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전체 출제 방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기 출제 내용도 수정해 출제했다.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한 문제 해결·추리, 분석·탐구 사고 능력도 측정하고자 했다.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배제,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도 이번 출제 고려 대상이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이날 모의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교(교육청 포함) 2162곳과지정학원 574곳에서 동시 시행됐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잘못 그려진 태극기 삽화가 삽입돼 논란이다. 교육부는 전량 교체와 함께 재발 방지에 나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자신의 계정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비상교육, 2022년 개정)에 태극기의 태극 무늬가 잘못 그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게시했다. 이어 “출판사도 문제이지만, 검정교과서인 만큼 교육부도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태극 무늬가 좌우 반대로 확인됐다. ‘건’도 3줄이 아닌 2줄이다. 해당 사진 설명도 잘못됐다. 서 교수는 “자습서에 ‘2002년 한국 월드컵’으로 설명됐지만, 정확한 명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즉시 발행사에 수정을 요구한 뒤, 태극기 문양을 바르게 수정한 정오표를 검토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발행사는 홈페이지에 수정·보완 정오표를 게시해 안내했고, 태극기 삽화를 수정한 교과서를 다시 인쇄해 1주일 이내에 전량 교체할 예정이다. 교과서 교체 전까지는 학교에 정오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청년들의 목소리로 완성한 ‘매헌오디오북’과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매헌필사’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매헌오디오북’은 윤봉길의 대표 친필 저작을 현대 청년들의 목소리로 담아낸 것으로, 4주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오디오북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yun-bong-gil)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기념관은 스마트폰 태그로 손쉽게 청취 가능한 ‘NFC 오디오북 키링’으로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디오북 녹음의 바탕이 된 ‘매헌필사’를 모바일 및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 페이지도 제공한다. 필사를 100%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기념 필사카드 이미지가 주어진다. 또한 지난 7월부터 65명의 참가자와 함께 10주간 소셜미디어(SNS) 인증 방식으로 진행 중인 ‘매헌필사 챌린지’가 완주를 앞둔 가운데, 오는 10월부터 ‘매헌필사 2차 챌린지’(5주) 진행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영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공동 지원에 나섰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1일 대구 혁신도시 이전 9개 공공기관이 함께 마련한 후원금 1900만원을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사회공헌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위기 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생애 첫걸음’ 지원사업에 전달(사진)했다. 전달식에는 9개 공공기관 사회공헌 담당자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가정에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금 전액은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 76세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지원 물품은 아동의 월령에 맞춘 육아 키트 형태로 제공한다. 체온계와 순면 턱받이, 사운드북, 흡착 식판, 수저 세트 등 각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육 필수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사회공헌협의체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2014년 출범했다. 매년 상·하반기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 현안 해결
학교 현장에서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와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2026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공모가 시작됐다. 우수한 경제교육 사례를 확산하고 학교 경제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재정경제부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1일부터 10월 19일 오후 4시까지 ‘2026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신청·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 경제교육대상은 학교와 교사, 경제교육단체와 종사자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2년 이상 경제교육을 실시한 전국 초·중·고교와 2년 이상 경제교육을 담당한 초·중·고교 교사가 참여할 수 있다. 학교는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공모전·전시회, 체험활동 등의 운영 실적을, 교사는 경제교육 자료 개발과 경제동아리 지도, 경제교육 관련 공모전·대회 수상 및 체험활동 등의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받는다. 경제교육단체와 관련 종사자도 대상이다. 공공·민간 경제교육단체는 2년 이상 관련 사업을 수행해야 하며 개인은 2년 이상 경제교육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시상은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나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상과 경제교육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대응해 대구교육청이 한국어 의사소통뿐 아니라 교과학습과 학교 적응까지 아우르는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필요한 ‘교과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원적교 복귀 이후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대구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어교육센터 2학기 위탁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8개국 출신 초등학생 9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2명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1학기에는 23명이 과정을 수료한 뒤 원적교로 복귀했다. 대구지역 이주배경학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은 2018년 3909명에서 2025년 6540명으로 67.3% 늘었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1.5%에서 2.8%로 높아졌다. 특히 중학생은 482명에서 1598명, 고등학생은 276명에서 1040명으로 증가해 상급학교 단계에서 학업 수행까지 뒷받침하는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위탁교육은 정규 학사 일정과 연계해 약 17주 동안 진행한다. 하루 6시간씩 학급당 10명 이내 소규모로 생활·학습 한국어와 창의적 체험활동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나타나는 사회적 고립의 원인과 회복 경로를 규명하는 대규모 융합연구가 시작된다. 심리학과 신경과학, 보건학, 사회학, 인문학 등을 아우르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통해 예방·개입 모델과 정책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고려대는 KU마음건강연구소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은 국가·사회적 복합 난제 해결을 위해 인문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구기관의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려대는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의 이해와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융합연구’를 주제로 연구소지원형-컨소시엄형 과제에 선정됐다. 해외 연구소와 협력하는 이 유형은 지난해 신설됐으며 올해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최기홍 교수가 이끄는 KU마음건강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경희대 글로벌류큐·오키나와연구소, 일본 무사시노대 인간과학연구소 등 국내외 4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연구는 1일부터 시작한다. 연구팀은 청소년·청년·중장년·
교육활동 침해 관련 심의 건수가 2023학년도를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2020학년도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교는 학생에 의한 침해가 대부분인 반면 초등학교는 보호자에 의한 침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학교급과 침해 주체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김나영 교육지표연구실 연구위원은 최근 ‘교육포럼’에 실린 ‘통계로 본 교육활동 침해 현황’에서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와 교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교육활동 침해 추이와 유형, 피해교원 보호조치 현황을 분석했다.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2020학년도 1197건에서 2021학년도 2269건, 2022학년도 3035건을 거쳐 2023학년도 5050건까지 급증했다. 이후 2024학년도 4234건, 2025학년도 4034건으로 줄었지만 2020학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3배가 넘는다. 2024학년도 심의 4234건 가운데 3925건(92.7%)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정됐다. 다만 건수 변화만으로 실제 교육활동 침해가 늘거나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2024년 3월 학교 단위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로 이관되면서 신청·심의 절차와
경남교육청이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에서 필요한 공문과 서식, 지침 등을 한곳에서 찾을 수 있는 디지털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업무자료를 대폭 확충하고 저연차 교사와 교감 등 업무 특성에 맞춘 지원도 늘린다. 경남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교통합지원 시스템 ‘온학교에(e)지원2.0’의 기능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온학교에지원2.0은 학교 교육활동과 행정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K-에듀파인 업무포털이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업무도움자료 확충이다. 지난해 하반기 2163개였던 자료를 올해 하반기 3108개로 945개 늘렸다. 유치원, 특수학교·특수학급, 초·중·고교, 일반행정, 교무행정 등 6개 분야를 32개 영역, 195개 항목으로 체계화했다. 자료는 연 2회 정기적으로 현행화해 변경된 지침과 업무 내용을 반영한다. 항목별로 관련 공문과 서식, 참고자료를 하이퍼링크로 연결해 교직원이 필요한 자료를 별도로 찾아야 하는 부담도 줄였다. 현장 요청에 대응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교직원이 필요한 자료를 직접 요청하면 1일 이내 답변을 목표로 지원한다. 저연차 교사
학교 교육과정을 짤 때마다 교사가 지침을 확인하고 시수를 계산하는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학교별 조건에 맞춰 편성안을 만들고 오류 원인까지 찾아 수정하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사가 교육과정 설계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초·중·고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및 편성 업무 지원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연구’ 성과보고회를 열고 프로토타입과 학교 현장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시·도교육청, AI 전문가, 교원 등은 현장 활용과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편성 업무의 약 50%를 AI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교 여건과 학생 특성, 국가·지역 지침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업무 중 시수 계산과 문서 작성 등 반복 작업은 AI가 지원하고 교사는 학교 특성을 반영한 설계와 판단에 집중하도록 하는 방향이다. 프로토타입은 교사가 채팅창에 자연어로 지시하면 AI가 필요한 규정과 데이터를 찾아 업무를 수행한다. 단순 답변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여러 단계로 작업을 계획하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