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쉐먼하오(同學們好, 학생들 안녕하세요). 라오쉬하오(老師好, 선생님 안녕하세요)" 중국어 수업을 중국인 강사와 한국인 교사가 팀을 이뤄 '팀티칭(team-teaching)'을 하는 고등학교가 있어 화제다.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공업고등학교에서는 중국인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한 팀을 이뤄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공개 협동수업'이 이뤄졌다. 이날 수업은 한국인 교사가 수업 내용을 설명해주고 중국인 교사가 학생들의 발음을 교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학교는 지난해 공업 분야 중국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아래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외국어 수업을 시작했다. 또 지난 1월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치치하얼(齊齊哈爾)대학과 학점 교류 협정을 맺어 실업중국어통역과에 입학해 고교 3년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치치하얼대학에 2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노미정(41.여) 교사는 "중국인 강사와 수업을 함께 진행한 뒤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이 향상됐다"며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던 수업에 대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2학년 김영진(17)군은 "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아
강원도교육청이 2009년 3월 개교 목표인 강원외고 설립 추진에 변화가 없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28일까지 도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아 11월께 설립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까지 학교법인 설립 및 학교설립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08년 하반기에 학교를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외고는 학년당 5학급, 학급당 30명씩 모두 450명을 정원으로 도내 70%, 전국단위 30%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의 유치 움직임도 바빠졌다. 춘천, 원주, 강릉, 동해, 태백 등 일부 자치단체들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5일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에서 교육의 불균형을 우려해 외고 신설 자제 요청과 함께 외고가 1개교도 없는 지역은 외고 설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학 구조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내부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함께 구조개혁 선도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입시 자율성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구조개혁을 통한 대학발전'을 주제로 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06년도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에서 이화여대 신인령 총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이대의 구조개혁 추진과정을 소개하고 어려움과 과제 등을 발표했다. 신 총장은 구조개혁 추진과정의 문제점으로 ▲현실 안주적 대학 문화 ▲전공 이기주의 ▲구조개혁 관련 재정 지원에 대한 과다한 기대 ▲재학생과 동창의 출신 전공ㆍ대학에 대한 귀속적 애착 등을 꼽았다. 그는 "대학 내부적으로는 총장 임기를 고려한 구조개혁 일정을 설계하고 구조개혁에 대한 총장과 대학본부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하고 현재 대학구조의 결함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이로 인한 대학위기에 대한 학내 공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대학 구조개혁의 성공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으로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하거나 재정 확충을 위한 자율성을 부여해야 하고 구조개혁 선도대학에 대한 입시 자율성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2007학년도부터 학부대
전남도교육청의 도내 고등학교 출신의 서울 명문대학 합격 통계자료가 청와대 발표 자료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통계자료를 둘러싼 신뢰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005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출신의 서울 4년제 대학 입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62명, 연세대 144명, 고려대 108명이 각각 합격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한 국정브리핑 통계에는 2005학년도 전남도내 고등학교 출신이 서울대 50명, 연세대 105명, 고려대 161명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지난 3월 16일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서울 강남과 지방 등 교육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밝혔고, 5일 결성된 전남교육여건개선 범도민운동본부는 청와대 통계를 근거로 농어촌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자신들이 자체 분석한 통계를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놓고 전남교육여건개선 범도민운동본부가 인용한 자료에 대해서는 "출처한 불분명한 사실과 다른 자료"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도교육청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라는 말은 취소한다"며 "도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로부터 합격자
내년부터 서울 시내 초.중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연간 48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5일 제10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매년 시세(市稅)인 취득.등록세 합산액의 최고 1.5%까지 교육지원 사업에 집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강남.북간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취득.등록세 합산액의 1.5%는 48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서울시는 '취득.등록세의 1%'를 제안했으나 시의회가 "여건에 따라 신축성 있게 운영하고 지원 금액도 늘릴 수 있도록 상한선을 높이자"며 1.5%로 수정의결함에 따라 지원액 규모가 커졌다. 조례 제정안은 또 교육지원 사업의 대상.규모.지원 방법 등을 담은 서울시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수립, 공고하고 필요할 경우 협의를 거쳐 시 교육감이나 구청장에게 교육지원 재정의 일부를 분담시킬 수 있도록 했다. 심의회는 또 서울시장이 시민의 문화예술 진흥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서울의 문화 정체성을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적.국제적인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도
부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일반계 고교 진학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내년부터 학급당 정원을 4~5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4월1일 기준 34명인 일반계 고교의 학급당 정원을 2007학년도부터 38명이나 39명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교육청이 고교 입학정원을 늘리게 된 데는 일반계 지원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일반계 고교 입학생 수가 올해보다 최소 3천300명에서 많게는 4천100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학급당 정원을 늘릴 경우 현재 67% 수준인 부산지역 일반계 고교 진학률이 70%선까지 높아지고, 일부 중학교에서 일반계 고교 진학을 위해 벌어지고 있는 학생들의 전학사태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실업계 고교의 경우 우수 학생들의 진학이 줄어들고 학급당 인원도 축소될 수밖에 없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당 정원을 증원하면 학교를 신설하지 않고도 늘어나고 있는 일반계 지원 학생 수를 수용할 수 있고 일반계 고교 진학을 위해 일부 중학교에서 빚어지고 있는 전학사태도 막을 수 있
대전시교육청은 7.31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시 교육청 내에 설치하고 '선거범죄 포상금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또 교육감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음성적인 지원과 '줄서기'를 차단하기 위해 본청 및 지역교육청 장학사, 감사담당공무원과 각급학교 교직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공명선거 지원반'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교직원들의 사적인 연가, 외출, 조퇴나 각종 행사 및 모임에 참석을 자제토록 하는 등 기관별 복무관련 자체연수를 강화토록 했다. 특히 각급학교에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는 부득이한 안건이 아닌 경우 선서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토록 하고, 교육과정운영과 직접관련이 없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개최를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이밖에 선거공고일 이전에 불법으로 선거 개입 및 지지를 호소하거나 유도할 목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인사에 대한 기록.관리를 위해 '외부인사 방문일지'를 만들어 게시하도록 했다.
공립유치원을 포함, 충북도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모든 학교에 2009년까지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애인들에 대한 교육여건 개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장애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정부가 조성한 복권기금 중 7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39개교에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비롯, 내년부터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78억원을 투입, 장애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71.1%에서 올해 안에 81%까지 높아지게 되며 2009년까지는 100%에 이르게 되는 등 장애인들의 교육복지가 크게 향상된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사업 추진 평가단을 구성 운영하고 장애학생들의 교내 접근과 이동이 더욱 편리하게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에는 대부분의 일반학교에 별도의 특수학급을 설치, 장애학생을 돌보고 있다.
열린우리당 구논회(具論會) 의원은 5일 초.중.고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예.결산 심의.의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심의.자문 기능에 한정된 학운위에 예.결산 심의.의결기능을 부여하고 학운위 구성이 적법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재선출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했다. 구 의원은 "학운위가 의결기능을 갖고, 학운위원의 민주적 선출이 보장되면 교육자치 실현이라는 학운위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교 모집단위 지역제한 방침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29개 외고 교장들이 7일 긴급 회동, 대책을 논의한다. 전국 외고 교장 장학협의회 유재희 회장(과천외고 교장)은 "전체 외고 교장들이 7일 오후 4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나 외고 모집단위 제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외고 지원지역 제한방침을 발표한 이후 전체 외고 교장들이 한자리에모여 대책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회의내용이 주목된다. 유 회장은 "일부 교장들은 외고 모집단위 제한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하자는 강경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일부는 이 방침을 2010년까지 유예해줄 것을 한번 더 촉구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 때문에 전체 외고 교장들이 직접 만나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대화를 나눠보기 위해 긴급 회동을 하는 것"이라고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 외고 교장 장학협의회는 지난달 26일 교육부의 외고 모집단위 지역 제한 시행시기를 2008학년도에서 2010학년도로 늦춰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경기도내 한 외국어고등학교가 모든 교실 천장에 폐쇄회로 TV(CCTV) 카메라를 설치 한 뒤 교무실에서 교감 등 관리자들이 이를 이용, 각 교실의 수업장면 등을 수시로 지켜봐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학교에 대해 일단 구두로 폐쇄회로TV 가동중지를 지시한 데 이어 조만간 정식 공문을 통해 폐쇄회로TV 가동을 중지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5일 도(道) 교육청과 A외고에 따르면 A고는 30개 모든 교실 천장에 폐쇄회로 TV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 카메라는 교무실 교감 책상뒤 모니터와 연결돼 있으며 교감 등은 각 교실을 돌아가며 보여주는 이 모니터를 통해 교사들이 제시간에 수업을 시작하는 지,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양호한 지 등을 수시로 점검해 온 것으로 밝혔졌다. 도내 일선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폐쇄회로TV 카메라가 교사건물 밖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사례는 있으나 이같이 각 교실 천장에 폐쇄회로TV 카메라가 설치된 사례는 이 학교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감은 "이 폐쇄회로TV는 학교건물 건축 당시부터 설치돼 있는 것으로 필요할 때마다 학생들의 안전관리와 수업 및 생활지도, 방범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5일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안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공무원연금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국민연금 가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수준을 지금보다 낮추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연금개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다만 "현재 연금을 받고 있는 퇴직공무원, 재직중인 공무원, 신규공무원 등 각자 연금수급 상황을 감안한 차별화된 맞춤형 개선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연금제도의 운용형태도 현재의 방식에 집착하지 않고 유연하고 폭넓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또 "공무원연금에는 퇴직금적 요소와 80년대말 이전의 낮은 봉급에 대한 보상적 성격, 사회보장적 요소 등이 함께 포함돼 있어 사회보장적 성격만 있는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신분이나 상황에 맞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후하박 구조' 변경 가능성 공무원연금은 현행 보험요율 17%(국가 8.5%, 가입자 8.5% 부담)에 퇴직전 최근 3년간 평균 월액의 최대 76%까지 지급되는 급여체계로 이뤄져 상대적으로 고위직 공무원에게 유리하도록 돼
31일 치러질 제5대 전북도 교육위원 선거의 경쟁률이 지난 2002년 4대 선거에 비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전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9명을 뽑는 교육위원 선거에 현재까지 30여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4대 선거에 25명이 출마해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입지자로는 현 교육위원 7명을 포함, 현직 시.군 교육장 4명과 전교조 출신 교원 4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쟁률 예상치가 오른 데는 올해부터 도 교육위원 의정비가 연 3천900만원을 주는 유급제로 전환돼 기존 수당 2천460만원보다 58% 가량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로 통합하고 교육위원을 정당비례대표로 선출하는 방향으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논의가 일면서 올해 선거가 '마지막' 간선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점도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출마예정자들은 5.31 지방선거 직후부터 학교운영위원들을 상대로 유권자 관리에 나섰고 현직 교장인 출마예정자들은 교감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강정 원장은 5일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공고와 관련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수능시험 문제도 지난해처럼 쉽게 낼 것"이라며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한 학생들이라면 잘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3월말 2007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쉽게 출제하고 전체적으로 작년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선택과목은 난이도 조절에 중점을 둬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를 줄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원장은 "학교수업을 충실히 한 수험생과 EBS 강의를 들은 수험생이 풀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만점자가 많아 변별력 논란을 빚었던 언어영역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교육위원 선거는 제1선거구(천안, 아산, 연기), 제2선거구(서산, 태안, 당진, 홍성, 예산, 청양), 제3선거구(공주, 보령, 논산, 서천, 부여, 금산)에서 각각 3명씩 모두 9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교육위원 유급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어 어느 때 보다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제1선거구는 15명이 출사표를 던져 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손성래, 박성호, 양기택씨 등 현 교육위원이 모두 불출마 선언을 한가운데 선거출마 초년생과 재출마자들 간의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다. 곽무용(천안성정중) 교장과 이인원(아산신창초) 교장을 비롯해 김고원(전 천안성성중교장), 유승호(전 천안부성초교장), 진태화(전 충남체고교장), 이창구(전 천안북일고교장), 박무신(전 온양천도초교장)씨 등 전.현직 교장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송규행(전 천안교육장), 반인충(전 금산교육장), 이성구(전 천안교육장), 김창화(전 아산교육장)씨 등 교육장 출신 인사들도 대거 출마한다. 또 교사출신으로는 김지철(천안신당고) 교사가 시민단체 활동경력을, 임재광(충남예고) 교사가 교육부 교육과정심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