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9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중1 담임인데 1학년은 도덕수업이 없어요. 진로교사도 담당하고 있어 진로수업을 통해 간간히 아이들을 만나는 게 수업태도를 볼 수 있는 전부죠. 도덕교사가 2명인데 1명은 기간제라 경력 1.5년인 제가 교과부장에 학적 업무까지 맡고 있어요. 1학기엔 2학년 앞 반을, 2학기엔 2학년 뒷 반을 가르치고 있어 고입내신 성적처리도 걱정이고 전학생 문제도 지원청도 학교에서 알아서하라고만 하는데, 다른 선생님께 여쭈어도 잘 모르겠다고만 하시네요.”(경기 시흥 ㄱ중학교 교사) 집중이수제에 대한 신임 교사의 호소에 가까운 발언이다. 문제는 이것이 이 학교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해부터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교과 집중이수제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입생의 미이수, 중복이수 등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집중이수제는 2009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과목수를 줄여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로 도입, 학기당 8개 과목에 맞춰 일부 과목을 특정 학년 또는 학기에 몰아서 이수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집중이수로 인해 과목별 교사수급이 어려워져 기간제 교사가 늘어나거나 상치교사 발생 등 교육과정운영에 어려움이 생김은 물론 학교마다 과목을 배우는 시점이 달라 전학생의 경우 이미 배웠던 과목을 또 배워야하거나 배울 기회조차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반사회와 지리는 두 번 듣고 있고 한국사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는 서울 ㄴ자사고에서 ㄷ일반고로 전학을 온 맹산하 군은 “워크북까지 똑같은 지리는 두 번 들으니 성적이 잘 나와 저는 좋지만 다른 친구들한테는 미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인터넷 강의는 60점만 넘으면 이수가 되니까 아무래도 대충하게 된다”면서 “이렇게 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사회(지리 전공)교사인데 도덕을 같이 가르치고 있다”는 서울 ㄹ중학교 교사는 “교육청은 미이수 내용이 1/3 미만이면 학교에서, 그 이상이면 지원청이나 거점학교에서 지원하라고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지역교육청에서는 방과후나 방학을 활용한 보충학습 등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효성 없는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경기도 ㅁ고교 미술 교사는 “우리 학교를 비롯해 대다수 학교들이 서류상 이수라는 편법을 쓰고 있다”며 “심지어 과제물 이수를 타학생의 과제물로 대치해 이수한 것처럼 꾸며두는 일도 다반사”라고 폭로했다. 그는 “아마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학생 필체가 같은지 검사하라’는 지침이 내려올 것”이라며 “교과부는 근본적으로 소수 전학생에 대한 대책 수립 의지가 없다”고 비꼬았다. 서울 ㅂ중학교 교무부장은 “과학이나 사회, 도덕은 그래도 보충을 받겠다고 하지만 기술‧가정이나 예술은 보충학습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한 학습결손을 학부모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일부에서 미이수, 중복이수로 인한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데 대책은 안일하기 그지없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지난 8월 “집중이수 문제의 원인이 학기당 과목 수를 8개로 제한하기 때문”이라며 편성과목 수를 학교자율에 맡겨 과목 편성에 융통성을 부여할 것과 전학생 근거리 배정 원칙의 폭을 넓혀 유사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배정하는 등 유연성을 발휘해 줄 것을 교과부에 요청했다. 또 교총은 시도교육청협의체를 구성, 인터넷 강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등 보충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함께 대처할 것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학부모정책 간담회에서 이주호 장관은 “교육청별로 미이수 대책과 예산 책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중이수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답했으나 이후 교총 등이 요구한 대책에 대해 특별한 대답은 없었다.
보도에 의하면, 전국의 고3 수업 시간에 절반이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한나라당) 의원이 전국 15개 시도교육청(경기도 제외)으로부터 제출받은 결과다. 이 현황에 따르면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정규수업에 EBS 교재를 사용하는 학교가 조사 대상 1,866개교 중 50% 정도다. 두 곳 중 한 곳은 EBS 교재를 사용한다는 말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외국어영역은 51.7%(960개교), 언어영역은 51.4%(954개교), 수리 48.0%(891개교)로 중요 과목의 활용도가 비교적 높았다. 뿐만 아니라 사회탐구 45.3%(841개교), 과학탐구 41.8%(775개교)로 전교과 시간에 EBS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놀랄 일이 아니다. 교육당국은 사교육 절감 대책으로 ‘EBS 강의 수능 70% 연계 출제’ 방침을 수시로 밝혔다. 금번 9월 모의평가 때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EBS 수능 교재와 연계를 강화해 출제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당시 평가원은 언어영역이 76%로 가장 높은 연계율을 보였으며, 수리 가·나 70%, 외국어(영어) 70%, 사회탐구 70.9%, 과학탐구 70%, 직업탐구 70.6%, 제2외국어·한문 70% 등의 연계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금번 통계는 성공한 정책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규 수업 시간의 EBS 교재 사용 통계는 씁쓸한 현상이다. 전국의 수험생이 학교 수업은 소홀히 하고, 천편일률적으로 EBS 교재 문제 풀기에 매달리고 있다는 뜻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학교의 교육이 입시위주의 문제풀이로 변했다. 교육적 특색도 없고, 개성도 없다. 교실에서 학생의 창의력은 물론 교사의 역할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EBS에 집중은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공교육을 해치는 꼴이 되었다. 교육 방송도 마찬가지다. 이는 주입식, 획일적인 훈련에 지나지 않는다. EBS 방송으로 사교육을 잡겠다는 의지도 빗나갔다. 과거에 EBS와 연계된 문제는 영역을 가리지 않고 상당수가 매우 어려웠다. 수리는 과목 특성상 연계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어려움이 더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EBS 교재 공부를 위해 학원을 찾기도 한다. EBS 교재를 활용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던 당초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지금 고3 교실에서 교과서나 수업 노트로 공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여타 참고서도 필요 없다. 전 과목 EBS 실전모의고사만 있으면 해결이 된다. 참 편리하고 간결해서 좋다. 수업은 교과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의 수업 노트가 빛을 내야 한다. 목표가 대학에만 맞춰져 있으면 생각을 확장시켜 줄 수 없다. 학습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참여부터 목표 설정 등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참고서도 마찬가지다.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보다 학습자가 선택하고 스스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부지런하고 두뇌는 뛰어나지만, 스티브 잡스같은 창조적 인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왜 그런가. 수능 시험 문제 풀이에 익숙한 학생은 결국 대학에서도 달달 외우는 공부만 한다. 성실해서 학점도 최고다.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는 그렇게 만들어진 인재가 아니다. 그는 컴퓨터만 잘하지 않고 다양한 공부를 하러 다녔다. 그는 예술가이자 전문가이자 공상가였다. 그는 학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창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했다. 인류가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했다. 21세기 필요한 인재는 창의성을 지닌 복합형 인재다. 다수 영역의 지식을 갖추고 그것을 현실 문제 해결에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여야 한다. 창의성을 지닌 복합형 인재는 고차적 사고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길러진다. 문제를 제기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 그리고 대화와 토론 등을 통해 자기표현에 능통한 사람을 길러야 한다. 작년에도 수능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은 EBS 수능 교재를 쓰레기 치우듯 버렸다. 아이들은 교과서는 버리면서 아까워했다. 혹시 대학에서도 볼 수도 있다고 보관하는 아이도 있다. EBS 수능 문제집은 미련을 두지 않았다. 아무 쓸모없는 책이다. 수능 연계 출제라니 울며 겨자 먹기로 가지고 있었다. 교육 당국이 학교 교육 정상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합리적 기준도 없는 70% 연계 출제 방침부터 버려야 한다. 일방적으로 비율을 정해 놓고 압박을 주는 것은 교육 당국의 태도가 아니다. 그리고 EBS 교육방송의 성공으로 공교육이 위축되는 것은 심각한 현상이다. 그것이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길이라고 해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1면 기사를 통해 한국의 사교육 열풍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지정 이후까지 수업을 하는 학원을 감시하기 위해 일명 '학파라치'까지 활동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열이 매우 강해 이를 누그러뜨리려는 정부 당국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일류대를 나와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이런 기회를 주기 위해 공부를 많이 시킨다면서 학원 산업이 지난 10년간 크게 발전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한국에는 9만5천개의 학원과 8만4천명의 개인교사가 있으며 이들은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부모들이 평상시 자녀 한 명에게 학원비로 쓰는 돈이 한달에 1천 달러나 되고 학생들은 학원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은 정형화된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정부는 지난 1960년대 이후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교육을 장려해왔다고 WSJ는 지적했다. 사교육 열풍을 둘러싼 국민들간의 견해차도 소개됐다. 사회에는 아직 유교적 전통이 남아있지만 평등 사회로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강한 반면 신분상승을 위해서는 교육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돈많은 계층이 별도의 값비싼 사교육을 받는 것은 강한 비난을 받기도 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WSJ는 사교육 열풍은 이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뒤처지게 한다는 이유로 정부나 일부 사회단체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으며 한국의 출산율이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로 떨어진 것도 이런 과중한 사교육 부담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고 소개했다.
■ 2012 교육 예산, 어디에 쓰이나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높아진 ‘복지를 확대하자’는 목소리는 ‘2012년 정부 예산안'(9월27일 발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내년 복지지출은 전체 예산증가율(5.5%)보다 높은 6.4% 늘어난 92조원으로 전체 예산(326조1000억 원)의 28.2%를 차지한다. 액수로도, 비중으로도 사상 최고다. 5일 발표된 교육과학기술부 예산안 역시 마찬가지다. 정부 부처 중 가장 높은 증가율(9.3%)을 기록한 교과부 예산은 올해(48조4천336억 원)보다 4조5천90억 원이 늘어난 52조9426억 원(과학 포함)으로 편성됐다. 예산 증액의 중심에는 대학생의 소득수준에 맞춰 지원하는 1조50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국가장학금’과 만 5세아 보육료 20만원 지원 등 복지지출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정기국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교육 분야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교과부의 2012년도 교육부분 예산안은 '만5세 누리과정', 대학등록금 부담완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5월초 교과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뉘어 있는 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해 '만5세 공통과정(누리과정)'을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의무교육을 사실상 10년으로 늘린다는 취지에 따라 교과부는 현재 소득 하위 70%에만 지원되고 있는 유아학비를 만5세 유아 가정의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월 지원 금액은 내년 20만원, 2013년 22만원, 2014년 24만원, 2015년 27만원 2016년 30만원 등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교과부는 내년 만5세 유아가구에 월 20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1조138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초·중·고 분야의 경우 교과교실제 운영,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등에 예산이 집중 배분된다. 2014년까지 전국의 모든 중·고교(4726개교)에 교과교실 설치완료를 위해 올해 4942억원이 지원된다. 또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단가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2013년부터는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6248억이,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을 오전과 야간까지 맡아주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도 2288억을 지원,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원과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지원도 늘어났다. 지난 4일 교과부와 MOU를 체결한 교원양성교육 선도대학 8개교에 10억 원의 역량 강화 예산이 책정됐으며, 교원양성기관 글로벌화(2억원), 우수교원 해외진출(2억5700억원) 예산도 신규 배정됐다. 고등교육 분야의 경우 이른바 '반값등록금' 예산이 크게 반영됐다. 지난 5월 한나라당에서 촉발된 '반값등록금' 논란은 지난달 초 '명목등록금 5%' 인하로 귀결됐다. 교과부는 내년 국가장학금 1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대학의 자구노력 5000억원을 유도해 명목등록금을 5% 낮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내년도 국가장학금 예산을 올해(7136억원)보다 1조799억원(151.3%) 늘린 1조7935억원을 책정했다. 국가장학금은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돼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연평균 546만원, 3분위는 186만원, 4~7분위는 96만원, 8~10분위는 38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국립대 시간강사 강의료예산도 올해(805억원)보다 184억원이 늘었다. 시간당 강의료는 올해 6만원, 내년 7만원, 2013년 8만원으로 인상 된다. 산학협력 활성화 예산도 올해(1325억원)보다 20.8%(275억원) 증가했다. 교과부는 예산안 브리핑을 통해 “국가장학금 1조5000억원으로 인해 초중등교육 예산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5세 지원 예산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되는 것을 비롯해 2000억 원 규모의 특성화고 장학금, 고교생이 치르게 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2, 3급 문항개발 비용 30억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몫이 됐다. 교총은 논평을 통해 “초중등 예산이 8.8% 늘었다고 하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분을 제외하면 정부지원 예산은 오히려 전년 대비 743억원 줄어든 셈”이라며 “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고의 과감한 투자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총은 “학생 수가 줄고 있음에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법정 비율로 묶여있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은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의 열악한 현실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내국세 교부율을 21~24%로 상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관련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세입의 일정 비율(20.27%)을 지방정부에 이전하는 금액으로 올해 35조3044억 원에서 내년 38조4822억 원으로 9.1% 증가했다.
상당수 수험생들이 수능준비를 위해 사용하는 EBS 교재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혜숙(민주당)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EBS 수능교재 이용자 만족도 및 개선 니즈파악 조사'에 따르면 EBS 수능특강 교재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57점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진행된 이 조사에서 언어영역 교재에 대한 만족도는 45점으로 가장 낮았고 수리 51.4점, 외국어 59.8점, 사회탐구 62.9점, 과학탐구 65.9점으로 나타났다. 수능교재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기본개념과 원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학생들은 언어, 수리, 사탐, 과탐 교재가 불만족스러운 이유로 '기본 개념ㆍ원리에 대한 정리ㆍ설명 부족'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외국어는 '유형별 풀이 방법에 대한 안내 부족'이 가장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수능교재 만족도는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권 학생들의 언어(50.3점), 과탐(73.3점) 교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상위권 학생들은 외국어(63.3점)와 수리(54.4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상위권 학생들은 77.3%만이 과탐 수능특강 교재를 활용하는 등 EBS 교재 사용률이 중하위권보다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전체 학생의 90%가 EBS 수능특강 교재를 사용했다. 전 의원은 "학생들이 EBS 교재에 만족하지 못하면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EBS는 교재 집필과 검토 체계를 재정비해서 EBS 교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광명과 안산, 의정부 지역 중학생 및 학부모들의 고교 평준화 찬성률이 평균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20~30일 실시한 고교 평준화 시행 대상지역 학생 및 학부모 여론조사 결과 광명 83.9%, 안산 81.1%, 의정부 76.1%의 찬성률이 나왔다. 3개 지역 평균 80.4%이다. 여론조사에는 광명 1537명, 안산 2043명, 의정부 2487명의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다음달 또는 오는 11월 초 경기도의회에 이 3개 지역을 고교 평준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3월말 해당 지역 고교의 입학전형기본계획 수립과 공고를 할 계획이다. 입학전형기본계획이 공고되면 그동안 신입생을 개별 모집해 온 해당 지역 일반계 고교들은 학교군별로 추첨을 통해 2013학년도 신입생을 배정받게 된다.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에는 해당 지역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50%를 넘으면 고교평준화 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현재 3개 지역에는 35개의 일반계 고교가 있다. 3개 지역의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면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시ㆍ성남시ㆍ부천시ㆍ고양시ㆍ안양권(안양ㆍ군포ㆍ과천ㆍ의왕) 등 기존 5개 지역에서 8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가 시행될 경우 해당 지역내 비선호학교가 없어지고 학교간 교육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과 중학생들의 과도한 입시경쟁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희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고교 평준화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지역 일선 학교 방과후 학교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과후 학교 만족도는 광주가 68.9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참여율 또한 62.1%로 전국 평균 참여율(65.2%)보다 저조했다. 충남이 77.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 76.1점, 제주 76.7점, 충남 77.6점 등이다. 전국 평균 만족도는 73.7점이다. 김 의원은 "방과후 학교는 심각한 사교육비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학생이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내실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과후 학교는 정규 교육 과정이 끝난 이후 시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의 각종 프로그램을 말한다.
지난 2006년 한국정부는 고등학교 역사교육에 ‘동아시아사’를 선택과목으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그에 따라 이제까지 다양한 논의와 교과서 집필을 거쳤고 마침내 2012년 새 학기부터 이 과목을 교육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준비과정에서 관련 교과서가 과연 한국사를 넘어서 보편적인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정리해낼 수 있을 것인가를 둘러싸고 교육계 안팎으로 수많은 문제점이 논의된 바 있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역사관점을 갖는 계기 한국사를 연장시킨 교류사나 관계사가 아닌 포괄적인 지역사가 가능할 것인가, 각국의 역사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을까,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베트남만을 포함시키는 것은 학문적으로나 외교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까 등의 의문과 우려가 제기됐다. 현실적으로 이 과목은 한국의 주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한 지역의 보편성을 살리는, 이른바 ‘한국식 동아시아사’로서 출발하게 됐다. 이 문제점에 대해서는 당분간 국내외로부터 많은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솔선해 동아시아 역사인식의 공유를 교육 목표로 내걸고 지역 내 상호의존의 역사를 청소년 교육의 대상으로 끌어들인 것은 여러모로 값진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분쟁과 갈등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평화를 위한 높은 차원의 역사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고 있다. 이 과목이 교육현장에 적용되면서 청소년들이 보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역사 관점과 현실 인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평화로운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한 반면교사 돌이켜보면 동아시아 지역의 현대사는 15년 간에 걸친 일본의 침략전쟁이 끝나면서 시작됐다. 연합국은 점령기구를 통해 일본사회에 새로운 질서를 끌어들였다. 극동군사재판에서 전쟁범죄자들을 심판하고 군국주의의 사상을 무력화시켰으며 천황 신격화 움직임을 철저히 금지시켰다. 그러나 냉전이 심화되고 한국의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일본사회의 민주화 시도들은 중단되거나 후퇴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1951년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일강화조약이 체결됐고 이듬해 4월 이 조약이 발효되면서 일본은 주권을 회복하게 됐다. 한편 중화민국은 1945년 8월 난징에 주둔해 있던 일본군 총사령관에게서 항복을 받았다. 그러나 전후 일본군의 무장 해제와 점령지 정리 등을 둘러싸고 공산당과 국민당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다. 1946년 6월 국민당 군대가 본격적으로 공산당 지구를 침공하면서 전면적인 내전으로 확대됐다. 국민당 군대는 1949년 12월 중국 대륙에서 쫓겨나 타이완으로 후퇴해 중화민국 정부를 유지했고 중국 공산당은 1949년 10월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베트남에서는 1945년 8월 일본군이 패배하자마자 베트남독립동맹이 하노이를 지배했으며 9월에는 호치민을 주석으로 하는 베트남민주공화국을 수립했다. 그러나 식민 종주국 프랑스는 베트남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전쟁 전의 지배권을 되찾기 위해 베트남 남부에 군대를 파견했다. 이리하여 베트남의 새로운 정부는 국가 독립을 지키기 위해 1946년 말부터 프랑스 군대에 맞서 전쟁을 시작해야 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동아시아 국가들은 갈등과 분쟁을 겪는 가운데 새로운 국제질서에 적응하면서 독립 국가를 발전시키고 유지해 왔다. ‘동아시아사’ 과목의 교육 과제는 바로 이러한 과거를 평화로운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한 반면교사로 삼게 하는 일이다. 그리고 오늘날 세계적으로 놀라운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적 불평등을 타파하고 친환경 경제체제를 구축해 이 지역을 풍요로운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지혜를 생성하게 하는 일이다.
공부에 대한 열망이 큰 운동선수들 운사모는 운동을 하는 학생 중에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뽑아 장학금을 줘 도와주고 있습니다. 장학사 시절 공부하는 운동선수들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새벽부터 운동을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는 피곤해서 졸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혹은 운동만하고 공부를 멀리하다보니 수업시간에 따라갈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운동선수 100명 중 한 명만 성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포기하는 이유는 운동실력이 늘지 않거나 부상을 당하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그동안 운동만 알고 살아왔던 이들에게 운동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은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앞이 캄캄해져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선수들도 기본적인 지식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면 운동 외에도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운동을 하면서 공부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야간에 2~3시간의 공부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싫어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은 오히려 공부에 대한 열망이 더욱 큽니다. 야간에 공부를 하기 위해서 교실을 꽉 채우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벅찼습니다. 운사모의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운동을 하는 학생들 중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들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조금만 도와준다면 마음 편하게 운동을 하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몇 명의 회원으로 운사모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돕겠다는 마음들이 모여 지금은 회원이 380명 정도 됩니다. 회원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 세상이 살기 힘들다고 하지만 아직도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운사모는 정규장학생과 특별장학생을 선발합니다. 정규장학생은 월 20만 원씩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해주고 특별장학생은 정규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남은 회비를 가지고 1회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학생들이 운동을 열심히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박지성 선수나 김연아 선수처럼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수원에 가면 박지성로라는 박지성 선수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 중에서도 훌륭한 선수로 자라 대전에도 우리 학생들의 이름을 딴 길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효와 인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요즘은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선택한 것이 효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었습니다. 관내 25개 경로당과 1학교 1자매 경로당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효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도 어르신들께서 밖에서 앉아계신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나중에 사정을 알고 보니 요즘은 경로당에 갈 때에도 약간의 돈이 필요한데 그 돈이 없으면 다른 어르신들과 어울리기가 힘든 것 같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께서 밖에 계시는 모습이 마음에 걸려 학교 안에 어르신 쉼터를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지역 독거노인과 원하는 학생들이 짝을 이뤄 수양할아버지 할머니 삼기 활동을 통해 서로 결연을 맺고 자연스럽게 효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면 아이들 인성교육과 정서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꽃을 키우는 일도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인 것 같아 학교 전체에 꽃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과나무를 교정에 60그루 정도 심어 각 반에서 2주씩 맡아서 키웁니다. 학생들은 사과나무를 가꾸고 기르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4, 14, 24일을 사과데이로 정해 사과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나 부모님께 잘못한 일을 편지로 마음의 이야기를 전하고 사과하는 날로 하고 있습니다. 식물을 통해 학생들은 인성교육은 물론 아름다운 마음씨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과 후 특기 · 적성 활동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저희는 특히 방과 후 특기적성 활동이 활발합니다. 모두 특별하지만 그 중 피아노와 제빵부는 학생들에게 더욱 특별합니다. 제빵부는 직접 빵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익혀 빵을 만들고 판매까지 합니다. 특히 빵에 만든 사람의 이름을 써 넣어 브랜드화시켰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무인판매를 실시해 저절로 양심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판매된 수익금은 빵을 만든 학생들의 통장에 입금시켜 줍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저축을 통해 경제 교육도 자연스럽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빵을 브랜드화시키자 어떤 빵이 더 맛있다는 것을 알고 특정 빵이 많이 팔리기도 합니다. 간혹 주민들이 빵을 사고 싶어하지만 허가절차를 거치지 못해 아직은 학생들을 상대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반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사교육비가 부모들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학원의 1/4 정도의 수강료만 받고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다 보니 학교 앞에 있는 피아노 학원이 문을 닫기도 하는 웃지 못할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피아노 학원 원장선생님께서 학원을 그만두면서 학생들에게 피아노 12대를 기증해 주셔서 더욱 많은 학생들이 배울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부진아들을 위해 방학 때 특별반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나오지 않아 수업을 진행할 수 없어 직접 학생들의 집을 방문해 부모님들께 아이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는 부모님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져 학습지도와 성적향상을 통해 서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도 자식들을 꼭 공부시켜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아이의 공부를 포기한 부모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고 각박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가슴이 아프고 이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얼굴색이 달라도 우리는 한가족 요즘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생김이 다르다고 따돌림을 당하거나 적응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다문화 가정이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교육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간혹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만 교장실로 불러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섞여 있을 때는 잘 몰랐었는데 이들만 따로 모여 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위축된 모습이 보여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나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 엄마 나라의 말을 배우고 대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만약 이들이 엄마 나라의 말을 배우고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서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에게는 온 가족이 함께 엄마의 나라에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싶어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또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을 학교로 자주 모셔 그들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무언가에 움츠러든 모습이 보이면 안타깝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타파해 빛나는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게임하는 인간, 디지털 호모루덴스로 자라나는 아이들 지난 7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한 게임사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10대 청소년 6명 중 1명이 그 회사의 온라인게임을 동시에 접속해 즐기는 것으로 밝혔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인 인터넷 이용률은 77.8%(2010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2010,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이르러 대부분의 국민이 인터넷을 한다. 특히 10대의 경우에는 거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 99.9%가 인터넷을 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조사는 만 6세 이상의 인구를 조사하다 2006년부터는 만 3세 이상을 조사했는데, 3세에서 9세의 인터넷 이용률도 85.5%에 달한다. 요즘 아이들은 걸음마를 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한다. 이러한 현실을 살펴보면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그리고 게임과 함께 자란다고 할 수 있다. 방학 때면 여유시간이 많이 남는 청소년들은 게임을 하게 된다. 그래서 방학 때는 부모님과 아이들 사이에 게임 때문에 많은 갈등이 생긴다. 서로 다른 세대가 게임에 대한 이해와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게임으로 인해 벌어지는 다툼은 쉽게 해결되지 못한다. 그래서 어른들의 입장에서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쓰기 전에 왜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청소년은 왜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가? 청소년들의 문화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또래문화, 학교(제도)문화, 가정의 문화, 대중(여가)문화의 다양한 층위 안에서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이 중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역할과 기능 곧, 게임이란 문화적 위상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에게 게임은 하위문화(Sub Culture)가 아니라 지배적인 문화(Dominant Culture)이다. 이는 게임이라는 것이 일부 특정 청소년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청소년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상적 문화이다.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일탈적인 청소년이 하는 비정상적인 문제로 규정하거나 문제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청소년 문화 안에서의 위상을 이해하기 어렵다.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또래들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에 소외되지 않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또래 사이에 주된 이야기 거리를 인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게임은 지배적인 문화이기에 친구들 사이에서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해야 하고 알아야 하는 사교의 기술이다. 친구들 간에 공통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게임인 것이다. 실제로 2011년 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연구한 ‘2010 한국 아동 · 청소년 인권실태조사 : 발달권 · 참여권(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청소년들(특히 남자 청소년)의 경우 게임이 주된 여가문화라는 증거를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야기된 주요 이유로는 80% 정도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게임은 학교라는 제도적 공간과 학원이라는 공간을 오고가는 중간단계에서 가장 빨리 여가를 압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십대 청소년은 게임을 하는 이유로 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는데 학업스트레스는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지속적으로 강화된다.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여러 방법을 찾아보려 하지만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게임이다. 이 중 청소년들이 선택하는 게임은 폭력적인 게임이 많다. 피시방에 가보면 많은 청소년들이 일인칭 슈팅 게임인 FPS(First-Person Shooter) 장르의 게임을 하는 것을 현상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그래서 지난 2월 13일 ‘잔인한 게임 난폭해진 아이들’이란 뉴스에서는 기자가 의도적으로 피시방 컴퓨터의 전원을 차단해 마치 게임 때문에 아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이도록 연출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화가 나서 욕을 하는 것을 근거로 묘사했는데 최근 청소년의 언어습관에서 ‘욕’은 자연스런 문화이다. 이는 또래문화에서 자신을 과시하고 상대를 낮추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과도한 경쟁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로써 욕을 사용하는 것이다. 게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기술 게임 역시 청소년들의 경쟁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장치로 이용된다. 게임을 잘하는 것은 친구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이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의 성적이 사교육 등을 통한 집안의 지원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과 달리, 게임은 상대적으로 평등한 조건에서 또래들 사이에 공정한 경쟁으로 인식된다. 게다가 게임은 자신이 투여한 시간과 노력만큼의 ‘보상’을 받는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쉽게 오르지 않는 성적과 달리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준다. 청소년들이 게임에 대해서 가장 열광하는 것은 유일한 사적세계이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의 삶은 학교라는 공적공간과 가정이라는 사적공간을 반복적으로 오고 간다. 그러나 가정이 사적공간일 수 있으나 청소년의 개인을 보호하는 사적세계는 아니다. 가정에는 부모라는 감시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청소년들은 가정에 컴퓨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 밖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부모의 감시가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몰입하며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적세계는 부모의 눈을 피해 숨는 자신의 방과 온라인 공간이다.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는 사회의 편견과 달리 자신이 청소년이란 존재로서 차별받지 않거나 익명성을 통해서 숨길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보호하거나 나이 차별을 받지 않고 대접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들은 특히 소통에 대해서 갈증을 느끼고 자신과 비슷한 대상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같이하는 사람들에게 공통성을 느끼면서 공동의 목적을 수행하면서 협력을 하기도 한다. 게임을 통해서 수학 교육을 실험했던 한 학급에서는 게임으로 인해 성적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서 기존과 달리 서로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가르쳐주는 협력적 문화가 생겨났다고 한다. 경쟁을 강요하는 한국의 교육 현실과 달리 게임 세상에서는 협력을 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청소년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 여가문화의 대안, 게임 게임은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의 십대 청소년들의 유일한 여가문화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점점 운동장이 좁아지고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는 도시 공간의 변화와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시설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게임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학원 등으로 청소년들의 바쁜 스케줄에서 친구들을 만나거나 모을 수 없다. 그러나 온라인에 접속하면 같이 놀아줄 누군가가 꼭 있다는 것이 중요한 요인이다. 무엇보다 게임은 가장 값싼 여가 활동이다. 대부분의 여가를 소비 공간에서 보내야 하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피시방은 부족한 용돈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이다. 그렇기에 청소년들에게 온라인게임을 제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게임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자원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렇듯 청소년문화에서 게임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많은 언론에서는 청소년들이 게임하는 행위에 대해 비난이나 우려를 보낸다. 주로 이야기 되는 게임 과몰입 또는 게임 중독 청소년들은 전체 청소년 중 일부이지만 존재한다. 그러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것은 게임중독 청소년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연결되는 상황은 대부분 가정 내 불화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 게임을 못하게 해서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한 중학생 사건은 한부모 가정이었다. 게임의 과몰입은 주로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 한 부모, 조손가정에서 나타난다. 이는 가정 내에서 청소년을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게임을 돌봄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가정의 현실에 기인한다.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게임 때문에 청소년들이 문제적인 행동을 야기하면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게임이 현재 숨어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문제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생애주기로 바라보는 게임문화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주변세계가 축소되어 온라인게임과 같은 확장된 세계를 지향하게 되는 것도 당연하다. 게임은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기제로서 억압된 현실을 잠시라도 도피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준다. 다행히도 청소년들은 게임에 싫증을 잘 내기도 하며 또한 특정 연령층의 게임(예를 들어 초딩 게임)을 넘어서 새로운 게임으로 이동하는 성향이 강하다. 한 개인이 평생 동일한 게임을 하지 않는 것처럼 새로운 게임, 나아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변화하며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청소년을 하나의 특정세대로 규정하고 보호하는 관점이 아니라 청소년을 생애 경로의 중요한 시기로 바라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균형을 맞추며 성장시킬 수 있는지 장기적인 돌봄의 관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게임 리터러시 교육이나 게임을 단순 소비재가 아닌 다양한 높이 문화로 전유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수목적고 학생의 59.1%가 학교 수업만으로는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인천시교육청 국감에서김세연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인천지역 외국어고 2곳, 국제고와 과학고 각 한 곳의 1학년 2개반씩 총 180여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나머지 32.8% 학생은 학교수업으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무응답은 8.1%로 집계됐다. 사교육으로는 비용이 많이 드는 학원(54.4%)과 개인과외(35.6%)가 대부분이었고, 적은 비용의 인터넷 강의(8.1%), 학습지(0.6%), 기타(1.3%)는 얼마되지 않았다. 또 84%의 학생이 선행학습을 하고 있고 다고 답했다.선행학습은주로 학원(57.1%), 인터넷 강의(14.7%), 개인과외(11.5%) 등을 통해 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김세연 의원은 “명문대 진학률이 높다는 특목고 학생들조차 학교수업만으로는 성적유지가 어렵다는 것은 사교육 의존도가 도를 넘었다고 봐야 한다”며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의 형평성, 교육과정의 문제점 등시교육청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일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년 사이에 교과서값이 최대 3배나 올랐다고 한다. 가령 3000~4000원이던 교과서 값이 8000~1만2000원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대한 이야기로 보인다. 교과서는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필수다. 교과서없이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없을 것이다. 학생에게도 필수, 교사에게도 필수인 것이다. 그런데 그 값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었다는 것은확실히 문제가 있다. 교과서의 수준을 높게하여 참고서 없이도 혼자 공부할 수있도록 하면서 교과서 값이 올랐다고 한다. 또한 컬러사진이나 그림 등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있다. 교과서의 수준을 높게 한다고 해서 참고서를 발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의 질을 높였다고 해도 참고서는 참고서대로 발행할 것이다. 출판사 측에서 보면 교과서값을 높게 책정하여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참고서는 참고서대로 판매하여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꿩먹고 알먹는 일이 된다. 어떻게 교과서에서도 이윤을 남길 수있을까 궁금하다. 모든 학생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도 참고서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것이 교과서이다. 단 1%의가격을 인상해도 교과서에서 얻어지는 이윤은 상당히 많을 것이다. 교과서 값을 적절한 선에서 결정해야 한다. 반면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교과서 구입에 따른 부담과 참고서 구입하는 부담이 함께 하므로써 어려움이 많게 된다. 교과서가 선진화 되었다면 참고서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그럼에도 별다른 내용변화없이 가격을 올리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교과서 값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원가가 얼마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교과서 값이 참고서 값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고등학교 참고서가 어느정도 가격대에서 판매되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략 2만원 내 외라고 본다. 그렇다면 1만2천원의 교과서와 가격차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일선학교 교사들의 이야기대로 교과서 내용이 별로 바뀌지 않았는데 가격만 올리는 것은 사실상의 대폭 인상에 해당된다. 컬러가 많아졌다고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가격이 올라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학교공부에 매달리면서 참고서 걱정하고 사교육비 걱정하는 학부모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헤어려야 한다. 앞으로는 예전처럼 교과부에서 교과서를 관리 감독해야 한다.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것도 좋지만 지나친 것은 제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 학생들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교과서의 가격이 부담스러워진다면 교육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되는 교과서 값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을 제정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고, 그 이전에라도 교과서 값을 지나치게 높게 잡는 출판사의 경우는 특별관리할 필요가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켜서는 안된다. 모든 학생들에게 필수인 교과서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20일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수업시간. 학생들이 조를 이뤄 ‘LED 제어 회로를 통한 밝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다. 이 수업은 교과목과 창의․인성 교육을 연계한 것으로 학생들은 LED 제어 회로를 이용해 부모님께 선물할 생활용품을 구상했다. 옆 반에서는 도어락을 이용한 프로젝트 수업이 한창이다. 도어락에 다양한 기능을 넣을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수업이다. 조별로 아이디어도 가지각색. 휴대폰 블루투스 기능을 접목시키는가 하면 패스워드를 잊기 쉬운 어른들을 위한 도어락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학생들이 이렇게 색다른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은 인천전자마이스터고에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수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된다. 또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이 요구되는 프로젝트 수업 덕분에 학생들은 최근 다양한 경진대회에 대거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직업기초능력경진대회’에서는 하나래 학생이 대상, 8명의 학생이 입상을 한 데 이어 2011 인천기능경기대회에서는 출전한 전종목(6개 직종)에서 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대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제57회 과학전람회 등에서도 수상했다. 인천전자공고에서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개교한지 2년, 취업률 100%를 목표로 88개 회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는 등 학교구성원 모두가 마이스터고의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왔다. 이런 결실로 지난 3월 9명의 학생이 졸업 후 삼성전자에 채용되는 장학생으로 뽑혔고 이달에는 10명의 학생이 캐나다 기업에 4개월간 해외 인턴십을 떠났다. 학생들이 이렇게 여러 곳에서 인정받는 데는 명장양성프로젝트, 글로벌인재프로젝트, 창의인성감성 프로젝트 등 세 가지의 학교 특색사업도 한몫했다. 명장양성프로젝트는 방과 후에 이루어지는 전공 기술교육 활동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력과 전문성을 쌓아 마이스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실력이 이미 전문대졸 이상이라는 것이 학교의 설명이다. 글로벌인재양성프로젝트는 해외 취업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 교육에 집중했다. 방학을 이용한 필리핀 어학연수, 시사영어사와 연계한 사이버 토익 프로그램, 유럽 3개국을 탐방하는 기술영재 직업교육탐사대 활동 등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장학생으로 선발된 민예성 학생(전자제어과 2학년)은 “폴리텍 대학 진학을 목표로 마이스터고에 왔지만 막상 학교를 다니고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명장양성프로젝트로 전공인 임베디드시스템을 심도 있게 공부해 자신감을 쌓았고 겨울방학동안 유럽 3개국을 방문한 기술영재 직업교육 기관탐색으로 글로벌 기업 입사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그는 “마이스터고에 진학해 이런 기회들을 얻은 것에 너무 감사한다”고 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가 다른 학교와 차별화 되는 것은 창의인성감성프로젝트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효 실천프로그램 선도학교, 창의․인성모델학교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교육 전반에서 인성교육을 강조해왔다. 박영조 교장은 “기업에서는 좋은 인성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은 현장 교육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훌륭한 인성은 어릴 때부터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녀의 마이스터고 진학을 못미더워 하던 학부모들도 이제는 교육과정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2학년 김한 학생 학부모 박수란(47) 씨는 “인문계고에 진학한 다른 아이들이 공부에만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 필리핀 어학연수,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 등으로 사교육 없이도 적성을 찾고 실력을 쌓아 취업까지 할 수 있어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지금은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에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방과후활동에서 교과 비중을 축소하고 비교과 교육활동 비중을 늘리려던 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곽노현 교육감(구속) 때인 7월 시안이 발표된 `방과후활동 교과비중 축소방침'은 방과후학교에서 교과 교육을 적극 활용해 사교육비를 줄이려는 정부 방침에 어긋난다며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하라'고 지침을 보내는 등 논란이 일었던 사안이다.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의원은 23일인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수요자요구를 무시하고 방과후학교 '비교과과목 비율을 계속 올릴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교육청 시안은 방과후학교뿐 아니라 자치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정규수업시간 이후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서비스를 교과학습 중심에서 교과 이외의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답변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 "교육청은 이어 '현재 정책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 자문을 거치고 있으며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학교 혼란이 없도록 보완·시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교육청 답변은 방과후학교를 포함한 방과후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교육청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통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육청 담당 장학관은 "지난 20일 의원실에 '방과후학교는 학교 여건, 학생, 학부모의 수요를 토대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육청이 프로그램 내용을 강제할 수 없는 사항'이라는 답변을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확정한 계획안에서는 논란이 됐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교과·비교과 비중을 완전히 빼버렸고 교과부의 지침대로 교육청에서 강제하는 부분없이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8월 말에 곽 교육감에게 구두 보고를 하고 결재를 받은 사안이라 더 보완하거나 바꿀 내용은 없다"며 "서울교육발전계획이 확정ㆍ발표되면 그때 이 내용을 각 학교에 내려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별ㆍ유형별 방과후활동 수업비중'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의 2010년 방과후학교 비교과 관련 수업비중은 39.2%로 경기(44.6%), 충북(40.4%)에 이어 16개 시ㆍ도 중 3번째로 높았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는 2008년 72.1%(5위), 2009년 68.5%(2위), 2010년 75.9%(1위)로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했다.
“학습선택권 조례 중단하라” ○…인천교총(회장 윤석진)은 20일 성명을 내고 19명의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학생의 정규교육과정외학습 선택권에 관한 조례안’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발의된 조례안은 자율학습 및 방과후 학교 등 정규교육과정외학습을 학생․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 학습선택권 보호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교총은 성명에서 “학생의 정규교육과정외학습 선택권 보장은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과 상충될 뿐 아니라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가져 올 수 있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교총은 또 “이번 조례안은 정규교과외 학습의 긍정적 효과나 중요성은 간과한 채 오로지 학생의 학습선택권만을 강조했다”며 “지나친 학습선택권 보장은 오히려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 양극화를 부추기고 사교육 시장 확대와 학교 밖으로 나간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교총회지 ‘동행’ 발간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은 최근 경남교총회지 ‘동행’을 발간했다. 회지는 평소 선생님들이 궁금해 하는 법률 정보를 포함해 경남교총 추진사업 실적과 신규 사업을 담고 있다. 올해 세 차례 발간된 회지는 경남교총 홈페이지(www.knfta.or.kr)를 통해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특수분야 직무연수자 모집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10월 28일까지 특수분야 직무연수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엑셀 및 파워포인트 활용 등의 교육자료연구개발 실무과정이며 연수는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동강대학에서 실시된다. 참가희망자는 광주교총 홈페이지(www.kjfta.or.kr)에서 연수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062~529-2029)로 제출하면 된다.
22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 1시간 만에 또다시 중단됐다. 예정돼 있던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교육관련 12개 기관에 대한 감사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 이번엔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 사퇴에 대한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첫 의사진행 발언자로 나선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역사교과서 개정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한 야당 의원에게 북에 가서 국회의원을 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사과를 요구하자, 박 의원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맞서면서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야당 측 의원들은 문제 발언을 새로운 매카시즘이라고 비난했고,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원들이 지나치게 민감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결국 11시경 민주당 간사 안민석 의원이 사과를 받기 전까지는 국감을 진행할 수 없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어 박영아 의원도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는 속기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정회를 요청하자 변재일 교육과학위원회 위원장이 “여야가 함께 속기록부터 검토하자”며 정회를 선언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새 역사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위촉한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배용)의 일부 위원이 ‘자유민주주의’ 용어 사용에 반발·사퇴해 교과서 개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자유민주주의' 용어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9일 교과부가 역사 교육과정을 고시하면서 한국사 부분에서 추진위가 제시한 ‘민주주의’ 용어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면서부터다. 교과부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에 입각해 국가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교육과정 개발 실무진인 ‘역사교육과정 개발정책 연구위원회'(위원장 오수창) 위원들은 지난달 16일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민주주의' 개념을 '자유민주주의'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는 절차상의 잘못을 저질렀다”며 “주로 시장과 경쟁, 남북대립을 강조한 이들이 사용한 학문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용어를 쓰면 교육현장에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과 20일에는 교과부 자문기구인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 20명 중 9명이 같은 이유로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9일 국정감사장에서“고시를 철회하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미 확정 고시된 사안”이라며 철회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도 “헌법에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이 들어있고, 이 개념은 이미 사용되고 있는 2007 교육과정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과부는 이들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등 사퇴한 9명의전공을 보강해 남은 일정인 교과서 집필기준 검토를 하도록 하겠다"며 "위원회 역할이 검토와 자문에 한정되기 때문에 새 교과서 개발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을 갖추고 입헌주의 틀 안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이념·체제’를 말한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한다’는 개념으로 인민민주주의나 사회민주주의 등도 포괄하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는 자의적 권력 행사에 대한 통제, 높은 투명성, 개인 권리 보호 등을 더욱 강조한다. 일부 학자들은 ‘자유민주주의’가 과거에 시장·경쟁·남북대립을 옹호하는 이념이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가 교육청에 보고된 건수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주광덕 의원(한나라당)이 교과부에서 건네받은 '시도교육청별 교권침해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06~2011년) 동안 전국 학교의 교권침해 사례는 1214건으로 연평균 213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주 의원 측이 각 학교별 학생징계대장을 자체 전수 조사한 결과, 올 1학기에만 무려 1795건의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정부 측 조사 건수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이 밝힌 학교별 교권침해현황에 따르면 △교사에 대한 폭언·욕설(1010) △수업진행 방해(506) △기타(178) △교사 성희롱(40)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36) △교사 폭행(30) 등의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718) △부산(203) △대전(152) △대구(93) △경기(82) △강원(8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수업 중에 음란 문자를 주고받거나 교사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의 통제 불가능한 수준의 교권침해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실제 성희롱 등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교육청 자료에는 대다수가 누락된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교사들의 아이들의 장래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징계는 회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학생 인권 못지않게 교사의 교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안모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교총은 국가적 차원의 교권보호안전망 구축이라는 차원에서 교권침해에 대한 엄정 조사교육전담 변호인단 설치·운영, 학교출입절차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교육활동보호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몇 년 전에 TV에서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란 공익광고를 본적이 있다. 부모로서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학부모로서 자식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 사이의 모순과 갈등을 잘 묘사한 이 광고는 교육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예리하게 그려낸 것이었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교육열은 오바마대통령도 부러워할만큼 미국민들이 본 받아야할 점이라고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 만큼 잘 사는 경제 성장도우리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 때문일지 모른다. 비록, 자신은 돈이 없어 밥을 굶을지언정 자식교육을 위한 돈은 아끼지 않을 정도로 자식교육에 올인한 것이 우리 부모님들의 교육열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의 높은 교육열이 오직 자기 자식만을 위한 교육에 있고, 입시교육 역시 이를 더욱 부추긴 꼴이 되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치맛바람과 개인과외 등으로 사교육을 증가시켜 가정경제를 어렵게 하였고, 또한 학생들은 밤늦도록 급우들과 치열한 경쟁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결과는우리의 공교육을 무너지게 했고, 서로 협력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혼자만 똑똑한 외로운 학생을 만들었다. 최근에야 글로벌 인재육성 차원에서 이를 보강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입시제도하에서는 이를 고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은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행복한삶을 파괴하였고, 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일부 학생들은자살까지 선택하는 수도 매년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한 마디로, 교육은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교육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학생들의 교육결과인 학교성적에만 매달려 왔다. 이들의 성적은 학생 개개인의현재가 아닌 미래의 삶을 예측하는 잣대로평가하고 있지나 않은가? 정말 위험하고 잘못된생각이다.학생들의 잠재능력은 무한하기 때문에 이들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교육은 이들의 잠재성을 깨우쳐 줄 뿐이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포부와 원대한 의지를 가꿀 수 있도록 교사는 학생들의 삶에 인생의 선배로서 동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지식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타고난 개성과 적성을 최대한 살려주는 가치 지향의 교육을 실시해야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와 교사가 학생들에게 1등만을 강조하고 칭찬하는 교육이 아닌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인정받는 사회를 지향하는 건강한 자녀교육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이젠 정말 학교가 즐겁고 가고 싶은 곳이 되어야 진정한 학교의 위상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우리 교육문제에 중요한 결정권은 과거와는 달리 교육수요자인 부모가 쥐고 있다. 그래서 교육에 대한 부모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그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행 사교육 열풍도 부모의 요구와 선택에 의해 이루지고 있으며, 그 내면에는 내 자녀의 좋은 학교입시에 있다. 이같은 좋은 학교 입학은 좋은 직장과 성공적인 삶과 이어진다는 기대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않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우리 부모들은 아이가 유치원부터 전부터 특기 교육, 영어 교육 등 조기교육을 위해 학언에 보낸다. 학교에 입학하면 하루종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공부하느라 잠잘 시간조차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부모들의 생각은"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우리 아이만 뛰처지고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교육선진국의 모습을 보면, 학교에서 공부와 행복은 비례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부모나 교사들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없을까? 하고 고민한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스스로의 몫이지 급우들과 경쟁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학교는 아직까지 학생들을 경쟁의 틀에 넣어 순위를 평가하고 있지 않은가. 이러니공부가 더 이상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 될 이가 없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은 학교에서 미래의 행복한 꿈을 키우며 보내야 할 시기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학교공부에 지치고 무기력해진 학생들과 부딪쳐야 하는 부모와 교사들 또한 나름대로 학생지도에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즐겁고 행복해야할 학교생활이 경쟁적이과 과다한 공부로 인하여 마음의 짐과 고통이 되는 삶이 된것이다. 학교가 경쟁에서 벗어나지 않고, 좋은 학교 입학만을 요구하는 부모가 있는 한, 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재대로 못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은 먼저 현행 입시제도가 개선되고, 다음은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의식이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하여학생 스스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때 진정한 교육이 달성되는것이다. 경쟁 없이 즐겁게 공부하고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우리교육이 처한 문제점을 보다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현실 가능한 교육문제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학생들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하는 길인 것이다.
시민단체인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일본의 우익 성향 출판사인 이쿠호샤가 만든 중학교 사회교과서의 채택율이 4%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계열 출판사인 이쿠호샤의 역사교과서는 3.8%, 공민교과서는 4.2%의 채택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단체는 해당 출판사와 일본 현지 시민단체, 지역 교육위원회 온라인 공고 등을 통해 올해 채택률을 이같이 자체 집계했다. 또다른 새역모 계열 출판사인 지유샤는 역사교과서 0.05%, 공민교과서 0.02%의 저조한 채택률을 기록했다고 단체는 전했다. 일본의 각 지역 교육위원회는 지난 8월31일까지 중학교 교과서 채택 작업을 마무리해 그 결과를 문부과학성에 보고했다. 선정된 교과서는 2012년부터 4년간 사용된다. 아시아역사교육연대는 "새역모 계열 교과서의 전체 채택율은 10년 전에 비해 100배, 지난 2005년에 비해 10배에 달한다"며 "우익 세력의 목표 채택률인 5%에 거의 육박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2006년 교육기본법 개정, 2008년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 일본의 교과서 채택 환경이 우익 교과서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다"며 "한국 사회의 총체적 무관심도 우익 교과서 채택율 증가에 한 몫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개악되고 있는 교과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