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과 글쓰기(개요 작성하기) 자기 글의 흐름을 만들고 본론의 내용 구성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만들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 글의 ‘설계도’인 개요 작성을 시작할 수 있다. 개요는 글의 흐름을 고려하여 글 전체의 전반적인 구성을 결정하고 그 구성 내용을 문단별로 구체적으로 작성한 글의 설계도다. 개요를 작성할 때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인 윤곽을 항목으로 짜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식화하는 것이 좋다. 도식화하는 방법에는 화제식 개요와 문장식 개요가 있다. 화제식 개요는 각 항목을 핵심적인 단어나 어구의 형식으로 간결하게 정리하여 작성하는 방법으로 주제를 간단하게 몇 가지 항목으로 배열할 때 효과적이다. 문장식 개요는 각 항목을 하나의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문장 형식으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주제를 간단하게 제시하기 어렵거나 특별하고 적절한 문장 표현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둘째, 초고 쓰기와 고쳐 쓰기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개요는 최대한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요가 구체적일수록 초고는 쉽고 빠르게 집필할 수 있다. 화제식 개요와 문장식 개요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예시로 엘리트체육의 폭력 문제
아래 원고는 앞서 소개된 기조발언 단계에 이어, 실제 집단토의 상황에서 두 번째 단계인 ‘자유토의’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를 예시로 제시한 것입니다. 2월호에서 소개한 2024년 대구 중등 교육전문직 문제(학령인구 감소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변화를 반영한 공교육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3월호에서도 ‘자유토의’가 진행되는 실제 대화 사례를 담았습니다. 문제 요약 _ 2024년 대구 중등 집단토의 문제 학령인구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전망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비 부담 증가를 고려하여 공교육의 역할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제안하라. 이에 대한 핵심 논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인당 교육비 증가에 따른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 •교원의 전문성 강화 및 지원정책 자유토의 개요 •진행 방식 : 기조발언 단계에서 제시된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합니다. •발언 규칙 1) 발언 시간은 1분 이내로 간결하게 정리하기 2) 손을 들어 발언 순서 지키기 3) 다른 의견이 나왔을 때는 ‘동의합니다’ 또는 ‘좋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등 긍정적 표현을 사용하여 공동체역량 보여주
교사자격제도의 다단계화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을 위한 동기를 높여줄 필요가 있다는 논의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1급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전문성 개발을 위한 동기유발 기제가 부족하다는 논의는 교사의 전문성을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의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교사의 자격체제에 대한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될 때마다 화두가 되어 왔다. 교사자격제도의 다층화가 강력한 동기부여로 직결되려면 교사자격제도를 다단계화하는 것이 어떻게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을 위한 동기 부여로 직결될 수 있을까? 이는 현재 ‘2급 정교사 → 1급 정교사 → 교감 → 교장’으로 이어지는 승진체계가 승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동기유발이 될 뿐,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전혀 동기유발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즉 교사자격제도가 다단계화된다고 하여 그것이 교사들의 전문성 계발을 위한 동기유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인지는 사실 별개의 문제이다. 교사 스스로 다음 단계의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교사는 1급 정교사의 자격 수준에서 머물러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교사자격제도의 다층화는 교사 스스로 상위자격의 단계로 나아가고 싶은 강한 자극
양자택일의 갈림길에 설 때면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시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 마지막 시구를 떠올리곤 한다. 30년 동안 교사로서 살아온 나에게 ‘관리자’라고 불리는 교감 혹은 교장으로의 승진을 향한 길은 ‘가지 않은 길’이고, 시인의 말처럼 나도 먼 훗날 한숨지으며 ‘사람들이 덜 걸어간 길(the one less traveled by)’을 선택한 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달라졌다는 그것이 개인적으로 나에게 더 나은 것일지 아닐지 결국 알 길은 없을 것이다. 요즘 이르면 30대 중·후반부터 교사들은 관리자가 되기 위해 점수를 쌓을 것인지, 교사로 끝까지 남을 것인지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한다. 두 길 모두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는 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 일이다. 문제는 교사로 남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인정의 결여이며, 관리자가 되려는 사람들의 역량을 측정하는 공정하고 타당한 지표의 결여이다. 전자는 인식의 문제이고 후자는 제도의 문제라고 달리 볼 수 있지만, 사실은 후자를 해결할
헤이트는 행복의 가설에서 ‘세계 평화와 사회 화합에 가장 큰 장애물’ 후보를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순진한 실재론(naive realism)’을 들겠다고 이야기한다(Haidt, 2006: 135-136). 순진한 실재론이 무엇이기에 이를 세계 평화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했을까?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왜 순진한 실재론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 인간은 순진한 실재론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한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순진한 실재론이란? 프린스턴대학의 에밀리 프로닌(Emily Pronin)과 스탠퍼드대학의 리 로스(Lee Ross)는 인간이 가진 편견에 대해 가르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기적인 편견을 극복하게 할 수 있을지 실험했다. 많은 연구 결과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의 이기적인 편견에 대해 배우고, 그 지식을 다른 사람의 반응을 예측하는 데 적용하는 일을 매우 즐겼다. 하지만 그것도 그들 자신을 평가할 때는 별 효과가 없었다’(Haidt, 2006: 135)고 밝혔다. 그들에 따르면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직접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에게 보이는 것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다른
새 학기에 두 가지 화두가 있을 법합니다. 하나는 잊고 싶지만, 피부에 와닿아 자꾸 떠오르는 이야기라면, 다른 하나는 잊지 말아야 하지만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뒷전으로 밀리는 주제입니다. 전자는 어려워진 오늘날 교직상황을 걱정하는 하소연이고, 후자는 본격적인 챗봇시대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입니다. “에이구, 너무 힘들다.” 새 학기에는 이런 하소연은 하지 맙시다. 교직이 훨씬 어려워진 건 사실입니다. 학생 대하기가 어려워졌고, 학부모 대하기는 더 힘겨워졌습니다. 다루어야 하는 학내 문제의 심각성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그래서 교단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깁니다. 하소연이 나오는 건 충분히 이해됩니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면 억눌렸던 감정이 분출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알리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부정적인 면도 존재합니다. 하소연은 숨통을 트여주되 일시적일 뿐, 시간이 지나면 되레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하게 됩니다. 심지어 주변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감기 걸렸을 때 재채기하면 시원하더라도 옆 사람들이 전염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관계성 기반 하이브리드 수업의 필요성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학교는 알파세대학생들과 함께 교육혁신을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5년 도입 예정인 디지털교과서 AIDT는 디지털 기반 학습도구의 본격적인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맞춤형학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미래교육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열어줄 수도 있지만, ‘디지털 의존’과 ‘관계성 약화’ 등의 사회적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혁신의 흐름 속에서 학교가 직면한 주요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학생들의 관계 형성 약화와 협력적 학습 부족이다. 디지털기기와의 상호작용이 일상이 된 알파세대는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체감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즉각적인 소통에는 익숙하지만, 오프라인에서의 협력적 문제해결과 상호작용에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계 형성과 협력적 학습능력이 미래 사회에서 필수적인 역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충분히 개발할 기회가 점점 제한되고 있다. 둘째, 디지털과 아날로그 경험의 불균형이다. 학생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만, 이로 인해 깊이 있는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아날로그적 경험이 배제되는
세계가 한국앓이 중이다.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았다. 한국어를 배우려 줄을 서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보기 위해 국경을 넘는 것도 마다 않는다. 한국으로 유학 오려는 학생들도 가파른 우상향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 등 교육 국제화의 중심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는 국립국제교육원 한상신 원장은 새교육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즈 사업이 시작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에 외국인 유학생이 몰리고 TOPIK 응시자가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되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언제 어디서든 TOPIK을 볼 수 있도록 AI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K-에듀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국립국제교육원 하면 가장 먼저 TOPIK이 떠오른다. 응시자가 연간 50만 명에 이른다고 들었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유럽·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TOPIK이 치러진다. 국내 응시자가 21만여 명으로 가장 많고 해외에서는 중국·베트남·일본·우즈베키스탄 순으로 많다. 응시하려는 인원이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출산 관련 휴가일수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가 2월 11일 개정 시행됐습니다. 출산 관련 휴가 변경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정 사항 1. 배우자 출산 경조사휴가 가. 단태아 출산에 따른 경조사휴가: 10일 → 20일로 확대 (배우자 출산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사용, 최대 3회로 분할 사용 가능) 나. 다태아 출산에 따른 경조사휴가: 15일 → 25일로 확대 (배우자 출산일로부터 150일 이내에 사용, 최대 5회로 분할 사용 가능) ※ 휴가 사용 마지막 날이 120일 또는 150일 범위에 있어야 함. ■ 규정 변경에 따른 경과조치: 종전 규정에 따라 사용한 휴가일수는 개정 규정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휴가일수에서 뺀다. 1) 개정일(2.11.) 전에 종전 규정에 따라 배우자 출산 경조사휴가를 사용하고, 배우자가 출산한 지 90일이 지나지 않은 공무원 2) 개정일(2.11.) 당시 종전 규정에 따라 배우자 출산 경조사휴가를 사용 중인 공무원 출산휴가 인사혁신처장이 정하는 미숙아(37주 미만이거나 체중 2.5kg 미만에 해당)
교원의 경력·유사경력·학력의 반영을 통해서 적정한 호봉을 획정하고 해당 호봉에 의해 보수를 지급하도록 되어있다. 호봉의 책정과 재획정·정정·승급의 과정을 알고 호봉 업무의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교원의 경우 학교 근무 시 호봉과 관련한 업무를 행정실에서 전담하는 까닭에 전문직이나 교감으로서 호봉 업무를 처리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호봉 업무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차근차근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실제 업무처리 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호에서는 교원의 초임호봉 획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호봉관련 주요 규정 및 지침 가. 「공무원보수규정」(대통령령) 나. 「교육공무원 호봉획정 시 경력환산율표의 적용 등에 관한 예규」(교육부예규) 다. 「공무원보수 등의 업무지침」(인사혁신처예규) 라.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2. 대상 및 절차 가. 대상: 신규 채용되는 교육공무원 나. 시기: 신규 채용일 다. 호봉획정을 위한 준비(증빙)자료 1) 교원자격증: 학교급별 교원자격기준(1급·2급) 확인 2) 교원자격의 가산 여부(사범·특수) 확인 *2급 자격증 자격호수로 확인 가능 3) 졸업증명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