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서울시내의 중학교평가가 있었다. 거의 3개월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 않다. 다만 최근에 각 학교에는 평가에서 나타난 결과를 극비리에 통보했다. 우수사항과 개선사항으로 분류되어 학교별로 통보가 되었을 뿐, 어느학교가 어떤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없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한 학교에는 시상을 한다고 했었다. 어느학교가 상을 받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런 사정때문에 학교평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고본다. 평가를 했다면 당연히 그 결과가 모든 학교에 알려져야 옳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각 학교에만 극비리에 통보되고 우수한 학교가 어느 학교인지는 전혀 알길이 없다. 당연히 공문으로 시행되었어야 할 사항이라고 본다. 물론 교원들은 이전에도 학교평가에 대해 신뢰하지 않았었다. 그만큼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공문으로 시행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실제로 학교평가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느학교가 어떤 분야에서 우수한 학교로 뽑힐 것이라거나 심한 경우는 벌써 우수학교로 뽑혔다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평가를 받지도 않은 학교들이
평준화지역의 고등학교 배정문제로 인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 원인은 학부모들 나름대로 고등학교의 등급을 매기기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통학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또다른 경우는 똑같이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 왔는데, 거주층에 따라서도 배정학교가 다르기도 하다. 평준화로 인한 고교배정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올해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 그런 문제도 있지만 신입생 부족현상을 겪는 기현상이 나타난 지역도 있다. 바로 서울의 강남지역인데, 강남 고교들이 신입생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은 과거 개발 붐과 함께 대규모 학교들이 이 지역으로 옮기면서 일반계 고교가 26개(356학급)로 급증했지만, 부동산가격이 폭등하고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다른 지역 주민의 진입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런데 학교배정의 문제가 고등학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배정받을 경우의 문제도 고등학교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쉽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서울의 목동지역이 그 대표적인 지역인데, 초등학생들의 전입이 많이지면서 인근의 중학교는
우려했던 2007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관내 중등학교 교원수급에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미 명예퇴직교원과 신규임용예정교원 대비 112명 정도의 부족이 예상되었었다. 지난 9일 실시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원 정기전보에서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정기전보에서 미발령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학교별로 1-2명정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리포터가 인근의 5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1명이 미발령된 학교가 2개교, 2명이 미발령된 학교가 3개교였다. 이는 예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인원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공립중학교의 수를 대략 250여개로 볼때, 평균적으로 학교당 1명의 미발령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올해 임용될 125명을 전원 임용한다고 해도 절반정도인 125명이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일선학교에서는 미발령된 교원에 대해서는 기간제 교원을 임용해야 할 형편이다. 정년단축으로 대거 퇴직이 되었을때는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의 교원부족사태는 그리 크지 않았었다. 과잉공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교원수급계획을 세운후에 명예퇴직 수요가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예상외로 많은 교원들이 명예퇴직을
이미 이 코너를 통해 영재교육으로 인한 사교육증가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한 적이 있다. 이렇게 본 이유는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가 서울특별시 동작교육청 미술영재교육원이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본 결과이다. 그런데 이 문제가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었다(YTN, 2월 11일). 영재교육원 입학을 전제로 하는 학원들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과학고등학교등의 상급학교 진학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정원외 선발을 하고 있는 학교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영재교육원에 입학을 하려면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첫번째 관문은 일단 재학중인 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는 것이다. 일단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영재교육원은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경우, 고등학교(과학고등학교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경우, 각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경우등이 있다.분야도 수학,과학, 미술, 정보 등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하지만 그 관문을 뚫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그 이유는 영재교육원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별로 대략 5명이
각급학교에 적극 권장하는 것이 방과후 교육활동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욕구를 공교육의 범위 안으로 끌어들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지나친 사교육비를 경감하고자 함이 목표이다. 매년 학교교육계획을 세울때 꼭 포함하도록 하는 것이 방과후 교육활동인 이유이다. 그러나 취지만으로는 제대로 실시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돈 문제이다.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인력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사교육을 공교육의 범위로 끌어들이는 듯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로인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실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동안의 방과후 교육의 문제를 다시 거론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다 알려진 문제이기에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만 적극 권장하는 정책임에 비해 그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앞서 밝힌 것처럼 돈만 있으면 해결이 된다. 물론 지금도 각 시,도교육청에서 어느정도의 지원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지원액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지원금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고 본다. 방과후 교육을 하려고
최근의 모든 행보를 보면 교육부에서는 무조건 교단개혁에만 관심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더라도 교육부에서 다른 교육문제에 대처하는 것을 보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분명 우리나라의 교육문제가 교단에만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신학기의 시작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오로지 교단개혁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이며,최근에는 교육과정개편에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교단개혁말고 산적한 문제들이 한 둘이 아니다. 자주 지적되는 학교폭력문제, 최근의 가장 큰 이슈인 교복문제가 대표적이라 하겠다. 교복문제를 두고는 당분간 사복을 착용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책을 제시하더니, 이번에는 수년전에 만들어진 공동구매 권장책자를 배포하여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당장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본다. 교육부에서는 교복공동구매를 통해 고가인 교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구매를 권장하고 있지만 이것이 겉돌면서 실효성에 의문에 제기되자 일선학교에 공동구매 권장책자를 배포하였다. 그런데,지난5일에 컴퓨터 파일로 배포된‘교복공동구매 길라잡이’라는 소책자가 이미 지난 2000년에 제작돼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요즈음에 교육부의 행보를 보면 뭔가 쫓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교원평가문제가 그렇고, 교육과정개편이 그렇다. 여기에 교원성과급 차등지급폭확대안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시행시기를 못박아 놓고 거기에 억지로 꿰맞추려는 듯한 느낌이다. 주변에서 좀더 검토하고 의견수렴을 하라고 해도 전혀 귀담아 듣지 않는 분위기이다. 왜 이런 분위기로 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어쩌면 참여정부 말미에 뭔가 뚜렷한 업적(?)을 남기기 위함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2월말까지는 새교육과정 고시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를위해 교육과정심의위원회도 하루에 2-3개 위원회를 여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그것도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시간에 쫓기면서 형식을 갖추기에 여념이 없다. 교육과정 운영위원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위원들이 깊이 검토하여 일치된 안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분위기인 모양이다. 물론 일치된 안을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객관성을 갖춘 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각 교과에서 요구하는 것을 교과이기주의로 몰아 붙이지 말고 타당성이 있는 부분은 충분히 수용해야 함에도 교과이기주의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지적하고자하는
교장공모제를 내부형이 아닌 개방형으로 가야 한다고 국민일보 사설에서 주장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교장공모제는 내부형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개방형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신문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몇 군데 오류가 보인다. 사설은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갖고 읽게 된다. 교사인 리포터가 보아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우선, 용어를 정의해 주었어야 한다. 내부형은 무엇이고 개방형은 무엇인가. 대충 해석하면 내부형은 교사가 교장이 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개방형은 교사출신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만일 이렇게 보고 사설을 썼다면 국민일보 사설은 앞,뒤가 맞지않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설에 이런 내용이 있다. '어떤 형식을 취하든 현재의 교장 제도는 개혁이 불가피하다. 현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의하면 교장으로 승진하는 데 최소한 28년이 걸린다. 지나치게 연공서열 위주로 돼 있다보니 능력 있는 인재발굴이 어렵고,학교사회가 정체돼 사회일반의 흐름을 따라잡기 어렵다.' 이 부분에서 연공서열을 깨야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가해학생 부모의 특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법령이 마련된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이다. 즉 때린 학생의 학부모도 특별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내려지던 가해학생에 대한 특별교육에서 한단계 발전한 방안이다. 학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교육을 좀더 적극적으로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볼 수 있다. 자식이 폭력을 휘두르면 학부모에게도 책임을 묻는 것이다. 일단은 적극환영한다.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방법을 학교별로 활용하던 때가 있었다. 즉 학생들이 잘못하여 교내봉사를 할 경우,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청소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여 학생을 선도했던 것이다. 나름대로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때부터인가 학교에서 어떤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학부모들의 태도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의 잘못보다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이 경우는 보통 우리아이는 괜찮은데, 주변친구때문에 그렇다고 한다.)가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학교에도 잘못된
'안되면 되게하라'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주로 군대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이다. 실패는 없다. 안되면 되게하라.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주로 이런 이야기로 기억된다. 그런데 요즈음 교육부의 행보를 보면 마치 모든 것을 군대식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도록 한다. 교육에서도 안되면 되게하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두말할 필요없이 '교단개혁'이라는 그럴듯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원평가제 도입이 그랬고 교원승진규정 개정이 그랬다. 이번에는 일반학교에도 교장공모제를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교육부의 수장인 김신일교육부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아무리 문제를 제기하고 불합리함을 호소해도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무조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의견수렴의 절차는 고사하고 의견수렴 자체를 하려들지 않는다. 무조건 일단 정해진 정책은 문제가 있건 없건 추진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민주정치의 기본이 아닌가. 그런 절차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은 교단개혁을 마치 군대식으로 밀어 붙이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나중에 터져나올 모든 문제는 안중에
한때는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교원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정책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한 적이 있다. 그러던 것이 교육재정이 악화되면서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해외연수의 횟수가 눈에 띠게 줄어 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런 연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육재정의 악화원인을 따지고자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 횟수를 줄이는 것은 예산절감차원에서는 옳다고 본다. 그래도 갑작스런 축소는 세계화시대에 다소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지적을 하고 싶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교원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문화체험등의 연수를 하게된다. 당연히 자비로 갈 수 밖에 없다. 정책적으로 지원이 되지 않으니 자비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공무외 국외연수를 가면 교원들은 대부분 그 나라의 교육에 대해 알기위해 노력한다. 신분이 교원이기에 당연히 관심이 그쪽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문제는 해외연수의경우 정식연수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데에 있다. 공무외 국외연수이기 때문에 연수비를 지원받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뿐더러, 이 기간을 연가처리하고 다녀와야 한다. 물론 단순한 해외여행일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든지 연
얼마전 모 TV방송에서 방영되는 군 장병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 군에 갔다온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겪었던 '혹한기 훈련'모습과 특전사 장병들의 훈련장면 등이 방영되었다. 추운겨울에 연례행사로 진행되던 겨울훈련이 새삼 떠올랐다.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남자는 군대갔다와야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모양이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각급학교에 '스승의날 기념 포상계획'이라는 공문이 전달되었다. 매년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대규모 포상을 실시해오고 있다.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부총리표창 및 훈, 포장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우리학교(서울대방중학교, 교장:이선희)도 해당자 추천을 위해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었다. 당연히 해당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중에 연공표창이라는 분야가 있다. 자격은 교육경력 35년이상으로 장관표창을 받지 아니한교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교사들은장관표창을 한번쯤은 받았을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해당되는 교원은 많지 않다. 우리학교도 딱 한명이 여기에 해당될 뿐이다. 그런데 이 교사마저도 대상이 되지 않았다. 교육경력에 군경력을 포함하지 않도록 했기 때문이
공무원연금법개혁의 여파로 예년에 비해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들이 대폭 증가했으나 신청자 전원 수용으로 결론이 났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소속 초·중·고교 교원 855명(사립포함)이 명예퇴직을 신청하여지난해보다약 4배 이상증가하였으나이들 모두의 명예퇴직 신청을받아들였다. 학교급별로는공립 초등학교 교원 424명,공립 중등학교 교원 237명,사립 중등학교 교원 194명 등 총 855명이명예퇴직자을 하게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이지만 다른 시,도교육청도 대부분 전원수용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명예퇴직교원이 대폭 증가한 것은 당연히 공무원연금법개혁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갑자기 공무원연금법개혁이 이슈화 되면서 상대적인 불안감과 불이익을 우려하여 대규모 교원들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이다. 여기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예정된 명예퇴직자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어쨌든 하루아침에 많은 교원들이 교단을 떠나게 된 것이 교육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더우기 인위적으로 교직사회를 흔들어 놓은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이렇게 대규모 명예퇴직이 현실화되면서 우려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2007년도의 교원수급에 문제가 없느
여행사들의 바가지 상혼을 비롯한 해외여행에서 여행사들의 구태의연한 태도를 비판한 김형태 리포터님의 기사를 공감하면서 잘 보았다. 실질적인 문제를 정확히 지적했고 대처법까지 친절히 알려주신 것은 앞으로 해외여행을 하게될 경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간혹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로 나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공적인 경우도 있고 사적인 경우(흔히 공무외 해외여행)도 생기게 마련인데, 처음에 나갈때는 그저 흥분된 마음으로 나가서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던 것이 횟수를 거듭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김형태 리포터님이 지적하신 여행시의 쇼핑은 항상 포함되어 있어 이제는 식상할 정도가 되었다. 그 문제와 관련하여 리포터도 경험한 일이 있다. 건강에 좋다고 하는 의약품, 물론 상인들의 설명을 들으면 그것이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때만 잘 참고 넘기면 왠지 아쉽다는 생각보다는 '돈벌었다'는 느낌어 더 강하게 온다. 어쨌든 그 약품의 품명을 적어가지고 왔다(물론 구입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제약회사가 있는데, 그 제약사에서는 고가에 판매한다고 했었다. 돌아온 직후 집안에 약사가
교직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다보면 날씨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게된다. 올해도 수능한파가 어김없이 찾아올것같다는 이야기는 흔히 듣는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그보다 훨씬 이전에는 대학입시한파, 고입선발고사한파라는 이야기도 흔히 접했었다. 꼭 그런것이 아님에도 어쩌다 한파가 밀려오면 꼭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곤했다. 여기에는 당연히 언론의 역할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입시는 크고작고를 막론하고 세간의 관심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교사들 사이에서는 입시한파와 더불어 자주 이야기하는 것이 또 한가지 있다. 바로 개학한파나 개학무더위인데,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교직생활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이 역시 딱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번주 하반기에서 다음주 초반이면 각급학교들이 개학을 하게된다. 이미 개학을 한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음주 월요일을 전후하여 개학을 한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이미 이해를 한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겨울답지않게 따뜻했던 날씨가 이번주 들어서 조금씩 추워지더니 주말로 가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 내일을 포함하여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