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10월 중 입법안 제출 로드맵 불구 당 일각 “공무원측 주장 일리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공무원 의견 반영한 절충안 필요” 여야 합의 과정도 험난할 듯 22일 오전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가 개최하려 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공무원들의 집단 반발로 무산됐지만 새누리당은 예정대로 공무원연금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조직적이고 완강한 저항을 확인한 상황에서 무조건 밀어붙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과 연금학회는 이날 공개 토론회는 개최하지 못했지만 비공개 회의를 통해 연금학회안에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이한구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원장은 “(연금학회안이)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된 방안인 만큼 이 정도면 괜찮다 싶다”며 “새누리당 특위에서 준비하고 있는 개편안에 반영할지를 내부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무산된 토론회를 다시 열기 보다는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민 여론 수렴절차를 거친 뒤 당의 안을 마련하고 이를 최고위원회와 새누리당 차원의 공청회, 의원총회 의결 등을 거쳐 당론으로 확정한 뒤 10월 중으로 입법안을 제출한다는 로드맵
2014-09-25 10:09[News View] 교육과정 개정과 교육부 직제 개편 총론보다 각론 중요…교육부부터 교육과정 중심 행정 체제로 리모델링 통해 거듭나야 “왜 만날 집만 짓다 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한옥 부수고 아파트 짓고, 다시 또 부수는 작업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부 수리 또는 리모델링만으로도 충분한데 말입니다.” 지난 17일 황우여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교육과정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한석수)에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의 발언이다. 각론을 통한 학교현장의 변화는 이루지 못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총론이라는 새집 짓기에만 올인하는 모양을 꼬집은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17일, 19일 정책자문회의를 거쳐 24일 총론의 주요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24일이면 선택과 필수, 시수와 단위 등에 대한 공방은 일단락된다는 뜻이다. 교육부의 일정대로라면, 2015년 9월까지 총론에서 추구하는 핵심사항들을 각론 즉, 교과교육과정에 어떻게 녹여 낼 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의 성패가 남은 1년에 달려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교총과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한 안 회장의 강력한 요구 등으로 인해 교육부도 각론의 중요
2014-09-22 10:22현장성 없는 학자·정권 중심하향식 졸속 개정 되풀이 ‘선택과정’교과편중만 심화,집중이수1년 만에 완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잦은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학교현장의 피로감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54년 1차 교육과정의 기틀이 만들어진 이후 1997년 7차 교육과정이 고시될 때까지 교육과정 개정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정도의 주기를 갖고 개정됐다. 그러나 2003년 10월 14일 교육과정 개정 체제가 ‘일괄개편·전면수정’에서 ‘수시개정·상시개편’으로 전환되면서 교육과정 개정은 말 그대로 수시로 진행됐다. 2004년 특목고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 개정, 2005년 국사교육과정, 2006년 영·수 교육과정 개정에 이어 수시개정 체제 도입 이후 4번째 개정의 결과가 2007 개정교육과정이었다. 2007 개정교육과정은 수시 개정 체제에서 진행된 첫 교과교육과정 전면 개정이었다. 핵심은 7차 교육과정 때 도입된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한 것이다. 고1까지였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중3으로 바꾸고 고교 전체를 선택과정으로 바꿨다. 국어, 도덕, 역사 교과서의 검·인정 체제가 도입된 것도 이 때다. 그러나 내세운 취지와
2014-09-22 10:18
초등시수, SW·안전교과 등 기존 입장 고수 인성 필요성 부각되는데 ‘창의융합’만 강조 현장의견은 범교과 주제 등 일부만 반영해 수능 자격고사화 등 입시연계 요구 이어져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 공청회’가 12일 한국교원대에서 열렸다. 그러나 6월 18일 열린 1차 현장포럼에서 나온 목소리들이 마치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반복됐다. 교원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진 사안에 대한 의견이 일부 밖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론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문제는 입시 연계였다. 총론 단계에서 구체적인 입시제도 변경안을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고 해도 입시와의 연계가 담보되지 않을 경우 교육과정 개정이 의미를 갖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원춘 경기 창곡중 수석교사는 “통합형 교육과정이 성공하려면 수능이 필수적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수능 자격고사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수능은 국·영·수·사·과에 대해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 수능을 실시하고 다른 교과의 정상적 수업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성적을 통한 입시 반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성권 서울 대진고 교사도 “통합교과 외의 과목을 시험 보게 되면 다시 문·이
2014-09-22 10:12‘2014 인성 클린콘텐츠 공익캠페인 UCC 공모전’이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우리 말 쓰기와 건강한 스마트 폰 사용하기, 건전한 SNS 사용 권장, ‘클린 Day 운동’ 참여 권장 등을 주제로 열린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여러 주제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해 UCC, 웹툰, 애니메이션 등 모바일이나 PC에서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www.cleancontents.org), 인성교육범국연합(www.insungedu.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우수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40여 개의 상과 3000만 원 상당의 시상품이 주어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클린콘텐츠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공모전 사무국(02-564-0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4-09-20 22:10
한국교총과 한국예총이 11일 한국예총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안양옥 교총 회장과 하철경 예총 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 내용은 예술·문화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지원, 예총 주관 예술·문화 관련 행사 후원, 교총 회원 대상 예총의 공연·전시 입장료 및 강좌 수강료 할인 혜택 부여 등이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예총과의 업무 협약 체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문화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한국예총은 예술문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 예술·문화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61년 창립했다.
2014-09-20 22:03
박주선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교총 고문으로 위촉됐다. 11일 안양옥 교총 회장은 박 의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면서 “교육이 발전하는 데 있어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교육에 대한 애정과 소명의식,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교총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국가 교육의 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총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2016년 5월 31일까지 교총 고문으로 활동한다.
2014-09-20 22:01
경기 안산중, 7년째 ‘참사랑 답사’ 실시 학생·교사·지역 인사참여…소통의 장 가을 날씨가 완연했던 13일 오전, 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여행객 40여 명이 경기 탄도항에 모였다. 항에서 이들을 맞이한 건 두 대의 요트. 10여 명씩 나눠 차례로 요트에 올랐다. 요트가 잔잔한 파도를 가르며 바다로 나아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려는 듯, 온 몸으로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았다. 이날 여행은 여느 여행과는 조금 달랐다. 학생과 일반인이 짝을 이뤄 떠나는 멘토링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여정에 나섰지만, 요트에서 내릴 즈음에는 단짝처럼 가까워져 있었다. 평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경기 안산중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참사랑 답사’ 현장이다. 안산중은 지난 2008년부터 참사랑 답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희우 교장은 “올해로 7년째 운영되는 참사랑 답사는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고 설명했다. “7년 전, 동문회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급식비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은 이미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요. 문득 그 비용으로 일대일 멘
2014-09-20 21:59
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교총과 교육부, EBS,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협회는 15일 서울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학교 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제작·방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내용에 따르면, 교총은 각급 학교 대상 홍보와 방송 프로그램 지도서 제작, 사업 추진 업무 조정을 맡았다. 교육부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비 지원과 홍보를, EBS는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을 담당한다. 또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연합회는 제작비 지원과 촬영 대상 학교 선정, 경기 전문 인력 섭외 등을 맡았다. 이번 MOU는 의미가 남다르다. 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체육 수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고 프로그램 제작, 방송하는 첫 번째 시도이기 때문이다. EBS를 통해 체육 콘텐츠가 방송되면 학생은 배울 내용을 미리 익힐 수 있고 교사는 수업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은 12회분으로 제작, 방영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수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협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신호 교육부 차관도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일에 힘을
2014-09-20 21:56경기 여론 수렴없이 강행 부작용 심각 교총 청와대·국회 등에 국민공청회 개최 촉구 교육부·교육청에 9월 중 동시 교섭 요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묻지마’ 식 9시등교가 전북, 광주, 제주 등에서도 교육감 권한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여론과 부작용이 심한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에 한국교총이 “국민공청회를 하루 빨리 열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대응수위를 높여 총력 저지 활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9시등교를 강행한 경기도내 학교들은 벌써부터 각종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오로지 ‘이념적 담합’으로 전국 확산이 결정되자 더욱 강력한 방법을 강구한 것이다. 교총은 18일 “시행 전부터 예견됐듯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 불법 사교육 오전반 개설, 등교 전 PC방을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학부모 민원도 제기되는 등 갖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학생, 학부모 여론조차 확인하지 않고 경기교육감 의지에 따라 시행된 9시등교를 여타 시·도에서 시행하겠다는 것은 ‘이념적 담합정책’으로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이달 중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동시에 단체교섭을 요구, 추진한다고강조했다. 교육부와 교섭을 통해 9
2014-09-18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