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개최한 '제4회 전국 고교생·대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병점고등학교팀이 모의재판부문 최우수를 차지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1월 9일 고려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대본 및 변론조서심사 등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고등부 6개팀이 출전해 열띤 법리공방을 벌였다. 예선에는 고등부 101개 학교 208개팀을 비롯해 대학부 18개교 30팀(민사 14팀, 형사 16팀)이 참가했다. 고등부 경연은 각 참가팀이 보이스피싱, 성형수술 부작용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미리 준비한 대본을 바탕으로 연기하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병점고 학생들은 '성형수술 후유증'에 대한 민사소송을 소재로 다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인동영상 유포로 로펌으로부터 합의금을 요구받은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현대청운고 팀과 여배우의 자살사건 의혹을 보도한 시사프로그램의 명예훼손문제를 다룬 하남고 팀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법무부는모의재판을 통해 학생들의 합리적인 사고능력 및 시민의식 함양과 사법절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 대회를 매년 개최되고 있다. 법무부는 또한 내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
교육자와 기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잘못된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 아닐까? 며칠 전 음악회 관람 차 수원아트센터에 들렀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인근의 효행공원을둘러보았다. 필자의 발걸음은 '그 나무'로 향하고 있었다. 지난 여름 발견한 표찰이 잘못 붙은 나무다. 분명히 '자귀나무'인데 '자작나무' 표찰이 붙었던 것이다. 자귀나무는 잎모양과 꽃이 특이하다.키가 커다랗고 하늘 위로 뻗어자라는 자작나무와는 분명히 구별된다. 그 때도 기자 습성을 발휘하여 표찰과 꽃, 잎모양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아 두었었다. 기사롤 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기사로 쓰진 않았다. 혹시나 아닌 다른 사람이 시청 등 관계기관에 제보하여 고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기사화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5개월 여가 지났는데 그 잘못된 표찰이 궁금했기 때문에 발걸음이 그 자귀나무로 향했다. 그런데 아뿔사! 잘못된 표찰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 이제 겨울 문턱에서 꽃과 잎을 다 떨어뜨리고 씨앗 열매만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자귀나무는 씨앗 열매는 콩꼬투리 모양 같아 다른 나무와 구별된다. 자귀나무와 자작나무. 글자 하나 차이지만 전혀 다른 나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는 기피학교,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는 선호학교. 바로 수원시 권선구 천천동에 위치한 천천고등학교를 두고 하는 말이다. 2004년 개교하여 6년차에 접어든 이 학교는 현재 34학급 1,300여 재학생에 교직원수는 90명이다. 이 학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신설 당시부터 모 단체 소속 교사들이 학교를 쥐락펴락하여 학생들 용의가 엉망이고 자율학습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흡연 학생은 많아 지역 주민의 민원전화는 끊이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만 외면 받는 것이 아니었다. 초대 교장은 3년 만에 명예퇴직을 하고 지금까지 근무한 교감만 무려 4명이다. 1년, 1년 6개월, 2년 6개월간 근무하다 떠난 것이다. 주요 요인은 관리자와 모 단체 교사들과의 갈등이라는 전언이다. 그러던 학교가 바뀌기 시작했다. 딴지걸기에 나섰던 모 단체 교사들은 이제 대부분 떠났다. 2007년 3월 부임한 오옥환 교장(61)과 올해 부임한 김선문 교감(55), 선생님들과 힘을 합쳐 생활지도를 강화하였다. 생활지도와 인성지도를 학교 살리기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이다. 점차 학생들의 용의와 복장이 단정해지고 무단 조퇴, 무단 외출하는 학생이 눈에 띄
서호중학교 만능 최영섭 기사를 만나다 “운동장 바닥에 앉아 놀던 학생들이 내가 만들어 놓은 벤치에 앉아서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뿌듯합니다.” 서호중학교 기능직 공무원인 최영섭 기사(56). 그는 하는 일이 천하고 공무원 직렬이 하위직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특히 학교를 순회하면서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처리한다. 오늘도 계단 난간이 부서진 것을 보고는 위험표시줄을 띄우고 부서진 자재를 챙긴다. 자재가 분실되기 전에 미리 챙겨 놓아야 수리 예산이 적게 소요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기능을 보유한 용접, 조경, 목공, 전기 배선 등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학교 예산 절감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그가 한 일과 예산 절감액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무려 천 만원에 이른다. 교실 교탁 10개 보수(예산 절감액 200만원), 급식실 에어컨 보호대 설치(40만원), 세척기 식판 받침대 제작(50만원), 운동장 벤치 10개 설치(150만원), 운동장 휀스 보강 작업(200만원), 화단 울타리 설치(120만원), 국기 게양대 보호대 제작(30만원), 쌀 보관 받침대 제작(30만원), 사열대 난간
‘학습부진의 진단과 클리닉 전략’ 전문가 특강 “학습부진아란 정상적인 학교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선수학습의 결손으로 인하여 최저학업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습자입니다” “학습부진아의 특징은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도통 공부를 하려 들지 않거나 공부는 하긴 하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또 행동이 굼뜨고 자주 부딪치거나 넘어집니다.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일을 잘 저지릅니다.” 순천향대학교 이신동 교수가 이목중학교 학부모 특강에서 한 이야기다. 이목중학교(교장 백승철)는 11월 13일(금) 15:00 ‘학습부진의 진단과 클리닉 전략’이라는 주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학구내 초등학교 학부모, 초등학교 선생님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 교수는 특강에서 학습 부진의 개념, 정의,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학습부진이 원인을 개인적 요인(기억력, 인식능력, 인지양식, 주의 집중력 결핍, 좋지 않은 학습 습관, 학습 동기의 결여, 낮은 자존감 등), 가정 및 학교 환경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이에 대한 클리닉 전략으로는 적응적 교수전략, 교정적 교수전략, 임상적 교수전략을 소개하였다. 이번 특강을 섭외한 백 교장은 “학력 향
제12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이 11월 14일(토) 14:00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자의누리터에서 수상자와 가족 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제1부 축하마당에서는 합창과 비보이 댄스의 축하공연에 이어 보건복지가족부상을 수상한 청소년, 동아리, 지도자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제2부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청소년 2, 동아리 1, 지도자 1), 경기도지사 표창(청소년 4, 동아리 2),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청소년 4, 동아리 2), 경기도교육감 표창(청소년 6, 동아리 2, 지도자 1), 경기일보사장 표창(청소년 4, 동아리 2),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표창(청소년 5, 동아리 2),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표창(청소년 5, 동아리 2) 수여를 하였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최재복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해가 갈수록 다양화되고 성숙되어 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활동을 통해 경기도가 보다 살기 좋은 삶의 터전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예의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수상자는 양한솔(풍동고 2학년), 유성민(정발고 2학년), 푸른교사 동아리(안산동산고), 이영관(서호중 교장)이다. 올해 12회를 맞이하
수원시 우만초교는 맞벌이 부부 및 생활의 어려움으로 가정의 보살핌이 부족하여 교과학습 및 기초학습이 부진한 아동의 학습 향상을 도와주기 위한 좋은 방법을 찾고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교직원이 참가하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사실천사례 발표회’를 실시하였다. 10월 19일 1학년 교사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21일 2학년, 23일 3학년, 26일 4학년, 28일 5학년, 30일 6학년 교사들이 6차례에 걸쳐 실시함으로써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나만의 좋은 방법을 서로 나눔으로써 유익한 정보 공유의 연수를 실시하였다. 특히 28일에는 안성수덕원을 찾아 기초학력 신장 세미나를 실시하여 좀 더 진지하고 실제적인 학력향상 방법을 토의하였다. 기초부진 원인 진단, 사랑과 칭찬으로 자신감 키우기, 반복 학습, 보충학습 지도의 구체적 지도 사례로 기초학습 부진 아동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었다. 아동과 아침에 눈맞춤 인사하기, 심부름 성공 기회 주기, 친구들과 어울리도록 도와주기, 칭찬쿠폰 주기, 손톱 깎아주며 마음의 대화하기, 독서를 통한 아동의 마음 읽기, 퀴즈를 통한 수학능력 신장, 상담을 통한 마음 열기 등 선생님들마다 성
수원시 대회, 교육청 대회에서 최우수 차지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가 수원시와 경기도수원교육청 독서 관련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독서 명품학교임이 입증되고 있다. 경기도수원교육청이 주관한 "2009 도서 스카우트 책누리단 독서토론대회"(11.3-11.5. 수원교육청 소회의실)에서는 서호중 3학년 태다인 학생이 최우수를 차지하였다. 이 대회는 독서 후 토론과정을 통해 이해분석능력과 논리성, 비판(반박) 능력, 논증력,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 표현 및 전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는데 수원시내 중학교 26개교가 출전하였다. 대회 참가대상은 학교별 도서 스카우트 책누리단 대표 1인을 추천받았으며, 개인별 토론형식으로 예선, 준결선, 결선 순으로 진행되었다. 독서토론도서로 예선 2권, 준결선 및 결선 1권을 선정하여 결선 진출을 위해서는 총 3권을 읽도록 하였으며, 각 단계마다 4문제씩 논제거리를 제시하였다. 도서 스카우트 책누리단은 경기도수원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중학교 도서반을 대상으로 한 연합동아리로 현재 35교 737명이 가입 활동 중이다. 한편, 11월 3일 제29회 수원시민독서경진대회 시상식(수원시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는 서호중학교가 최우수 학교로
우리 국민들의 교육열, 세계 최고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자식’의 교육과 진학에 국한된다고 하면 너무 심한 말일까? 교육자치제도에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개정 법률에 의하여 현재의 교육위원회가 없어지고 도의회 상임위원회에 통합·흡수되든, 교육위원이 교육의원으로 바뀌든 상관하지 않는다. 교육감을 직접 내 손으로 뽑아야 하는데도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라는 방관적인 태도다. 20여년 경력의 초등 교사인 아내에게 필자가 문제 하나를 냈다. [문제] 경기도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 수장(首長)의 공식 직책은? ①경기도교육장 ②경기도교육청장 ③경기도교육청교육감 ④경기도교육감 아내는 ③이라고 답한다. 틀렸다. 정답은 ④. 원인을 분석하니 초등학교 업무 처리에 있어 지역교육청의 수장인 ‘경기도수원교육청교육장’이 익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적인 모임에서 정년퇴직한 모 교육장은 말한다. 자기가 주로 만나는 일반인들은 대부분 대학 이상을 나온 사람들인데 ‘교육감과 교육장’ 직책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친한 친구는 한술 더 떠 “지난 4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투표용지에 퇴직한 친구 이름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더란다.
점심식사 후 우리 학교 앞에 있는 세월교를 건너 천변둑을 거닌다. 산책을 하는 것이다. 서호천을 벗삼아 운동도 할 겸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것이다. 서호천, 2년전 부임 당시보다 많이 오염됐다. 그 당시에는 그물로 고기를 잡는 사람도 보았다. 그런데 요즘 그런 사람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염된 물고기 잡아 보았자 쓸 데가 없다. 둑길을 거니는데 서호천 물살이 약한 곳에서 움직임 하나가 포착된다. 물고기의 움직임이다. 농대교를 돌아 서호천으로 내려갔다. 잉어다. 팔뚝만한 잉어다. 길이로 재면 한 40센티미터 정도다. 서호천에 팔뚝만한 잉어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더 큰 놀라움은 이런 잉어가 현재의 서호천에서는 살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선 수심이 앝아 헤엄칠 수가 없다. 물고기는 물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헤엄치기는 커녕 옆으로 누워 몸의 반 정도를 물위로 내밀고 있다. 저러다가 죽는 것이 아닐까? 서호천이 왜 이런 열악한 환경이 됐을까? 짐작컨대 지난 여름 물난리가 났을 때 상류에서 흙과 자갈이 떠내려 와서 하천 바닥을 높여 놓았다. 하천 바닥 중간중간에 섬들이 생겼다. 커다란 돌들이 하천 중간에 놓여져 있다. 물줄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 그냥 버린 값싼 중국산 건전지를 보면서 - "싼 게 비지떡이라지만... 이건 해도 너무 했네!"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전지 수명이 다한 중국산 건전지를 버리며 혼자 중얼거린 말이다. 현장 취재 중 디카 찍다가 난감한 경우는 언제? 바로 카메라에서 전지 수명이 다 되었다고 알려 줄 때 아닐까? 예비용 전지가 준비되었으면 다행이건만 그렇지 못하면 사진은 이제 끝이다. 지난 토요일, 취재가 이어진다. 오전엔 경인교대 총동문체육대회, 오후엔 동문재회의 날 행사. 카메라가 신호를 보낸다. 전지 수명이 끝나 더 이상 찍을 수 없다고. 이런 땐 정말 당황스럽다. 준비의 필요성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다. 저녁 때'14년째 가족사진 찍는 전봉준 씨' 취재를 위해임시방편으로 대형할인 마트에서 판매하는 건전지를 샀다. 잠시 쓰고 말 것이어서 싼 것을샀다. 전지 4개에 990원이다. 몇 컷만 찍으려고 산 것이다. 그런데 이럴 수가? 카메라 파워를 켜고 끄고를 약 3회 정도 하니 전지 수명이 끝이다. 셔터를 눌러보지도 않았는데 전지를 갈아야 하는 것이다. "아하! 값싼 중국산 제품의 실체가 바로 이거구나!" 새 건전지를 갈아 끼우며 정신을 차린다. 이젠 한 컷이라도 찍어야지.
"가족간의 유대감이 높아집니다."(초교 5년 전영서) "우리 가족이 행복해져요."(초교 3년 전서민) '가족 사진을 찍으면 어떤점이 좋으냐?'는 질문에 대한 전봉준(40)씨 딸과 아들의 대답이다. 해마다 가족 사진을 찍는 전봉준씨 가족을정우스튜디오(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소재)에서 만났다. 가장 궁금한 것이 "해마다 이 맘 때 왜 사진을 찍을까?"이다. 전씨 부부의답변이다. "1995년에 결혼을 했는데 해마다 결혼 기념일을 전후해 찍어보려고 생각했어요. 기념 사진이잖아요. 99년에 첫애가 태어났는데 아이들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을 시켜도 기록으로 남겨주고 싶어요." "결혼기념일에 찍자고약속한 것을 14년 째 실천하고 있어요.아이들도 해마다 이 때를 기다리고 있고 아이들 자라는 모습이 해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가족 사진 외에 아이들 사진은 별도로 찍고 있어요. 결혼 후배들에게도 우리처럼 하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아내 이화경. 39) 이들 부부는 해매다 변함없이 계속해서 가족사진을 찍겠다고 한다. 디카로 찍어 파일로 보관하는 것보다 원판 사진으로 찍어 앨범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좋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아이들 앨범만 8개라고
- 서호중학교 본관 3층에 설치 -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는 환경바이오과학관 공개 행사를 가졌다. 9월 28일부터 3일간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월 7일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개하였다. 다음 주부터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바이오관은 단순히 환경에 대해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신·재생에너지’, ‘환경오염 측정’, ‘생명과 환경’의 3가지 주제를 제시하였는데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스스로 해결책을 구하도록 꾸며져 있다. ‘신·재생에너지’ 코너에서는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의 3개 분야를 『신에너지』로 정의하고,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의 8개 분야를 『재생에너지』로 정의하고 있다. 환경바이오관은 이 중 수소에너지, 태양광, 풍력을 이용한 과학기구를 소개하고, 화석연료를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을 소개하고있다. ‘환경오염측정’ 코너에서는 종합수질 측정세트를 중심으로 소음, 전자파, 자외선 측정기기를 비치하고 있다. 특히 환경바이오관 주변에 있는 서호천을 대상으로 DO(용존
경인교대 총동문회(회장 권기종)는 오는 10월 10일(토) 10:00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운동장에서 ‘제25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갖는다. 이 날 대회에는 경기, 인천, 서울 지역의 동문 300여명이 참가하여 동문들의 화합과 결속, 친목을 다진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8회 경인교대동문재회의 날’ 행사가 열리는데 교대 6회, 16회, 16회 졸업생 200여명이 참석하여 모교 은사님을 모신 가운데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우리집 식탁위에 소주병 하나가 있다. "아니 웬 소주병?" 누가 보면 우리집에 술꾼이 있는 줄 알겠다. 필자는 주량이 약하여 소주 몇 잔이면 끝이다. 체질에 잘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마시려고? 답이 나왔다.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가져온 것이다. "벌써 술을 배우다니? 저런!" 아내가 술의 근원을 캐묻는다. 아들의 대답이 걸작(?)이다. 같은 학교 동급생으로부터 얻은 것이라 한다.그 동급생은 어디서 났을까?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어송별회를 했다는 것이다.아들은 남은 소주를 얻은 것이라 한다. '아하! 요즘 학생들은 일찍부터 어른 흉내를 내는구나!' 필자의 심보가 발동하여 아들에게 묻는다. "그 병, 왜 가져왔니? 너도 한 잔 하지?" 아들이 말하길 어렸을 때 장난으로 술을 먹었는데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그 이후론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착한 우리 아들이 그럴리가 있나? 명색이 학생회장인데….' 속으로 다행이다 여기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요즘 학생들의 음주문화를 엿볼 수 있다. 공원 산책을 하다보면 중학생 내지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모여서 맥주 먹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저러면 안 되는데….' 현행 청소년보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