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9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6·2 지방선거가 이틀 남은 가운데 유권자들의 관심을 좀처럼 끌지 못하는 대구시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이 경쟁적으로 막판 눈길끌기 이벤트와 정책,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31일 각 후보에 따르면 신평 후보는 공약서 배부와 함께 친환경 선거운동의 하나로 유세장 주변과 각 구별 공원에서 선거사무원과 함께 후보자들의 명함 등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우동기 후보는 선거일을 자신의 이름에서 딴 '우동데이'로 부르기로 하고 "6월 2일은 우동데이" "투표하고 우동먹자"는 피켓으로 시민의 눈길을 끌면서 이날 승리를 기원하며 지지자들과 우동을 먹기로 했다. 유영웅 후보는 유세차량과 피켓을 앞세워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등 대구시내 중심가와 공원 일대에서 선거운동원을 동원해 교육감 선거 자체에 대한 관심과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용락 후보는 투표용지 게재순위 5번으로 후보자 9명 중 '한가운데 교육감'이라며 선거용 벽보 등에 다섯 손가락을 펼친 손모양을 그리는 등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선응 후보는 "정책적 차별화로 '1구 1특목고'와 고교다양화로 고교선택권 폭을 넓이고, 청렴한 교육청을 위해 교육시설관리공단을 만들어 공사와 납품 등을 일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노열 후보는 유세에서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은 대구시민 전체가 학습하는 환경과 삶을 누릴 때 회복할 수 있다. 지역교육청과 각급학교를 중심으로 '학습사회'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정만진 후보는 "대구의 70여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민노총 산하 100여개 사업장 조합원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돈 없어도 배움을 보장하는 무상교육, 사교육비 해소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도기호 후보는 "교사들이 교과활동 외의 잡무로 인해 수업에 전념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각종 공문이나 교과외 잡무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교사가 교과활동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건 후보는 투명한 교육행정 및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교육·법조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학부모, 사회단체, 학원계 등이 참여하는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 적극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투표일을 사흘 앞둔 30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은 4~5개 지역을 이동하는 강행군속에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저인망식 선거운동을 벌였다. 강원춘 후보는 오전 포천시청 앞 재래시장을 시작으로 동두천, 양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 4개 지역에서 '유권자 만나뵙기 운동'을 통해 '현장출신 교육감 후보'를 강조했다. 강 후보는 '파란나라' 동요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사교육비용을 확 줄이겠다. 첫 번째 칸을 선택해 경기교육을 1등 교육으로 이끌자"고 외쳤다. 한만용 후보는 대형 현수막으로 치장한 11t 트럭을 타고 손으로 V자를 그리며 군포, 의왕, 여주, 이천, 양평, 수원, 평택, 오산지역에서 이색 홍보전을 펼쳤다. 김상곤 후보는 수원 만석공원을 시작으로 광명 동산교회, 과천 굴다리시장과 의왕역, 용인 5일장, 성남 분당 일대를 연달아 방문하며 바닥 표를 공략했다. 김 후보는 유권자 메시지를 통해 정책투표를 당부하면서 "6월 2일 무상급식이냐 토목사업이냐, 교육혁신이냐 철 지난 색깔론이냐, 희망과 책임의 교육이냐 절망과 포기의 교육이냐를 잘 선택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정진곤 후보는 수원 교회 주변 인사를 시작으로 이천 향토협의회와 여주 학교동문회 체육대회, 용인 처인·기흥·수지구를 차례로 찾았다. '경기교육 4번 타자'를 강조하며 야구복을 입고 유세전을 진행 중인 정 후보는 "그동안 잘 몰라 누구를 찍어야할지 고민했던 유권자들이 이제 선거공보를 받고 정책을 보면서 이 사람이 제일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29일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고양·파주·김포·양주지회는 4747인 선언을 통해 김상곤 후보와 최창의 교육의원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지구장로회협의회를 비롯한 30개 단체는 지난 27일 정진곤 후보 단일화 지지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전북교육감 후보들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휴일인 30일 최대 표밭인 전주지역에 주로 머물며 표심을 잡고자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김승환 후보는 종일 전주시내를 저인망식으로 훑으며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려면 진보적이고 합리적인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낡은 교육관료를 교체해 학교 현장에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공교육을 혁신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깨끗하고 따뜻한 원칙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고영호 후보는 새벽부터 안디옥교회와 전동성당 등 전주시내 종교시설을 잇달아 방문한 뒤 평화동사거리와 전주객사, 풍남문 시장 등지에서 유세활동을 했다. 고 후보는 "농촌과 도시의 교육격차를 없애고 공교육을 활성화해 누구나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직하고 줏대 있는 교육감'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박규선 후보는 전주 순복음교회와 순복음 참사랑교회 등 교회를 집중적으로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100% 무상급식을 반드시 실현하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며 전국에서 제일 공부 잘하고 청렴한 전북 교육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주적이고 성실한 교육감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근량 후보는 전주에서 출발해 익산, 완주, 장수, 진안 등을 도는 강행군을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오 후보는 "총체적 부실 속에 있는 전북교육을 확실히 고치고, 모든 학생이 대우받으며 헌법에 보장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국중 후보는 오전 일찍 전주시내에서 길거리 유세를 한 데 이어 완산교회와 바울교회, 효자동 성당 등을 오가며 표심을 공략했다. 신 후보는 "기초학습 무한 책임제, 맞춤형 개별교육을 통해 전국 최저 수준인 학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교육 비리를 근절시키겠다"며 '반듯한 교육감'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꼴찌를 했던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특단의 대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리 대단한 대책이 아닐 수도 있다. 골자는 이렇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책임지도를 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학교평가와 교사들의 인사평가 등에 반영한다는 내용이다. 교육청에서는 학업성취도 평가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어쩔수 없이 내놓은 대책이지만 학교에서 받아들이는 것과는 인식의 차이가 있는듯 하다. 물론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많다면 이는 당연히 학교와 교사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그들 학생들을 무조건 학교와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현실과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교육을 많이 받는 곳이 서울인데도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많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이 학교와 교사들이 전적으로 책임질 문제가 아니다. 어떤 원인이 있는지 교육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함에도 이런 부분은 간과하고 무조건 학교와 교사들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만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즉,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약물만 투여하는 오류와 다를바 없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후정확한 처방이 이루어져야 하듯이,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왜 타 시·도보다 많은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이다. 원인을제쳐두고 무조건 평가반영 등의비현실적인 방법으로기초학력 미달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한다면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교사들이 열심히학력이 처지는 학생들을 지도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최소한의 원인을 찾기 이전에는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이다.교사들이 개별지도를 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수준별 이동수업을 열심히 해왔던 과목에서도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지 않다는 것에서 볼 수있듯이 교사들에게만 떠넘길 일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의 대책이 무조건 잘못된 대책이라기 보다는 원인분석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은 정확한 판단은 아니다.시간적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긴 해도 이런 식의 접근은 곤란하다. 결국 교사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교사들에게 최종책임을 돌릴 수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원인분석을 정확히 한 후에 그에 맞는 정책을 내놓는 것이 좀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6·2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권영준 후보는 28일 "초등생 2명 중 1명은 게임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법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가 최근 놀이미디어교육센터에 의뢰해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4~5학년) 50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게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52%는 '가정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가장 주된 목적'으로 게임을 꼽았다. 권 후보는 특히 "조사대상 중 21.3%가 자신의 연령보다 높은 등급의 게임에 접속하고 있었다"며 "도검류나 총기류가 등장하는 폭력적인 게임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일종의 내성이 생겨 심각한 게임중독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학력 향상, 사교육 경감을 위한 교육정책보다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인터넷 게임중독,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1순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전국역사교사모임, 한국근현대사학회, 한국역사교육학회 등 8개 단체는 교과부를 상대로 역사 교과서 졸속 재집필 지시를 철회하라는 성명을 29일 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지난 12일 역사 교육과정 개편안을 발표하고 이틀 뒤 검정을 통과한 출판사들에 이 개편안에 맞춰 내달 15일까지 교과서의 3분의 1을 수정, 재집필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교과부가 지시한 수정 내역은 전체 9개 영역으로 구성된 역사 교과서의 고대~전근대 영역을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근현대 영역을 8개에서 7개로 줄이는 등 사실상 전체 교과서의 3분의 1분량에 달한다. 이들은 29일 공식 발표할 성명서를 통해 "교육과정 개편안도 역사학·역사교육계 의견 수렴이 거의 없이 이뤄진데다 최소 1~2년 걸려 완성한 역사교과서를 한 달 만에 뜯어고치라는 지시는 교과서를 엉터리로 만들라는 강요나 다름없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선거운동이 후반전에 들어섰지만 지방자치선거에 밀려 경기도교육감 선거 분위기는 여전히 뜨지 않고 있다. 전날 TV토론에서 격론을 벌인 경기도교육감 후보 4명은 투표일을 엿새 앞둔 27일에도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려고 온갖 전략을 동원해 '4인4색' 선거운동을 벌였다. 진보성향 교육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성향 세 후보를 앞서고 있으나 무응답 부동층이 절반이 넘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양상이 후보들의 마음을 더욱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 ■"현장교육 노하우…1등 교육감" = 경기교총 회장 출신 강원춘 후보는 26일 TV토론에서 "시험적으로 교장도 선생도 전교조 소속인 학교를 만들어 보겠다"고 깜짝 제안했다. 27일 그는 제안배경에 대해 "정작 대다수 학부모와 학생이 일명 '전교조 학교'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력과 자금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소수정예 조직을 가동하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보고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김상곤 후보를 겨냥해 "무상급식이 지방의회에서 거부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정책을 추진했다면 정치선동가"라고 비판했다. 정진곤 후보를 향해 "낙하산 인사"라고 비난한 바 있는 그는 정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다 중단했으나 여전히 그 가능성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30여년의 교육경력을 들어 "현장 출신 교육전문가가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대학캠퍼스형 연합학교군에 대해 "기존 부지를 팔면 설립예산이 확보되고 기숙형으로 운영하면 통학문제도 해결된다"며 강한 실현의지를 보였다.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조용한 행보" = 수원 영통구 상가 골목에 있는 한만용 후보의 60여㎡ 선거사무실에는 벽보나 구호 하나 없다. 초등교사 출신인 한 후보는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 진보니 보수니 서로 맹공격하다 보니 비교육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인터넷 광고로 알리고 지나가던 길에 유권자들을 자연스럽게 만나 얘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이 너무 시끄럽게 전개되고 있다"며 "말하기 보다 얘기를 듣고 있다"고 했다. 그는 '조용한 선거'를 위해 11t 트럭 10여대를 홍보용으로 빌려 로고송이나 홍보방송 없이 도내 전역을 누빌 계획이다. 한 후보는 "학습지도에 정성을 다해도 부족할 판에 이념논쟁이나 아이들 밥 먹이는 문제로 논쟁해선 안된다"며 "교사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모든 힘을 쏟을 때"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현직 교사인 부인과 자녀들을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혁신학교, 무상급식…수도권 의제로" = 현직 교육감인 김상곤 후보는 경기도 전역을 누비는 마당발 유세 이외에 수도권 후보와의 정책연대, 학부모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2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수도권 민주진보단일 교육감후보'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서울 구로역, 경기 부천역, 인천 부평역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과 3인 공동 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공통공약으로 제시한 혁신학교와 보편적 친환경 무상급식은 김 후보가 그 원조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전날 오후 수원 영통 홈플러스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보편적 무상급식으로 눈칫밥을 먹이지 않아도 되고 우리 경제여건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때가 됐다"며 보수진영의 '부자급식' 비판에 항변했다. 김 후보 측은 같은 날 과천지역 학부모 간담회 분위기를 전하며 "부자동네에서 오히려 차별 없는 무상급식에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보수진영의 '친북좌파.전교조 교육감' 비판에 대해 "철 지난 색깔론으로 온갖 냉전타령을 거듭하고 있다"며 "냉전적, 전근대적, 구시대적 교육철학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꿀 때"라고 대응했다. ■"꼴찌학력 탈출…경기교육 4번 타자" =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 후보는 2, 3일 전부터 야구복을 입고 유세에 나서고 있다. 좀체 상승하지 않는 인지도와 투표용지 기재순서를 만회하려고 '경기교육 4번 타자'를 강조하려는 의도이다. 최근 경기북부를 집중 공략하고 있는 그는 의정부 유세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학교가 필요하다"며 "경기지사, 교과부장관, 대통령과 협의해 의정부의 교육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날 고양시에서 김 후보를 향해 "교육을 외면하고 밥먹이는 데만 신경써 경기도교육이 전국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면서 백석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 고양국제고 지역할당 선발 등 지역 맞춤공약을 제시했다. 집단이기주의와 이념적 편향을 들어 전교조에 대해서도 연일 원색적인 비난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정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경기도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별 교육민원을 도민들과 함께 얘기하고 겸허하게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진보 후보 연대에 맞서 정 후보도 서울시교육청에서 이원희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정책협력을 선언하고 반교육·이념세력 대응, 부적격·무능교사 10% 퇴출 등 5가지 정책공조에 손을 잡았다.
경기도교육감 후보 4명은 26일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KBS 1TV로 생중계된 후보자 토론회에 나와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신율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후보들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학력신장, 고교평준화, 인사 공정성 등 현안에 대해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또 보수 후보의 진보 교육감에 대한 정책과 이념에 대한 공세로 색깔공방이 이어졌다. 공통질문인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문제부터 해결책이 엇갈렸다. 정진곤 후보는 "정치편향적이고 무능한 교사를 퇴출하고 유능한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교육방송, 인터넷을 활용한 영어교육,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춘 후보는 "우수교사를 배출하면 사교육 문제가 풀릴 것"이라며 "사교육의 장점 부분을 과감히 공교육에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후보는 "교사가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학부모가 공동체적으로 참여하는 학교가 혁신학교"라며 "혁신학교를 200곳으로 확대해 공교육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만용 후보는 "보조교사제 도입, 강사 초빙, 사무전담원 배치, 공문 축소 등을 통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개별질문에서 김 후보는 무상급식 예산확보에 대해 "정책의지의 문제"라고 했고, 한 후보는 이념문제 해소 방안에 대해 "합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서민층 무상교육 예산확보에 대해 "경기도, 시군과 협력해 마련할 수 있다"고 했고, 강 후보는 연합학교군 실현방안을 "기존 부지를 매각해 도심외곽에 부지를 마련하면 된다"고 답했다. 자유지정토론에서는 김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사이버노동대학 총장 경력을 들며 민중의례와 노동자관 등을 집중적으로 묻고 북한 주적개념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김 후보는 "그런 질문은 교육자로서 부적절하다"면서 "우리 상황은 남북대립해 나눠져 있어 서로 상대 향해 싸울 수 있다"고 답변했다. 정 후보의 지연·학연 편중, 농공행상식 인사에 대한 비판에 김 후보는 "흑색비방발언이 이어져 안타깝다.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 비리 기간에 교육수석을 맡은 사람은 누군가?"라고 역공했다. 정 후보는 다른 후보에 대한 질문시간을 이용해 "학습지원비 564억원을 깎아 무상급식에 사용했다"고 몰아붙였으나 정작 김 후보는 답변할 기회가 없었다. 전교조 문제를 놓고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정 후보는 전교조를 향해 "학생들 교육은 뒷전이고 자신의 권리와 이익만 추구한다. 6·25를 북침이라고 가르치고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교육감은 전교조든 교총이든 아울러야 한다"고 맞받았다. 강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교장도 선생도 전교조 소속인 학교를 시험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이색 제안을 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 후보는 무상급식이 토론주제에서 제외된 데 이의를 제기했고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토론회 초반 "토론의제는 공정하게 선정했고 특정후보에게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6·2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지역 원로교육자 20여명은 26일 오전 대구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교육계 수장인 교육감은 유·초·중등 교육자 출신이어야 한다. 후보 9명 중 교사, 교장, 교육위원 등 우리가 바라는 경력을 갖춘 유영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팬클럽 대구지역총연합회' 등 11개 단체 회장은 이날 김선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 전 대표의 교육정책을 계승하는 김 후보가 대구교육을 발전시킬 유일한 대안이며 당선을 위해 모든 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교육을 걱정하는 유·초·중등 원로교육자 및 학부모' 모임은 우동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자율, 창의, 책임의 자유주의 교육을 추진할 적임자는 우 후보"라며 지지선언을 했다. 앞서 지난 24일 전교조, 민노총 등 대구의 7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조합원들은 진보진영의 '범시민 단일후보'로 선정된 정만진 후보에 대해 "교육 부조리와 부정부패 척결, 사교육비 해소 등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한 정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대구시교육감 후보자 9명은 25일 대구경북케이블TV 연합회·영남일보가 주최한 초청토론회에서 저마다 공교육과 사교육비 등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추첨에 따라 첫 발언에 나선 정만진 후보는 "25년간 교사, 교육위원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교육계 부패를 일소하고 사교육비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고 김선응 후보는 "학력 향상을 위해 학년 초에 학업능력진단평가를 실시하고 학생별 수준에 맞는 지도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락 후보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적용하겠다"고 약속했고 윤종건 후보는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교사가 신바람나게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또 박노열 후보는 "학생들이 적어도 중학교 졸업 때까지 자신의 소질, 적성을 확실히 알고 진학이나 취업을 선택할 능력을 길러주겠다"고 공약했고 우동기 후보는 "부족한 교육재정을 확충해 일반계 고교에 기숙사를 건립, 학력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신평 후보는 "학교교육 수준을 높이고 최고의 인터넷 강의를 실시해 학력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으며 유영웅 후보는 "학교의 수준별 수업과 부진아 지도 강화,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학부모의 내 자녀 바로보기 등 삼위일체 방식을 실시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도기호 후보는 "학군제를 폐지하고 지역별 우수고를 만들어 학교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방과후 학교, 야간학습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가 연일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영우 후보는 25일 보도 자료를 내고 "장애인의 특수교육 기회 확대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립 특수학교 1곳을 설립해 유치원 15학급, 초·중학교 25개 학급, 고등학교 20학급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도내 23개 특수교육지원센터별로 해당 시·군의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병원, 보건소, 어린이집 등과 연계한 장애영아에 대한 서비스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에는 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설치해 장애인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유아·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점진적 전면 실시, 어린이집과 학교교육 연계 강화, 소규모 학교 육성과 지원 등도 공약했다. 김구석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 등을 통해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학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1교실 2담임 정책을 실시하고 도교육청 학력증진지원과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교육 부담없는 학력 신장' 방안으로 초등학교 영어교육 전담제 실시, e-러닝사이트 운영을 통한 학습지원 체제 구축, EBS 교육방송 교재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집처럼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이 집에서 먹는 것과 같아야 하기 때문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 그리고 학교급식에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등 안전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순일 후보 "맞춤형 방과후 수업 확대" =안순일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25일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방과후 수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학습 결손 및 부진학생,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예체능분야 학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교육 시스템이 더 필요하다"며 "강사 지원체제 확대 등 수요자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교육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특히 "저소득층과 소외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위해 학생들의 수강 선택권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개설 등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후보 "광주교육 전면 쇄신해야" =김영수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25일 "교직사회의 부패와 비리가 심각한 상황에서 광주교육은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교육 쇄신을 위해서는 개혁적이고 참신한 인사가 교육 수장이 돼야 한다"며 "관료주의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사들을 퇴출시켜 새로운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이스터고, 자율고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교 확산과 학교 선택권을 강화해 날로 변화하는 교육여건에 발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휘국 후보 "광주형 혁신학교 추진"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25일 인성과 학력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체험과 토론 중심의 광주형 혁신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 교육의 다양화를 통한 특성화 학교 설립이 요구되고 있다"며 "경쟁과 교육 양극화 심화가 아닌 협동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경기 남한산초교와 같은 특화된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광주형 혁신학교는 토론과 교육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80분 수업, 30분 휴식제, 친환경 무상급식, 채식·육식 선택식단제 실시, 교장·교사 중심 교장공모제와 교사초빙제 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택후보, 휴대전화번호 실은 이색 벽보 눈길 = "붕어빵 같은 벽보, 저는 사양합니다" 김경택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25일 "거리마다 부착된 천편일률적인 선거벽보 대신 명함을 담고,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벽보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컴퓨터 그래픽에다 짙은 화장, 웃는 얼굴에 모든 후보의 얼굴에 인간미가 없다"며 "얼굴만 내세운 벽보는 사양하고 7대 공약 등 정책을 강조하는 벽보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교육계 안팎의 소리를 항상 듣겠다는 취지로 휴대전화 번호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병장 만기 전역 내용이 적힌 전역증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김장환 후보 "농촌교육 회생 위한 전원학교 특성화고 확대" =김장환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25일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사교육이 없어도 앞서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방과 후 학교 수강료 전액 지원과 공립유치원 종일제 확대,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강점인 전원학교 확대, 사립유치원 교직원 처우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모든 인문계고교를 기숙형으로 바꿔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이 같은 조건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김장독'으로 장식한 대형 버스를 타고 목포와 진도, 해남, 완도 등 서남부권 6개 시군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장만채 후보 "교사 파면·해임은 경솔한 판단"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25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교조 교사 무더기 파면 등의 조치에 대해 "사회적 쟁점이 된 문제에 대해 수업에 전념 중인 교사를 파면, 해임하는 것은 교육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경솔한 판단이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데다 검찰 기소와 교사의 주장이 엇갈린 상황에서 교과부의 조치는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감한 시기에 교육계를 정치 쟁점화시키는 것은 학교 현장 갈등만 조성하는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5일 오전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TV토론에서 교육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MBC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에서 이원희 후보는 '교원 10% 퇴출' 등 대표 공약을 소개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신중하게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곽노현 후보는 소규모 혁신학교 도입 등을 설명하며 "경제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경쟁 만능주의 교육을 끝장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숙 후보는 교장시절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사교육비를 대폭 절감했던 경험을 들며 "다른 후보들은 모두 학교를 바꾸겠다고 하지만 나처럼 실제로 바꿔본 경험이 없다"며 자신의 교장 경력을 내세웠다. 자유토론에서는 공약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둘러싼 입씨름이 이어졌다. 곽 후보는 이 후보의 '교원 10% 퇴출' 공약을 겨냥, "교단에서 추방해야 할 교사는 비리교사인데 서울시내 7만 명도 넘는 교사 중에 쫓겨날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냐. 인기영합식 공약 아니냐"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곽 후보가 전교조 등 진보진영 지지를 받는 점을 거론하며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는 전교조 지지를 받는 분 아니냐. 어떻게 평가를 하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것이냐"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교총 회장 시절 교원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라고 해놓고 지금 와서는 반대하고 있다. 말 바꾸기 그만하라"며 이 후보를 압박했고, 곽 후보를 겨냥해서도 "편향된 이념이 교육현장에 들어와서는 절대 안 된다"고 공세를 취했다. 한편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 3명을 합동토론회에 초청했다고 밝혔지만, 남승희 후보 측은 "한국갤럽이 벌인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2위였다. 남 후보를 제외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전남 시도 교육감 선거는 아직도 안갯속이다. 광역, 기초 단체장과 지방의원에다 비례대표까지 뽑는 선거에 교육감, 교육의원까지 더해지면서 정작 후보를 모르는 유권자가 적지 않은 탓이다. 부동층이 아직도 50~60%에 달한다는 것이 각 후보 진영의 판단이다. 이는 각 후보 측입장에서는 '내 지지표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이름 석 자' 알리는 것이 최선이자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이름 알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광주 =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에 대학총장과 교장 출신, 교육위원, 평교사까지 다양한 부류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로 고영을(52·여), 김영수(63), 장휘국(59), 이정재(63), 안순일(65)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당 공천이 없어 선거 홍보물이나 투표용지에 숫자를 쓸 수 없다 보니 다른 지방 선거와 달리 후보 개개인의 인지도가 득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 교육감인 안순일 후보와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의 장휘국 후보, 광주교대 총장 출신인 이정재 후보 진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순일 후보가 선두로 나서고 장휘국, 이정재 후보 등이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영수, 고영을 후보도 막판 추격전을 펴 선두를 거의 따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지도 등에서 비교적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는 안 후보는 일선 학교와 교육청 등 다양한 교직 경력과 안정적인 교육정책 유지를 내세우며 표밭을 갈고 있다. 진보단체의 지원을 받는 장 후보는 입시성적 위주의 경쟁교육 폐해를 지적하며 무상급식과 평등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지닌 이 후보는 '교육 CEO'를 자처하며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후 교육 내실화와 우수 교원 양성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전남 나주 고구려대 이사장인 고 후보는 교육계 비리와 교원 줄세우기 척결, 학교에서의 과외실시를,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인 김 후보는 청렴한 교육행정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 정서상 두번째 순위를 유권자들이 민주당 기호로 착각할 수 있어 유권자들의 신중한 기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 때문에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가 '묻지마 투표'로 이어져 정책선거와 후보 자질 검증이 실종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남 =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초·중등을 상징하는 '보통교육' 대 대학교육인 '고등교육' 출신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전교조,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지지를 받고 있는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만채 후보와 전 교육감 김장환 후보, 전 여수교육장 신태학 후보 등 도 교육청 출신들이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김경택 동아인재대학 총장과 곽영표 전 여수정보화고 교장이 각개 약진하고 있다. 1강 3중 구도속에 장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장환, 신태학 후보 등 도 교육청 출신 후보가 추격중이다. 대학총장인 김경택 후보도 완주태세를 갖추고 뒤따라가고 있고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곽영표 후보도 선전하고 있다. 도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는 '절반의 단일화'에 그친 김장환, 신태학 후보의 막판 단일화 여부로 현재 50%가 넘는 부동층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심이다. 두 후보 측은 "전남지역 일선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초·중등 교육계의 수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도 교육청 출신 관료가 맡아야 한다'는 압박 강도가 만만치 않다"며 막판 단일화에 대한 고심을 내비치고 있다. 두 후보 진영은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 등 막판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도 교육청 출신 후보들은 4명이 출마했으나 교육위원인 서기남, 전 전남교육연수원장 윤기선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 사퇴하면서 신태학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신 후보 측은 "3자 단일화를 통해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어 막판 단일화가 성사되면 극적인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 측은 "교육감 선거 단일화는 정당과 정당의 결합이 아닌 개인후보 진영의 결합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애써 평가절하했다. 전남교육감 선거는 장 후보의 독주가 끝까지 이어질 지 막판 단일화 성사여부에 따라 뒤집기가 가능할 지, 다른 후보들의 선전 등과 맞물리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는 금명간 다양한 공개 시험대를 거칠 예정이어서 선거 판세가 금주 말에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교육감 후보들이 통과해야 하는 관문은 시민단체 차원에서 준비해온 후보검증이다. 2010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후보 합동토론회 결과와 정책질의서 답변 등을 토대로 후보검증 결과를 5단계(A~E)로 구분해 발표했다. 지난 20일 한국YMCA의 후보공약 분석 결과에 이은 두 번째 시민단체의 검증 단계로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교육철학과 공약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단체들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생중계되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합동 TV토론회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MBC를 통해 생중계되는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공교육 활성화,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공통 질문, 교육현안에 관한 후보자 답변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눈에 비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도 방송기자클럽 초청의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E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각 후보는 이러한 '공개평가' 이후 부동층의 여론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재래시장과 지하철역 유세 등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원희 후보는 이날 양천구 현대백화점과 망원 월드컵시장 부근에서 순회연설을 할 예정이며, 남승희 후보도 비보이팀과 함께 동대문운동장, 대학로, 신촌 등을 돌 계획이다. 김영숙 후보는 강남과 역삼역에서, 곽노현 후보는 목동 오목교사거리와 성동·광진 지역에서 각각 강도 높은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대다수 후보가 금주 말까지 승부수를 띄운다는 각오로 표밭을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경기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주제에서 '무상급식'이 제외되자 일부 후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각 후보 측에 따르면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박종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의 토론주제를 9가지로 24일 최종 결정했다. 공통질문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이며 개별질문은 학력신장, 고교평준화, 학교폭력, 교권침해와 학생인권, 교육환경 개선, 교원인사 공정성, 교장공모제, 새 교육과정 등 8가지로 정했다. 김상곤 후보 측은 지난 22일 무상급식을 의제에 포함해달라고 이의신청했으나 토론위원회는 재논의 끝에 이를 받아들지 않았다. 김 후보 측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무상급식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대다수 후보의 핵심공약"이라며 "선거 최대쟁점인 무상급식 토론기회를 박탈하고 '무상급식 원조'인 김 후보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김 후보 측은 "무상급식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의제선정 여론조사에서 74.8%가 선택한 의제"라며 "67.3%가 선택한 교장공모제와 62.6%가 선택한 고교평준화를 포함하면서도 무상급식은 제외시킨 것은 국민의 관심과 배치되는, 편파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김 후보에게 보낸 결정문에서 "토론의제는 여론조사와 전문가조사, 언론 등에서 다뤄진 다양한 주제 등을 토대로 수차례 소위원회와 전체위원회의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최대한 공정한 방식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특정 후보의 핵심공약이 배제됐다는 지적에 대해 "후보자 자유지정 개별질문 후 보충질문시간에 해당 후보자가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고, 의제와 토론방식이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토론의제를 변경하는 것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원춘 후보 측은 "의아스럽긴 하지만 토론위원회가 정한 의제를 따라야 한다"고 했고, 한만용 후보와 정진곤 후보 측은 "의제설정에 이의가 없다"며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는 선거법상 후보자가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EBS가 공사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22일 ‘방송교육 36년, 미래교육 100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1974년 라디오 학교 방송을 시작, 36년 동안 지상파TV와 라디오, DMB 등을 통해 교육방송을 실시해 온 EBS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디지털 교육혁명 시대에 걸맞은 플랫폼과 콘텐츠의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한강홀과 금강홀에서는 ‘평생학습시대와 콘텐츠 전략’(트랙1), ‘디지털 교육환경과 플랫폼 전략(트랙2)’을 큰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이어지는 심포지엄이 동시에 열린다. 트랙1에서는 유아의 창의력과 인성개발(장명림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대입 선진화를 통한 창의 인재 선발(양정호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 학교교육 콘텐츠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이희수 중앙대 교수), 평생학습사회의 직업능력 개발(김승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소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트랙 2에서는 디지털 학습생태 구축을 위한 EBS역할(정성무 EBS방송통신융합추진단장), TV진화와 원격교육(이영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 Smart device의 M러닝 서비스 활용방안(이경수 KT전무), 로봇의 교육적 활용(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무료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EBSresearch.org)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문의=02-3446-3880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은 20일 경기도 수원에서 연달아 출정식을 갖고 첫 유세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현직 교육감인 김상곤(60) 후보는 오전 9시께 수원역 앞에서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출정식에서 "이명박식 절망교육을 끝장내고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희망교육으로 미래를 열자"며 "혁신학교를 통해 사교육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모든 교육은 공교육이 책임지도록 하겠다"라며 "무상급식 확대, 혁신학교 확산, 학력신장을 위해 모든 열의를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영화배우 오지혜씨가 찬조 연설원으로 나와 지지를 부탁했고 둘째 딸 세정(31)씨와 막내딸 지영(29)씨가 선거운동원으로 나와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김 후보는 이어 장애인부모회 월례회와 종교인 체육대회, 녹색어머니회 총회에 참석한 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화성·오산·평택지역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유세를 펼쳤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59) 후보는 낮 12시께 수원역 차 없는 거리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과 함께 첫 유세를 가졌다. 정 후보는 김상곤 후보를 겨냥해 "학교는 밥 먹이는 곳이 아니라 공부시키는 곳이다"라며 "낮은 경제적 수준 때문에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교육감이 되면 모든 학생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4년 내에 사교육비를 근절하고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만드는 한편 서민층을 지원해 가난한 아이도 공부할 수 있게 하겠다"며 "경기교육을 세계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유세에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퇴한 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문종철 전 수원대 대학원장이 지지연설했으며, 부인 조경원(56)씨와 한나(29)·한영(21)씨 남매가 부친과 함께 명함을 돌리며 한 표를 부탁했다. 정 후보는 이날 화성 발안·병점 일대에서 거리 유세를 벌이고 상가를 방문했다. 경기교총 회장 출신 강원춘(53) 후보는 출정식 없이 YWCA수원체육문화센터 나눔장터에 참석해 '유권자 직접 만나뵙기 운동'을 펼쳤다. 강 후보는 "교사들이 바뀌고 교육의 시작과 끝인 교실이 바뀌어야 학생과 교육이 바뀐다"며 "무능한 교사를 퇴출하기 위해 공개수업을 전면 실시해 합리적인 교원평가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유형과 지역별 창조형 자율학교 연합학교군을 만들겠다"며 "투표용지 첫 칸을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게 경기교육을 바로 잡겠다"고 표심에 호소했다. 초등교사 출신 한만용(58) 후보는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라면서 유권자를 직접 만나는 유세 대신 인터넷 홍보와 토론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방과후 학교'가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법·탈법 사례가 빈발하고, 관리·운영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는 20일 방과후 학교 소위원회의 사전 심의절차를 의무화하고 위탁계약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토록 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실태조사 결과, 방과후 학교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 부조리 사례가 나타나고, 방과후 학교 강사에 대한 심사가 부실해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초등학교의 경우 영어위탁교육 사업자 선정 공고를 주말에 게재하면서 그 다음주 월요일 오후 4시로 접수기한을 정해 사전 정보유출 및 특정업체와의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또 B초등학교 영어 방과후 학교 선정 과정에서 규모가 큰 위탁업체인 C사가 4500만원을, 영세업체인 D사가 1천만원을 각각 제시하자, 학교운영위 소위원회에서 A사로 선정하고 3년간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아울러 방과후 학교 업체 선정과 관련, 업체로부터 사례나 편의 제공 명목으로 3~16회에 걸쳐 뇌물을 수수한 전·현직 교장 5명이 불구속 기소되거나 퇴직교원 단체가 출신 지역내 방과후 학교 선정에 관여한 사실도 적발됐다. 더욱이 외부 강사 계약 과정에서 강사의 자질, 능력 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체계 미비로 강의의 수준이 떨어지고, 상당수 학교에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현직교사를 강사로 활용하고 있었다고 권익위 측은 전했다. 권익위는 이에 따라 위탁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 결정 이전에 방과후 학교 소위원회의 사전 심의절차를 의무화하고 위탁계약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토록 했다. 또 방과후 학교 업무를 맡고 있는 일선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정지원인력을 확대·배치하고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강료 납부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