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에게 3가지 선물을 주었다. 첫째는 60여명의 작가와 98점의 작품을 보여 주는데 지금까지 수많은 전시회장, 화랑, 미술관, 박물관을 드나들었지만 이 책에서처럼 선명하게 관람한 기억을 떠올릴 수 없다는 것.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글을 쓰는 분이긴 한데 60점짜리 ‘그림치’로 출발하여 10년 만에 이렇게 애호가가 된 저자를 만난 것은 도서출판 김영사가 준 크나큰 선물이라는 것이 둘째다. 셋째는 여기서 열거하는 그림 대부분이 저자가 구매할 수도 있었거나 실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라 더욱 감동 깊고 흥미롭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고, 판화나 사진, 회화 재료에 이르기 까지 해박한 지식은 그림과 관련해 학생을 가르쳐온 샐러리맨을 매우 민망스럽게 하고 있다. 처음엔 ‘이 책을 언제 다 읽지?’ 하는 염려가 앞섰지만 도판 인쇄상태가 아주 깔끔하고 수십 편의 작품해설이 흥미로워 중독된 것처럼 단숨에 읽었다. 내용은 저자의 길고 긴 준비 기간이 있었기 때문인지 간혹 전문용어가 나오긴 해도 그때마다 하나하나 설명을 곁들여 그림 수집에 문외한이라도, 그림을 볼 줄도 그릴 줄 모르는 분이 읽어도 아무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내 생각이다.
147p‘공정하게 세상 읽기’라는 제목의 내용을 읽어보면 -존 그리샴의 브로커는 첫 장면부터 충격적이다. 퇴임을 앞둔 대통령이 거금을 받고 赦免 대상을 고르고 있으니까/ 대통령의 비리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형상화한 소설을 우리네 소설 속에서는 읽어 본 적이 없다/ 정의로운 변호사가 범죄를 저지른 권력자들과 맞서 싸워 나가는 줄거리는 오래전 출간된 김홍신의 소설 인간시장을 떠올리게 한다/ 장총찬은 법으로 사건이 해결되리라는 것을 처음부터 믿지 않고 자신만의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 존 그리샴의 변호사들 역시 불의에 치를 떨지만 그들은 결코 주먹부터 내지르지 않는다. 위협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치밀하게 법전을 뒤지고 증거를 찾으며 논리를 세워나간다/ 1990년대부터 10년 넘게 한국 소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내면의 상처로 고통 받고 있다/ 존 그리샴 역시 그 상처와 고통을 충분히 드러냈지만 결코 그것을 옮겨 담는 정도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다시는 그런 아픔이 없도록 뿌리부터 철저하게 고치려고 덤벼든다/ 저자는 그의 소설을 주인공 변호사가 끝내 법정에서 승리하고 명예와 함께 막대한 돈까지 챙기는 전형적 줄거리지만 법 자체를 무시하지 않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법
2 17(화)일자 중앙 모 일간지 1면에는 가장 큰 글씨의 TOP 기사로 “임실 15개 초등학교엔 낙제생이 없다.”라는 제목의 뉴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교육 강국의 자부심을 느끼기 충분하도록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전국의 우수학교와 교육청을 드러낸 도표까지 제시한 내용을 훑어보면 ‘교사들 열정으로 이룬 공교육의 모델’이니, ‘학원 대신 방과 후 수업한 결과’, 5년 전까지 폐교를 걱정하던 학교란 명함에 덧붙여 3년 전 부임한 교육장의 공이 크다는 찬사까지… 대부분의 신문이 그러했으리라. 다른 교직단체의 주의 주장에도 어지간히 일리 있다 싶으면 동료 교사의 부탁에 뿌리치지 못해 서명해 주곤 했던 나로서도 그들의 학력고사 반대 서명에는 응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시험은 전국적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잣대이므로 일단 응시를 하고 받아들이는 학교나 교사 입장에서 부적합한 통계수치나 불필요한 지역적 순위는 받아들이지도 말거나 공개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하는 나만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이어 벌어지는 TV와 신문의 보도는 수많은 일선교육자와 교육당국을 믿을 수 없는 범죄자로 만들고 하늘 끝까지 망신을 주는 꼴이 되었다. 제대로 된 결
수행평가에 대해 알아보자. 사전에는 이런 설명이 보인다. 수행평가 [遂行評價, performance assessment] 선택형 검사에 대한 대안평가, 실제생활을 위한 참평가, 학습과정을 위한 과정평가 이외에도 역동적 평가, 직접적 평가, 자기반성적 평가 등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학생의 수행이나 산출물을 직접 관찰하거나 검토한 것을 토대로 수행이나 산출물의 질에 대해 전문적인 판단을 내리는 학생 평가 방법이다.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평가하려는 목적으로 1999년부터 초, 중, 고등학교에 도입되었다. 수행평가의 취지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학생이 실제로 행동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평가함으로써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데 있다. 학습결과나 성취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습과정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며, 또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역동적 관계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효과적인 수행평가는 교육개선과 학습증진을 기본으로 하며, 학습현장에서 학생, 교사, 학습내용, 전달과정의 상호작용을 다양한 방향에서 종합하여 의사결정의 자료로 활용하는 데 의의를 둔다. 이런 점에서 수행평가는 개인차를 고려한 교육활동에서 구체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평가방식이라고 하겠다.
해마다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정감사 자료요구가 수업을 방해할 정도로 잦아 각급학교 교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개선이 절실함을 느낀 경험자로서 하소연한다. 교육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국회의원들에게 교육부가 못한다면 교총이 이런 대책을 수행 하는데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 국회가 국정 운영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해 해당부처를 감사하는데 필요한 자료라 하더라도, 학교는 학생을 가르치는 주목적이 있음으로 자료요청은 시기와 횟수, 상대 기관을 적절히 조정해 자료를 요청할 수 있지 않을까? 요구만 하면 즉시즉시 간단히 조사 보고 할 수 없는 사안들이 너무 많다. 보고 1시간 남겨놓고 보고하라는 공문이 있는가 하면 2년 3년 전 통계까지 요구하는 경우, 잘못된 양식을 보내 같은 일을 두 번 하게 하는 경우, 항목을 추가해서 다시 조사해 보내라는 경우, 아무리 읽어봐도 내용이 불분명하여 지역교육청 시교육청에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등학교의 경우는 각 학년 학급담임교사의 협조 없이는 통계 처리가 불가능한 자료가 있고 그래서 수업이 주 임무인 교사들은 업무처리로 인하여 수업에 많은 지장이 되고 3D업종이라는 교무 또는 교무기획 등 해당 계원의 경우 수업 결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하루에 TV나 인터넷, 컴퓨터 게임에 바치는 시간이 엄청난 현실이고 특히 유선방송이나 공중파TV의 오락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젊은 청소년의 취향과 그들의 기호에 맞춰가는 실정이라 이들을 상대로 방송하는 방송인들의 우리말 사용 습관과 우리말글 실력은 바로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전수된다. 따라서 방송인들이 일상 언어를 정확히 해야 하고 이들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묘책이 요구된다. 지금은 불행하게도 하루에도 여러 번씩 다양한 채널에서 표준말이나 맞춤법에 맞지 않은 말씨, 서울 사투리, 잘못된 발음을 수시로 듣고 있다. 공개방송 사회자, 리포터, 기자, 기상 캐스터, 스포츠 중계방송 해설자, 개그맨, 심지어 원로 아나운서도 해당된다. 다행히 몇 몇 방송에서 우리말 퀴즈나 우리말 겨루기 같은 공개방송을 내보내고, 같은 프로그램을 연중 편성하고 있지만 방송인들의 말씨 고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인지 두 가지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다. 일시적 유행어나 비어, 속어는 제쳐두고라도 일상용어에서 즉시 고쳤으면 하는 것들을 꼽아 본다. 첫째, 서울 사투리 문제. 드라마에서는 적절한 사투리가 극 전개과정에서 재미와 실감을 더해주는 양념 구실을 한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 오른쪽 중간쯤에는 교육인적자원부 '특/화/정/보'라는 곳이 있고 BK21을 비롯한 6개의 배너 중 "교육과정,교과서"도 설치되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 내용의 의문점이나 오류에 대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내용을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나 자신도 교과서 수업 중 학생과 함께 1950년 사망 작가의 작품을 1994년 작이라고 표기한 것 등 5가지 잘못된 내용을 발견해 오류로 지적했고 정오표를 첨부해서라도 해당 학교에 알려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1월 말 경이다. 며칠 뒤 의견이 접수 되었다는 메일이 연거푸 왔지만 여러 번에 걸친 내 의견이나, 의견에 대한 답변은 1개월이 지나도 게시판에 등록되지 않았다. 내게 보내온 메일주소로 다음과 같이 다시 건의했다. "십 여일 전까지 이미 수차례에 걸쳐 OOO교과서에 대해 내용이 잘못되었거나 오탈자를 지적하여 등록하였습니다. 저는 이 교과서를 애용하고 또 내년에도 이 교과서로 학생을 가르쳐야하는 사람이라 걱정하는 뜻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매번 의견이 접수되었다고만 연락이 왔을 뿐이지 출판사측에서 잘못을 시인하거나 대책을 말씀하시지 않으셨고 제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을 한 번도 듣
범일중학교 도서실 소식지 "두드림( Do Dream )" 창간호가 나왔다. "두드림( Do Dream )" 창간호는 B4용지 4면 크기의 작은 소식지이고 처음이라 아직 가냘픈 몸짓으로 여겨지지만 지면에 담긴 내용은 깔끔하고 아담하다. 학생들이 평소에 독서생활을 하면서, 또 도서실을 이용하면서 느낀 좋은 감정을 더욱 소중하게 간직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1면 : 좋은 시/ 도서실 게시판/ 도서상식, 2면: 도서실에서 책 찾기/ 도서관 예절/ 다독자, 다독반/ 우리 도서실 인기도서, 3면: 특집(산과 숲)/ 추천도서, 4면: 책을 읽고 나서/ 독서게임 등의 알차고 유익한 내용과 정보가 담겨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봄, 가을 연 2회 발행될 두드림(Do Dream)"은 학생들의 독서생활에 필요한 친절한 안내를 해 준다. 창간호에서는 우리 도서실 게시판을 통해 “디지털 도서실이 학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교홈페이지의 사이버 도서실로 들어오시는 것 다 아시죠? 독서생활에 필요한 좋은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라는 안내를 곁들이고 있다. 시, 만화, 독서감상문 모집과 다독자 시상도 예고되어 있다. 다음은 소식지에 실린 추천도서 책 소개
학적업무 담당은 3D업종? 스스로 맡으려는 교사가 없다. 지금의 학적관리는 70, 80년대에 비해 불법유학 등 더욱 번잡한 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교사가 업무를 담당하므로 수업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입학과 전학, 휴학, 불법유학 중 일부는 행정실에서 관장하게 하든지, 아니면 불법유학 부모나 학생에게 불이익을 받게 해 억제하든지 아니면 지금의 불법유학이 난무하는 세상을 바로 잡아서 불법유학으로 인한 잡무에 골몰하는 교사가 오로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수업 중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하러 와서 기다리는 학부모도 일이 수월하고 교사도 수업에 지장을 줘가며 돌아오지도 않을 학생 주소지에 매 번 연락을 취하고 출석부에 결석처리 정리, 매월 정기적인 보고 등 잡무에 시달리지 않게 한다면 이른바 교육혁신은 앞당겨질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05년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2002년 1만9,676명, 2003년 2만2,613명, 2004년 2만2,695명으로 유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은 하루 9.4건, 인천은 4.3건의 유학생이 발생하지만 현행 국외유학관리규정상 중졸
전국적으로 학교급별, 학년별로 일년에 네 번씩 영어듣기 시험이 실시된다. 그런데 이 시험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시험으로 오전 11시에 실시하기 위해서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다른 행사를 접어두고 시간 맞춰 시험을 준비하고 다른 일반 수업은 줄이거나 아예 수업하지 못하는 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한 주일에 한 시간 밖에 들지 않은 이른바 한 단위과목은 영어듣기 시험과 같은 행사나 휴일이 겹치다 보면 몇 주일이나 수업을 못하게 된다. 국어나 영어과목과 같이 일주일에 여러 시간인 과목 수업은 신축성을 발휘하여 진도를 조절하기도 쉽지만 음악, 미술, 컴퓨터, 한문, 가정 기술 등의 과목은 교사가 아무리 더 충실한 수업으로 미비점을 보충하려 노력한다해도 어차피 해당 날짜에 수업을 못 받은 학급 학생에게는 손해를 입히게 된다. 그것도 일년에 한 번이 아닌 네 번씩이나 수업을 못하게 되는데 이런 전국적 행사는 요일도 주로 수,목,금요일로 고정되어 있어 수업시수가 모자라는 반이 따로 있다. 이런 시험 때문에 어느 학교도 별도로 시간을 내어 따로 감독교사를 배치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2학기에는 행사도 많아 수업 진도 맞추기가 힘든데 영어듣기시험 때문에 실
법정수업시수를 줄여야 한다 토요휴업일 실시로 인한 수업시수 보충방안으로 지금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토요일 수업을 주중에 당겨서 시행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어떤 날은 7교시까지 수업이 길어지고, 따라서 자율학습시간도 평소보다 짧은 그날은 소홀해 진다. 290개 시범학교들은 토요 수업 주중 실시와 주중 실시+방학단축 등의 혼합형 순으로 시행한다고 한다. 학교마다 벌이는 교육활동인 각종 경연대회 개최, 발표회, 체육대회, 체험활동 등을 계획대로 무리 없이 하면서 또 상부 기관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교사나 학부모 또는 학생을 선발하고 참가시키려고 하면 모든 교육활동에 필요한 시간이 촉박하다. 대충대충 수박 겉핥기식으로 할 수 밖에 없을텐데..하는.의문이 갈 때도 있다. 토요휴업일 월2회 실시로 수업일수가 줄어들면 그만큼 법정수업시수도 줄여야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청의 각종 보고문서 제출 체제를 대폭 개선하고 축소해야 한다 주5일수업 실시로 수업이 하루에 5시간씩 있는 날이 괴롭고 교육청 보고업무 때문에 수업이 제대로 안된다고 하소연이다. 주 5일수업제를 정착시키려면 보고공문이나 정기적인 보고 외 공문 준비업무도 대폭 줄여야 한다. 담당교사를
5월에만 집중 개최하는 미술실기대회는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부모에게 부담을 주는 실기대회 참가경비 징수는 재고해야 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학의 명문 B학당의 건학 120주년 기념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개최 안내 공문을 보면 미술학도들의 창의력 계발을 위한다는 거창한 목표를 위해 1인당 20,000원의 참가비를 명시해 놓았다. 참가비는 입상작품 팜플렛 제작비로 사용해 입상자에게 수상작품집을 배포한다는 친절한 안내가 되어 있고, 화용지와 이젤, 화판, 두상 심봉대, 점토 등을 빌려주거나 지급한다 하니 대회 참가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개최하는 또 다른 사립 H대학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미술실기대회는 한술 더 떠서 중·고등학교 재학생은 물론 졸업자에게도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참가비가 무려 40,000원인데 중학생은 같은 금액을 내고도 입학 특전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당연한 문구가 눈에 띈다. 거기에 지방 학생에게는 더욱 부담이 될 것 같은 인터넷 접수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안내도 보인다. 수많은 학생이 참가할 대회의 참가비 40,000원과 인터넷접수비 등은 부모가 짊어질 사교육비 부담을 한눈에
교육법전 편찬회가 교학사의 이름으로 발행한 2005년도 개정판 교육법전(2005. 3. 20. 인쇄, 2005. 4. 10. 발행)의 1314페이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은 21차 개정 2004. 11.3 대통령령 제18580호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개정 내용이 빠져 있다. 올해 개정판 교육법전 1318페이지 (별표 2) 경조사별휴가일수표(제20조제1항 관련)는 본 리포터가 법제처 홈페이지에 확인한 바 출산의 경우 배우자 휴가일수 종전의 1일을 2004년에 새로 3일로 개정한 조항의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또 다른 잘못이 있는지는 모든 내용을 살피지 못한 본인으로서는 알 수 없다. 국가기관에 독점적으로 발행 보급하는 법전에 작은 실수일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하자가 있다면 공무원이 마음놓고 법전 내용에 따른 원활한 복무규정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국가규정을 적용 할 수 있을까? 관련 정부기관에서는 이러한 잘못이 없도록 철저한 감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각급학교에서 학교 규정 편람 등을 만들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고쳐진 정보의 홍보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행정자치부 등 어지간한 인터넷 검색에서도 정확한 근거를 찾기 어려웠음으로 여기 바
지난 14일 대변인 한재갑 이름으로 보도된 '촌지 관련 한국교총 입장'을 읽으면서 교총이 원망스럽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연합뉴스와 몇몇 언론이 보도한 촌지 또는 대가성 청탁에 대한 뉴스에 대해, 언론보도 내용이 사실과 달라 전체 교원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어 해명한다"라고 되어 있다. 교총은 '대가성 부탁(청탁)을 받은 적이 있는 것'과 '촌지를 받은 적이 있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우리 교원의 입장에서 보아도 그게 그것이라는 판단이 드는데 왜 긴 설명이 필요한지 안타깝다. 교원 10명 중 3명이 '대가성 청탁을 받았다'와 '촌지를 받은 적이 있다'는 것을 일반 국민이 구별하여 생각할 토대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학교현장에서는 교원이 학부모 등으로부터 촌지를 받고 그 자리에서 거절하거나 돌려주는 경우 자연스럽게 '대가성 부탁(청탁)'을 받은 것으로 인식하게 되고, 음식 대접을 염두에 둔 어떤 개인적 부탁이라도 받았다면 이런 경우 들어 주었든지 아니었든지 간에 대개 청탁을 받았다고 응답했을 것이다. 교총이 아무리 "흔들리는 교직윤리 다시 생각합시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계 자정운동을 벌인다 해도 이런 애매모호한 설문조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e-러닝 박람회를 7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청주, 광주, 서울로 이어지면서 한달간 전국 5대 도시에서 개최된다.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의 각 학교에서는 작년에 이어 열리는 이번 e-러닝 박람회에 큰 관심을 갖고 많은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발송 등 안내와 편의를 제공하며, 각급 학교의 많은 교사들이 관람하고 있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무료 개방 중인 대구컨벤션센터 주차장은 관람자 차량들로 대형주차장이 대만원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e-러닝을 넘어'라는 주제로 '미래 교육관'을 마련, 유비쿼터스와 연계된 미래 교실의 모습과 함께 가정과 연계된 교수학습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특히 교실을 테마로 한 미래 교실관에서는 타블릿 PC와 PDA 등 u-러닝을 위한 첨단기기를 설치, 교실에서 모든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학습을 시연한다. 가정관에서는 예를들어 몸이 아파 등교하지 못한 학습자가 거실의 디지털 TV를 통해 자기 학급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고 협동학습, 개별학습에 함께 참여하는 학습을 시연할 수 있다. 또 사이버 체험관에서는 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