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국장급 간부가 산하 기관으로부터 '향응접대'를 받아 보직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과부는 7일 소속단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관계자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은 강모 국장에 대한 보직해임 문제와 관련,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 일자 그간의 경위와 절차를 해명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강 국장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징계 요구 공문을 받고 곧바로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으나 징계시효 3년 경과로 반려됐고, 이에 지난 3월 자체 보직해임 조치를 내렸다. 강 국장은 아직도 보직 해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은 2008년 당시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오모 팀장이 2007년을 전후해 1년여간 5700여만원의 비자금으로 강 국장 등에게 향응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를 요구했다. 교과부는 또 향응접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은 다른 두 공무원과 관련해 "김모 과장의 경우 향응접대를 받은 적이 전혀 없었으며 홍모 사무관의 경우 해외출장에 동행한 적은 있으나 조사결과 외유성 출장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평가하고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벌이는 난치병 학생 치료비사업의 혜택을 본 학생이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은 올 상반기 모금액 2억원 가운데 1억 7000만원을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학생 64명에게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금 모금에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학생들과 교육청 직원, 일선 학교 교직원, 학부모, 일반 시민 등이 저금통을 보내거나 계좌이체, ARS전화(☎060-700-1050)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방법으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시교육청과 공동모금회가 모금한 돈은 총 10억 7700만원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병마와 싸우는 340명의 학생이 도움을 받았다. 부산교육청과 공동모금회는 5년째 접어든 이 사업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난치병 학생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수련부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 관내 고등학생 98명과 23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회 고등학생 중국어 체험캠프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중국어 캠프는 '한위빵빵탕(최고의 중국어 교실)'이라는 구호 아래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원어민교사 8명과 함께 중국 전통 의상과 물품들, 영화 포스터, 중국어 문구들로 꾸며진 캠프 안에서 중국 문화 체험과 중국어 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인류의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추앙 받고 있는 공자의 가장 큰 업적이라면 유교의 창시와 동양사상의 기초를 마련한 점일 것이다. 평소 3000여명의 제자를 통해 끊임없이 국가를 통치하고 백성을 자상하게 보살피는 지도자의 도리를 설파한 공자는, 평소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하기로도 유명했다. 지금까지도 공자의 제자 중 몇몇 인물들의 됨됨이와 행적이 상세하게 전해지고 있는 것은 공자가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분명한 원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공자는 평소 그 사람의 행동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 사람이 행한 행위의 결과를 오랫동안 관찰한 뒤 평가 자료로 삼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합리적인 방법이지만, 또 곰곰이 생각해보면 잘 지켜지지 않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현재 모든 일선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도'다. 침체된 교단에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기존의 교원들에게는 학생을 잘 가르치게 하여 훌륭한 성과를 창출하게 하며 또한 보상과 연수를 통해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이번 교원평가관리의 중요 프로세스였다. 하지만 학부모 평가의 실효성 문제, 지역 및 학교 규모에 따른 특성 무시, 교원의 업무부
아직도 진보 교육감들 중 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교과부에서 하는 일이니 시도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교육감도 있다. 학업성취도평가가 실시될 때 가장 크게 부각되었던 것은 평가의 목적이나 활용이 아니고, 평가를 거부하고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을 무단결석으로 처리할 것이가 아니면 다른 방안을 찾을 것인가였다. 그로 인해 근본적인 것이 겉도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면서 논란이 모두 사라진 듯 하지만 실제로 더 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서답형 문항 채점과정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에는 집합채점을 실시했었다. 교사들이 너무 혹사당한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올해는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했었고 담당자 연수시에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다. 그 개선안이 바로 온라인 재택 채점이다. 집합채점에 비해서 확실히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는 편안하고 편리해 보이는 온라인 재택 채점이 교사들의 방학을 반납하게 하고 있다. 온라인 채점위원으로 선정된 어느 교사의 이야기다. "제가 채점을 해야 할 답안지가 4만 5천장이나 됩니다. 물론 한 문항만 채점을 하면 되지만 생
학생인권조례, 체벌금지, 전면 무상급식 “안 돼” 현장 실정 맞춰 자율성 존중, 정부와 협력 원해 교육감의 성향과 이념, 직무 방향에 따라 학교장이 느끼는 현장 변화의 정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지역에서는 긍정적 변화를,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지역에서는 부정적 변화를 느끼고 있었으며, 특히 진보 교육감 당선 지역의 교장들은 교육감 취임 이후 교장의 기능과 역할,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응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7월 26일~5일 한국교총이 민선 교육감 취임 한 달을 맞아 전국 초중고 교장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서울,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의 교장들은 지역 교육계와 현장이 변화(71.9%)하고 있으며 그 변화가 부정적(73.3%)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교장의 기능과 역할, 위상 역시 76%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수지역 교육감이 취임한 11개 지역(광주는 아직 임기 전이라 보수로 분류)의 교장들은 긍정적 변화(57.4%)를 느끼고 있으며 교장의 기능과 역할, 위상에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56.1%를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현재 교장으로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0년 되었다. 그래서일까. 예년과 다르게 특집극이 2편이나 방송되고 있다. ‘전우’(KBS)와 ‘로드 넘버원’(MBC)이 그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드라마외에도 ‘한국전쟁’ 같은 다큐멘터리 등 많은 특집물이 전파를 탔다. 사실 6·25 한국전쟁은 그 동안 너무 많이 소재와 주제로 다뤄져 식상할 정도다. 적어도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 이후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10여 년간은 휴지기(休止期)라 불러도 좋은 만큼 6·25는 방송에서 뜸했다. 그러고 보면 다시 활성화된 6·25는 단순히 60주년이라는 수치적 무게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불의의 천안함 사건이 터졌고, ‘주적’ 개념 부활 등 지난 10여 년과 달라진 대북관 내지 북한정세 등이 새삼 6·25를 다시 불러들인 것이 아닐까? 그러나 역사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 법이다. 북한에 대한 단호한 정부의 의지나 제작진 의도와 아랑곳 없이 두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해서 하는 말이다. 그 동안 개선된 화해무드에 맞게 남북의 대결구도를 피하겠다는 것이 제작진 의도지만, 본질이 전쟁인데 기본적으로 그럴 수 없게 되어 있다. 오히려 130억 원을 퍼붓고
얼마전 장인이 세상을 하직했다. 84세였을망정 건강했던 터라 너무 뜻밖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만큼 보내드릴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고나 할까. 오히려 3년째 병원생활하는 장모가 먼저 가시면 남자 혼자 어떻게 보내시나 걱정했는데…. 거기서 깨달은 것이 있다. 노인건강은 예측불허라는 점이다. 날씨만 추워져도 건강하던 분조차 홀연 세상을 뜬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직접 당하고 보니 새삼 실감이 된다. 84세에 입원생활 없이 돌아가셔서 그런가. 모두 호상이라 말한다. 4남매 자녀들과 얽힌 문상객이 3일장하는 동안 끊임없이 드나들었음은 물론이다. 솔직히 8년 전 어머닐 보내드릴 때보다 피곤하지도 않고 마음 역시 덜 슬프고 덜 무거웠던 것 같다. 사위도 자식이라는 말은 그냥 말에 불과한 모양이다. 발인 후 손아래 처남들과 동서랑 만나 조문내용을 살펴보았다. 애경사야 품앗이라 어느 가정에서나 그렇듯 그 내역을 가려 다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직장동료 대부분이 조문을 해왔다.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온건 열 명 남짓이었지만, 소정의 부의금은 전달해온 것이다. 그런데 7~8명이 빠져 있다. 일부러 안했는지, 깜박 잊고 못했는지 알 길은 없으나 같은 직장 안에서 서먹서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은 선거 공약의 하나로 ‘교원잡무제로화’를 내걸었다.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지만, 일선 학교에 공문을 내려 보내 의견을 구하는 등 나름대로 교원잡무제로화 구현에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에서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말한 것은, 물론 그만한 까닭이 있어서다. 얼마전 필자는 TV토론회 패널로 초청을 받았다. 가보니 모 대학 교수도 패널로 참여했다. 그 교수는 무슨 얘기 끝에 우리는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는데 교사는 그렇지 않냐며 물었다. 교수의 다소 물정모르는 그 질문에 열악한 교사들 잡무현실이 떠올랐다. 괜히 얼굴이 화끈거리며 마치 무슨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선거 때마다 노상 화두로 떠오르는 ‘교원잡무경감’이지만, 예전에 비해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다. 무엇보다도 구조적 시스템이 문제다. 잡무의 개념을 학생들 가르치는 일 이외의 온갖 일이라 규정한다면 우선 에듀파인을 예로 들 수 있다. 회계의 투명성을 기한다나 어쩐다나 하며 지난 3월부터 전격 도입된 에듀파인은, 좀 거칠게 말하면 교사 잡는 애물단지라 할 수 있다. 익숙치 못한 사용법이야 하다보면 나아질 테지만, 막상 종이문서 때와 달라진
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계오남)은 지난 4일부터2박 3일간 강화읍 국화리에 소재한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 초등학교 5·6학년 45가족, 중학교 1·2학년 25가족 등 총 70가족 2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바다·별·숲 체험 가족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해양 및 환경과 관련된 가족 단위의 체험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가족문화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자연환경이 지니는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준비한 행사로 행사 첫째 날 참가 가족들은 영상자료를 통해 세계 5대 갯벌이자 천연기념물 제 419호로 지정된 장화리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생물에 대하여 학습하였으며, 야간에는 간이망원경만들기와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둘째 날(숲의 날)에는 세계 최초로 3극지 7대륙 정복에 성공한 탐험가 허영호 씨를 초청한 강연을 시작으로 극기모험활동, 고려산 자연관찰 추적 하이킹, 자신감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마술을 진행하고 야간에는 가족단위 장기자랑, 캠프화이어, 촛불의식을 포함한 참가가족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마지막 날(화합의 날)에는 나비표본 만들기와 부모님을 대상으로 웃음강연을 실시하고 캠프를 종료했다. 한편 캠프에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