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학생 지도를 위한 효율적 대책은 무엇일까. 교과부가 일선 교사들에게 물은 결과, 전담교사 배치(56.1%)와 보조교사(22.6%)를 원하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수·학습자료 제공이나 교사의 책임감 제고 등은 그 뒤였다. 교과부는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해 ‘학습보조강사’를 활용, 부진학생 지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교과부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밀집학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 단위학교의 학습지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습부진학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와 시·도교육청의 실사를 통해 1440개 학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선정했다. 초등학교가 733개, 중학교 305개, 일반계고 223개, 전문계고 179개다. 이들 학교에는 학습부진에 대한 총체적 예방-진단-관리시스템이 구축되고, 개별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에 제공된다. 교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교사 역량 결집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교육청-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4793명의 보조강사가 9월부터 모든 중점학교에 배치된다. 막대한 규모의 예산도 투입된다. 우선 다음 달부터 내년
2009-06-24 11:38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은 24일 "사교육비 등 가계 지출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중산층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아이 교육에 임금의 절반을 쓰는 국내 사교육비 구조는 시스템 상 잘못된 것이며 수입은 못 늘리더라도 지출을 줄여주면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학 교육과 관련해서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은 대부분 비슷하다"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교육과 연계하는 산학협력 사례가 많아져야 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또,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금융과 문화 콘텐츠,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규제를 풀거나 공공적 체계를 산업적 체계로 전환해 일자리를 늘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대외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에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책을 소개했다. 그는 태양전지, 연료전지, 해양바이오 연료 등 녹색기술산업, IT와 타 산업간의 결합 사업이나 한식의 세계화 등 첨단 융합산업, 온라인 게임 등 고
2009-06-24 10:54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 지 반세기를 훌쩍 넘으면서 청소년들의 역사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과서의 서술이 역대 정권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남북관계가 무수한 변화를 겪으면서도 대결구도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은 탓인지 역사교과서의 6·25전쟁 서술이 더디게 바뀌었으나 햇볕정책을 추진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에는 크게 변했다. 그러나 보수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탄생한 이명박 정부의 역사교과서는 참여정부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합의한 6.15선언을 이명박 정부가 존중하지 않고 북한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쓴다는 진보진영의 비난과 달리 역사교과서에는 6.25전쟁과 관련한 서술을 거의 수정하지 않은 것이다. 연합뉴스는 6·25전쟁 59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간된 시대별 역사교과서들을 분석함으로써 6.25전쟁 기술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짚어봤다. 전쟁 직후인 1950∼60년대 역사교과서들의 6·25전쟁 묘사와 관련한 가장 큰 특징은 '괴뢰정부', '적화야욕' 등의 표현이 주를 이룬 것. 1957년 발간된 교우사의 '고등국
2009-06-24 10:50
매년 학교폭력이 급증하면서 학교현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할 경우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부모가 이의를 제기하여 법적다툼으로 비화되기도 하고, 사안에 따라 학교나 교사들에게 법적책임을 묻는 소송이 발생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현장분위기를 어지럽히게 된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방법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가 최근 제작·배포됐다. 한국교총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과 공동으로 교사용 ‘학교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서’를 제작해 교총 현장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support.kfta.or.kr)에 탑재했다. 지침서는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대법원 판례와 교총교권국에 접수된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서술됐다. 또 ▲학교폭력의 정의 및 실태 ▲학교폭력과 관련한 학교·교원의 책무 및 역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처리절차 ▲학교폭력의 유형별 이해 및 발생 시 초기 대응 ▲학부모 상담대처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교폭력에 관한 분쟁조정 ▲사법처리 진행 시 학교에서 취할 조치 및 사안처리 방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부록 등 총 10장으로 구성돼 사건이 발생할 경우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언어폭력 및 사이버폭력
2009-06-24 10:32
한국교총을 비롯해 도청, 교육청, 기업이 힘을 모아 충남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한국교총과 충남도, 충남교육청,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KT 등 5개 기관은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교실 선진화와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IPTV 공부방 개설 협약식’을 갖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IPTV’(Internet Protocol TV)는 TV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2012년까지 충남지역의 지역아동센터 157곳에 설치된다. 센터 1곳당 400만원씩 총 6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4400여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관은 이를 위해 다음달 초 지역아동센터 3곳을 선정하고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8월초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IPTV 공부방에는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고 40인치 대형 LCD TV와 수업교재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도가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 3월 이원희 교총회장과 이완구 충남도지사 간 면담 시 교육관경 개선을 위한 관련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시초가 됐다. 협약에 따라 교총은 임용전·퇴임교사를 활용한 학습교사
2009-06-24 10:31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혁신학교 예산이 23일 도교육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돼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도교육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전날 계수 조정된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총원 13명 가운데 1명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을 제외한 12명이 투표해 7명 찬성, 2명 반대, 2명 기권으로 가결됐다. 계수 조정된 내역을 보면 총 3천656억6천500만원 가운데 혁신학교 운영비 28억2천700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초등학생 무상급식 확대 예산(171억1천여만원)과 학생인권조례 제정 관련 사업비(5천970만원)는 절반씩 깎였다. 김 교육감의 공약사업 관련 예산 중 고교 평준화 확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8천900만원만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교과교실제 등 중앙 정부의 사업과 관련된 예산은 계수 조정 대상에도 오르지 않은 채 그대로 통과됐다. 도교육위원회는 22일 시작된 예산결산소위원회의 계수조정 작업에서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고 23일에도 오전 11시부터 2차례 정회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틀째 예결소위 계수 조정 과정에서 최운용, 조돈창, 한상국 위원 등이 혁신학교
2009-06-24 07:24지난 4일 시행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리영역이 예년보다 많이 어려워 표준점수 최고점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특정 영역 또는 과목이 지나치게 어려운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수리영역의 난이도를 조정해 출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가원은 2010학년도 6월 모의수능 채점 결과를 24일 발표하고 개인별 성적은 수험생이 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등을 통해 26일 통지하기로 했다. 채점 결과에 따르면 시험의 난도가 전반적으로 올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예년과 비교해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53점, 141점으로 지난해 6월 치러진 2009학년도 모의평가 때보다 9점, 6점, 지난해 11월 본 수능 때보다는 13점, 5점 상승했다. 특히 수리 가형은 172점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9점, 본 수능에 비해서는 무려 18점 올랐다. 수리 나형(161점)은 지난해 6월 모의 때보다 8점 낮아지고 지난해 수능 때보다는 3점 높아졌다. 보통 150~160점대였던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70점대까지 치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06-24 07:23"전국 초등학교의 1만7천561개 교실이 지붕이 없는 노천 교실, 학생 1명의 한달 수업료는 351원, 서울의 초등학교에 여성 교장선생님은 단 1명, 부유한 학부모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학부형회의 치맛바람이 문제..." 1950년 6.25전쟁 발발을 앞둔 한국 교육계의 실상을 보여주는 내용의 일부분이다. 미국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특사로 1950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필립 C. 제섭(Philip C. Jessup) 무임소대사가 한국의 교육계 주요인사들과 만난 후 '제섭 파일'을 작성, 기록으로 남겼다. 24일 연합뉴스가 미국 국립문서보관소(메릴랜드 소재)에서 찾아낸 '제섭 파일'에 따르면 1949년말 기준으로 남한 전역의 초등학교는 3천400개, 교사는 5만871명, 학생수는 291만5천650명이다. 교실의 수는 4만7천881개이지만 1만7천561개는 지붕도 없는 노천교실이다. 노천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의 수는 무려 122만9천270명에 달했다. 새로 지어져야 할 학교는 632개, 교실은 1만8천257개로 추산됐으며 이를 위해 교실당 200만원씩 총 365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이 파일은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규모의 자금 지원이…
2009-06-24 07:22대구지역에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 지정을 신청했던 사립학교법인 4곳 가운데 2곳이 중도에 신청을 철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율고 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경희교육재단(경상고), 계성학원(계성고), 영진학원(영진고), 협성교육재단(소선여중) 등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을 마감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지난 15일 영진학원이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데 이어 23일 경희재단이 자진 철회키로 결정함으로써 자율고 신청 사학법인은 당초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신청을 철회한 사학법인은 애초 생각했던 자율고 운영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하는 자율고 운영 방식 등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희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립학교 고유의 자율성과 자주성을 보장받기 위해 산하 경상고의 자율고 지정을 신청했으나 남녀공학 권장, 학생모집과 선발제도의 불확실성, 교과운영, 납입금 책정 등 여전히 사학 자율성을 구속하는 제도상 문제가 남아 있다고 판단해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영진고는 칠곡으로 학교를 이전하면서 자율고로 신청하려 했으나 학교에서 선정한 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이전이 어려워 일단 철회한 뒤…
2009-06-23 17:51한국 근대사를 연구하는 러시아 학자들이 2000년대 이후 한국전쟁을 북한에 의한 침략전쟁으로 규정한 저서를 잇따라 출간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주요 고등학교 교과서 출판사들이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길상 교수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교과서 출판사인 쁘라스비쉐니 출판사가 2005년 간행한 `외국 국가들의 최신 역사'는 "(한국전쟁은) 세밀한 준비 후에 1950년 6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대가 38선을 넘어 남쪽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 루스꼬에 슬로바가 같은해 출간한 `세계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도자인 김일성(1912-1994)은 남쪽 정부가 미국 도움으로 한국 전체를 장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믿었다"며 "그는 소비에트연방공화국 지도자 스탈린과 중화인민공화국 마오쩌둥의 승인을 얻었고 1950년 6월25일 조선인민군(KPA)은 남쪽으로 공격을 시작했다"고 적고 있다. 이 교과서는 "비록 이 전쟁이 오랫동안 소비에트 역사학에 의해 부정되었을지라도 대규모 전쟁을 시작한 것은 바로 북한이었다"고 분명히 했다. 또 드로파 출판사가 발행한 `세계사' 교과서는 북한을 "20세기 말
2009-06-23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