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지 않지만 흐린 날씨는 폭염 속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시원함을 선물로 주기에 마음에 편안함과 기쁨을 얻는다. 8월은 더 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전기도 아껴야 하고 건강도 지켜야 하고 더위를 이겨야 하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이 더위를 우리 선생님들은 즐기면서 잘 이겨내었으면 한다. 더위를 이기기 위한 수고가 낙이 되고 즐거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이 수고쯤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말로써 상대를 기쁘게 해주는 일은 어렵지 않다. 아침 일찍 운동장에 나와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다. 오늘 아침에 운동하러 나온 두 학생이 인사를 하였다. 이들에게 건넨 말, “너희들은 아주 지혜롭구나!” 이들에게는 엄청 듣기 좋은 말로 들렸는지 둘 다 똑같이 웃으면서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 더위에 말로써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보다 말로써 상대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 아닌가 싶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맹자 七.이루장장구상 제10장에 보면, “말로써 예의를 비방하는 것을 스스로는 해치는 것”이라고 하였다. 말로써 상대방을 해치는 것이 곧 자기를 해치는 것이다. “스스로 자기를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7월 29일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학교 전기사용 효율화 특별교육 및 100W 줄이기 선포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 급 학교 교장, 행정실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처한 전기절약 실천과 100W 줄이기 캠페인 동참을 다짐했다. ‘100W 줄이기 캠페인’은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절전캠페인이다. 선포식에 참가한 이기용 교육감은 “국가적인 전력수급 위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교현장에서 전기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에너지 관리공단 노병욱 정책정보실장의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전기절약 특강과 학교현장 전기요금 절약방안, 학교시설 전기사용 효율화 방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전력수급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현장에서부터 전기절약을 실천하고, 범국민 100W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전기절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하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자리가 됐다.
충남 서산 서령고 관악부가 여름방학을 맞아 계획된 특별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점심시간과 보충수업이 끝난 시간을 이용해 매일 두 세시간씩 악기연주를 했다. 특히 학생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트럼펫, 트럼본, 튜바, 색소폰 등 10여 가지 악기를 집중적으로 연습시켰다. 이번 특별훈련을 총 지휘했던서령고 최용재 교사는 "일주일간의 연습으로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학생들 성적도 오르고 협동심도 강해졌다"며 "앞으로 꾸준히 이런 기회를 마련해 좀더 다양한 연주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부터 1박2일간 가족 피서를 다녀왔다. 피서라기보다는 가족 여행이다. 가족 추억만들기 일환이다. 요즘 말이 가족이지 대화가 별로 없다. 부부는 직장일에, 자식들은 학업에 바쁘다. 각자 자기 영역에서 일하다 보니 집은 가정이 아니라 그냥 머무는 공간이다. 방학하면서부터 아내는 여행 타령이다. 해외여행으로 일본 다녀오자는 것을 요즘 반한감정도 있고 한데 구태어 일본까지 갈 필요가 있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니 국내 여행으로 바꾼다. 해외여행 맛이 따로 있지만 국내 가보지 않았던 곳을 찾아보고 싶다. 목적지는 외도와 소매물도. 섬여행이다. 외도는 중학교 교감 시절 3학년 졸업여행 인솔 차 다녀온 적이 있다. 전직 교사였던 부부가 섬 전체를 정원으로 꾸민 것이다. 안내하는 분들은 입장료 이야기를 하며 돈 이야기를 한다. 배에서 안내를 맡은 선장은 처음 7척이었던 유람선이 33척이 되어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고 말한다. 배 하나에 100명이 타고 하루 1회만 운행하여도 3,300명이 일일방문객수이다. 언론보도를 보니 외도를 찾는 관광객수가 100만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상이 다 돈으로 계산되는 것은 아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꿈과 용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가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도 안철수 신당론 때문인지 민주당이 벌써 기획단을 꾸린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조기 점화되는 모양새다. 심지어 내년 교육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한 예비후보도 있었다. ‘학교바로세우기 전북연합’ 출범식도 있었다. 언론에서도 교육감 후보군들을 보도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현 교육감을 포함해 자그만치 8∼9명에 이른다. 그중 3명은 진보, 5~6명은 보수로 분류해놓은 보도도 있다. 그런 뉴스를 접하고보니 보수 대 진보로 나뉜 3년 전 선거와 지난 해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가 떠오른다. 이미 출마 선언한 후보가 “진보와 보수로 후보를 가르는 프레임을 거부할 것”이라 밝혔지만, 현재로선 내년 교육감선거 역시 그런 구도에서 크게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교사이자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준동’이라 할 그런 움직임들을 떠올리는 마음이 편치 않다. ‘곽노현 학습효과’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박 터질 보수와 진보의 이전투구가 빤히 눈에 보여서다. ‘제2의 곽노현’이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사실
벌써 8월 초하루다. 하지만 마른장마는 그칠 줄 모른다. 우리나라가 좁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중부지방에는 비로 인해 많은 피해를 가져다주지만 남부지방에는 비가 모자랄 정도다. 고른 비가 적당하게 오면 좋으련만. 세상에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은 열 가지 중 두세 가지뿐.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잘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오늘 아침 식당에서 식당자원봉사를 나오신 2학년 학부모님 두 분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학부모님의 걱정은 단연 자식이다.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대학을 원하는 대학으로 가려니 뜻대로 잘 되지 않는 모양이다. 걱정한다고 잘 되지 않는다. 자녀들의 건강을 잘 챙기고 최선을 다하도록 뒷받침하는 게 부모님의 할 일이 아닌가 싶다. 걱정한다고, 다그친다고 성적이 올라가고 희망하는 대학을 가는 것은 아니다.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격려해주고,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부모님들의 할 일이다 싶다. 더위는 계속된다. 이럴 때 우리 선생님들도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겠다. 건강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마음이 있어도 건강이 없으면 해낼 수가 없다. 건강이 없으면 노력이 있어도 마음먹은 만큼
통계청이 지난 5월 2일 발표한 ‘201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또 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은 지난 1년 동안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01년까지만 해도 청소년 사망원인 1순위는 교통사고(10만 명당 15.6명)였다. 10년이 지난 2011년 기준 교통사고 관련 사망자는 10만 명당 7.8명으로 크게 줄었다. 대신 10만 명당 7.7명이던 청소년 자살은 13명으로 크게 늘었다. 13~24세 조사대상 청소년의 11.2퍼센트가 자살 충동을 느꼈는데, 이 중 성적과 진학문제가 39.2퍼센트, 가정 불화가 16.9퍼센트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언제부턴가 ‘학생을 고객으로 하는 학교’가 신문 사회면에 사건 기사로 자주 다뤄지고 있다. 과거 ‘학교’를 이야기 하라 하면 선생님, 우정, 추억 등을떠올렸다. 하지만 이제 ‘학교’는 ‘폭력’ ‘집단따돌림(왕따)’ ‘자살’ 등을 연상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것은 아닌지! 마치 지금 학교에서는 끔찍한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귀한 자녀들을 어떻게학교에 보내야 할지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는 비관적으로만 주저앉지 않았다.
모교를 빛낸 자랑스런 주인공 ◇김민성군 ◇갈소정양 ◇박민선양 (사진 왼쪽부터)강원도 평준화 원년, 1학년 학생들이 이뤄낸 쾌거 본교 1학년 재학 중인 김민성, 갈소정, 박민선 팀(지도교사 이재관)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표준올림피아드에서 금상(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쾌거는 강원도 평준화 원년에 입학한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국대회에 처녀 출전해이뤄낸 입상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 모든 것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내어 열심히 지도한 선생님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민 생활에 표준을 접목하기 위해 1박 2일(7.29~30)간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표준화되지 않아서 불편한 사례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지난 6.10(월)~21(금)까지 예선과제를 공모, 중등부 80팀, 고등부 197팀, 총 277개 팀이 경쟁하는 예선 대회를 거쳐 60개 팀(중 30팀, 고 30팀)이 본선에서 경합했다. 본선에 진출한 중등부 30팀은 「표준 그림표지 만들고 표준(안) 작성하기
서울대가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를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해 필수로 지정, 사회탐구 선택과목을 2개로 유지하는 내용과 향후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수로 한국사 과목을 수강토록 추진하는 등 한국사 교육 강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가 대학 차원에서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하고, 졸업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의 정통성과 민족의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사료된다. 이는 최근 6.25 전쟁의 북침 인식 오류 등 초‧중‧고교 학생의 역사의식 부재에 대한 범사회적 우려를 대학 차원에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서, 역사교육 강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현실에서 여타 대학들도 역사 교육 강화를 위해 ‘한국사’ 과목의 교양 등 필수 과목 추진이 확산되길 기대한다. 사실 돌이켜 보면 서울대가 1970년대 한국사를 졸업 필수 이수과목으로 지정했다가 1989년 필수과목에서 제외시킨 이후, 다시 졸업 필수 이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비단 초‧중‧고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후 세대인 대학생과 성인들 역시 6.25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