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가 1일 서울 성북구 돈암 수정캠퍼스에서 제13대 이성근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총장은 제12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하며 오는 2030년 6월 30일까지 4년간 대학을 이끌게 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성신학원 김향기 이사장을 비롯해 총학생회, 총동창회, 노동조합, 교수대의원회 등 대학을 구성하는 4대 주체 대표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 총장이 제시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위대한 도약'의 비전에 공감하며 대학의 발전을 함께 다짐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의 현안 해결과 도약 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은 선제적 선택과 결단을 통한 '창조와 혁신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협력·협동·연결의 가치에 자율과 창의를 더한 5대 핵심 가치를 대학의 유전자로 심어 타 대학을 답습하지 않는 과감한 도약인 '빅스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전 구성원과 깊고 넓게 소통하고, 무한한 책임감과 노력으로 성신의 눈부신 미래를 흔들림 없이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1985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이 총장은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와 통계학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정보과학회가 정보·인공지능(AI) 교육 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학술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하고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정보·AI 교육의 질적 고도화와 교육현장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정책과 학술연구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AI·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AI 교육 분야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연구활동 지원 ▲학술행사·세미나 등 학술교류 활성화 ▲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데이터 기반 연구와 정책 개발 ▲국내외 정보·AI 교육 생태계 조성 및 전문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초·중등 정보·AI 교육정책 지원과 교원 역량 강화, AI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미래 AI·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정보과학회는 국내 정보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산·학·연·관 협력을 이끌고 있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의 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역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교육 이해 확산에 나섰다. KERIS는 지난달 30일 대구 혁신도시 본원에서 새론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을 초청해 'AI·디지털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AI·디지털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AI 시대 교육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AI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새론초의 '2026 학부모교육 특별과정'과 연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KERIS 기관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정제영 원장의 특별강연, 질의응답, 기관 마스코트 '케듀'와의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 초등학생의 학습루틴 만들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AI를 단순히 답을 대신 내주는 도구가 아니라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학습 파트너'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에게 먼저 답을 묻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AI와 함께 탐구한 뒤 자신의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학습 과정이 중요
아동·청소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아동 권리를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AI 챗봇이 학습 도구를 넘어 친구와 상담자 역할까지 수행하는 상황에서 유해 콘텐츠 노출과 개인정보 침해, 정서적 과의존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과 초록우산은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아동의 삶과 관계 맺기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AI는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며 “아동·청소년이 성적 콘텐츠, 성범죄자 접촉, 유해 정보 노출 등 다양한 위험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아동 최선의 이익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해외에서 소셜미디어 연령 제한과 스마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박창달)은 AI·SW 분야 학부생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일부터 2026학년도 2학기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11월 17일이며, 대출 신청 기간에는 주말 및 공휴일 포함 9시~24시, 마감일에는 18시까지다. 학생 본인이 직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학자금대출 신청 시 일반·취업 후 상환·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이 통합 신청된다. 지원 대상은 AI·SW 중심대학 및 AI 거점대학 사업 대상학과에 재학 중인 학부생이다. 대상 대학 및 학과 정보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학자금대출 학자금대출 제도 안내 학자금대출 안내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자격요건에 소득과 성적 기준은 없으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학점 기준은 충족해야 한다. 다만, 신입생군, 장애인 및 졸업 학년 학부생은 이수학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출 한도는 연간 200만 원 이내로 기존 학자금대출(등록금·생활비대출)과 별도 한도로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신청 단계에서 금융교육을 반
한국교총이 1일 인사혁신처에 ‘2027년 교원 보수 및 수당 인상 요구서’를 제출하고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7% 수준의 교원 보수 인상 ▲26년째 동결된 교직수당과 주요 수당 인상 ▲공무원보수위원회 내 교원단체 참여 보장 및 교원보수위원회 별도 설치 등을 요구했다. 지난달 30일 인사혁신처 산하 공무원보수위원회가 1차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공무원 보수 수준 논의를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교육계에서는 최근 6년간 공무원 보수의 누적 실질 인상률이 약 –5.0% 수준으로 사실상 보수가 삭감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민간 대비 보수 수준도 83% 수준이고, 올해 신규 교사 실수령액은 약 263만 원으로 단신 가구 표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를 근거로 교총은 내년도 물가상승률 전망까지 고려할 때 최소 7%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각종 수당도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교직수당은 2000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교총은 40만 원으로 인상해 교직 전문성과 공적 책무에 걸맞은 처우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담임교사 수당(월 20만 원→30만 원), 보직교사 수당(월 15만 원→30만 원) 인
서울교육청이 학생 마음건강 회복과 학습 지속을 함께 지원하는 ‘마음회복캠퍼스’를 추진한다. 서울교육청은 1일 공교육 내 심리·정서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마음회복캠퍼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음회복캠퍼스는 지친 학생의 마음 회복을 돕고 학교를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학생 지원 체계다. 마음회복캠퍼스는 옛 덕수고 이전 부지에 조성된다. 캠퍼스 안에는 가칭 마음치유학교, 가칭 마음성장체험교육원, 미래학교가 들어서며 각 기관이 역할을 나눠 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학습 지원을 맡는다. 핵심은 치유와 학습을 분리하지 않는 데 있다. 서울교육청은 마음건강 증진이 필요한 일반 학생부터 고위기 학생까지 지원하기 위해 치유특화 기관인 마음치유학교, 체험특화 기관인 마음성장체험교육원, 학습지속특화 기관인 미래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마음치유학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포함한 마음건강 고위기 중·고등학생을 위한 치유·학습 교육기관으로 202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학생의 복합적인 위기 요인에 따라 심리·정서 회복과 중단 없는 학습, 학교 적응력 신장을 지원하고 향후 운영 성과와 수요를 바탕으로 대상 학교급 확대도 검토한다. 마음성장체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일부 마무리됐지만 교육위원회는 여전히 ‘반쪽 구성’에 머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의원들만 상임위원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위원 선임을 보류하면서 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정상 가동도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다만 교육위원장은 국민의힘 몫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교육위를 포함한 일부 상임위는 구성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임위원 선임 강행에 반발하며 11개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의 상임위원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후반기 교육위에는 민주당 소속 고민정·김문수·김준혁·박범계·백승아·안규백·윤호중·한병도 의원과 비교섭단체인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측 교육위원 명단과 교육위원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반기 교육위 간사를 맡았던 고민정이 후반기에도 연임하기로 한 가운데 ·김문수·김준혁·백승아 의원이 다시 교육위에 합류하면서 정책 연속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초등학교 1~2학년 교육은 지식 습득보다 기본생활 습관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인식이 교육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육과정 총 시수를 놓고는 교사와 교육전문직은 소폭 감축을, 학부모는 현행 유지를 선호해 인식 차이를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1일 발간한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2호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 개선 방향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인식’을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교사 301명, 교육전문직 132명, 학부모 565명 등 총 9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정 개선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교육과정 개편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1~2학년 학교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사·교육전문직·학부모 모두 ‘기본생활 습관 형성 및 학교생활 적응’의 중요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초등 저학년 시기를 학업 성취 중심이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기초적인 생활 역량을 기르는 단계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총 수업시수에 대한 의견은 집단별로 차이를 보였다. 교사와 교육전문직은 ‘현행보다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한국 직업교육도 학교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독일처럼 학교와 기업, 직능단체가 함께 책임지는 이원화 직업교육 체계를 참고해 직업교육의 사회적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춘식 동신대 교수는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개발’ 여름호에 기고한 ‘한국의 직업교육, 이제는 바꿔야 한다: 독일 이원화 직업교육제도의 진화와 한국형 직업교육 개혁 과제’에서 독일 직업교육제도의 변화와 한국 직업교육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 노동시장이 대졸자 공급 과잉 속에서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전문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등단계 직업교육은 산업체의 실질적 참여가 부족한 학교교육 중심으로 운영되고, 고등교육 역시 4년제 일반대학 중심의 학력주의 구조 속에서 직업역량보다 학위 취득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 이원화 직업교육제도의 핵심은 두 개의 학습장소 원칙이다. 학생은 직업학교에서 이론을 배우고 기업 현장에서 실습하며, 연방정부와 주정부, 상공회의소·수공업회의소, 기업과 노동조합이 교육과정 설계와 자격 관리를 함께 담당한다.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