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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It's NEAT] 연수 참여 교사 "공교육 정상화 도움"

① NEAT, 이제 준비는 끝났다

• 성공의 선결 조건
프로그램 안정성 확립
문제은행 신뢰성 구축
객관적 평가기준 확립


“주변에 토익, 토플 공부하는 친구들은 많아도 아직 NEAT를 준비한다는 친구는 없어요. 선생님들도 NEAT에 대해 얘기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요.”(서지훈 경기 풍생고 3학년)

지난해 11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국의 초․중․고생 11만2353명과 교사 1832명, 학부모 4만14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NEAT 수능 과목 대체 여부가 결정되고 2015년부터 시행되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교사의 85.1%는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학생은 26.%만이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표 참조>






교사들은 이러한 인식 부족 현상이 NEAT에 대한 연수 및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지적하고 있다. 경기 호동초 채영미 교사는 “NEAT에 대한 수업 및 평가 방법에 대한 연수가 이뤄지고는 있으나, 소수 교사들만 수강하는 경우가 많아 본격 시행을 앞둔 학교 현장에 대한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연수 및 홍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NEAT 관련 오프라인 연수를 이수한 서울 상계제일중 최혜정 교사는 “연수에서 만난 대부분의 교사들이 NEAT가 안정적인 프로그램 제공, 신뢰성 있는 문제은행 구축, 자격을 갖춘 인력 확보, 객관적․체계적인 평가기준 등을 확립한다면 장기적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최 교사는 그러나 “사교육 우려 해소와 변별력 제고 문제를 해결해야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정규 교과를 이수하면 누구나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다고는 하지만 처음 도입되는 시험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아직은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최 교사는 “교사 연수체계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고 ‘EBSe 강좌’를 적극 권장하는 등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점수 제공 않고 성취 수준만 제시
* NEAT=읽기·듣기·말하기·쓰기 항목으로 구성, 인터넷 기반시험(IBT)으로 개발됐다. NEAT는 점수를 제공하지 않고 성취 수준만 제시한다. 준거참조평가로서 교육과정에서 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에 도달한 정도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험생의 상대적인 순위에 따라 성적을 부여해 무한 경쟁이 불가피한 규준참조평가 방식의 수능과는 달리 NEAT는 일정한 역량을 갖추면 원하는 성적을 취득할 수 있게 해 과잉 경쟁학습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올해는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등의 자료에 선택적으로 활용되므로, NEAT 활용 대학의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는 학생들만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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