 명확한 의무 규정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교직원이 질병이나 연수 등 불가피한 사유에도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최근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가 39.8도의 고열에도 불구하고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 출근을 지속하다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현장에서는 제도 개선 요구가 커진 상황이다. 개정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에서 교직원이 연가·병가·연수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설치·운영자가 대체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사유를 구체화해 명시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원·어린이집·학교를 연계한 통합
평생교육 정책 전환과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3일 서울 강서구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대한민국평생교육연대’와 간담회(사진)를 열고 평생교육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등 주요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의견과 정책 과제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평생교육 역사 아카이빙을 통한 정책 방향 정립 ▲평생교육사 보수교육 법제화 및 재정 기반 확보 ▲평생교육 관련 법령 제·개정 ▲평생교육이용권 보편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평생교육 체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각 기관 대표들은 취약계층 지원 확대, 지역 기반 학습 플랫폼 강화, 평생교육 예산 확대 등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을 제시하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월용 원장은 “전 국민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평생교육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대학생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참여대학 발표와 함께 학생 모집이 시작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4일 ‘파란사다리’와 ‘한·일 대학생 연수’ 사업의 25개 참여대학을 발표하고, 대학별로 글로벌 연수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파란사다리는 2018년부터 운영된 정부 지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대학생에게 해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선발 규모를 확대해 총 775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는 여름방학 기간 약 4주간 해외에서 진행되며 참여대학 소속 학생뿐 아니라 동일 권역 내 다른 대학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반면 한·일 대학생 연수는 2학기 중 약 16주간 어학교육과 기업 현장 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대학 소속 학생만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파란사다리 17개 대학, 한·일 대학생 연수 8개 대학 등 총 25개 대학이 참여한다. 각 대학은 5월 중순까지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 기준과 절차는 대학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각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해 지원할 수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진로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