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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에서는 '찾아가는 갤러리' 사업를 통해 문화 나누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0년에는 신현고등학교를 비롯한 4개 기관에 전시를 지원하였으며, 2011년에는 27개의 전시가 인천시 관내 학교 및 도서관 갤러리에 지원 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년 20회 이상 운영되고 있는 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의 기획전시를 활용하여 인천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도서관 등에 찾아가는 갤러리 형식으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컨설팅하거나 지원함으로서 갤러리 운영을 돕고, 방과 후 문화예술 활동이 쉽지 않은 학생 및 교직원의 전시감상 및 미술체험활동 등을 지원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행사들을 기획하여 도서관 및 학교 갤러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부(032-760-3468, 담당자 김혜선)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 북부과학관(관장 임윤재)에서는 29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공동학습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수업으로 창의적인 과학 꿈나무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이 되어 20개의 다양한 주제(과학 실험 및 심화 실험 19회, 별자리 관측 1회)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7개월 동안 학생과 학부모는 함께 수업을 하면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활동을 하며 과학적 지식과 즐거움을 얻고, 학부모들은 평소 학생들의 수업 태도에 대해 관찰할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순남 교육장은 "과학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한다면 분명 이 속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과학자가 배출 될 것"이라고 격려하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어린이들의 생활 습관은 부모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부모의 생활 습관을 닮아가기 마련이다. 부모가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집안의 어린이들은 아무래도 더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함께 이야기 나누고, 무엇인가 먹기도 하고 하니까 아이들이 일찍 자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부모들도 일찍 자라고 권하거나 재우려고 애쓰지 않게 된다. 자기가 늦게까지 자지 않으니까 일찍 재울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다. 그래서 올해 입학식을 마치고 1학년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어머니입니다. 학부모님이 가장 진실한 교사이고, 모범을 보이는 스승입니다. 부모님이 모범을 보이시면 자녀들은 따라서 저절로 잘 하게 됩니다”하는 이야기를 드렸었다. 이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바에서 배운 것이라도 집에서 부모님이 흔히 하는 말로 “선생님이 그렇게 가르쳤어?” 하고 비아냥거리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야”해버린다면 학교 교육은 전혀 쓸모 없는 쓰레기가 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집에서 가르치는 것과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다를 경우 아이들은 갈등을 겪게 되고, 그런 경우 학교 선생님의 말을 더 믿고 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만약 부모가 학교에서 배운 것과 다르게 주장하고 가르친다면 역시 학교에서 가르친 것은 헛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가정에서 가르치는 것, 보고 배운 것이 자녀의 인성이나 성격 형성에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자녀들을 좀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버릇을 길러주고, 좀 더 모범적인 사회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어떤 방법이나 지원을 해야 할 것인가? 우선 계획적인 생활을 하게 가르치는 첫 걸음은 하루의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서 지키도록 지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100% 지켜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직 어린이가 아닌가? 그러나 이런 생활 계획표를 어린 자녀와 함께 의논을 하여서 만들고 지키도록 하는 것은 자녀를 바른 생활습관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잘 지키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처음에는 잘 지킨 럿에 대한 포상을 한다든지, 80% 이상 잘 지킨 달에는 자녀가 바라는 무엇을 하나 해주겠다는 약속이나 상품을 걸고 지켜내도록 유도를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짤 것인가도 문제이다. 처음에는 지금보다 조금 만 더 잘 지키도록 만들자. 처음에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면 어린이가 지켜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가령 아침에 7시가 되어야 일어나는 아이에게 5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한다면 무리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것보다는 처음에는 30분만 빨리 일어나게 하고 잘 지켜지면 다시 30분 정도 더 빨리 일어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부하는 시간 같은 것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루에 열 시간씩 공부를 하겠다고 한다고 그렇게 계획표를 짜면 지켜지겠는가? 놀 시간도 충분히 주고, 너무 꽉 짜여진 계획표는 실천하기에 벅차서 잘 지켜지지 않는다. 우선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짜보게 하고 부모님이 조금 여유 있게 시간 여백을 주고 실천을 잘 하도록 이끌어서 점점 습관화가 되고 나면 자녀가 완전하게 지킬 자신이 있고 잘 지켜진다고 생각을 할 무렵쯤에 다시 약간 조절을 해 가는 방법이 현명할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자녀가 이 계획표를 실천해가므로 해서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어 가게하고, 자기 자신을 제어하는 능력을 갖게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TV나 PC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일 것이다. 특히 고학년 정도 되면 게임에 중독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어린이에게 PC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은 어른들의 금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것을 부모가 잘 이끌어 주어서 조금씩 고쳐 나가도록 만들어야 금단 현상 없이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가령 금연을 하려고 몇 번씩이나 도전을 했다가 실패를 한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제어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해도 별로 할 말은 없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어려서부터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를 제어하는 훈련을 받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자기 자신을 어떤 계획에 의해서 제어하고 이겨내게 하는 것은 장차 큰 일을 해 낼 수 있는 기초를 닦은 것이다. 생활계획표를 만들어서 실천하게 하므로 해서 이렇게 자기 자신을 스스로 제어하고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을 먹으면 반드시 실천하게 만드는 강한 인성을 길러 주자는 것이다.
꽃피는 작은 교실 우리 교실은 미니교실입니다. 조그만 농촌 학교이긴 하지만 남양만을 막아서 마련된 간척지가 수십만 평이나 생겨서 새로운 들이 생겨난 이곳에 경상도의 안동댐과 충청도의 충주댐을 막을 때 생긴 수몰지역의 사람들이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몰민 이주지역 1,2,3,4지구라는 야릇한 이름의 부락이 네 개나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이 갑자기 늘어나는 바람에 그만 교실이 모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교장실을 반 칸으로 만들고, 나머지 반 칸의 교실에서 우리 반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반은 전체 학생수가 32명뿐이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농촌학교의 모든 학급이 30명 안팎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가 공부하던 시절(80년)만 하여도 한 학급에 50명에서 55명씩이나 공부를 하던 시절이었는데, 우리 반은 참으로 오붓한 교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교실에 아이들이 작으니까 넉넉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6학년이니까 제법 덩치들이 자란 우리들이 32명씩이나 들어간 교실이 반쪽이니 넉넉할 리가 없었습니다. 반쪽짜리 교실에 칠판도 반쪽이고, 딴 아이들과 달리 복도를 향하여 앉아서 출입문도 하나뿐인 교실이었습니다. 가끔은 교장실에서 하시는 얘기 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고, 우리가 조금만 떠들어도 “얘들아, 왜 그리 시끄러워!”하는 불호령이 떨어지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조그만 교실의 창문을 화분들이 꽉 메우고 있습니다. 아마릴리스, 국화, 백합 등등의 화분들이 비좁은 창문마저 다 가리고 있어서 반쪽짜리 교실은 더욱이나 답답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렇게 화분이 많은 우리 교실이 오히려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오밀조밀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교실을 다른 반의 아이들이 붙여준 이름이 '꽃피는 작은 교실'이었습니다. 비록 교실은 작지만 꽃피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우정의 꽃이 피는 교실입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서로를 생각해주는지 누구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기 쉬운 우리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심지어 다른 반의 아이들은 우리 반의 아이들이 남자 16명, 여자 16명이니까, 짝꿍이 맞아서 그런다고 놀리기도 할 만큼 우리 반의 아이들은 똘똘 뭉쳐서 한 가지라도 다른 반에 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서 서로 도와 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작은 학급의 아이들이지만 반 대항 축구 경기가 열리면 남녀를 불문하고 나서서 열심히 응원을 하였습니다. 열한 명의 선수가 뛰고 나면 남자 다섯 명이 남는데도 이 아이들만으로 응원을 할 수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반의 아이들이 깜짝 놀라게 한 것은 여자아이들이 단 한 명도 가지 않고 모두 남아서 경기가 끝나도록응원을 해준 것입니다. 그래서 6학년 2반의 아이들을 이기고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구 시합에서 집이 가까운 영옥이가 집에서 미숫가루를 가져오고 얼음물을 가져오고 온통 야단이 났습니다. 다른 반의 아이들이 부러워서 화를 벌컥 내며 "야! 우리 반은 학교 옆에 사는 여자들도 없냐?"하고 소릴 쳤지만, 다른 반에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급의 아이들이 서로 자기 집에 초청을 하는 운동이 벌어져서 이젠 거의 모든 아이들이 친구들의 집을 모르는 경우가 없을 지경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 반의 아이들은 모두 글을 잘 쓰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일기를 쓰게 하고, 또 글짓기 연습을 계속 시키시는 선생님의 덕택에 우리 반의 아이들은 여간 글을 잘 쓰는 게 아닙니다. 학교 행사는 물론이고 교육청에서 하는 행사에서도 거의 우리 반의 작품이 독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선생님이 글쓰기를 좋아하셔서 우리들에게 늘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우리들의 글을 다듬어 주면서 우리 반의 글짓기 능력은 부쩍 늘어난 것입니다. 일기장을 검사하시는 선생님은 일기장의 내용을 보시고 꾸중을 하시거나 잘못을 가르치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우선 글을 보고 “그래? 사실 이렇게 솔직하게 쓸 수 있다는 게 어려운 일이야. 넌 이렇게 솔직하게 쓰면서 그래 이런 이야기를 좀 볼까? 이런 이야기는 여기 이 얘기를 좀 더 자세히 왜, 어떻게, 또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고, 자신의 생각으로는 어떻게 생각을 하였는지 들을 쓰면 되는 거야”하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럼 다음날 그 부분을 고쳐 써 가지고 가면, 그 글을 보고 다시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이야기를 쓰려면 자세히 ‘왜, 어떻게, 그리하여 어떤 결과가 나왔으며, 나는 어떻게 생각을 하였다’는 식으로 써야 했습니다. 그러니 글을 잘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자세히 쓰는 게 버릇이 되어 버렸으니까 말이에요. 셋째로 우리 반의 자랑은 바로 꽃을 가꾸는 것입니다. 이 좁은 교실에서도 다른 교실의 두 배나 되는 화분을 가꾸면서, 화단에다가도 많은 꽃들을 심어서 어느 교실보다도 더 아름다운 교실로 가꾸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자라는 교실, 항상 꽃이 피는 교실을 마련해주신 우리 선생님의 덕분에 우린 꽃피는 작은 교실의 출신임을 자랑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교실에 화분은 32명 이 각자 자기 화분을 하나씩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꽃이 없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직접 꽃씨를 심어서 모종을 해주었습니다. 집에도 자기 화단을 만들어서 꽃을 가꾸게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늘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없다”고 하시면서 꽃을 가꾸면 마음씨도 착하게 가꾸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반의 교실 앞에도 다른 반보다 훨씬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지는 화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반 화단만 꽃을 심어서 가꾸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교를 들어가는 길목에도 우리 반에서 꽃을 심어서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기생초와 샤스타데이지는 우리 고장의 황토 흙에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었습니다. 한번 씨를 뿌리니까 다음 해에도 그리고 우리가 졸업을 한 뒤까지 끊이지 않고 계속 피어나 우리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자란 일년 동안에 우리 반의 자랑이던 '꽃피는 작은 교실'은 우리가 졸업을 할 때에도 자랑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겨울방학 내내 손수 원지를 긁어서 우리들의 졸업을 기념하는 졸업문집을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 반 32명의 글을 한 편씩 실어서 제목도 '꽃피는 작은 교실'이라고 하여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글 한편과 서른 두 명의 글을 실었으니, 딱 33인의 작품이 실린 이 글모음 집은 선생님의 노력으로 태어났습니다. 방학 내내 원지를 긁고, 손수 등사를 하여서 한 장 한 장을 모아 가지고 표지만은 제대로 만들기 위해 인쇄소에서 예쁘게 인쇄를 하였습니다. 요즘처럼 컴퓨터도 있고, 복사기도 있던 시절이 아니었으니까 우리 반의 이 작은 작품집은 아주 큰 자랑이었습니다. '꽃 피는 작은 교실' 이것을 만들어 주신 선생님과 우리 서른 두 명의 아이들은 아마도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이 작은 선물이자 우리의 꿈이 담긴 꽃피는 작은 교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창의적 자기주도적 자녀지도를 위한 좋은 엄마 교육 RECALL 프로젝트'(경인교대 산학협력단 주관, 경기도 후원)가 현장의 학부모로부터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담초의 연수 현장을 가니 학부모 40여명이 강사의 말 한마디를 놓칠까집중하여 듣고 있다. 열심히 교재에 필기를 하고있다. 때로는 '아!'하는 감탄과 웃음소리도 나온다. 프로젝트 마지막 수업일인29일 봉담초(교장 강효근)교육과정실에서는 '코칭부모 리더십'(강사 이지훈 오름교육연구소 교수)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4단계와 꿈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로 모티 로버트,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사례가 영상에 비춰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수강생들은 '이루어지는 꿈의 조건' 5가지를 필기를 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자녀를 기르는데 약점에 집중하면 자녀들은 실수나 실패를 방지하려 들고 장점에 집중하면 그 장점이 강점으로 발전하고 강점에 집중하면 성공으로 발전한다는 강사의 말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부모로서 반성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 그리고 자녀의 장점 리스트 100가지를 정리한다. 필자도 실습을 하여 보니 장점 발굴 10가지 넘기기가 어렵다. 코칭의 기본철학을 알려주고 코칭부모의 3요소(듣기, 말하기, 보여주기)와 코칭부모의 333법칙을 알려 준다. '하루에 3번 참고 3번 웃고, 웃기고 3번 칭찬하기'가 바로 그것이다. 학교 가정통신문을 보고 참가한정상미(37) 학부모는 "교육을 받고 엄마의 참을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엄마 마음대로이끌어 간 것을 반성하며 이제부터 아이 의견을 먼저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영(38) 학부모는 "대화없이 명령만 하던자신의 말이 부드러워졌다"며 "자식에 대해 인내심이 부족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고 교육효과를 이야기 했다. 경인교대(총장 정동권)가 주관한 이 사업은부모-자녀 관계를 강화·개선하고 창의적, 자기주도적 자녀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목적으로 행복한 부모-자녀 관계맺기, 따뜻한 감성을 가진 자녀 기르기, 미래를 여는 진로 찾기, 자기주도적 생활습관 만들기, 창의적 자기주도적 학습 돌보기. 세계를 향한 글로벌 리더 만들기다. 이 프로젝트는 총 5주간(3.28-4.29)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내 총 10개 지역의 초등학교 학부모가 참여하였다. 오프라인 교육장소는안양남초교, 모락초교, 개산초교, 서호초교, 한솔초교, 대청초교, 증포초교, 복창초교, 광명서초교, 봉담초교 등이다. 강효근(56) 교장은 "교육내용이 자녀 지도에 꼭 필요하고 선생님들의 교과지도나 생활지도에도 도움이 되었던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학부모 반응도 좋고 생활속에와 닿는 내용으로 평소 접하던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전북교총(회장 김기천)은 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지난달 26일 교육청 종합상황실에서 ‘2010년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교섭·협의에는 총 29조 57개항을 담았으며, 교육·교원 근무여건 개선, 교원 전문성 신장, 교원 처우 개선 및 교권 신장, 교원단체 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섭에서 양측은 교원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업무를 경감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CCTV·급식 시설· 컴퓨터 등 학교 시설 및 설비에 대한 계약과 업체 관리, 저소득층 학생의 학비·급식비·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등 행정 업무는 행정실에서 처리하도록 합의했다. 이외에도 ▲모든 교과 교원에게 동등한 해외 연수 기회 부여 ▲현장 중심 교육 활동 강화를 위한 파견 근무 교사 제도 폐지 ▲유아 교육의 종합적 지원을 위한 전북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또 전문직 교원단체 활동의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도교육청과의 교섭·협의 활동, 교총 주관 대의원회·이사회·분회장 회의·연수 등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전북교총이 작년 12월 10일 도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한 이래 약 5개월 동안 본교섭위원회, 교섭소위원회, 실무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한편 전북교총과 도교육청의 단체교섭은 지난 1991년 제정된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따라 교육 여건 개선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 처우 개선을 위해 이듬해인 1992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우리학교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사흘이 멀다 하고 종종 학생들과 함께 학교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함께 기숙사에서 자면서 생활을 한다. 어제도 학생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이리저리 거닐며 쉬고 있었다. 한 학생이 빵 종류의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이름을 불러 가까이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저녁식사를 하고 먹고 있는지 물었더니 저녁은 먹지 않고 빵 종류의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고 있었다. '오미구상'(五味口爽)이 생각이 났다. 맛있는 음식은 입을 상하게 한다는 뜻이다. 학교식당에서 준비하는 음식으로 족할 텐데 왜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지 알 수 없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늦게까지 공부하고 긴장이 되어 밥맛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이럴 때일수록 학교에서 규칙적인 식단으로 식사를 했으면 좋으련만…. 오미구상(五味口爽)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 “五色令人目盲 (오색영인목맹)-화려한 색을 추구할수록 인간의 눈은 멀게 된다. 五音令人耳聾 (오음영인이롱)-세밀한 소리를 추구할수록 인간의 귀는 먹게 된다. 五味令人口爽 (오미영인구상)- 맛있는 음식을 추구할수록 사람의 입은 상하게 된다. 難得之貨令人行放(난득지화영인행방)- 얻기 힘든 물건에 마음을 빼앗기면 사람의 행동은 무자비하게 된다.” 맛있는 것만 골라 먹으면 어찌 되나? 입안이 상할 뿐만 아니라 몸도 상하게 되고 건강도 해치게 된다. 식당에서 학생들이 식사하는 것을 보면 꼭 먹어야 할 야채, 나물 종류의 음식은 잘 먹지 않는다. 자기 입에 맞는 고기 종류, 인스턴트 종류의 음식은 남기지 않고 잘 챙겨 먹는다. 맛있는 것도 먹어야 하지만 지나치면 안 된다. 입에 쓴 음식도 먹을 줄 알아야 한다. 맛이 없어도 먹을 줄 알아야 한다. 그게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음식에 대한 절제의 가르침이다. 노자께서는 맛난 음식만 먹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 아니라 화려한 색, 세밀한 소리, 귀한 물건만 좋아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노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절제에 대한 말씀이다. 사람의 욕망 따라 살지 말라고 하고 있다. 좋은 옷 보면 꼭 입고 싶어하고,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이 있으면 꼭 듣고 싶어하고, 갖고 싶어하는 물건 있으면 빚을 내어서라도 갖고 싶어하는 욕망을 절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요즘은 버려야 할 것을 가지려 하고 가져야 할 것을 버리는 세대가 아닌가 싶다.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하는데 그것이 나쁜 줄 알면서 그대로 하려 하는 이가 많다. 공부하면서 음악을 듣는 습관은 분명 나쁜 데도 음악을 듣지 않으면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나쁜 습관을 그대로 고집하는 이는 노자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10분 지나지 않아 자판기에 가서 빵을 사 먹는 것도 잘못된 습관이다. 학교에서 필요한 영양분의 식단을 짜서 식사를 제공하는데 그것이 모자라 돌아서기가 무섭게 또 다른 음식을 입에 무는 이는 오미구상(五味口爽)의 뜻을 잘 새겨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교복을 입기 싫어하고 사복을 즐긴다. 사복을 입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습관이 있다. 그것 또한 화려한 색을 좋아하는 이들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좋은 옷, 화려한 색, 이름 있는 옷을 너무 좋아해서는 안 된다. 절제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순수한 눈은 자꾸 멀어만 갈 것이다. 값비싼 옷, 신발, 명품 가방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사람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보기 흉한 사람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있는 것으로 족하고 가진 것으로 만족하면 된다. 절제의 교육은 꼭 필요하다. 음식에 대한 절제, 소리에 대한 절제, 색에 대한 절제, 물건에 대한 절제가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만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게 될 것이다.
서울국·공립중학교장회(회장 이기봉)는 지난달 2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서울시국·공립중학교장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연수를 열었다. 안양옥 교총 회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축사로 시작된 정기총회에서는 ▲2011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2010년도 회무 및 결산 보고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또 이날 이기봉 회장(봉은중 교장·재선), 김성태 부회장(장평중 교장), 김명수 부회장(잠신중 교장) 등 새로운 임원진이 선출됐다. 서울국·공립중학교경영연구회가 주관한 연수에서는 강윤선 한성대 교수와 한규종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이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학교장의 역할’과 ‘학교 안전과 안전 사고 보상 신청 실무’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서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중요합니다.” 이번 학기 첫 입학생들을 받기 시작한 홍성훈 경기 용인강남학교 교장은 자립 능력을 키우는 전문화된 특수교육을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준공 및 개교식을 치른 용인강남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특수학교.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서울인광학교와 수원서광학교 등에서 교장을 거친 베테랑 특수교육 전문가 홍 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개교와 취임을 축하합니다. 신입생 경쟁률이 3:1 정도로 치열했다고 들었습니다. 용인강남학교만의 특징이 있다면. “우리 학교는 도(경기), 시(용인), 지역소재 대학(강남대)이 연계해 설립한 특수학교입니다. 특히 도교육청이 학교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해 학생들은 학비, 준비물, 급식까지 전액 무료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강남대의 다양한 학과의 교육적 지원을 받는 양질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기도 합니다.” -학교 설계에서도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는데. “우리 학교는 시설 면에서 다른 학교와 큰 차이가 납니다. 사각형 폐쇄공간을 싫어하는 장애아들의 특성을 고려해 일률적인 직사각형 교실 대신 벌집형, 원형, 하트형 등 다양한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또 학교 시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턱이 없이 안전하게 돼 있고 냉난방 외에 바닥이 온돌로 돼 있어 날씨 변화에 민감한 장애 학생들을 배려했습니다.” -최근 전일제 통합교육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용인강남학교 같은 특수학교는 어떻게 전문화돼 있습니까. “통합교육이 최근의 추세이기는 하지만 장애 학생들이 일반 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을 것이냐, 특수학교에서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것이냐 하는 것은 학생의 상황에 따라 효과가 다릅니다. 각 교육 방식이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시설에서 개별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맞춤식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테면 특수학교에는 학생들이 사회에서 자립해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상 생활 체험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습니다. 멋을 내고 꾸미는 매직 살롱, 카페 운영 등을 해볼 수 있는 바리스타실, 공작·조립실 등이 그것입니다. 일반 학교의 통합교육에서는 이런 전문화된 혜택을 누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애 학생 교육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매일 재미있고 즐겁다 느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우리 특수교사들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2011학년도 제1회 고사가 치러지는 3학년 교실. 무거운 침묵 속에서 가끔 감기에 걸린 아이들의 코훌쩍이는 소리와 볼펜심 딸깍이는 소리만이 간헐적으로들린다. 이처럼따분하고 지루한 환경 속에서 꼬박 60분을 서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학부모 명예감독교사들이 그들이다.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성적관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교에서는 학부모님들을 시험감독교사로 참여시켜 성적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본교의 학부모 명예감독교사제도는 학기 중 제1회 고사와 제2회 고사에 학부모님들의 신청을 받아 '학부모 명예시험감독교사'로 위촉, 시험을 치르고 있다. 김경미 학부모 명예감독교사는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며 이런 제도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측에도 장점이 많다. 우선 학부모님들이 시험에 동참함으로써 시험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의 감독업무가 크게 줄어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학생들 또한 어머니들이 감독을 한다는 생각에 마음도 편해지고 시험도 더 잘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
지자체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도 시급 “선생님 내일은 노는 토요일이에요? 아니면 학교에 나와요?” 금요일이 되면 교실에서 흔히 보게 되는 풍경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놀토’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일은 없어지게 된다. 오는 7월 전 사업장 주5일 근무제 확대와 맞물려 주5일 수업 전면 실시 세부 방안이 상반기 중으로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면 실시를 놓고 여전히 교육계 안팎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일부 학부모들은 나홀로 학생 보호, 사교육비 증가, 학력 저하 등을 지적하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한다. 5년 전인 2006년 둘째, 넷째 주 ‘놀토’가 도입되기 전 벌어졌던 논란이 되풀이되는 셈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원들은 사교육비나 학력 저하 문제는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교원들은 가장 큰 문제로 ‘나홀로 학생 보호’를 꼽는다. 이송우 대구 경화여고 교사는 “공부만 하던 예전 학생들과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입학사정관 등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심이 많다”면서 “쉬는 토요일이 더 생기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늘면 늘었지 사교육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균 서울 한양초 교사도 “월 2회 토요일 4시간 수업시수 보전 방안이 나오겠지만 이 시간 학교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학력저하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실제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나 홀로 학생 보호 대책”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철저히 해 학교가 좋은 토요휴업일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현실적인 방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갑찬 경기 화성장안초 교장은 “당장 결손가정이 많은 우리 학교의 경우 나 홀로 학생 보호 문제가 당면 과제”라며 “지역마다 학교 사정이 다르고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돌봄 교실이나 공부방 등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했다. 교과부는 현재 초등 돌봄교실(5117개교, 전체 초등학교의 87.4%),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저소득층 유·초등 대상 1000개교), 방과후학교 엄마품멘토링제(학무보 2400명 선정)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지역아동센터(3690개소)를,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200개소)와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인 인프라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흥구 강원 강일여고 교사는 “이미 월 1회, 월 2회 주5일 수업을 실시해오면서 사실상 그동안 논란이었던 문제들이 상당수 우려에 불과했다는 것이 검증됐고 전면실시를 위한 학교의 준비는 돼 있다고 본다”면서 “이제는 주5일 근무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데 나 홀로 학생 보호를 학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자체나 국가 차원의 보호 대책과 체험활동 인프라 마련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올해로 59돌을 맞는 교육주간(9~15일)은 '올바른 교육, 훌륭한 선생님'이 주제다. 이념과 정파에 휘둘려 훼손된 교육의 본질과 정체성을 모든 교육가족이 되찾자는 의미다. 교총은 올 교육주간을 전후해 사제간 사랑의 편지보내기, 교육명가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13일에는 스승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서울 동마중 이동윤 교사와 제자가 교육주간 포스터 앞에서 정담을 나누고 있다.
일곱 살 어린 나이에 그것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1학기만 담임을 하셨던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지만, 뵙는 순간 선생님의 인자한 눈길과 따뜻한 손길에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퇴직하신 후 시골뜨기 출신 제자가 교단에 선 것을 벌써부터 아시고 멀찍이서 좋은 교사가 되기를 기원해 주셨다는 말씀에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선생님을 통해 2학기 때 담임이셨던 함종학 선생님도 뵈면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제 간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과거에 비해 크게 위축된 교사의 위상 과거에는 선생님이 곧 스승님이고 은사님이셨다. 선생님은 그 자체만으로 신뢰와 존경의 대상이었고 시대와 사회의 사표(師表)였다. 사회는 항상 교사를 존중했고, 학부모들도 학교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자녀에 대한 체벌도 자식 잘되라는 선생님의 관심으로 생각했다. 제자들은 선생님께 맞은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늘어놓기도 했다. 그만큼 교사들에 대해 관대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교사에 대한 시선과 신뢰가 과거에 비해 크게 변해 있다. 신분을 망각한 일부 교사들 탓도 있지만, 교사라는 이름만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던 시대는 이미 아니며 그것을 기대할 수도 없다. 교육이 학교의 전유물이고 모든 지식과 정보가 교사들의 고유 영역에 속했던 시대에나 가능했던 일이다.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교사들은 상위 5%의 인재들로 OECD 국가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2009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읽기와 수학 1위, 과학 3위 등 OECD 국가 가운데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어, 핀란드, 싱가포르와 함께 3대 교육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 반면, 국제교육협의회(IEA)의 조사 결과 한국 중학생의 학교 신뢰도는 45%로 설문에 참여한 36개국의 평균인 75%에 크게 못 미쳤다. 설상가상으로 학생의 인권을 위해 체벌을 금지한 후, 그 부작용으로 교사의 권위가 추락하고, 교권 침해 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현실의 중심에 우리 선생님들이 서있다. 교권은 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사가 교육을 지켜갈 수 있는 보루다. 올바른 인간관과 교육관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교육을 위한 전문성, 엄격한 도덕성,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스스로를 가다듬어, 이러한 현실을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교권 바로 세워야 요즘 체벌금지로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들린다. 체벌에 의해 지켜지는 교권은 진정한 의미의 교권이 아닐 테지만 체벌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은 결국 시대상황에 맞는 방향으로 정리될 것이다. 교사들은 이런 여건 변화를 기다리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 “다음 세대에는 대부분의 교육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틀림없이 새로운 학습 환경과 새로운 교육방법이 탄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서적 풍토를 만들어 내는 일만은 교사와 학생 간의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만 가능하다. 아무리 고성능 기계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그 일만은 결코 해낼 수 없을 것이다”라는 하임 G. 기너트의 말은 우리 교사들이 미래 교육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살면서 때로 은사가 계신 것을 참 감사하게 느낀다. 성장한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어려운 순간에 기억할 수 있는 은사가 있기를 바란다. 은사로 기억되기 위해 우리 교사들도 부단히 애써야 할 시점이다.
사단법인 설립해 다문화교육 지원에 집중 다문화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까지 구성하셨는데. 2009년에 다문화학생들이 학교에서 소외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자는 뜻에서 현직 교장 30명이 모여 서울교육복지연구교장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때마침 서울교대에서 결혼이주민 출신 이중언어 강사들을 배출해, 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 2월에 퇴직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다문화 학생들을 돕는 데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예전에는 학교 일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많았지만 이제는 다문화교육 지원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 현직 교장, 사회복지단체 종사자 등 뜻이 맞는 사람들과 3월에 사단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지금은 시작단계라 다문화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면서 이중언어 강사들에 대한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문화학생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제가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서울인헌초등학교에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40여 명 정도로 많은 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농촌 지역에만 다문화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전체 학생 수 대비 비율이 높은 것이지 학생 수 자체만으로 보면 서울 지역이 더 많습니다. 그때 제가 재직하고 있던 학교가 2년 동안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다문화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많은 다문화학생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교 교과교육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학교생활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들도 어엿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라날 학생들인데 어린 나이에 학교에서 이탈하게 되면 성인이 돼서 제 역할을 하기 힘들고 사회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큽니다. 사회에서 점차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높이고 있지만 어린 학생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자로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교육 지원의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됐습니다. 학교에 배치된 이중언어 강사 멘토링 시작 이중언어 강사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 건가요? 2009년 8월에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원에서 70여 명의 이중언어 강사를 배출했습니다. 국제결혼 등으로 우리나라에 온 이들은 자신들의 국가에서 모두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고학력자들로 일본, 중국, 몽골 등에서 온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문화는 물론 교육이론, 교수법 등에 대해 900시간 동안 연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문화학생들이 주로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이들 이중언어 강사들이 배치됐습니다. 당시 서울교육복지연구교장협의회를 구성했던 저는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이중언어 강사의 학교 현장 배치 소식을 들어 멘토링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교장 한 명이 이들 이중언어 강사 2~3명에 대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멘토링을 했습니다. 이중언어 강사들이 오랜 시간 교육을 받아도, 실제 학교 현장에 투입돼 적응하기에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초임교사들에게 3년 정도는 교장과 교사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수업을 잘할 수 있도록 장학을 해주는데, 외국인인 이중언어 강사들을 무조건 현장에 보내기만 하고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배치 후 어려움을 겪는 이중언어 강사들 이중언어 강사들이 주로 어떤 도움을 많이 요청하나요? 이중언어 강사들은 학교에 배치돼 크게 두 가지 일을 합니다. 다문화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방과 후에 언어교육 등을 지원하고 일반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회시간에 외국의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는 일 등을 합니다. 일주일에 20시간 정도를 맡게 돼 있습니다. 그 외에 외국인 학부모가 상담을 할 때 통역을 하거나 학교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곤 합니다. 그런데 교육청에서 이중언어 강사가 어느 학교에 필요한지 수요조사를 하지 않고 다문화학생들이 있는 학교에 무조건 배치하다보니 해당 학교에서는 이들을 어떻게 대우하고 활용해야 할지를 모르는 겁니다. 단지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외국인들이 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중언어 강사에게 책상 하나도 마련해주지 않거나 출퇴근에 대한 규정도 제대로 정해주지 않고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지 않아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나 다른 선생님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물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 이중언어 강사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해결해 주고, 해당 학교에 이들에 대한 복무규정이나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학교 업무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생활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내에 친척도 없고 친분이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보니 아이들이 아파서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어느 병원에 다녀야 할지 묻기도 합니다. 제2의 친정아버지 역할을 하는 셈이죠. 앞으로 사단법인에서 진행할 사업 계획은? 이중언어 강사 제도가 학교 현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 보완돼야 할 점이 있을까요? 현재 이중언어 강사 제도가 시작된지 1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2009년에는 70명 정도가 이중언어 강사로 활동했지만 올해는 50여 명 정도로 줄었습니다. 이들의 지위가 계약직이서 매년 계약을 해야 하고 새로운 학교에 다시 배치되다보니 적응이 될 만할 때쯤 다시 학교를 옮기게 돼 어려운 점이 있죠. 또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원에서 이중언어 강사에 대해 추수지도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강사를 양성해야 하는데 일회적으로 그치고 말아 아쉽습니다. 이중언어 강사가 지속적으로 배출돼야 학교현장에서 이들의 역할이 확립되고 이들도 유대감을 형성해가며 다문화교육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갈 수 있는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교대에도 이들에 대해 연수를 실시하고 강사를 양성할 예산지원이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단법인 다문화교육나눔이 이중언어 강사들의 정보교환 및 추수지도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다문화가정 지원팀 구성할 계획 앞으로 사단법인에서 진행할 사업 계획은? 다문화교육나눔이 이제 막 설립돼 현재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우선은 이중언어 강사에 대한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국가별로 강사들의 소모임을 구성해 멘토를 연결하고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며 멘토링을 하려고 합니다. 또 다문화가정과 전 · 현직 교원, 이중언어 강사를 한 팀으로 구성해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멘토링을 할 계획입니다. 다문화학생들에 대해 언어교육과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다문화교육을 위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나 가이드북을 개발하는 일도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직접 활동에 나서지는 못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해 다문화교육 지원에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PART VIEW]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였던 지구는 평평하다 (The world is flat)에서 저자 토마스 프리만은 글로벌경쟁에서 미국이 우위를 지키려면 과학기술교육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그가 미국 아이들이 과학자가 되는 꿈을 꾸지 않는다고 개탄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이 나타났을때 모범사례로 가장 먼저 등장하곤 하던 것이 미국이었는데 말이다. 미국 사회에 깊이 자리 잡힌 ‘이공계기피 현상’의 원인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수 학생들이 의 · 치대와 법대, 경영대 등 고소득이 보장되는 분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공계 비중이 높은 대학일수록 유학생의 비중이 높은 것은 이러한 미국학생의 이공계 기피 현상과 궤를 같이 한다. 이공계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카네기멜론 대학만 해도 ‘아시아인의 대학’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프리만은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인도와 중국에서 대거로 몰려오는 유학생을 주목하라면서, 이공계 핵심 기술 개발 자리를 빼앗긴 미국의 미래를 걱정한다. 이러한 주장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미국 공교육개혁에 중요한 화두가 됐다. 이후 미국 공교육개혁의 방향이 이공계과목을 중심으로 한 학업성취도 향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졌고,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런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공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한국 교육을 언급할 때 가장 자주 대두되는 화두는 단연 PISA 2009와 TIMSS 점수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한국학생들과 하위에 머문 미국학생들 간 성취 수준이 자주 비교된다. 두 번째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다. 방한 중 한국 교육열에 대해 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미국의 교육현황과 비교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세번째는 높은 대학 진학률과 이수율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오바마 대통령은 2020년까지 미국의 대학 진학률과 졸업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당찬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에 거론되는 벤치마킹 대상 국가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노르웨이 등이다. 네 번째는 우수한 교원인력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 신년정례연설에서 우리나라의 교사를 ‘국가 건축자 (Nation Builders)’로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언론 및 정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원인력이 자주 언급된다. 특히, 우수한 인재를 교직으로 모집하는 것이 미국 교육개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마지막은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한국 내 유학생 수다. 한국이 중국 등과 함께 새로운 유학 유치국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미국대학들이 세계 유학생 시장에서 계속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신흥 유학생 유치국들을 주목해야한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간혹 등장한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미국이 우리나라 교육이 주요 벤치마킹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이러한 비교가 두 국가의 교육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나 관찰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수치의 비교, 혹은 특정인의 의견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국제비교 연구를 통해 미국과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실천 사례가 보다 효과적으로 공유되어 상생의 배움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0년 중국 인터넷 게임 시장 규모는 327.4억 위엔(약 5조 5천억 원) 정도로 전년도인 2009년에 비해 21% 증가하는 등 해가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팽창은 중국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 증가로 이어져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이 일환으로 부모들이 미성년 자녀들의 인터넷 게임 실시 여부를 감독할 수 있는 합법적인 조치를 마련했다. 인터넷 게임 미성년자 부모 감독 공정이라고 명명된 이 조치는 지난 1년간의 시범 실시를 거쳐 올해 3월 1일부터 중국에서 전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는 문화부 등 8개 부서가 연합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엄격한 조치들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극단적인 접근 방식으로, 중국에서는 이와 관련한 실효성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게임 미성년자 부모 감독 공정에 나타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 게임 업체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용 서비스 페이지를 개설해 연락 가능한 전용전화번호를 공포하고,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제기할 때 필요한 자료 및 이와 관련한 절차 등을 소개해야 한다. 둘째, 부모로서 합법적인 감독인임을 증명하는 증명서, 게임의 명칭 및 게임 제한 조치 등을 보내면 얼마든지 자녀들의 인터넷 게임 상황을 파악하고,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인터넷 게임 제한 조치에는 아예 자녀들이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완전한 게임 금지 등도 포함된다. 셋째, 인터넷 게임 회사는 부모들의 요구가 있으면, 미성년자들의 아이디에 대해 제한 조치를 취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게임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넷째, 인터넷 게임 회사들은 전문적인 책임자 부모들의 민원 관련 조치 결과를 분기별로 회사 소재 지역의 문화관련 행정 부서에 보고해야 한다. 중국 청소년들을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구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학부모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인터넷 게임 회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외국 게임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미성년자 감독을 위한 자격 증명도 아이들과 가족관계가 나타나는 증명서면 모두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참여가 수월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인터넷 게임 회사들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이러한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일부의 의견이다. 우선 자녀들의 인터넷 게임을 통제하기에는 중국 학부모들의 인터넷 사용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이런 학부모들은 결코 자녀들의 인터넷 게임 중독을 체크할 수 없다는 게 이번 조치의 실효성을 의심하게 되는 대목이다. 또한 인터넷 게임회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도 문제이다. 물론 정부의 요구로 인해 인터넷 게임 회사들이 형식적으로는 이 정책에 동조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부모들의 감독자 자격과 관련해 번거로울 정도의 다양한 요구를 해 학부모들이 쉽게 자녀 감시에 나서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것이 현재 실정이다.
독일 발도르프 학교는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성공적인 교육모델이다. 독일의 유명인들 중 발도르프 학교 출신이 꽤 많다. 사립학교라 수업료도 만만치 않아서 고학력 고소득 계층의 자녀들이 많이 다닌다. 세계 곳곳에 1000여 개의 발도르프 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발도르프 학교의 창립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의 저서는 400여 권에 이른다. 하지만 정작 발도르프 학교의 본산인 독일에선 슈타이너와 그의 이론 ‘인지학’에 대한 평이 분분하다. 발도르프 학교가 인성을 고려한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교육이념을 지키고 있는 긍정적 이미지를 갖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에 가까운 밀교 조직이라고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PART VIEW]루돌프 슈타이너(1861~1926)가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메이저급 출판사에서 슈타이너 전기가 출간되고, 독일 주요 언론은 그의 삶과 이론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발도르프 학교는 독일에서 세워졌지만 슈타이너는 오스트리아 출신이다. 그는 자연과학부터 인문학까지 여러 분야의 학문에 능통한 학자였지만 대학에 자리를 얻는 운은 없었다. 슈타이너는 1900년대로 넘어가는 세기 말 비엔나에서 공부하며, 그 당시 유행했던 사조들을 흡수했다. 1900년 전후 유럽에선 ‘데카당스’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퇴폐와 몰락의 분위기에서 오컬트와 신비주의가 대 유행했다. 특히 당시 비엔나는 새로운 사상, 학문, 예술 사조의 진원지였다. 슈타이너는 여성주의에서부터 오컬티즘, 개혁교육, 심리분석, 사회민주당 운동까지 여러 방면의 사조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또 괴테, 니체, 슈티르너에 깊은 감명을 받았던 그는 이들에 관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1899년 상류층 신지학(神智學 : 신비적인 직관에 의해 신과 합일하는 것에서 그 본질을 인식하려고 하는 종교적 신비주의) 모임의 강연에 강사로 초대됐던 슈타이너는 일생일대의 전기를 맞는다. 특정한 직업 없이 가정교사를 전전하며 개인 연구에 몰두하던 그에게 비교적 높은 고정수입이 생기고,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생겼다. 하지만 그가 주창한 인지학은 지금까지 진정한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오컬트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학문과 미신 사이의 이론이라는 불분명한 입지를 갖고 있다. 인지학은 기독교 전통, 불교의 카르마 설, 신비주의적 우주주의, 독일 이상주의, 영지주의 등 수많은 이론의 요소를 받아들였다. 1919년 슈타이너는 슈투트가르트 강연 후 노동자 단체 대표와 발도르프 아스토리아 담배공장 사장으로부터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학교 콘셉트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것이 발도르프학교의 설립 시초다. 슈타이너 자신은 과외교사로 잠시 일하긴 했지만, 정식 교사로 활동한 적은 없다. 슈타이너는 유기농 화장품 상표로 알려진 ‘벨레다’도 인지학을 따르는 슈타이너 추종자들의 산업이다. 또 농업에서 인지학에 기초한 바이오다이내믹 유기농법을 따른 농가도 3000여 개가 넘는다.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었던 그는 인지학 창시자로 거의 신격화됐다. 하지만 슈타이너가 인종주의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몇 년 전 사회적 논쟁이 일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발도르프학교에서 그의 위상은 높다. 독일 발도르프 학교에는 그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슈타이너의 모든 것을 믿고 따르는 발도르프 학교 분위기가 불편한 이유다.
여성 암 중 가장 많은 환자 수를 차지한 것은 단연 ‘유방암’이다.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특히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 외과적 수술과 협진, 동시재건술 등을 통해 유방암의 치료뿐만 아니라 여성의 미용적 만족도 역시 높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 의료원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전, 생활환경,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12세 이전에 초경을 경험했거나 55세 이후에 늦은 폐경을 한 여성들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다. 빠른 서구화로 인한 지방섭취 증가로 비만 인구가 늘어난 것도 큰 원인이다. 비만은 호르몬분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는 유방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변화도 주요 원인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손길수 교수는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많아지면서 출산에 따른 모유 수유가 줄어 유방암의 위험 또한 높아졌다”고 말했다. 진단, 수술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한 번에 유방암을 진단받으면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과거에는 유방의 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보형물을 삽입, 유방 모양을 복원시키는 수술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두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유방 즉시 재건술이 주목받고 있다. 유방 즉시 재건술은 외과, 성형외과 등 여러 의료진이 동시에 수술을 시행해, 수술을 한 번으로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시간도 6~7시간으로 기존 방식보다 반 이상 짧다. 보형물을 이용하지 않고 제왕절개 상처를 이용해 복부의 조직을 이용한 수술법도 주목 받고 있다. 자가조직 복부피판술로 불리는 이 수술법은 기존 제왕절개의 상처를 이용해 흉터가 작고 자연스러운 유방의 모양을 찾을 수 있어 여성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매월 자가진단은 필수! 30세 이상은 매년 정기검진 받아야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아무 증상도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자가진단이 중요하다. 자가진단을 통해 초기에 발견한다면 생존율이 매우 높고 유방을 절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기적인 자가진단은 필수적이다. 자가진단은 생리 뒤 5일 전후가 적절한데, 생리 후에도 멍울이 계속 잡히거나 육안으로 볼 때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거나 혈성, 장액성 유두분비물이 한쪽 유두의 유선관에서 보일 때, 또는 유방 피부에 함몰, 부종, 발적, 습진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가진단만으로는 발견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년 병원을 찾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가진단 * 거울로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 좌우 대칭여부, 유두와 피부 함몰 여부를 살핀다. * 양손을 올려 유방의 피부를 팽팽하게 한 뒤 피부 함몰 여부를 관찰한다. * 왼손을 어깨 위로 올린 뒤 오른쪽 가운데 세 손가락의 끝을 모아 유방 바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유두를 향해 천천히 들어오면서 만져본다. * 유두를 짜면서 분비물이 있는지 만져본다. *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히는지 만져본다. 도움말 고려대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손길수 교수
미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처할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합리적인 판단 없이 주변 사람들에 이끌려 먼 미래만 준비하다보면, 정작 바로 앞에 닥칠 일에는 속수무책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혹시, 나는 이런 우를 범하고 있지 않은지 한번 돌아보자. 3년 전 결혼한 권 씨는 출산 후 지인을 통해 재무상담을 받고 남편과 함께 월 40만 원의 보장성보험과 50만 원의 저축성보험에 가입했다. 보험료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가장의 조기사망 위험이나 암 발병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덜컥 겁이 나기도 했거니와 사랑스러운 자녀를 보면서 가장으로서 그 정도는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자녀가 어려서 지출이 많지 않을 시기에 최대한 준비하지 않으면 소득 없는 노후 40년 동안 자녀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준비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설계사가 권한 상품은 중도인출 기능이 있어서 나중에 주택자금이나 교육자금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도 있다고 하니 미래 준비를 위한 저축이라고 생각하고 힘들더라도 불입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런데 가입 당시에는 감당할만했던 90만 원의 보험료가 둘째를 출산하면서부터 부담되기 시작했다. 둘째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료 부담은 더욱 늘어났고 육아비의 증가로 저축이 불가능해졌다. 거기에 첫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현금흐름은 완전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보험료가 저축액의 6배 2009년 생명보험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보험료는 월 41만 5000원이라고 한다. 이는 생명보험만 가지고 조사한 자료이며 손해보험까지 포함하면 가구당 보험료는 월 평균 50만 원 수준이 된다. 이는 조사대상 가구(2000가구) 평균 월 소득의 15% 수준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이에 반해 가계저축률은 2010년 기준으로 2.8%이다. 저축액보다 보험료가 5배 이상 많은 것이다. 저축은 안 해도 보험은 꼬박꼬박 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물론 저축을 안 하는 원인이 단순히 보험료 과다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축보다 보험료가 많아진 배경에 보험회사의 역할이 있었다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재무상담을 미끼로 행해진 보험상담으로 인해 저축률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보험가입률은 증가해왔기 때문이다. 2000년대는 1990년대에 비해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다.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면서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과거에 비해 훨씬 커졌다. 버는 돈만으로는 안 된다는 불안에 재테크 바람이 불었으며 자녀를 좀 더 경쟁력 있게 키워야 된다는 생각에 사교육 열풍이 불었다. 이러한 불안 속에 보험회사가 재무설계 서비스를 내세우고 뛰어들면서 사람들의 재무구조는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보험회사는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활자금으로 최소 1억은 준비해야 하며, 거기에 암에 걸리면 수천만 원, 자녀 교육비는 1인당 2억, 노후자금으로는 10억이 필요하다’는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가장이 준비해야 하는 가족의 생활자금에 ‘보장자산’이라는 이름을 붙여 보험을 자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했으며, 기존 변액유니버설보험에 ‘어린이’란 이름만 덧붙여 자녀를 위한 펀드상품인 것처럼 판매했다. 거기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인해 금융회사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토털 금융 솔루션을 보험회사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광고하기 시작했고 보험회사는 더 이상 보험만 팔던 과거의 보험회사가 아닌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것이 일상생활에 불안감을 느껴 제대로 돈 관리를 해야겠다는 사람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지면서 보험회사의 재무설계가 일반에게 알려졌다. 이때부터 재무관리의 기본은 위험관리라는 보험회사의 말에 자연스레 저축보다는 보험이 강조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특수 위험만 강조하고 일상 위험 무시하는 엉터리 재무상담 보험 위주의 재무상담으로 인해 조기사망, 질병, 장수 등의 위험은 충분히 대비했을지 모르지만 인생 전반의 재무적인 위험은 더욱 커졌다. 재무적인 위험은 보험회사가 말하는 것 말고도 수없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소득이 감소하기도 하고 맞벌이를 하던 가정은 맞벌이 중단으로 소득이 반 토막 나거나 자녀의 성장으로 인해 지출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사나 자동차 교체, 가족여행 등으로 인한 목돈 지출도 수시로 발생한다. 이러한 일상의 재무적인 위험을 무시하고 일찍 죽거나, 아프거나, 오래 사는 특수 위험만 강조하다보니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재무적인 위험은 모두 빚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재무구조가 된다. 더구나 향후 지출 증가를 고려하지 않고 현재 시점의 가입 여력만 보고 가입한 보험으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재무구조는 악순환 구조에 빠지게 된다. 돈은 보험회사가 이야기하는 암이나 사망 등 특수한 재무사건보다는 가전제품 및 차량교체, 이사자금, 교육비 등 일상적인 일에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저축보다 보험이 많다보니 암으로 보험금이 나와야 가정의 재무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이상한 구조가 돼버렸다. 사례의 권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기사망과 노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둘째 아이가 출산하게 될 경우의 출산비용 지출과 육아비 증가, 자녀가 성장하면서 자녀로 인한 지출의 증가가 언급되었어야 했다. 이러한 일상의 재무적 위험들이 등한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비가 부족해 마이너스 통장에 손을 대고 목돈이 필요할 때는 약관대출을 받게 된다. 권 씨는 결국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의 대부분을 손해를 감수하고 해약할 수밖에 없었다.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가입한 보험이었지만, 결국엔 힘들게 번 돈만 잔뜩 까먹고 빚만 늘어나 미래는커녕 현실이 더욱 답답해진 것이다. 재무관리는 보험회사에서 말하는 위험관리가 아니라, 일상의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위험관리도 필요하지만 이 또한 일상의 수입과 지출의 균형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현재 불입하고 있는 보험료에 대한 조정만 이뤄져도 가계 경제의 현금흐름을 개선시키고 미래의 중요한 재원들을 차곡차곡 만들어갈 수 있다. 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올라 가정경제가 어려운 지금 불필요한 보험료를 내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보자. 보험료만 줄여도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다. 보험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현명할까? 보험은 어디까지나 비용이다. 비용이라는 것은 적을수록 좋다. 특히 교사들의 경우 단체보험 형식으로 의료비가 보장되는 경우가 많다. 우선 단체보험으로 보장받는 부분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하자. 질병 및 상해에 대한 의료실비를 보장받고 있다면 별도의 의료비 보험을 몇만 원씩 가입할 필요는 없다. 특히 의료실비의 경우 중복보장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보험의 보장혜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암, 심근경색 등 고액 질병의 경우 건강보험에서 95%까지 보장해준다. 그래서 예전에는 암 걸리면 집안 살림이 거덜 난다고 했지만 요즘은 수백만 원 정도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이전처럼 비싼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종신보험부터 정리하자. 사망보험금이 필요한 시기를 생각해보자. 사망보험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가족들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노후에 사망할 것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젊었을 때 혹시나 불의의 사고가 있을 것에 대비한 것이다. 그렇다면 사망보장기간이 종신일 필요는 없다. 60세 정도까지만 받아도 충분하다. 보통 60세면 자녀들은 이미 성인이 되어 있을 시기이다. 그리고 60세 이후에는 일정 이상의 자산이 형성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이 없더라도 가족의 생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사망보장을 60세 만기 정기보험으로 바꾸면 1억 원을 보장받더라도 월 보험료를 5만 원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는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되는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구현하고, 지나친 교과 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폭넓은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체험중심의 교육을 강조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이 신설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제7차 교육과정과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한 교과 외 활동이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 · 신장하고, 자율적인 생활 자세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세계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동체 의식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자질 함양을 지향하는 교육과정이다. 중· 고교에서는 진로교육이 특히 중요 학교는 학교의 특색과 여건,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 · 운영할 수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 272시간, 3~4학년 204시간, 5~6학년 204시간, 중학교는 3년간 306시간, 고등학교 3년간 24단위(408시간) 이상을 편성 · 운영한다. 학년군이 적용되므로, 학년군 내에서 운영시수(단위) 및 4개 영역 간 시수 배분 등은 학생의 요구와 학교의 실정에 맞게 학교 재량으로 운영할 수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학교에서는 학교, 학년별 중점 영역을 선정해 학교 특색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한다. 학습자의 발달단계를 고려했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는 다른 영역에 비해 자율활동이 강조되고, 동아리활동과 진로활동의 경우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학교는 초등학교와는 달리 학교와 교사가 주도하기보다는 학생 주도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에서의 진로교육이 강조된다. 따라서 진로활동 시간을 확보하고 교과 중 ‘진로와 직업’ 과목과 연계하거나,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을 진로활동과 통합 · 연계해 운영할 수 있다. 고등학교도 중학교와 같이 동아리활동 중심으로 봉사활동과 진로활동을 통합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행사활동은 주제형 현장 탐구학습으로 4개 영역과 관련해, 자율활동의 행사활동인 현행 수학여행, 현장학습, 수련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주제형 현장 탐구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례로, 충북 청원고등학교는 기존의 수학여행, 현장학습, 수련활동 등을 통합해 3년간 국토순례대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활동은 교과보충학습 동아리가 아닌 학생들의 흥미, 특기, 소질, 적성, 진로를 고려해 운영한다. 지역사회의 재래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경제 동아리, 학생들의 관심 주제에 관한 책 쓰기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 저자를 양성하는 프로젝트, 대학과 연계한 학술동아리 및 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운영하는 학교의 사례들이 있다. 봉사활동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봉사활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특기와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무용, 음악, 미술 등의 동아리 학생들이 인근 지역의 노인복지관, 고아원 등에서 공연을 하거나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교도 있다. 진로활동은 자기이해 활동과 학업, 직업 탐색 및 체험활동과 관련된 내용으로 직업체험활동, 진로의 날, 진로성취인증제, 진로독서 등 학생들이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직업에 대한 탐색, 준비를 위한 활동 중심으로 운영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준비해야 할 것 창의적 체험활동이 학교현장에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교가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연수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학교 교육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 이외의 기관이나 단체에 개인적으로 참여한 활동으로만 인식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깊이 있는 연수는 필수다. 또한 학교는 학생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한 교육적 판단을 기준으로 해 충분한 학교 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학교 특색과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가 책무성을 가지고 교과 외 활동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그동안 소홀하게 다루어 왔던 교과 외 활동이 본래의 교육목표와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위학교에서는 학교 안뿐만 아니라 지자체, 봉사활동기관, 평생학습관, 박물관, 도서관, 청소년수련시설, 체육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 물적 · 자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지도를 작성해 준비하도록 한다. 올해 안에 한꺼번에 추진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기관 연계, 예산 확보, 강사 지원 등의 문제를 고려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학교가 마련한 자원지도목록과 학교장이 허가한 개인계획에 의한 활동을 인정할 수 있는 범위와 활동 내용 등을 수렴해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창의 · 인성교육넷(www.crezone.net)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지역별, 주제별 프로그램과 정보를 얻고, 청소년 수련시설과 인력, 문화예술시설, 직업교육시설, 봉사활동 기관, 교육기부 기업 및 단체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에듀팟의 적극적 활용 필요해 고등학교의 경우 주당 4시간(초 · 중 3시간)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하게 되는데, 교과 외 활동에 대한 평가 영역에 관해서 교육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이 평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이 참여한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은 학생의 자기 평가, 상호 평가, 활동 및 관찰 기록, 질문지, 작품 분석,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는 평소의 활동 상황을 누가 기록한 자료를 토대로 해 학생의 활동 실적, 진보의 정도, 행동의 변화, 특기 사항 등을 담임 또는 담당 교사가 수시로 평가한다. 또한 학생이 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한 정도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학교가 제공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특성을 상세히 기록해 상급학교 진학 자료로 활용되도록 한다.’따라서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자기 평가를 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에듀팟(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에듀팟 잘하는 법 에듀팟(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www.edupot.go.kr)이란 에듀팟은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교 내 · 외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 ·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시스템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4가지 영역인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심의 활동 내용과 자기소개서, 방과 후 학교 활동, 독서활동 등을 포함하는 교과 외 활동에 학생이 성실히 참여한 과정과 결과를 담는 그릇이다. 에듀팟은 학생이 교과활동뿐만 아니라 교과 외 활동에도 성실히 참여하고 활동 과정과 결과를 기록 · 관리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 및 개척 능력을 갖춘 학생을 기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책무성을 가지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교사는 학생들과의 상호활동을 통해 학생 이해, 진로 · 진학지도 및 상담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에듀팟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에듀팟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에듀팟 운영의 기본 방향과 다음 몇 가지 사항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용 대상 - 에듀팟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해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단위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학부모들도 회원가입 후 담임교사의 승인 후에 학생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학교의 기관관리자는 기관인증서를 관리하는 자로서, 기관관리자가 업무관리자를 지정하고 업무관리자는 교사를 승인한다. 사용 절차 - 학생이 수행한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내용을 자율적으로 기록한 후 승인교사를 지정해 승인을 요청하면, 교사가 학생기록 내용을 승인 · 보완한다. 승인 절차나 시기 등은 학교별, 학급별 계획에 의해 실시한다(매주, 격주, 월별, 분기별 등). 학부모, 사설기관 등이 대리 작성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및 연수를 강화하며, 학교 내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기록 · 승인하는 절차도 병행하도록 한다. 기록 내용 -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 4개 영역(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특기적성교육프로그램 중심의 방과 후 학교활동과 독서활동 내용을 포함한 교과 외 활동 등 학교교육과정 중심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과 제7차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학생들(2011년 중2 · 3, 고2 · 3)은 재량활동, 특별활동 영역의 활동 내용을 다음과 같이 창의적 체험활동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기록하도록 한다. 개인 체험활동은 학교 자체 절차에 따라 학교장이 승인 학생 개인 체험활동의 경우 학교장이 허가한 체험활동 내용을 기록한다. ‘학교장이 허가한 체험활동’이란 사전 계획서와 보고서 등의 교내에서 규정한 절차에 의해 학교장이 승인한 활동을 의미한다. 즉, 에듀팟에 기록할 수 있는 사항은 단위학교에서 학교장이 추천해 참여한 체험활동, 학교장이 허가한 개인계획에 의한 활동, 담당교사가 학교장의 결재 후 활동한 학급, 동아리 단위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이다. 반면에, 입학사정관제 공통 운영 기준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라 공인어학시험(토플, 토익, 텝스 등), 해외봉사활동, 사교육 의존 가능성이 높은 체험활동, 각종 인증 및 자격증(고등학교 학생의 기술자격증 제외), 교외수상경력 등은 에듀팟에 기록할 수 없다. 제한된 서버용량, 기록 시 용량도 신경 써야 현재 학교급별 학생 1인당 50MB의 용량이 제공되고 있으며, 제한된 용량 범위에서 활동 내용과 소감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하며, 학교 계획에 의한 활동의 경우 별도의 사진 자료를 올리지 않도록 하고 사진 자료는 남발하지 않고 꼭 필요한 자료만 선별해 올리도록 한다(용량 확대는 추후 검토). 학생은 10개의 포트폴리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지원대학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다. 최종 생성되는 포트폴리오는 e-book 형태로 조회하거나 출력이 가능하며, 고등학교 최종 포트폴리오는 대학진학 시 제출된다. 에듀팟의 주요 영역별 작성법과 예시자료 등을 담은 중 · 고등학생용 ‘너 에듀팟 하니?’와 교사용 ‘에듀팟 잘 하는 법’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에듀팟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한 바람 학생을 교육적으로 고려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참여한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해 스스로 자기 평가를 겸한 활동 내용과 소감을 기록 · 관리함으로써, 학교는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게 되고, 학생은 자신의 소질, 특기, 적성을 계발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자기주도적인 진로 선택 및 개척 능력을 신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는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업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학생을 지도하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받아들여 주기를 기대한다. 향후 시스템이 정착되고 학생들의 진솔한 자료가 누적되면 교사가 학생을 보다 잘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스템의 기능 고도화와 사용자의 편리성 제공 및 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한 많은 노력이 이루어질 것이다. 교사와 학부모 모두 학생 스스로 참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기다려줄 수 있는 서포터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