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학생들의 진로를 상담해 줄 '진로코디네이터'가 일선 중학교에 배치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일선 중학생에 진로코디네이터 40명을 올해 처음 배치하기로 하고 21~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응시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교원자격증, 전문상담교사, 청소년 상담사, 직업상담사 등 진로 및 상담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접수기간에 대학 졸업증명서와 자격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 전문상담교사 오송남(songnam@korea.kr) 씨 앞으로 보내면 된다. 선발된 코디네이터는 2학기부터 권역별 중학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등에 대해 상담을 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코디네이터 배치가 학생들로부터 반응을 얻으면 내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 2012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등교육과 전문상담교실(☎ 063-239-3286)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교육감과 경북도교육감 후보들은 상이한 선거판세로 인해 선거비용 지출에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8일 시·도 교육감 후보들에 따르면 사상 첫 주민 직선제로 실시된 대구시교육감 선거에는 9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초·중등교육 출신과 대학교수 출신 후보의 충돌, 진보-보수 대결 등 복잡한 양상을 띠면서 비교적 많은 선거비용이 투입됐다. 이에 비해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졌으나 현직 교육감이 출마해서 투표용지 게재순위 추첨에서도 1번을 뽑는 등 시종 상대후보를 압도하면서 선거비용 지출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구교육감 선거비용 제한액은 12억 7400만원으로, 이 중 50%에 해당하는 6억 3700만원의 후원금을 거둘 수 있었지만 각 후보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후원금을 모았다. 우동기 시교육감 당선자 측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6·2 지방선거운동 기간 제한액에 거의 근접하는 비용을 썼다고 밝혔다. 우 당선자 측은 유세지원차량에 약 1억 2천만원, 대구시내 13개 연락소에서 일한 선거사무원 법정수당에 1억 6천만원 정도, 방송연설 및 신문·방송 광고에 1억 5천만원 등을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우 당선자 측은 "직접적인 선거비용 외에
인천시교육감 일부 후보들은 6·2 선거를 치르면서 법정선거비의 절반 이하를 쓰는 등 '자린고비' 선거 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근형 시교육감 당선자측은 "이번 선거에서 법정선거비용(13억 4900만원)의 절반에 못미치는 6억 5천만원 가량을 지출했다"라고 8일 밝혔다. 주요 지출내역으로는 선거운동원 동원에 1억 8천만원, 차량 13대 임대 1억 9천만원, 선거공보물 1억원, 현수막 4천만원, 그 밖에 1억 4천만원이다. 나 당선자측 관계자는 "'국가 돈은 돈이 아니냐'는 당선자의 말에 따라 최소 비용으로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법적으로 16면이 가능한 선거공보물은 8면으로 줄이고 차량의 패널이나 방송설비를 직접 설치해 비용을 되도록 줄였다"라고 밝혔다. 최진성 후보의 경우는 나 당선자보다 훨씬 적은 4억원 가량을 썼다. 선거공보와 벽보에 1억원, 차량 2대 임대비와 패널 제작비 5천만원, 사무실 임대.통신비 등 1억 8천만원, 현수막 2천만원, 선거운동원 5천만원 등이다. 그는 "원래 넉넉지 못해 필요한 경비만 썼고 선거 공모물 문안도 직접 작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청연 범진보 단일 교육감 후보도 4억 5천만원 가량을 지출하는 등 이들 3명의 후보가 법
'로또 선거'란 지적을 받은 6월 교육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후보들이 당국의 선거홍보 부실 등을 비판하며 공동대응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 제3선거구 교육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떨어진 정영택(66) 전 영훈고 교장은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교육이 백년지대계라고만 떠들었지 정작 선거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전혀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교장은 "선거운동도 하지 않고 요행수나 바라는 사람이 교육의원에 대거 당선된 사태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 등은 할 일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제6선거구에서 출마한 양인자 전 시흥중 교장도 "8개 선거구에서 당선된 8명 중 5명이 1번을 뽑은 후보였다. 유권자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1번을 선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제8선거구에서 나왔던 최재규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사도 "선거가 장난처럼 진행됐다. 선거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국가가 선거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줬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가세했다. 실제로 이번 교육의원 선거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의원 당선자 82명
울산시교육감 출마 후보 3명 모두 6·2지방선거에서 지출한 선거비용이 법정 제한액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복만 교육감 당선자와 김상만, 장인권 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교육감 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5억 9400만원이다. 두 번째 출마 끝에 교육감 자리를 꿰찬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에 5억 6천만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후보들 가운데 가장 적은 비용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자는 "선거에 나서기 전부터 수당, 방송연설, 홍보비 등 필수 경비 외에는 최대한 아끼는 긴축재정을 펴기로 작정했다"며 "법정 제한액만으로도 선거 운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당선자 측에 모인 후원금은 650만원으로 3후보 가운데 가장 적었다. 김상만 후보 측은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보다 1천여만원 모자라는 5억 8천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에 모인 후원금은 1억원 가량으로 3후보 가운데 제일 많았다. 장인권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5억 7천여만원 정도의 선거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후보 측에 모인 후원금은 3700만원이다. 장 후보측 관계자는 "후원금 모금
대전시 및 충남도 교육감 당선자들은 대전 6억여원, 충남 12억여원의 선거비용을 각각 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선거사무실에 따르면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자는 선거비용으로 6억 5천만원(잠정치·한도 7억 1700만원) 가량을 지출했다. 항목별로 보면 선거공보물 제작에 1억 1천만원, 유세차량 6대 임대료로 1억원, 운동원 76명 인건비로 1억원, 사무실 6곳 임대료로 5천만원, 현수막 등 제작비용으로 1억원, 영상물 제작 및 광고료로 1억원, 전화비 및 기타 9천만원 등이다. 김 당선자는 후원금으로 1억 8천만원 정도를 모았으며, 나머지 비용은 교육감 개인이 충당했다. 또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당선자는 12억 5천만원(한도 14억 5400만원)의 선거비용을 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선거공보물 제작에 2억원, 유세차량 18대 임대료로 4억원, 운동원 229명 인건비로 2억원, 사무실 18곳 임대료로 6천만원, 현수막 등 제작비로 1억원, 영상물 제작 및 광고료로 2억 8천만원, 전화비 및 기타 4천만원 등이다. 후원금으로 2억 3천만원 가량이 모아졌으며, 나머지는 개인이 충당했다. 한편 김신호 시교육감 당선자는 2008년 12월 선거 당시 5억 7
울산대학교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해 지급한 '학우사랑 장학금'이 감동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는 8일 오후 2시 대학 내 다매체강당에서 학우들이 동료 학우를 도우려고 모은 '학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2억 6936천만원의 장학금이 101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2학기 등록금 전액인 412만원을 받은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4년 이성기(24)씨는 이날 "동료에게 받은 고마움을 후배들에게 갚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씨는 선천성 골형성부전증을 앓는 지체 2급 장애인이지만 열심히 공부해 높은 학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의 아버지는 지체 2급 장애인이고 어머니는 지체 4급 장애인이다. 어머니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장애인작업장에서 버는 월 80만원 정도로 이씨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이씨는 "학우들이 모아서 준 장학금을 받아 감동스럽다"며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겨 사회적 약자층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학기 등록금 전액인 500만3천원을 받은 김길수(가명·음악학부 4)씨는 "학우사랑 장학금 제도로 휴학하지 않고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졸업할 수 있게 됐다"며 "절박한 현실에서 도움을 받은 만큼
6·2 지방동시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넓은 선거구, 낮은 관심도, 부족한 선거자금으로 고전해야 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비용 제한액은 지사 후보와 같은 40억 7300만원으로, 정당을 가진 정치인과 달리 후원금이 적어 대부분의 자금을 후보와 그 주변에서 채무로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상곤 경기교육감 당선자 측은 선거비용 정산작업이 진행 중이나 대략 36억~37억원 지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 당선자 측은 유세차량 57대 운행과 선거공보물 48만부 제작에 30억원 이내, 법정 선거사무원 인건비로 7억원 안팎 등을 지출했고 선거사무원 700여명의 인건비와 500여개동 현수막 비용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의 절반을 후원금으로 모금할 수 있으나 정치인이 아니어서 개미 후원자들이 3억원 정도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선거비용 부담문제와 관련해 "민주주의라는 것이 그 이면엔 어려움이 있다"며 "직선제를 유지하면서 선거공영제를 더 정착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당선자 캠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허용된 연락사무소 설치운영비나 광고비 중 제작비 등은 비보전비용으로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선거비용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함에 따라 비용처리를 둘러싸고 선거캠프 내 갈등이 예상된다.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에는 총 9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법정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는 15% 이상 득표자는 임혜경 당선자와 박영관, 현영희 후보뿐이다. 10% 이상의 표를 얻어 선거비용 50%를 지원받게 된 임장근 후보를 제외하면 나머지 5명의 후보는 선거비용을 전혀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임 당선자의 사례를 들면 선거운동원 인건비로 2억 5천만원 외에 19대의 유세차량과 공보물·현수막 등에 각각 2억 5천만원씩을 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밖에 언론 광고비 등을 합쳐 총 10억원 안팎의 돈을 지출했다는 게 임 당선자의 주장이다. 법적 선거비용인 16억 2천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다. 그러나 대다수 후보가 임 당선자보다 많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고 후원금 모금 또한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보들이 감당해야 할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13억원을 쓰고도 낙선했다는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처음에는 가족이 희생했고, 이후 다행히 후원자가 나타나 비용문제를 정리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선거 이후 비용 정산 문
경기도 수원지역 2개 고등학교 학생 30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에 따르면 같은 사립학교 재단인 D고 1~3학년생과 D여고 3학년생 등 2개교 324명이 7일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으며 이 중 3명이 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학교 측은 7일 등교 직후 학생들이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3일간 급식소에서 사용한 식자재와 주방도구, 학교시설 등을 조사했다. 급식소는 지난 4~7일 장조림과 갈치무조림, 카레, 닭볶음탕 등을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7일부터 급식소 운영을 중단했으며 음식물은 물론 다른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기용 후보의 '3선 도전' 성공으로 막을 내린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각 후보가 지출한 선거비용은 얼마나 될까? 8일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 후보와 김병우, 김석현 후보 진영에 따르면 액수의 차이는 있지만 후보마다 후원금을 모금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 13억 1300만원보다 적은 10억원 안팎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교육계 수장 가운데 처음으로 '3선 도전'에 성공한 이 교육감은 이번 선거기간 후원금을 제외하고 10억 5천만원을 지출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지출액은 후원금 2억원을 포함해 10억 5천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유세지원 차량비 3억원, 법정 홍보물 및 선거사무원 법정수당 1억 5천만원, 방송연설 및 언론매체 광고비 1억원, 인터넷 광고비 3천여만원을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후원금 모금액이 적어 법정 홍보물비를 포함한 고정비를 제외하고는 될 수 있으면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재정'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34.2%의 지지율을 획득해 2위를 차지한 전교조 충북지부장 출신의 김병우 후보 측은 "선거 비용을 정리해봐야 알겠지만,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에 약간 못 미치는 돈을
남우직 충남도교육위원회 의장은 8일 오전 10시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남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검증된 현직 교육위 의장'임을 내세워 선거에 나섰으나 도민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의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느냐"라며 "교육위 위상을 실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기에 사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6·2 지방선거에서 충남 제5선거구(금산·논산·계룡·부여·서천) 교육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남 의장은 또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충남의 경우 도의원 4명과 교육의원 5명이 도의회 교육위원회를 꾸려가게 되는데 운영과정에서 교육전문가인 교육의원과 비전문가인 도의원이 계속 충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는 교육감이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펼쳐나가기 어렵게 만들고 결국 교육수요자인 도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남 의장은 의장직 사임서를 도교육위 의사국에 제출했으며 사임여부는 교육위원(총 9명)들이 회의를 열어 출석위원의 과반수 동의로 결정된다.
전북도교육청이 차기 교육감 인수위의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중단 요구에도 이들 학교를 자사고로 지정해 고시하자 현 교육감과 교육감 당선자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주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마치고 전날 이들 두 학교에 대해 자사고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학교는 내년부터 5년간 자사고 형태로 도내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모집 인원은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 각각 총 30학급(학년당 10학급)과 24학급(학급당 8학급), 학급당 35명씩이다. 이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 당선자는 "현 교육감이 임기 한 달여를 앞두고 자사고를 서둘러 지정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취임하면 자사고 신청 과정과 절차를 자세히 검토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법적 재검토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차상철 사무총장도 "자율형사립고는 당선자의 핵심공약 중의 하나이고, 차기 교육감이 시행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는데도 도교육청이 이를 전격적으로 지정·고시한 것은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비록 이들 두 학교를 자사고로 지정했다 하더라도 취임 후 지정의 취소나 철회가 가능한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수한 교육성과를 보인 공립 고등학교를 직접 선정, 졸업식에 연사로 나서는 등 공교육 개혁에 힘을 싣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고의 고교졸업식을 위한 경쟁(Race to the Top High School Commencement Challenge)' 대회의 첫 우승 학교로 미시간주 칼라마주시의 칼라마주 센트럴 고교를 선정, 7일(현지시간) 열리는 졸업식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가장 동기부여를 잘하고 대입과 취업 교육이 뛰어난 공립 고교를 뽑아 대통령이 졸업식 축하 연설을 해주는 행사로, 각 학교의 실제 교육 실적과 학교측이 제출한 논문, 홍보영상 등을 근거로 선정된다. 응모한 총 1천여개 학교 중 백악관과 교육부가 6개를 골라 백악관 홈페이지 투표를 거쳐 3개로 압축한 뒤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우승 학교를 뽑았는데, 칼라마주 센트럴 고교는 80% 이상의 높은 졸업률과 학업성취도 개선, 문화적으로 풍성한 교과 과정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미리 공개된 연설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 학교의 지역사회와 부모의 참여, 교사들이 세운 높은 기준 등을 열거하면서 "미국은 새로운 세기의 성공적인 학교를 만드는
진보성향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당선자는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 8일 "내년에 초등학교, 2012년 중학교, 2013년에는 고등학교까지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 당선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실현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도교육청의 2조원 예산 중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면 충분히 실현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의 교원평가는 법령에 의해 강제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권장하는 수준"이라며 "교육을 바로 잡기 위해 교육감부터 받는 상향식 교원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당선자는 "교육감부터 1년에 한 번씩 만족도 조사를 해 평가받고, 교육장과 학교장도 구성원에게 평가받도록 하는 등 상향식 평가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자는 또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 학교장의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풀뿌리 교육자치기구를 활성화하겠다"며 "인사 및 금전비리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고교 평준화를 임기 중 꼭 실현해서 향토 인재의 육성 기반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면서 "취임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조사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