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A교사에게 지난해 9월은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날이다. 남자 중학교에서 가정을 가르쳤던 그는 유독 수업 태도가 좋지 않은 반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중이었다. 패드립(패륜적 드립), 성드립(성적인 드립)이 난무하는 것은 기본이고 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아 2학기에 접어들수록 교직원 전체가 힘들어했다. 사건은 수업이 시작하자마자 일어났다.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향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외설적인 욕을 했고, 다른 학생이 A교사에게 “선생님 00이가 ~라 그랬어요”라며 심한 말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다. 도를 넘어선 욕설에 성적 수치심을 느낀 A교사는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지만, 해당 학생은 ‘자기는 알려준 것일 뿐’이라며 지도에 불응하고 책상과 사물함을 주먹으로 치며 괴성을 질렀다. 흥분하기 시작한 학생들은 이내 걷잡을 수 없이 돌변했고 반 전체가 똘똘 뭉쳐 A교사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그럴 거면 왜 교사 됐냐, 그만둬라, 우리에게 사과하라 등… 수업과 쉬는 시간까지 1시간 동안 집단으로 둘러싸여 모욕적인 말을 들었어요. 수업 종이 치자 자신들의 수업권이 침해당했다며 나가라고 했죠. 정말 치욕적이…
2022-04-14 13:02서울 관악구 미림여자고등학교(교장 주석훈)는 1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및 교실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2022-04-14 11:37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운정관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 대책 관련 학교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14 11:36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대책 관련 학교현장 방문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14 11:05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 대책 관련 학교현장 방문간담회 에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2022-04-14 10:06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대책 관련 학교 현장 방문 간담회를 마친 뒤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4-13 18:09교총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 존치가 분명해졌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교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1일 인수위가 교총과의 정책협의회에서 ‘교육 중시’를 밝힌 데 이어 이번 인선으로 교육부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끄는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교총의 줄기찬 교육부 존치 요구를 인수위, 새 정부가 반영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 존치는 교육 중시 국정 운영을 실현하고, 교원 지방직화를 막는 단초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는 “국가경쟁력과 지역균형 발전을 담보하고 초‧중등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고등교육 혁신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이에 대한 철학, 비전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인수위 출범 전부터 불거진 교육부 폐지 가능성에 대해 즉각 반대 입장을 밝히고 교육부 존치를 줄기차게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 대상 성명 발표, 박성중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방문 활동, ‘새 정부 교육 개선 촉구’ 기자회견, 과학기술교육분과 정책협의회 개최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교육…
2022-04-13 17:22경기수원 매현초등학교(교장 홍난영)는 지난 4월 6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저작권’을 주제로 한국저작권위원회 소속의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저작권의 개념, 종류, 저작권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저작물의 올바른 사용 방법 등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퀴즈로 알아보는 저작권’ 등의 프로그램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학생들은 '저작권','저작물', '저작자'의 의미와 저작권의 종류, 저작권을 보호할수록 저작자의 명예와 정당한 경제적 이익이 지켜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기뻐했다. 5학년 A학생은 "저작인격권은 저작자가 자기의 저작물에 대하여 가지는 인격적 이익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권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사진을 활용할 때 꼭 출처를 꼭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3 15:56[김병진 경남 구산중 교장] 새 학기, 생동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인성 덕목을 선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에 바쁘다. 교장으로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무언선행(無言善行)’의 마음가짐으로 인성교육 실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지원의 부족함은 없는지 살피고 격려해야겠다.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생태 감성과 문화 예술적 감성을 풍부하게 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야 한다. 학교 교정에 사과나무와 감나무를 심었다. 사과와 감이 열리기까지 꽃과 잎의 생동감을 보며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어떤 이는 사과와 감을 따서 나눠 가진다고 하는데 우리 학교에서는 애써 많이 수확하려 하지 않는다. 어느 겨울 눈이 내린 날, 감나무 가지와 빨간 홍시 위에 내려앉은 하얀 눈송이를 상상해 보면 그 풍경 하나하나가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것이고 그 따뜻한 감성이 바람직한 인성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학교 1층에는 아트공간을 조성하고 여러 점의 회화 작품과 조각 작품을…
2022-04-13 15:44[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13일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김인철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교육부 개혁과 고등 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대입 정시확대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온당하다”고 밝힌 데 이어 자사고에 대해서는 “유지하거나 존속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에서 당장 해야 할 것이 학부모, 대학생,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라며 “초중등 교육계와 대학의 성장 진흥이 결국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균형 발전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을 향한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부정적 표현들이 등장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1957년생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한국외…
2022-04-13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