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가수원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 독후감 부문 단체 최우수상표창으로 수원시장상을 받았다.이 대회는 새마을문고중앙회수원시지부가 주관하였는데서호중학교는 우수상(교육장상)에김유진(3-4), 황은지(3-9),장려상(시문고회장지부 회장상)에 이효정(2-1), 임지수(1-2), 정규원(1-6)가받았다. 올해 28회 맞이하는 이 대회는 시민의 건전한 독서기풍을 진작하고 독서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데 개교 3년차의 서호중학교가 처음으로 학교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24일(금) 16:30 수원시새마을회관에서 있었다. 작년 9월 1일, 이 학교에 부임한 이영관 교장은 "도서실에 자주 드나들어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성공된 인생을 살 수 있다. 한 권의 책이 우리들의인생을 좌우한다"는 신념으로 학교 도서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도서확충 금액 총 2,200만원을 확보하여 2,300여권의 신간도서를 구입하고 사서를 채용하여 항상 열려 있는 도서실, 문턱없는 도서실, 찾고 싶은 도서실을 만들고 있다. 이 교장은 "아침 자기주도 학습시간과 점심 시간, 그리고 방과후 시간
"가스버너, 수저, 전기, 잠자리도 없다. 그러나 이 산속에서 1박을 하며 숙식을 해결해야 한다." 수원자구연합회 소속 중·고 10개교 60명이10월 25일(토) 13:00 떨어진 지상과제다. 이들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 스카우트 야영장 인근 숲에서 인디안 생존 캠프를 하면서 숲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이들이 1박 2일간 배우는 것은 불자리와 걸이등 만들기, 톱과 도끼사용법, 야외 취사,수저와젓가락 만들기, 움막짓기, 담력기르기, 조임만들기 등이다. 이영관 야영장(서호중 교장)은 입소식에서 "여러분은 이 곳에서 1박2일간 여러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며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고 대원들과 서로 협력하며 우정을 쌓아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헉, 원더걸스가? 과연 연예인들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군!" 우리 학교 음악실, 책상에 붙은 모둠 이름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원더걸스'가 아니다. '원덕걸스'다. '원더걸스'를 그대로 하면 자존심이 상하니까 패러디한 명칭이다. 학생들 나름대로의 줏대가 보인다. 맨 앞자리에 앉은 여학생들이 수업을 즐기고 있다. 좋은 현상이다. 음악은우리에게 정신적인 즐거움을 준다. “학생들이 만든 캠페인송 불러보세요” 10월 22일(수) 3교시 서호중학교 음악실, 2학년 2반 음악과 공개수업 중 모둠별 발표가 한창이다. 곡은 하나인데 모둠별로 캠페인 주제에 따라 가사가 다르다. 이른바 노래 가사를 바꾸어 캠페인송을 만든 것이다. 요즘 학생들이 엉뚱한 길로 막가고 있다고 한탄하는 소리도 들리지만 우리가 올바른 길로 바르게 지도하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본다. 학생들이 지은 노랫말 속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의지가 보인다. 원곡은 우리가 알고 있는 교과서에 소개된 가요 ‘아름다운 세상’이다. 가사 내용이 참으로 좋다. 1. 문득 외롭다 느낄 때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나지막이 함
-인천시교위 노현경 부위원장 기고에 대한 단상- 한 편의 글이 자칫 국민을 오도할까 우려가 크다. 대한민국 교권 전체를 추락시키고 있다. 교원들이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교직 모독 때문이다. 국민들에게 마치 교육계 전체가 썩었다는 잘못된 인식을 주기에 하는 말이다. 인천시교육위원회 노현경 부위원장의 ‘요즘 교육감들 왜 이러나’(2008.10.22 경인일보)라는 글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기고문에서 “교육계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말이 있다. '장천감오'. 교장이 되기 위해선 천만원이 들고, 교감은 오백만원이 든다는 우스개 말이다. 그런데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요즘은 적어도 2천만~3천만원이 든다고 한다. 이 돈이 어떻게 쓰일지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고 했다. 최근 조병인 경북교육감과 오제직 충남교육감의 뇌물수수에 따른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스스로 사퇴하였고 공정택 서울교육감은 지난 번 선거에서 선거비용 조달의 부도덕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이들을 감쌀 이유는 추호도 없다. 감싸서도 아니 된다. 삼척동자도 이들 교육감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노 위원의비리척결이라는 충정은 이해하지만 우리의 교육계가노 위원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부패한 집단은 결코
"울타리를 보이지않는담벼락으로 하지 않아 학교밖 풍경이 그대로 보이네요!" "울타리 밖의 녹색의 나무가 보이면 건강에도 좋고 정서가 안정됩니다." 서호중학교를 방문한 중국학교 교장과주고 받은 대화다. 그들은 투명하게 보이는 울타리가 낯설어 보였나 보다. 그들이 자국에서 보던 풍경과는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가 민간 외교사절 내지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강소성 교육관계자와 언론 관계자 36명이 10월 21일(화) 14:00 서호중학교 어학실을 찾았다. 한국 학교와의 교류 및 시찰을 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것이다. 서호중학교는 이들을 위해 학교 학교소개 ppt 자료를 준비하고 학교장 인사, 특별실을 안내하며 수업을 둘러보게 하였다. 방문자 대표의 소감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고 작은 선물을 증정하였다. 이들은 한국의 앞서가는 교육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관광공사는 한중 양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중국 학생 단체 경기도 유치를 위해 중국 강소성 지역 학교 관계자를 초청, 도내 주요 관광자원 및 학교를 시찰하게 하여 한중 교육 관계자간의 국제적 이해 증진 및 향후 지속적인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려하면 '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맞는 말이다. 예산이 뒷받침 안 되는 사업은 사상누각이다. 일 추진하기도 어렵고 사업의 지속성도 없다. 교육도 그렇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돈 없이도할 일이 있다면? 돈 한 푼 없어도 되는 일이 있다면? 예산 없이도 교육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해 볼만한 일이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필자는 자신있게 '있다'라고 말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디자인 아이디어만 뛰어나다면 돈 없이도 교육적 성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물론 학교에서도 적용 가능한다. 얼마 전 직무연수 때 남이섬을 다녀 온 적이 있다. 200억이 넘는 적자 운영을 몇 백억 흑자로 만든 주인공을 만났다. 디자인을 전공하여 '상상과 예술로 남이섬을 디자인'한 강우현 대표이다. 그의 말 중에서 인상적인 것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디자인만 잘 하면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돈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흩어져 있는, 하찮게 버려져 있는 자연물이나 여러가지 물건을이용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돈 들이지 않고 돈 버는힌트를 얻었다. 학교에 와서 적용해
-서호사랑, 용인 이동초 가족봉사단 참가- "이젠 서호에 대하여 알고자 타지에서 가족단위로 찾아옵니다" 수원 서호(西湖. 정조 23년 1799년 축조)에 대하여 공부하고자 용인 이동초등학교 가족봉사단 34명(학생 25, 교사2, 학부모 7)이 10월 15일(수) 14:00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서호사랑 이영관 팀장(서호중 교장)의 지도로 서호를 한 바퀴 돌면서 수질오염의 원인과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구살리기 방법, 무궁화의 특징과가꾸는 방법, 서호의 역사와 서호납줄갱이, 정조의 애민정신, 농업과학도시 수원, 항미정, 수원팔경에 대하여 공부하였다. 이어 농업과학관에 들려 농촌진흥청 소개 자료와 '가짜 엄마의 대소동'이라는 만화영화를 보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전시실을 돌아보며 우리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았다. 귀로에 이번 프로그램을 참가하면서 새롭게 알아낸 사실,느낀 점, 나의 각오을 발표하고 형성평가를 하면서 피드백 공부를 하였다. 형성평가 문항은 다음과 같다. 1. 오늘 우리가 참가한 프로그램 이름은? 2. 수질 오염의 원인과 생활속에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3. 무궁화에 대하여
"교장 선생님, 긴급보고입니다. 교문에 1인 시위자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아침, 학생부장의 다급한 목소리다. 1인 시위자가 누구일까?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1인 시위의 목적은? 짧은 순간이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현장의 한 여성이 들고 있는 시위문구를 보니 금방 답이 나온다. '일제고사 반대 시민연대'에서 일제고사 반대와 MB 교육정책을 반대하고 있었다. 허허, 우리나라 교육은 연대(連帶)가 다 망친다더니?등교하는 아이들을 이렇게 선동해서야 쓰겠는가? 요즘 아이들은 일제고사라는 말을 모른다. 학업성취도평가는 알고 있다. 교육을 망치려는 성인들의 작태임이 드러난다. "일제고사 반대 시민연대 회원이 모두 몇 명이죠?" "……." "어디서 나왔습니까? 그리고 왜 시위를 하고 있죠?" "전교조에서 낸 보도자료 못 보셨어요. 인근 학교에서도 1인 시위를 하고 있고 경기도 300여 학교에서 시위를 하고 있어요. 일제고사는 경쟁에서 지는 아이들을 불행하게 하잖아요." 누가 전교조 보도자료를 유심히 본 단 말인가? 아, 이제 정체가 드러나는구나! 이들은 경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경쟁에서 지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그러니까 시험을 반대한다는 것이다. 좀 더
"세계시민교육을 하고 싶어도시간 확보를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 있는지요?" "예,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고 그것도 어려울 때는 계발활동부서를 조직하면 됩니다.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조종례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가 큽니다." 세계시민교육이란 지구촌 구성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구촌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기르는 교육이다. '경기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제2차 교원 아카데미'가 10월 11일(토) 12:00부터 1박 2일간 경기도교직원 가평수덕원에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차 아카데미가 이론연수로 진행된 것에 비해 2차는 주로 수업에 적용하기 등 실천위주로 이루어졌는데 실천사례로 세계시민교육 수업모형 나누기(대원고 박상용 교사, 창동고 정애경 교사) 발표를 듣고 진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워크숍 방법의 수업 적용방안과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봉사활동의 실제가 소개되었다. 이튿날에는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었는데 주제 발표는 남기흥 백암고 교감과 팔달공고 서미향 교사가, 주제 토론에는 오현정 화성고 교사와 송탄고 방효업 교
장애학생들에게 행복공간이생겨실내에서 게임을 즐기며 여가문화 생활을 할 수있게 되었다. 수원에 있는 자혜학교(교장 김우)는 'HAPPY SPACE' 개관식을 10월 10일(목) 11:00 본관 3층 HAPPY SPACE관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특수교육 관계자, 언론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HAPPY SPACE'에는 로봇 아케이드 게임기 1대, 온라인 PC 게임기 3대, 체감형 비디오 게임기 2대, 휴대용 게임기 10여대가 설치되어 장애학생들이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게임을 즐기며 심적인 활력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김 우 교장은 인사말에서 "행복 공간 개관으로 우리 학생들이 게임활동을 통해 여가를 선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수원지역 특수학급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히겠다"고 말했다. 'HAPPY SPACE' 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고 주식회사 CJ인터넷이 후원하여 개관하게 되었는데 전국 특수교육기관 6곳이 지원을 받았다.
-경기모바일과학고로변신하는 41년 역사의 반월정산고-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요? 벌써 바꾸었습니다. 학교명, 학과, 교육과정, 교복, 교표, 교가, 교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동아리 지원 활동, 시청각실, 학교숲, 맞춤형 진학지도까지요.” 국내 유일의 모바일 특성화고인 경기모바일과학고(교장 신영수 ․ 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 253)가 새로운 출발 준비를 마치고 2009학년도 신입생 특별전형(10.13-16)으로 45명과 일반전형(10.22-27)으로 245명을 모집한다. 모바일비즈니스 4개반, 모바일컨텐츠 3개반, 모바일그래픽디자인 3개반인데 급당 인원 30명이다. 눈높이 맞춤식으로 알찬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려는 것이다. 경기모바일과학고는 신입생에 대한 지도계획이 알차다. 먼저 외국어 자격증 취득반과 주요교과 심화 학습반을 운영한다. 학생의 희망에 따라 산업체 취업이나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대학별 전형 방법에 맞춰 자격증 취득반, 경시대회반, 유학반 운영 계획을 이미 세워놓았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혜택과 방과후 자율학습, 산학 겸임교사와 함께하는 전문동아리 활동, 각종 경진대회 출전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특별전
"교장 선생님, 대추 좀 갖다 드릴까요?" "아니, 웬 대추죠?" "장모님이 옥상에서 기르신 대추를 따왔어요." "아, 그러세요! 그러면 맛 좀 보게 5개만 주세요." 복도에서 마주친 황부장과의 대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검단에 살고 계신 장모님을 친어머니 모시듯 한다. 매주 주말이면 아내와 같이 찾아 뵌다는 것이다. 가져 온 대추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니 3층 옥상에 흙을 갖다부어 심었다는데 얼마나 잘 가꾸셨는지 한 말 정도 땄다고 한다. 장모님은 4남매를 두셨지만 장성한 자식들이너무 바빠 큰사위가 큰아들 역할을 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혼자 사시는 장모님은 집안에 무슨 일이 있으면 큰딸, 큰사위와 의논을 하신다고 한다. 큰사위 못지 않게 큰딸이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우리집에 가져온 대추를 가족이 맛보더니 그 당도에 감탄을 한다. 아내는 "이제껏 먹어본 대추 중 가장 맛있다"고 한다.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던 고교생 딸과 아들도 몇 개씩 그 자리에서 해치운다. 필자도 어렸을 때 집안에 대추나무가 있었다. 송충이도 잡고 대추열매가 익기 전부터 대추맛을 수시로맛보았다. 잘 익은 대추는이웃에 돌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개 비릿내가 조금씩은 풍긴다
어느덧 늦가을이다. 조금만 더 있으면 잠자리 구경하기도 어려울 듯하다. 어느 날 공사장 구역 표시로 띄어놓은 가로줄에 잠자리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침 그 밑에 있는 글자가 '안전제일'이다. 잠자리가 한글을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우연히 그 곳에 앉았을 뿐이다. 곤충이나 사람이나 안전이 제일이다. 자칫 잘못하다간 생명이 달아난다. 며칠 전, 운전하다가 자칫 교통사고가 날 뻔하였다. 그것도 하루에 두 번씩이나. 한 번은 상대방 잘못, 한 번은 내 잘못. 조금만 천천히 갔어도 마음만 느긋하게 먹었어도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안전제일' 글자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잠자리를 보면서 교통안전을 생각해 보았다.
얼마 전 모임에서 모 사립고 교장이 초임교감 시절 당국에서 금지하는 사설모의고사를 보다가 수모를 겪었던 일을 말했다. 재학생의 신고를 받은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감에게 고사 금지를 재강조했다. 학교는 시험을 강행하고 시험본다는 사실을 교육청에 팩스로 보고했다. 장학사가 출동, 증거물을 압수하고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의 경위서를 받아갔다. 교감은 교장과 함께 교육청을 방문하여 장학관으로부터 질책을 듣게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교장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았다고한다. 모의고사 이야기가 아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사실대로 보고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입을 모은다. 정직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시험 당일, “우리 학교는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라고 양심만 속였어도 장학사 출동, 경위서 제출, 도교육청 호출 등은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고개를 가로 젓는다. 그 당시 사실대로 보고한 관계자가 오히려 당당해 보이고 교육자답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교육기관에서는 거짓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더욱이 거짓보고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당시 학생을 위하여 모의고사를 보았다면, 그것이 학교의 방침이라면 수모를 당하든
경기도 수원시에 수원의 역사와 한국의 전통 서예문화, 수원출신 서지학자 고(故) 이종학 선생의 삶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3개의 박물관이10월 1일(목) 15:00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와 수원외고 사이 언덕 3만9천135㎡에 위치하고 있으며 243억원으로 건립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천535㎡의 규모인데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 사운 이종학 사료관 등 3개 전시관과 기획전시실에 기증받거나 구입한 유물 3만3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요금은 어린이와 노인은 무료이고 청소년은 개인 1,000원, 단체 500원이다. 어른은 개인 2,000원, 단체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