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개혁이 마무리되면서 국회는 그 보완대책으로 인사혁신처에 교원과 공무원의 인사 및 보수 문제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기구를 설치하고 바람직한 교원과 공무원의 인사·보수 정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날로 어려워지는 정부 재정 사정 때문에 연금문제가 먼저 논의되긴 했지만, 사실 연금은 큰 틀에서의 인사정책 개혁 중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의 후속조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교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인사정책의 핵심은 교원의 승진제도 정비와 보수의 현실화로 이는 매우 시급하다. 현 시점에서 우선 필요한 것은 교원의 승진제도와 직급체계의 정비다. 이는 해묵은 과제이면서도 사도의 길을 걷는 교원들이 개인적 이해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계속 미뤄져 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다른 특정직이나 일반직에 비해서 낮은 예우수준으로 이어졌고, 교육정책의 형성과 집행과정에서도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무엇보다도 교육현장에서 교장과 교감의 실질적인 학교운영권에 대한 보장과 교육전문직의 직급상향 조정을 통해서 교육정책의 수립과 집행 현장에서 교원의 역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교원들의 교육동기부여를 위한 수단으로 십수년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해 취임하며 9시 등교를 비롯해 상·벌점제 폐지, 교장·교감 수업, 사계절방학, 꿈의 학교, 혁신공감학교 운영 등을 내세우고 ‘학생 중심, 현장 중심’으로 교육의 틀과 문화를 바꾸겠다고 호언했다. 그러나 다수의 교육관련 단체들이 평가한 자료를 보면 부정적 의견 일색이다.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가 이 교육감의 공약을 평가한 결과에서 부정적 답변이 절반이 넘는 57.8%를 보였다. 편을 들어줄 것 같았던 교육·노동 시민단체들의 혹평은 의외다. 정책 시행 과정이나 학부모, 교사와의 소통에 대해선 매몰찬 평가를 내렸다. 올 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의 두 차례 결과를 보더라도 이 교육감은 전국 17곳의 시도교육감 중 직무수행평가 항목에서 14·16위를 차지했다. 이 교육감 정책들은 대개 포장만 화려한 빛 좋은 개살구들이란 의견들이 나온다. 학생을 위하는 것 같아도 면밀히 살펴보면 혈세를 낭비하고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를 기만하는 것들이라는 게 1년 평가다. 논란만 많고 교육효과 검증이 안 된 혁신학교를 양적으로 늘리며 예산을 퍼붓고 있다. 9시 등교, 상·벌점제 폐지 등 일련의 해프닝은 학교 구성원 의견이나 전문가 견해를 무시한 횡포에 가까웠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수업 개선을 촉구할 때 많이 쓰지만, 원래는 책 제목이다. 이 책은 교사들 사이에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었고 책 제목도 주목을 받았다. 이론에 치중하지 않고 수업을 직접 관찰하고 정확하게 분석했기 때문이다. 교사 스스로 수업개선 열풍 고무적 그런 탓인지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가 많다. 연수에 참여했는데, 장학관도 이 말을 예로 들어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교사는 교육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고 치켜세운다. 선생님들도 스스로 수업만 잘하면 학교가 즉 교육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한다. 맞는 말이다. 교실은 교육의 시작이다. 그래서 정부도 그 동안 학교 시설 개선,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교육과정 개정 등을 계속 추구해 왔다. 이런 것이 결국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기 때문이다. 지금 학교는 고무적인 현상이 일고 있다. 학교 내에서 선생님들끼리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선생님들이 수업을 고민하고 수업의 길을 스스로 찾고 있다. 아이들과 창의적으로 할 수 있는 수업을 꿈꾸고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수업을 디자인한다. 길을 찾는 방법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찾으려고
서울도봉고는 8일 오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메르스로 인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거라는 소식을 접한 학생들의 제안으로 열렸다. 헌혈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까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황 교장은 “남을 탓하기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고 제안한 아이들의 마음에 고맙고 보람을 느껴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초·중등 교육과정은 해방 후 교수요목으로 시작해 그동안 열 차례의 제·개정이 있었다. 현행 초·중등학교에서 적용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창체)’의 두 꼭지다. 야외학습 전부인 양 취소·감축 소동 교과는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영어) 등 10과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4개 영역에 범교과 39개 주제다. 이 중 창의적 체험활동은 이전 교육과정의 ‘재량활동, 특별활동, 우리들은 1학년’ 등을 통합해 학생들이 강의 중심의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율적 체험과 탐구 수행·참여를 위해 도입됐다. 2011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초·중·고에 적용 중인 창의적 체험활동이 교육과정 개정의 취지와 목적에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직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성패를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바람직한 개선 방안을 모색해 봐야 할 것이다.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여파로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활동, 야외학습 등 학교 밖 학습을 감축 내지 취소
“대법 판결, 원고 청구에 국한 검토 결과 법률유보원칙 위반 性문란, 정치참여 등 독소조항” 교육부장관이 전북도의회를 상대로 낸 ‘학생인권조례안 의결 무효 확인’이 지난 5월 ‘원고 청구 기각’으로 판결난 것에 대해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효력 인정’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월 대법 판결은 교육부와 전북도의회 간 행정소송에 따라 심리사유 범위가 국한된 것으로 조례 전체의 위헌, 위법성에 대한 구체적 판단은 없었기 때문이다. 자유경제원과 ‘자유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자변)가 6일 공동주최한 ‘학생인권조례 법리 검토’ 토론회에서 김기수 변호사는 “대법 판결은 학생인권조례가 학교의 학칙제정권한을 제한하고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원고(교육부장관)의 주장에 국한된 것일 뿐”이라며 “면밀히 들여다보면 학생인권조례는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법률유보원칙에 반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법원은 원고의 청구에 대해서만 판단할 뿐, 이외 다른 판단은 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판결은 교육부장관이 청구한 사건에 대해서만 처리했을 뿐, 학생인권조례 전체에 대한 위법성 판단은 아닌 것이다. 그런데도 대다수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 마치 학생인권조례
지난달 3일 대법원이 전교조의 ‘법상 노조 아님’ 통보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함에 따라 전교조는 법적 노조 지위를 상실한 상태임에도 일부 시도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이를 무시하듯 ‘묻지마 행정’을 펼쳐 현장은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충북, 전북, 경남 등은 관내 학교에 전교조와 맺은 단체협약(단협) 이행을 지시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지난달 29일 ‘단협 이행점검 제출’을 요하는 공문을 내려 보냈고 전북과 충북교육감도 전교조와의 단협 이행을 촉구하는 공문을 학교에 시달했다. 이에 대해 학교들은 잇따라 “법외노조와 맺은 단협을 왜 이행해야 하는가”라며 의문부호를 달고 나섰다. 그러나 이들 교육청은 아직 최종 판결이 난 것이 아니기에 전교조는 여전히 ‘법상 노조’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세 곳 이외 다른 진보교육감 역시 마찬가지 입장으로, 서울도 “전교조를 법상 노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법상 노조’에 대한 시각차로 현장 혼란이 가중되자 교육부는 이달 2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현재 진행 중인 단체교섭, 단체협약 및 이행점검 등을 유보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공문을 비웃기라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다니기가 불편하지만 이번 단비야말로 농민을 비롯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유쾌케 한다. 농작물이 잘 자라고 만물이 싱싱하게 잘 자라나게 되길 소망해본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시간의 귀중함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지금은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이다. 물론 시험이 끝난 학교도 있다. 지금과 같은 시간을 골든타임이라 하겠다. 공부할 기간을 놓치면 자기가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없다. 그런데도 시간을 낭비하는 이가 있다. 이들에게 시간의 귀함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젊은 시절은 학생들에게 엄청 귀한 시간이다. 공부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젊음은 잠시 있다가 지나간다. 그 젊은 시절에 학문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한 마디의 시간도 아껴야 하는 것이다. “소년이로학난성이요(少年易老學難成;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일촌광음불가경이라(一寸光陰不可輕;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이 말의 뜻을 잘 새겨둘 만하다. 톨스토이는 하루의 24시간을 세 등분해서 잘 사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8시간을 일을 하는데 사용하고 또 8시간은 공부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8시간을 잠자는 데
세상에는 잘못된 사실들이 믿음으로 자리잡아 우리 생활을 지배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어떤 한 학생은 어디에서 들은 정보인지는 몰라도 3시간만 자고 공부해도 견딜 수 있다는 이론을 믿음으로 신봉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중 3시절에 실천에 옮겼다. 성적은 단연 최우수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런가 하면 '중1 첫 시험 성적이 3년 내내 간다.’ ‘고1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 점수다.’ 라는 말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널러 퍼져있는 자녀 성적에 관한 속설이다. 이는 과연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이다. 유명한 우리나라 한 사기업 교육 업체가 최근 고교생 3228명의 고교 3년 간의 성적을 추적 조사한 결과, 고1 때 내신시험에서 중위권이었지만 수능시험에서 1등급을 받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이다. 고1에 비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기 가장 어려운 과목은 국어였다. 고1 내신 시험과 수능에서 동시에 1등급을 받은 사람이 수학(18.4%), 영어(19.6%)에 비해 국어(2.7%)가 가장 낮았다. 중위권 학생들이 성적을 가장 많이 올린 과목은 수학이었다. 고1 때 수학에서 3등급을 받았지만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0.6% 였고, 2등급을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7월 11일(토) 전문가를 초청하여 생물학 관련 진로탐색을 위한 전문가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미래의 직업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이번 특강은 생물나라 동아리 회원 및 참가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KAIST 조경찬 연구원이 특강을 맡았다. 학생들은 시종일관 강의에 집중했으며 자신의 소질과 적성 및 흥미분야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