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이다. 가만히 있어도 등에 땀이 줄줄 흐른다. 이런 때 시원한 수박이 그리워진다. 이왕 먹는 것, 문양수박은 어떨까? 수박 표피에 가열된 활자판으로 활자판에 새겨진 각종 문자나 도형 등 원하는 표시를 남기면 문양(문자)수박이 된다. 문양의 예시로는 하트 모양에 사랑, 福, 꿈, 건강 등의 글자를 넣거나 '축 합격' '축 당선' '친환경 웰빙수박' '행운 수박' 등의 글자를 넣는다고 한다. 수박에 문양을 넣으면 수확 직전에 수박 속이 갈라지는 현상(이것을 '공동과'라고 함)을 막을 수 있고 당도 상승의 효과를 가져오며 외형을 매끄럽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문양(문자)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소비자의 신뢰 확보 상표나 산지 표시 등이 표시된 스티커의 경우,허위 산지 표시가 가능하나 원산지에서 수확전 문양을 표시하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2. 생산지 명품수박 소득 증대에 기여 산지별 원산지 표시를 명확히 함으로써 타지역 수박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고품질 수박 생산을 통하여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다. 3. 친환경 수박 위조 방지 친환경 수박 생산지에서 출하 전후 스티커 부착이 아닌 출하처 생산자별 친환경
"지금은 여름휴가 중!"그러나학교교육은 예외인 듯싶다. 경기도내에 근무하는 초·중·고 교원 중 75%가연수 중이라는 소식이다. 방학 때 선생님들은 놀고 먹는다는 일반 국민들의상식을 깨는 숫자다. 2학기를 대비하여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부단한 연수와 연찬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방학 중 학교현장은 어떠할까?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5개반의 방과후학교(느티나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논술반, 축구반, 워드자격반, 농구반, 일본어반이 바로 그것. 찜통더위를 교사는 가르침의 열정으로, 학생들은 배움의 열기로 이겨내고 있는 것이다. 그 뿐 아니다. 각급학교는 지금 공사중이다. 우리 학교는 어학실 구축(8천만원), 과학실 증설(3천만원)로 담당부장과 학교장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학실의 경우, 15일간의 공사 준공을 목표로 아침부터 기계소리가 요란하다. 2학기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시간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만초등학교(교장 김원자)는 화장실 현대화 사업으로 학교가 완전히 공사판으로 변했다. 1층부터 4층까지 남녀 화장실을 새롭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노후한 교실 바닥 교체 작업(4400만원)도 병행하고 있다. 역사가 오래된 수원제일중학교(교장
며칠 전부터 폭염이 시작되었다. 찜통더위, 불볕더위, 가마솥더위 같은 말이 실감이 난다. 오늘 수원기상대 사이트를 찾아가니 열대야 현상도 있다고 한다. 더위 때문에 잠 못드는 밤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 오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광교산(光敎山, 582m)을 찾았다. 내가 광교산을 찾아가는 방법은 좀 다르다. 자가용으로 가지 않는다. 우선 아파트 근처의 일월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13번 버스를 타기 위해 동네를 가로질러 구운중학교쪽으로 간다. 70대 노인들이 폐지를 모으기 위해, 그것을 팔아 용돈을 마련하려고 동네 곳곳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어떤 분은 쓰레기봉투를 풀어헤친다. 삶의 치열한 현장이다. 그만치 삶이 고된 것이다. 시내버스를 타기 전 "아빠!"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고 1 아들이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양이다. 하도 더워 그늘에서 땀을 식히는데 아들이 친구 한 명과 함께 택시를 잡는다. 걸어가도 되는 거리인데 아마도 더위에 지친 모양이다. 우리 아들, '돈 천원의 귀중함' 알고 있을까? 70 넘은 허리가 꼬부라진 노인네들은 하루 몇 천원 벌이를 위해 동네를 뒤지고 있는데...극과 극이 대비되는 모습이다. '내가
김규완(63)씨.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LD코오롱 아파트 104동과 105동 경비를 맡고 있다. 그가 이제 6년간 정들었던 이 아파트를 떠난다. 경비원 63세, 정년퇴직인 것이다. 대부분의 경비가 그렇지만 그는 무거운 짐을 들고 들어오는 주민을 발견하면 뛰어 나간다. 엘리베이터 앞까지 때로는 아파트 출입구까지 짐을 옮겨준다. 아파트 화단엔 잡초가 자랄 틈이 없다. 부지런한 그가 수시로 뽑아내기 때문이다. 주민으로선 고맙기 그지 없는 것이다. 그는 2002년 7월 31일 이 아파트 경비로 취업하여 101동에서 2년, 107동 1년, 106동 6개월 104동과 105동에서 2년 6개월을 근무하였다. 그가 이룩한 성과는 해당 동에서 도둑을 한 번도 맞은 일이 없다는 것이다. 딱 한 번 2층에서 도둑을 감지하고 튕겨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경비 방법이 특이하다. 저녁 시간 경비실에서 불꺼진 아파트를 호수를 확인하고 있다가 방문객이 아파트에 들어가 거실에 불이 켜지면 인터폰을 한다. 경비 목소리를 아는 주민들은 인사를 주고 받으며 '아무 일' 없음을 확인한다. 도둑은 바로 여기에 걸려 드는 것이다. 그는 고등학생에게 경어를 사용한다. 그의 생각은 이렇다. 104동
지난 주말 제7호 태풍 갈매기가 우리나라를 찾아 왔다. 많은 비와 세찬 바람으로 인명 사고와 재산피해도 가져왔다. 태풍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은 어떠할까? 잠시 비가 그친 때를 이용하여 일월저수지, 왕송저수지, 서호저수지를 둘러보았다. 모두 수문을 개방하여 저수지 물을 빼내고 있었다. 흙탕물이 굉음을 내며 폭포수처럼 내려가는 것을 보니자연의 힘이 엄청남을 새삼 느낀다. 일월저수지를 돌아보니 소나무가 쓰러져 통행을 막고 있다. [사진 참조] 기둥에 흰종이가 비닐에 싸여 붙어 있다. "조경팀 처리 예정! 불편해도 돌아다니기 바랍니다" 친절하게 문구까지 붙여놓았다. "아하! 일요일에도 공무원은 쉬지 않는구나!그래 공직자의 자세는 이래야 해!" 리포터도 공무원이지만 왠지 신뢰감이 간다. 이런 공무원이 있기에 국민들은 편히 쉴 수 있는 것 아닌가! 서호저수지에 있는 항미정(杭眉亭. 수원시 사적 1호)에 가니마루바닥에서 악취가 풍긴다.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다. [사진 참조] 누군가 음주를 하고 안주와 종이컵, 남은 술을 뒷처리 하지 않고 그대로 간 것이다. 이게 수원시민이 한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공원에서 음주와 가무는 꼴불견이다. 하물며 뒷처리 하지 않고
시골 조그만 중학교가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되어 각종 대회 상을 휩쓸고 있어 화제다. 특히 가야금반, 무용반, 과학탐구반 실적이 두드러진다. 화성시청소년종합예술제 국악기악부문 최우수상, 독주부문 최우수상, 제1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과학동아리발표전국대회 금상, 경기도학생발명품 지역예선대회 금상, 은상, 동상, 제30회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학습용품부문 특상, 화성시청소년종합예술제 한국무용 군무부문 최우수, 독무 최우수, 전국무용경연대회 독무부문 최우수 등.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장안여중(교장 한동희). 전교생이라야 14학급에 400여명, 교직원은 27명이다. 이 학교가 지역대회를 비롯해 도대회, 전국대회에서 두곽을 드러내고 있다. 혹시 무슨 비결이 있을까? 아니다. 노력의 산물이다. 평소 때 방과후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대회를 앞두고는 밤 10시까지 맹연습이다. 어려움을 끈기로써 이겨낸다. 방학 때는휴가를 반납한다. 김경애(29.무용담당) 교사는 말한다. "처음엔 어렵고 힘들어 하다가 나중엔무용에 애착을 갖고 협동력을 발휘하니 수준이 높아집니다. 저는 항상 꾸준히, 열심히를 강조합니다. 하루 6시간 연습보다 하루 1시간씩 6일을 하는 것이 효과
며칠 전 수원 인근인 화성의 어천 저수지를 둘러 보았다.그냥 바람을 쐬러 간 것이다. 낚시꾼들의 여유가, 여가생활이 부럽기만 하다. 흔히들 직업은 속이지 못한다고 한다. 귀로에 한 초등학교를 들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하던가? 학교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잘 정돈되어 있었다. 시골 학교라 그런지 일요일인데도 어린이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운동장을 이용하고 있었다. 학교 건물 앞에 있는 '매송 민속마을'이 눈에 띈다. 잊혀져 가는 우리 조상의민속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한 곳에는 이 학교에서 사용했던'국민학교' 명패가 보인다. 아마도 다른 학교의 경우, 이 명패는 창고에 있거나 쓰레기로 버렸거나 목재는 불태워 없애지 않았을까? 역사의 재활용이 반갑다. 역사를 아는 국민은 쓰라린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렇다. 과거를 잊기만해서야 하겠는가? 과거를 알고 현재를 알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요즘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나라 땅이라고 우겨우리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잊을 만하면 철저하게 준비해 세계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한다. 우리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일시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실효적 지배
서호중학교, 찜통더위를 음악으로 녹여! “선생님, 감동 그 자체예요!”(3학년 김우년) “성악이라 딱딱하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이번 공연은음악에 빠질수 있었어요.”(3학년 노혜지) 남성 성악가 8명이 서호중학교 음악실을 꽉 채웠다. 성악가 중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른 사람은 무려 4명이다. 성악가들 앞에는 학생들 110여명과 선생님들 10명이 있다. 수업시간에는 그렇게 장난 놀고 딴청을 피더니만 시선 집중이다.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은 7월 14일(월) 4교시, ‘W.M.F.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으로 “행복+행복 콘서트”를 음악실에서 열었다. 학생들은 기계음으로만 듣던 테너, 베이스, 바리톤의 생생한 음성을 직접 듣고 그들의 얼굴 표정까지 살피면서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의 진수를 만끽했다. 연주 곡목을 보면 케세라, 마티나타(아침의 노래), 목련화, 향수, 마법의 성, 동백섬, 뮤지컬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다’,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여자여자여자’, 총각타령,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이다. 노래만 들려 준 것이 아니다. 성악가 박영욱은 진행을 하면서 음악해설을 맡았다. 처음 독창에서 학생들의 반응은 미미하더니 8명의
7월 11일 오전 5시경, 금강산 관광특구내 해수욕장에서 관광객 50대 한국인 여성이 북한군이 쏜 총탄 2발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북한 지역에서 한국인이 북한의 군사적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이다. 있어서는 아니 될, 있을 수 없는 사건이다.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사건이다. 무장을 하지 아니한 민간인 관광객을, 북한군에 위해를 가할 수도 없는 여성을 총격 살해했다는 것은 인도적 차원을 떠나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야만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조간신문의 관련기사를 읽었다. 북측이 현대아산에 통보한 시각도 4시간 반이 지난 9시 20분이라니 북한의 말을 그대로 수긍하기 어렵다. 우리 정부의 대응과 보고체제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통일부에서 청와대 수석을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보고 되기까지 2시간이나 지체되었다. 늑장보고의 전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고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국회 개원 연설을 하면서 회의장과 방청석에서 29번의 박수를 받으면서 남북대화를 전격 제의하였으니 이 대통령의 목석같은 마음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면 표정관리도 어느 정
"알아야 교장을 한다. 모르면 자신이 없다. 아니 무시 당한다. 그렇게 되어서는 아니 된다." 제 4기 학교 CEO 과정(장소 :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참가한 학교장의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7교시가 끝났는데도 귀가하지 않고 질문이 이어진다. 특히' 학교회계의 이론과 실제' 분야에 궁금한 점이 많다. 질문이 이어진다. 학교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계약, 학교발전기금 회계, 회계관계 직원의 의무와 책임 등. 강사로 나온 유화열(고양교육청 관리국장)이 교탁에서 학교장에게 둘러싸여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교장 자격연수에서 배운 것만으로는 부족함이 많다. 학교장,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무자격 교장, 더더욱 아니된다. 학교장의 배움의 열기는 이번 7월 11일 1차가 끝나고 8월 4일부터 1주일간 계속 된다.
"교장 자격연수만으로는 교장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원장 강인수)이 주관하는 제4기 학교 CEO과정이 7월 7일(월) 09:30 수원대학교 IT대학 소강당에서 경기도 관내 초등교장 30명, 중등 교장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개강식에서 강인수 원장은 "원래 교감과 교장 자격 연수를 제대로 하려면 교감 6개월, 교장 6개월간의 연수가 필요하다"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자격 연수만으로는교육관계법, 회계 및 시설 관리, 학교 장학, 학생지도 연구 등의 심도 있는 탐구가 부족해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CEO 과정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2005년 처음 개설된 이 연수는 올해 4기를 배출하게 되는데 연수기간(7.7-7.11/8.4-8.8) 동안 총 70시간의 연수를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정책지도성, 법률, 학교회계, 시설관리, 학교보건, 평가행정, 조직관리 등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는 장학관(사무관 이상)14명, 교장 7명, 외부인사 2명, 수원대학교 교수 3명 등 총 26명으로 조직되어 수강생들과 학교경영관리의 실제 문제를 중심으로 문제해결 교수-학습 방법을 전개하게 된다.
지난 일요일 성남시, 하남시, 광주시에 걸쳐있는 남한산성을 둘러 보았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1호인 수어장대에도 가 보았다. 이 곳에서 차마 못 볼 것을 보고 말았다. 가로 기둥에 쇠붙이를 붙인 것이다. 그것뿐이 아니다. 하나로 되어 있어야 할 가로 기둥이 3개로 되어 있다. 그래서 쇠붙이를 덧댓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복원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이렇게 엉터리로 한 것을 준공검사를 해주어서는 안된다. 문득 숭례문이 떠오른다. 지금 한창 복원공사 중일 것이다.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은 이렇게 엉터리로 복원하고 있지 않다고 믿고 싶다. 수원의 팔달산에 있는 화성장대(華城將臺) 복원은 제대로 되었을까? 한 번 가 보아야겠다. "문화 유산은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되어야 한다." 문화 유산 헌장에 나오는 첫 번째 문장이다.
"매년 700만명, 매일 19,000명, 매분 13명이 기아나 기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월드비전 경기지부 최성호 과장) "이제 정신지체인 대신 지적장애인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서호중 이은선 부장교사)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합니다."(송탄고 방효업 부장교사)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의하계 자율연수가 7월 5일(토) 14:00 서호중 도서실에서 회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수회는 최성호 과장은 '세계 빈곤과 아동 노동 실태 및 기부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에 이어연구회원의 봉사활동 실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은선 교사는 '장애인식과 장애체험'사례를 발표하면서 회원들이 장애체험으로 '보지 않고 그리는 내 얼굴[사진 참조], 짝과 함께하는 독화활동, 한글지문자 배우기 등을 체험하였다.방효업 교사는 '평택지역 문화재 지킴이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영관 교장은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을 한교닷컴 보도 기사를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소개하면서 봉사학습 지도 시 유의할 사항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홍도의 교사(안
-석수중 교사, 학생 위로 콘서트 마련- 시험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콘서트를 마련해 화제다. 개교 3년차인 안산 석수중(교장 천인순)의 교사 그룹 사운드 ‘쉬는 시간’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7월 4일(금) 13:20 시청각실에서 재학생 위로 공연을 갖는다. 그룹 사운드 ‘쉬는 시간’은 강가을(음악) 선생님을 중심으로 드럼 조준현(수학), 기타 김익재(기술)․이동화(국어)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 연주곡은 태연의 ‘만약에’,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등인데 김윤이(중국어), 우선진(수학), 황성욱(체육) 선생님들이 보컬로 참여한다. 또한 중견교사인 배충구, 이성재 선생님의 ‘향수’ 중창과 한창엽 선생님의 클래식 기타 연주, 박종선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도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 기획을 맡고 있는 강가을 선생님은 “학생들이 시험 공부로 너무 지쳐있는 것 같아 학생들을 위로하고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험 마지막날 학생들 위로 콘서트는 작년부터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했는데 이제 석수중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성화 경기모바일과학고로변신하는 41년 역사의 반월정산고- ‘전문계고의 변신은 무죄’. 광고 카피의 패러디인데 바로 반월정산고(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 253)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산업이 급변하는데 구태의연하게 그대로 머물 수는 없다. 동물도 변화를 무서워하거나 거부하면 멸종에 이른다. 인간사회도 마찬가지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선도해야 하는 것이다. 전문계고 변신의 중심에 서서 반월정산고가 2009년 3월 경기모바일과학고로 다시 태어난다. 신영수 교장은 ‘제2의 개교’라는 표현을 쓰며 새로운 도약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모바일이란 핸드폰이나 PDA 같이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모바일게임, DMB방송, 모바일영화, 모바일E-Book, 모바일웹검색, 모바일뱅킹과 이것을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말한다. 왜 하필 모바일일까? 최근 지식경제부는 ‘지식 혁신주도형 산업 강국으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삼아 모바일 산업을 초일류 주력사업으로 선정하였다. IT 융합 기술 개발로 세계선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된다면 모든 분야가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