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석초등학교(교장 이은아)는 2022년 5월 3일 '그림책 읽기 10주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학교도서관에이용 시간 지정제가도입된 후 학생들이 차츰 책과멀어지는 양상을 해소하고, 저학년 학생의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의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림책 읽기 10주 프로젝트'는 그림책 꾸러미를 가정에 제공해 가정과 연계 지도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글자가 많은 책에 대한 읽기 부담을 덜고, 책 읽기에 대한 흥미도를 높여서 즐겁게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꾸러미 가방을 만들었다. 5월 3일부터 10주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신청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꾸러미를 대여한다. 학생들이 화요일과 금요일 등교 시 읽은 그림책 꾸러미를 반납하면, 그림책과 가방을 소독해 점심시간에 다른 그림책 꾸러미로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가정에서는 그림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책 속에서 감성을 키워나가게 된다. 처음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보니 참여 어린이가 적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발대식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기대에 찬 눈빛과 열의로 모든 게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첫 꾸러미를 받아간 다음 날…
2022-05-11 09:543월의 첫 수업 시간, 민우(가명)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혼자 자습을 하고 있다는 것. 영어 단어장을 보면서 열심히 외우고 있어요. 민우에게 물어보니 학원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수업 시간에는 함께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만하고 수업에 참여하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자 민우가 허리를 똑바로 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수업에 집중했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면 좋으련만, 전혀 반대의 상황이 펼쳐져요. 단어장은 보고 있지 않은데 찡그린 표정, 삐딱한 자세로 수업에 참여해요. 수업 시간에 학원 숙제하는 아이 다음 시간도, 그다음 시간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단어장을 펴 놓은 민우에게 수업에 참여하라고 주의를 주고, 민우는 시큰둥하게 쳐다보는 악순환이 계속되었어요. 회유도 해보고 무언가 시도를 해보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어요. 일주일에 딱 세 번 수업하는데 크게 라포를 형성하기도 어려운 탓에 ‘일 년은 그냥 이렇게 못 본 척해야 하나?’ 체념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시간을 잘못 알고 쉬는 시간에 민우네 반에 들어가 버렸어요. 10분의 쉬는 시간을 아주 알차게 놀고 있
2022-05-11 09:43여건 마련 후 38%, 잠정 유예 31.4%, 도입 반대 15.9% 교육과정 개정 '반대' 우세…대입 정시 확대 63.6% 찬성 되고픈 교사상은 '학생을 믿어주고 잘 소통하는 선생님' 교원 85%가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도입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교육과정 전면 개정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다. 한국교총이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국 유·초·중·고·대 교원 8431명은 최근 교육 이슈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설문 결과 고교학점제를 원안대로 2025년에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답변은 14.8%에 그쳤다. 시행 여건 마련 후 도입 시기를 재결정하자는 의견이 38.0%로 가장 많았고, 교육현실과 괴리가 크므로 잠정 유예하자는 의견이 31.4%로 뒤를 이었다. 제도 도입 자체에 대한 반대는 15.9%였다. 특히, 고등학교 교원은 '교육현실과 괴리가 크므로 잠정 유예'(35.0%)와 '제도 도입 자체 반대'(23.3%)를 타 학교급보다 많이 선택해 고교학점제 도입에 가장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교학점제 도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내신 절대평가, 대입 등 평가 방식을 변화시키기 어려워…
2022-05-11 08:58결혼과 함께 압구정동에서 두 아이를 기르게 된 현직 초등교사. 그의 눈에 비친 압구정 영유아 교육의 현실은 그간 알던 세상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 어린이집 대신 놀이학교를 보내고 일반 유치원 대신 영어 유치원을 보낸다. 아이가 좀 더 커서 학교에 갈 때가 되면 모두가 사립 초등학교나 국제학교를 우선순위에 둔다. 물론 유학 보낼 시기도 틈틈이 계산하고 있다.’ ‘다른 세상’의 영유아 교육 행태를 부모와 교육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질문한다. 아이를 위해 돈이 아닌 본인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부모가 될 것인지, 학부모가 될 것인지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최고급 사교육, 최고급 제품이 아닌 부모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사랑이라는 점을 환기시킨다.임여정 지음, 살림 펴냄.
2022-05-11 08:55체육 교사 14인이 전하는 체육 이야기다. 저자들이 학창 시절을 지나면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삶에서 중요한 것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행복의 필수조건은 ‘건강’이고, 건강을 위한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 ‘운동’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체육은 단지 체력을 기르는 운동이 아닙니다. 개인의 신체와 정신, 그리고 사회에 이르기까지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신체 활동을 통틀어 일컫습니다.” 여러 가지 운동을 통해 경험하는 도전의 의미, 바람직한 경쟁의 가치 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체육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곁들인다.김민철 외 지음, 성안당 펴냄.
2022-05-11 08:53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3차원의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정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해당 정의가 메타버스를 단순히 가상세계라고 이해하게 만든다는 약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메타버스를 현실과 동떨어진 가상세계로 여겨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실제 세계와 가상세계를 포함한 여러 경험 세계의 상위개념으로 메타버스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같은 맥락에서 메타버스가 왜 교육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모든 교육자를 위한 교육용 메타버스 입문서. 현직 교사들이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기대 효과, 메타버스와 디지털 기반 교육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메타버스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조안나 외 지음, 지노 펴냄.
2022-05-11 08:51전국 32개 교대와 사범대 학생회가 연명한 ‘교-사대 지선대응 공동행동’은 7일 서울 청계광장 에서 정규 교원 확충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사대 지선대응 공동행동…
2022-05-10 18:01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22-05-10 17:21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뒤 용산 집무실로 향하며 차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22-05-10 17:17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22-05-10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