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총 시·군회장 협의회 경북교총 시·군 회장협의회가 지난달 24일 가톨릭상지대에서 열렸다. 이태석 경북교총 회장과 시·군 회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세 확장을 위한 방안과 인성교육 실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태석 경북교총 회장은 회원 복지 혜택과 교원·교육활동 보호 등을 강조했고, 김재문 시·군 회장협의회 회장은 회원 관리와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협의회가 마무리 된 후 참석자들은 안동에 위치한 유교문화체험 테마파크, 유교랜드를 방문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대구교총, 무료 영화 관람행사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21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칠곡관에서 회원 대상 무료 영화 관람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 140명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 ‘암살’을 관람했다. 이번 무료 영화 관람행사는 신학기를 앞두고 조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015-08-20 20:50‘학생 안전 위해 운영’ 하라면서 ‘긴급 업무 없을 땐 지양’ 등 애매 일선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전북도교육청이 방학 중 교사 일직성 근무 폐지와 관련해 교육부의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그들만의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현장 분위기도 여전히 어두운 상태이며, 교육부가 도교육청을 재차 압박해야 한다는 요구가 줄을 잇고 있다. 도교육청은 13일 교육부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했다는 취지로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다. 그러나 공문 내용을 살펴보면 도교육청 입장은 매우 모호하다. 공문에 따르면 학생의 안전하고 충실한 교육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교원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교육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기간 ▲업무 수행에 긴급성을 요하지 않는 경우 ▲재난·재해 등이 우려되는 급박한 사정에 있지 않는 경우에는 일직 근무를 지양하도록 했다. 이를 두고 관리자를 포함한 현장 교원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냐”며 혼란스런 상황이다. 방학 중 교육활동이 거의 매일 이뤄지는 상황에서 일직 근무가 필요하다는 걸 인정한다는 부분을 미약하게나마 유추할 수 있는 반면, 교원의
2015-08-20 20:47피해 교사 음주면담 사실 인정 시종 고개 떨구고 힘겨운 답변 김형남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이 음주 상태에서 A고교 성범죄 피해여교사들을 면담하는가 하면, 직원 성추행 의혹까지 추궁당해 감사원 감사까지 받게 된 충격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에게 쏟아진 의혹들 중 일부가 시의회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초유의 사태와 관련 19일 임시회를 개최, 시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박백범 부교육감, 류혜숙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간부들이 출석했지만 의원 대부분의 화살은 논란의 중심에 선 김 감사관을 향했다. 부실감사 논란의 이유를 포함해 감사관의 음주감사, 여직원 성추행, 직원들의 지시불이행 등 감사조직 내부 갈등과 관련한 의원들의 거센 질문에 김 감사관은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다. 진땀을 흘려가며 가까스로 답을 해나가는 등 힘겨운 기색이 역력했다. 이번 임시회서 김 감사관이 진정 수도교육의 감사관이란 중한 자리에 앉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 의심케 할 만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났다. 김 감사관은 지난달 26일 술을 마신 채 피해 여교사 네 명을 면담한 것은 물론, 면담을 마친 후 피해 교사들과 식사를 한 의혹 등을 시인했다. 감사관이…
2015-08-20 20:45제12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5)가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세상과 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EBS 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미로스페이스,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32개국 52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세상과 통하다’라는 주제는 나날이 파편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삶과 타인의 삶, 나와 공동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자는 의미다. 소외되고 고립된 개인의 삶을 넘어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사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EIDF 2015는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한국다큐멘터리파노라마, 월드 쇼케이스, 아시아의 오늘, 포커스 등 총 5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포커스 섹션에서는 ‘미래를 향한 창’, ‘어린이와 교육’, ‘여성 오디세이’, ‘뮤직&아트’의 하위 섹션이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와 교육 섹션에는 유니세프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이승준 감독의 ‘얘기해도 돼요?’와 민환기 감독의 ‘어린 인생’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이밖에도 청각 장애를 가진 소녀가 언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퀸 오브 사일런스’, 세상을 향해 고집스럽게 입을 닫아버린 소년이 다시 말을 하기까지의 과정
2015-08-20 17:56방학이 다가오면 한국교총 복지플러스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보게 된다. 교총에서 방학 동안에 실시하는 해외연수를 통해 한 학기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서다. 몽골 여행을 한 지인의 소개로 11~16일 80명의 교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몽골 여행길에 함께 했다. 몽골여행의 대표 격인 초원체험부터 시작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천당 초원이다. 해발 1000m의 끝이 보이지 않는 대초원에 들어서니 여기저기에 몽골식 이동주택인 ‘게르’ 집단촌이 있었고 말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릴 때 몽골족들이 전통 환영식을 해줬다. 전통가요를 부르며 방문객에게 작은 술잔에 술을 권하는 풍습이다. 받은 잔은 그 자리에서 다 비우는 게 아니고 오른쪽 손가락 끝으로 술을 묻히고 하늘에 한번, 땅에 한 번, 이마에 한번 튕겨 냉 후 술잔을 비우는 것이라고 한다. ‘게르’라 천막집 바닥에서 자나 했더니 시멘트 같은 재료로 침대와 세면실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호화호특(후허하오터·내몽골의 수도)이 화려한 조명으로 밝혀진 것과는 반대로 여기는 일정 기간 동안만 전기가 들어온다고 했다. 정말 끝도 없이 드넓은 초원에서 1시간 30분간 말을 타고 나니 엉치뼈
2015-08-20 17:31수석교사를 주축으로 교수, 평교사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행복교육포럼 교육기부단이 필리핀 학교와 선생님을 찾아 교육 봉사활동을 폈다. 기부단 소속 김찬수 서울 은평대영학교 수석교사, 박규전 경기 장안중 수석, 이건홍 경기 백영고 수석를 비롯해 허미자 서울용마중 수석, 최현종 경남 마산중앙고 수석 등 5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학교를 찾아 수업시연과 교원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위해 실시한 필리핀의 복지, 교육 에 대한 실태조사를 전해 듣고 교육 봉사에 나서게 됐다. 필리핀의 도시빈민층은 학령기 학생들이 학교조차 제대로 다니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고 학교마저도 교육 수준과 질이 떨어져 교육 원조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수석교사들은 베다니사립학교, 세종학당, 베네딕틴 국제학교, 아이타 베다니 유치원과 와와댐 베다니 유치원 등을 찾아 7차례에 걸쳐 수업시연을 했다. 자신의 전공 교과에 맞춰 파워포인트나 미러링 등의 IT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수업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필리핀 교원들조차 놀라움을 표했다. 한국의 음악과 미술, 역사를 비롯해 한류 등 최신 문화 소개까지 이어지면서 관심은 더 높
2015-08-20 17:25교총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와 특수학교, 특성화고에 불리한 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안의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달 16일 보통교부금 교부기준을 ‘학교수’에서 ‘학급수’와 ‘학생수’ 기준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 내용은 △학교․교육과정 운영비 측정단위를 ‘학교수’에서 ‘학급수’ 또는 ‘학생수’로 개선 △교과교실 운영비 및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운영비의 측정단위를 ‘학교수’에서 ‘학급수’로 변경 등이다. 기관운영비도 학교당 단위비용은 1659만원에서 974만원으로 줄인 반면, 학생당 단위 경비는 3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늘렸다. 소규모학교 통폐합 인센티브도 높였다. 본교 통폐합의 경우, 시 이외지역 초등교는 3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중등학교는 10억원에서 11억원 이하로 올렸다. 분교 통폐합 시에는 현행 10억원에서 40억원 이하로 크게 늘렸다. 이와 관련 벌써부터 도 지역 교육청들의 반발이 거세다. 강원교육청은 “가용예산의 거의 대부분이 삭감되고 초등교의 50퍼센트가 통폐합 대상이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남교육청도 “줄일 만큼 줄여
2015-08-20 14:58가족과 대화가 많은 학생일수록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수능에 응시한 고3 학생 40만여명의 수능 성적과 2학년이던 지난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시 응답한 설문조사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문항에 대해 그 빈도가 많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의 대화 정도를 상(거의 매일)·중(일주일에 한두 번)·하(한달에 한두 번)로 구분했을 때, 영어 표준점수 평균은 상이 102.7, 중 97.2, 하 89.7로 격차가 컸다. 국어A·B, 수학A·B 역시 상‧하 간 표준점수 평균이 10점 이상 차이를 보였다. 또 ‘학교에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고 느낀다’는 학생(‘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았다. 수학B 영역을 예로 들면, 해당 비율이 상인 학교의 표준점수 평균은 99.4인 반면 하인 학교는 89.9에 그쳤다. 가정의
2015-08-20 13:43안양옥 교총회장은 18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방문, 간담을 갖고 새누리당, 교총, 교육부가 교육정책을 협의, 결정하는 民官政 협치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 공무원 연금 개혁 이후 논의 중인 교원 인사‧보수정책 개선에 새누리당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을 찾은 안양옥 회장은 정책적 협조체제 마련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안 회장은 “정치권과 교육당국이 각자 추진하기보다는 교원단체와 함께 논의하고 현장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야 바른 정책이 학교를 살릴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공무원연금 개혁이 민관정 대타협을 이뤄냈듯 교육‧교원정책도 그런 과정이어야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교총이 연금법 개정 2라운드 활동으로 추진 중인 교원 인사‧처우 개선에도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사혁신처가 ‘교원 및 공무원 인사정책 개선 실무협의 기구’를 구성했지만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담임수당, 교감 직급수당 인상 등 교원 사기진작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교총이 내년 8월 개최를 유치한 ‘제32회 한‧아세안교육자대
2015-08-20 13:39교육행정학회 특별세미나 간섭보다 교사 지원정책 필요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근시안” 광복 70주년을 맞아 교육계 원로들이 지난 교육정책을 재조명하고 향후 교직 전문직화와 교육자치 수호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교육행정학회(회장 김성열 경남대 교수)는 11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광복 70주년 특별세미나 ‘광복 70년, 한국의 교육정책 : 후학이 묻고 원로가 답하다’를 개최했다. 원로들은 광복 이후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교육정책의 성공을 평가하면서도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교육자치와 일반자치 통합, 소규모학교 통폐합, 사학 규제 등을 비판했다. 아울러 교직 전문직화, 입시교육 탈피 등 대안을 논의하는 장도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돈희 미래교육포럼 이사장(전 교육부장관), 김신복 가천대 이사장(전 교육부차관), 윤정일 민족사관고 교장(전 한국교육학회장), 주삼환 충남대 명예교수(전 한국교육행정학회장), 이종재 서울대 명예교수(전 한국교육개발원장) 등 원로들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데에는 “교육의 역할이 컸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GNP 100달러 시절 초등교육 투자부터 시작해 G
2015-08-17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