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교장, 입학식에 어떤 아이디어를 넣을까? 몇 십년부터 내려오던 평범한 입학식을 거부한다. 이벤트도 넣고 교육적 의미도 살리고 오랫동안 추억에 남기게 할 수는 없을까? 3월 3일(월) 있었던 서호중학교 입학식을 카메라 스케치 하여 본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3월 1일(토) 오전, 수원시내 중심가인 장안문에서 종로를 거쳐 팔달문까지 대·소형 태극기의 물결과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3·1절 89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자주·독립심을 고취시키며 민족의 기개를 재현하기 위한 '3.1절 기념 민족정기선양 대회'가3월 1일 오전 9시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샤프론봉사단, 교원, 도교육청 관계자등 5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에서 주최하고 수원보훈지청(지청장 김호열)이 후원한 이 행사는 제1부 3.1절 기념식과 제2부 3.1절 독립만세 기념 캠페인 시가 행진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기념식에서 이중섭 대회장은 3.1 운동을 탄압한 일제의 만행을 생생히 소개하면서 "3.1정신을 이어받고 민족정신을 선양하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호열 수원보훈지청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가 청소년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체험하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독립선언서 교차 낭독과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되었다. 기념식을 마친 참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났다. 이제 봄이 왔나 싶더니 며칠 전에는 함박눈이 내렸다. 그러나 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계절은 속일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 저녁, 늘 산책하던 저수지를 걷다보니 몸이 금방 더워지고 이마엔 땀이 흐른다. 때마침 버들강아지도 눈을 떴다. 버들강아지를 보면 귀여운 강아지의 보들보들한 꼬리가 떠오른다. 또나도 모르게 동요를 흥얼거리게 된다. 버들강아지 눈 떴다. 봄 아가씨 오신다. 연지 찍고곤지 찍고 봄 아가씨 오신다. 왜 봄을 아가씨에 비유했을까? 봄 아저씨...?남성에 비유하니 어색하기만 하다. 봄은 여성의 계절 아닐까? 그러고 보니 여학교에 근무할때 조병화의 시 '해마다 봄이 되면'을 가르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여학생들과 시를 암송할 때'봄은 피어나는 가슴'에서 여학생들은 얼굴이 붉어지고해맑은 미소를 지었었다. 바로 그 시에서 조병화 시인은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을 기억한다.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항상 봄처럼 새로와라. 3월의 문턱에서 버들강아지를 보며 동요를 불러보고 시 한 수를 떠올려 보았다.
이런 행사 처음이다. 정말 톡톡 튀는아이디어일까? 과연 신입생들이 좋아할까? 성공할까? 그것이 궁금하다. 서호중학교 학생복지부(부장교사 황보연)에서는 3월 3일 '신입생 첫 등교환영 행사' 계획을 세웠다. 환영 피켓으로 교문에 터널을 만들고, 후배 사랑 사탕도 2개씩 나누어 주고, 환영 구호와 노래도 부르고... 피켓 문구를 보니... 어서와요 1학년, 서호중학교 새내기 여러분 환영합니다, 최강 서호 멋진 1학년, 이쁜 서호 1학년 여러분 환영해요, 최고 멋진 최고 예쁜 1학년, 서호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서호 1학년 입학을 축하합니다, 서호중 1학년 아자!... 준비한 구호는...사랑해요 1학년, 환영해요 1학년, 서호중학교 새내기 여러분 환영합니다, 서호 서호아자!.... 노래는 CM송 가사를 바꾸었다. "정이 가요 정이 가 신입생에 정이 가요, 선생님 정 선배들 정 자꾸자꾸 정이 가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1학년.... 김지현(28) 담당교사는 "첫등교하는 신입생을 학생회 임원들이 특별하게 환영하여 줌으로써 중학생이 된 기쁨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출발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계획을 세웠다"고 말한다. 지금 환영 피켓과 후배 사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3·1절 89주년을 맞는 3월 1일(토) 09:00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536-19)대강당에서는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장안문-종로-팔달문-남문으로 독립만세 캠페인 시가 행진이 펼쳐지며 수원시 일대가 대·소형 태극기의 물결을 이루고'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에서 주최하고 수원보훈지청이 후원하는 '3·1절 기념 민족정기 선양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경기도내 곳곳에서 모인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은 이 기념행사와 캠페인을 통해서 3·1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상기하는 것이다. 이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경자협 학부모지도봉사단 강창실 단장(011-797-6719)에게 사전에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캠페인 봉사활동 3시간 확인서가 발부된다. 경자협 사무국장 이상민(반월정산고) 부장교사는 "이번 행사에 학교 단위나 가족 단위의 참가를 환영한다"며 "3·1절이 공휴일이 되어 각급 학교에서 3·1 독립 정신을 배울 기회가 없는
2008학년도 봉사활동 시범학교가 운영의 시동을 걸었다. 봄방학 기간이지만 3월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미리 연수를 갖고 준비를 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 관계자 회의가 2월 22일(금) 14:30 서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경기도내 25개 시범학교 담당부장과 학부모샤프론봉사단장, 교사지원단 등 60여명이 모여 담당 장학사로부터 시범학교 운영 계획을 들었다. 이어 교사지원단 전체대표인이은선(관산중) 교사의 '봉사활동 시범학교와 학부모샤프론봉사단 운영', 지원단 대표 이해숙(매탄고) 교사의 '나눔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들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1학년도부터 봉사활동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여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지도의 생활지도 효과를 거두고 봉사학습의 교육적인 지도로 자원 봉사활동의 저변 확대, 글로벌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고등학교 봉사 교과서 '자원봉사와 생활' 인정교과서(인정번호 2008-6. 2008.2.5)를 전국 최초로 승인하여 경기대명고등학교에서 주당 1시간씩 정식교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현장교원들이 2년여에 걸쳐 집필한 이 교과서는작년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창
봄나들이 겸 버들강아지 찾으러 수원 인근의왕송저수지(의왕시 소재)를 갔다가 못 볼 장면을 보았다. 바로 찢어진 현수막. 정확히 말하면 글자를 오려낸 현수막. 그냥 무심코 지나치면 "누군가 장난도 심하네"일텐데 문득 숭례문 방화사건이 떠오른다. 장난을저지른 본인은 정상이라고 하지만 혹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인격장애자는 아닌지?물론 본인은 정신질환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관(官)에서 관리하는 문화재나 공공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사진 속현수막을 설치한 기관을 보니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공사(公社), 그러니 반발심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일까? 전문가들에 의하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이 정신질환자는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데 때로는 대형 참사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최근 숭례문 방화자(70)에 대해 충동조절장애 또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경향이 짙다는 분석이 정신의학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인격장애는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성격에 약간 결함이 있는 것과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게 언뜻 구분이 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질병으로 분명히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인격장애자는대체로 전체 인구의 10∼20%가 인격장애 경향을 가지고
점심시간에 학교 급식실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김치, 학교 구성원들이 만족하고 있을까? 혹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나오는 대로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먹다가 맛이 없으면 "이번 김치는 맛이 왜 이래? 잘못 공급 받았군..."하고씁쓸해 하고 마는 것은 아닌지?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몇 개 업체의 견적을 받아 최저가 입찰로 급식업체를 정한다. 음식의 맛과 소비자 만족 등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게 잘못된 관행아닐까? 잘못 들어온 품질이 나쁜 부식, 잔반만 많이 생산한다. 결국 비용은 비용대로 깨지고 쓰레기만 양산한다. 불만만 쌓인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는 없을까? 우리 학교에서는 김치시식회를 하기로 했다. 평가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로 구성하고 평가기준으로는 김치의 색, 김치의 맛, 양념의 양, 김치의 향 등 4가지, 배점은 1-5점. 김치의 질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학교에 들어오는 김치는어떤 김치일까? 견적서를 보니 종류도 다양하다. 포기김치, 깍두기, 맛김치, 백김치, 보쌈김치, 석박지, 총각김치, 깻잎김치,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등. 비교적 많은 양을 먹는 포기김치, 깍두기, 총각김치를 평가대상으로 하였다. 결과가 나왔다. A 업
"우분투 교육장님이라고 불러도 됩니까?" "아, 그럼요." 경기도 이천(利川)이 대한민국 우분투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우분투의 주인공은 바로 이명자(李明子. 61) 교육장. 이 곳에서는 우분투 사용이 일상화되어 있다. 마치 구호 같다. 전화에서도 인사말과 건배사에도, 심지어 각급 학교 교지에도 이 말이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 당연히 교육청과 초중학교 교육계획에도 우분투가 반영되어 있다. 우분투(Ubuntu). 도대체 무슨 말일까? 남아프리카 지역 반투족의 말로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는 상생과 배려, 동료애, 박애를 뜻한다. 미국의 빌 클링턴 대통령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노동당 고별행사에 참석해 "우분투 덕분에 사회가 풍요로와졌다"라고 말한 후 지구촌에 큰 반향을 일으켜 지구 곳곳에서 좋은 결과를 맺고 있다고 한다. 이 교육장은 바로 이 우분투를 교육에 접목시켰다. "제가 왜 이 자리에 있습니까? 학생, 학부모, 교사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지요. 즉 상대가 없으면 제가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를 있게 한 '당신'은중요한 존재입니다." 우분투 덕목은 교육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학부
고등학교 '자원봉사와 생활'. 경기도교육감이 인정(인정번호 2008-6 / 2008.2.5)한 봉사교과서 명칭이다. 이 교과서는 전국 최초로 개발되어 경기대명고등학교(교장 노갑빈)에서 정식 교육과정으로 채택되어 1학년 학생들이 교양교과 '과제연구' 수업시간에 주당 1시간씩 활용된다. 2007학년도에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홍영표)에서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활용되어 성과를 검증 받은 바 있다. 봉사 교과서 탄생으로 이제 학생봉사활동이 봉사학습(Service Learning) 차원에서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된 것이다.새로 탄생한 교과서가 봉사활동의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원봉사와 생활' 집필진은 다년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이를 실천한 현장선생님들로 구성되어 교사들에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도하는 충실한 안내서 구실을,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탐구형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일선 학교에서 봉사활동 소양교육 자료로서 창의적 재량활동, 특별활동, 교과 시간 등 학교 교육과정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용이 가능한다. 특히, 구체적 사례
각 시·도 교육청별로 3월 1일자 교사 전보가 발표되었다. 이제 지역교육청에서 학교 임지지정이 끝나면 선생님들은 새학교를 찾아가게 된다. 학교별로 새로 오신 선생님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교문엔 현수막을 미리 걸어 놓았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호중학교의 경우, 비로소 1, 2, 3학년이 꽉 차는 완성학급이 된다. 1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현수막에 '새역사 창조'라는 표어가 들어간 것이다. 출발이 중요하다. 그리고 시작이 반이다.
스무 고개 힌트. 이 분들은 다음과 깊은 관련이 있다. 경기도, 청소년(초·중·고·대학생) 활동 진흥, 선생님, 교육, 학교, 옛날엔 봉사활동 지도만 하였으나 지금은 활동범위가 넓어짐, 1년에 학생 23만명과 선생님 2천명을 만남. 그래도 답이 안나오면?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 대축제, 자원봉사활동, 터전인증제, 청소년 또래집단(자원봉사 동아리, 경기도청소년기자단,MH 봉사단, COACH 봉사단, 외국어봉사단)지원, 대학생봉사단·어머니봉사단·가족봉사단 운영, 경기도청소년활동 정보통신원 사업, 자원봉사협력학교 운영,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홍보 및 지원, 청소년특별회의 운영, 경기도청소년 해외봉사활동, 계간지 틴볼(Teenager Volunteer)발행등. 이 분들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 Gyeonggido Youth Service Center / www.gysc.or.kr) 직원들. 2006년 9월,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서 명칭이 바뀌면서 활동 범위도 확장되었다. 그러나 10년간 지원했던 자원봉사활동 업무는 지금도 변함없는 핵심 업무. 이들이 하고 있는 일은 간단히 얘기하면 경기도내 청소년의 활동을 지원하고 돕는 일이다. 예컨대 리더십
출근길 농촌진흥청 앞길을 지나가노라면 마음이 착잡하기만 하다. 농촌진흥청 정문앞에는 임시 천막을 비롯해 폐지 반대 서명부, 폐지 반대의 논리적 근거 자료, 농업 관련 단체에서 내걸은 현수막이 도로 양편으로 무려 50여개나 있다. 지난 1월 16일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됨으로써 폐지대상이라는 것이다. 인수위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수원에서 46년간 뿌리내려 수원을 농업과학도시의 메카로 자리잡게한 농촌진흥청이 사라지는 것이다. 인수위는 "농촌진흥청의 보다 나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일반 기업이나 다른 연구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 농수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나 2월 5일자 경인일보에 게재된 세종대 이희찬 교수의 기고에 의하면 인수위의 주장은 농촌진흥청 고유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몰이해, 농업·농촌연구기능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 부족, 우리나라 농업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의 부재,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간과 등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교수는 생명산업이자 공익적 가치를 지닌 농업에 미칠 파장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설 연휴, 동료와 함께 수도권에 있는 청계산을 찾았다.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등산길의 그늘진 곳은 여전히 빙판을 이루고 있었다. 청계사 입구에서 국사봉을 거쳐 이수봉을 지나 청계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였다. 청명한 바람에 기분마저 상쾌해 진다. 연휴 마지막날 산을 찾는 사람들이줄을 잇는다. 그런데 국사봉 정상에 비닐이 드리워져 있다. 보기 흉하다. 저건 뭐지? 막걸리를 팔고 있다. 간판도 내걸었다. 자세히 보니 '국사봉주유소(國思峰酒有所) 막걸리' "저런 세상에!" 등산객에게 술을 팔고 있는 것이다. 음주 산행은 위험한 것인데…. 한참 가다보니 이수봉. 모인 인파가 저자거리 같다. 길도 넓고 단체 등산객이 와서그런지 시끄럽기까지 하다. 이 곳에는 버젓이 좌판을 내걸고 각종 음식과 술을 팔고 있는 곳이 세 곳이나 있다. 막걸리로 시장기를 달래는 등산객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음주 산행, 왜 위험할까?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말한다. 춥다고 술을 마시는데 처음엔 혈관이 확장되어 몸에 열이 나 추위를 이기는 것 같지만 이것은 오히려 체온을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해저체온증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체력소모가 커져 산악 사고로 이
경기도교육청이 드디어 큰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경기교육 가족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아니 연초부터 뭔 사고? 사고가 아니다. 인사 발표다. 이런 일은 빨리 터지면 좋은 것이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5일 오전 있었던 인사 발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2008년도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와 교감 자격연수 면접고사 대상자 발표. 이 날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통하여 자격연수 대상자를 전격 발표하였던 것. 발표 내용을 보면 초등의 경우,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200명(교사 181, 전문직 19),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 180명(교감 160, 전문직 20). 중등은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214명(교사 186, 전문직 28),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 170명(교감 161, 전문직 9). 즉 초등 380명과 중등 384명, 총 764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개청 이래 이렇게 빨리 자격연수 대상자를 발표한 적이 없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인사이동이 끝나고 신학년도가 시작된 3월에 겨우 발표를 하였다. 작년에는 발표를 당겨 2월 하순에 하였다. 그러던 것이 올해 2월 초순으로 앞당겨진 것이다. 일선 학교의 반응은 어떨까? 한마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