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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진보성향의 김승환 교육감은 2일 최규호 전 교육감이 퇴임 한 달여 전에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 등 두 곳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지정과정에 법적 하자가 있으면 지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혀 자율고 지정을 놓고 전·현직 교육감의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김 교육감은 "전임 교육감이 1년 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이 두 학교의 자율고 지정을 거부했다가 퇴임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지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자사고 신청 과정과 절차를 자세히 검토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법적 재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익산과 군산에 자율고가 생기면 나머지 학교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한다"며 자사고 지정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당선자 시절 "특목고는 물론 자율형 사립고교도 교육양극화와 계층화만 심화한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진보성향 교육감들과 공동 대처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일방적 교육정책에는 따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 전 교육감 측은 "자율고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정했으며, 법적 하자도 없다"고 주장해 자율고 지정을 둘러싼 전·현직 교육감 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5월 말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 등 두 곳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해 고시했다. 당시 교육청 관계자는 "자율고 지정으로 학생의 학교선택권이 넓어지고, 학교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인재 육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신현고등학교에 '공자학당'을 개설, 2일 문을 열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국 톈진(天津)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이 학교에 공자학당을 개설했다. 학당은 톈진교육위가 1150만원을, 신현고가 350만원을 각각 들여 빈 교실에 꾸며졌고, 중국인 교사 1명이 배치돼 이 학교 1000여명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중국 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중국인 교사의 월급은 톈진 교육위가 부담하고 학교 측은 거주지(연간 800만원 정도)를 제공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엔 국제고에도 공자학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중국은 자국 문화와 언어 홍보를 위해 전 세계 각국에 모두 400여 개의 공자학당을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학의 모임인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한대협)가 2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유학박람회를 열면서 최대 유학생 배출국인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국내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은 2003년 5607명에서 지난해 5만 3461명으로 6년 만에 10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중국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45.5%에서 70.2%로 뛰어올랐다. 특히 지방대는 중국 유학생 비율이 90% 이상인 곳이 적지 않다.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란 정부의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지원정책과 신입생 부족에 따른 미충원 사태를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해결하려는 대학들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유학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최근 추세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외국인 유학생의 전년 대비 증감률이 2005년 33.8%, 2006년 44.5%, 2007년 51.3%로 증가하다가 2008년 29.8%, 지난해 19.1%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중국 유학생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감률이 2007년 66.1%로 정점에 오른 뒤 2008년 40.6%에서 지난해 19.5%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라는 외부적 영향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중국 학생들이 한국보다 일본이나 호주, 영국 등 영어권 국가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대학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官)이 주도했던 기존 유학생박람회를 민간 대학 모임인 한대협이 주관하면서 중국 내 한국유학 붐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로부터 유학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에도 중국 유학시장을 집중하는 것은 유학시장의 '대어'인 중국을 잡지 않고서는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대협 김중섭 회장은 "일본이 다변화 전략을 채택했다가 결국 돌아섰는데, 이는 중국 유학생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라며 "다변화를 유학생 출신국가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중국 내 지역의 다변화로 시각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대협은 한국으로 유학 가는 학생 수가 적은 선양을 시작으로 중국 내에서 그동안 유학시장이 덜 발달한 지역을 개척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선양은 인근 하얼빈이나 다롄에 비해 유학시장이 덜 개방됐는데, 선양을 하나의 샘플로 보고 한국 유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간사 선임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교과위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사학분쟁조정, 시간강사 현황 및 대책, 천리안 위성의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려 했으나 6월 임시국회에 이어 간사 선임 문제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회의가 취소됐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18대 국회 후반기 교과위 간사로 안민석 의원을 유임하려 하자 교체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민주당은 반발하고 있다. 안 의원은 전반기 교과위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마다 대여 저격수로 나섰다. 전날 양당 원내 지도부 사이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물밑 대화가 오갔지만 '초당적으로 협력해 문제를 잘 해결하자'는 수준의 원론적 합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양당은 이날 오전 개별적으로 간담회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전략 등을 모색했다. 앞서 교과위는 지난달 18일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현안보고를 마쳤으나 21일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문제로 충돌, 이날까지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
오늘 아침 인터넷 뉴스를 보았다. “지난달 26일 한국이 우루과이에 1대 2로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졌을 때 한국팀 골키퍼 정성룡(25)의 눈물을 닦아준 것은 팀 맏형 이운재(37)였다. 한참 어린 정성룡과의 주전(主戰) 경쟁에서 밀린 이운재였지만, 후배에게 다가가 '울지 마. 이제 시작이야. 앞으로 네가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다독였다. 1일 경기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정성룡은 '월드컵에서 승리와 패배를 겪으면서 내가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낀 게 바로 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제는 책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 “중학교 다닐 때 나는 우리 야구팀에서 몸집이 작은 편에 속했다. 시즌 첫 게임에서 덩치가 큰 선수들만 우글대는 진짜 강팀가 격돌할 예정이어서 체구가 작은 나는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다. 경기가 있던 날, 코치가 친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나를 불렀다. 몸집이 어마어마하고 우락부락한 코치는 특유의 퉁명스러운 어투로 말했다. '너는 그리 크진 않지만 몸집이 중요한 게 아냐, 중요한 건 바로 여기야'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자기 가슴을 가리켰다. '큰 마음을 품어. 올해 너는 대단한 활약을 할 거야'.” 이 두 글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가르치는 바를 얻을 수 있었다. 그 하나는 좌절하고 있는 이에게 다가가 격려해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이다. 우르과이전에서 패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에게 다가간 이운재 선수와 덩치가 작아 주눅이 들어있는 이에게 다가간 코치가 있었기에 정성룡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고, 조엘은 다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나 주위에는 얼마나 힘들어하는 이가 많은지 모른다. 공부로 인해 좌절하고 눈물흘리는 이도 있을 것이고, 갑작스런 가정형편으로 좌절하며 방황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원치않는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을 발견할 때 다가갈 줄 알아야겠다. 격려하는 자가 되어야 겠다. 도와주는 자가 되어야 겠다. 힘을 실어주는 자가 되어야 겠다. 희망을 심어주는 자, 행복을 심어주는 자, 성공을 도와주는 자, 꿈을 간직할 수 있게 하는 자, 믿어주는 자, 잠재력을 인정해주는 자, 어깨가 쳐져있는 자에게 등을 두드려주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어려움에 처해 눈물을 흘려도 다시 눈물을 닦으며 일어설 것이다. 용기를 가질 것이다.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희망을 가질 것이다. 자신의 것을 꺼집어낼 것이다.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하나는 장래를 말해주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너는 앞으로 우리 팀을 이끌어갈 자야’ ‘너는 대단한 활약을 할거야’라고 하는 것은 장래의 활약상을 예언해 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기예언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게 남의 향한 예언이라 하겠다. 남을 향한 좋은 예언은 그 사람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우리 선생님들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성취예언, 성공예언을 해 주면 학생들은 일취월장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돈들지 않고 힘들지 않으면서 상대를 세워주고 일으켜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잠재력을 키워주는 역할이 바로 장래를 예언해주며 다독거려주는 것이다. 작은 것 하나라도 잘하는 것 보이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면 그것은 그에게 플러스알파가 된다. 생각으로만 '그 학생 잘하는구나' 보다 말로 '그 학생 잘하는구나' 하는 것이 낫다. 말로 칭찬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고, 격려하며 위로하며 칭찬하며 긍정적인 말로 다가가는 우리 선생님, 부모님, 친구, 동료가 되었으면 한다. 그러면 그 학생은 분명 좋은 영향력을 받게 되어 보다 나은 삶, 보다 행복한 삶, 보다 발전된 삶, 보다 아름다운 삶, 보다 윤택한 삶, 보다 성숙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기상청이 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슈퍼컴퓨터 2호기보다 성능이 37배 빠르고 저장능력이 24배 큰 ‘슈퍼컴 3호기’를 도입해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지요. 슈퍼컴퓨터 3호기는 사람 5억 5400만 명이 1년간 해야 할 분량의 계산을 단 1초 만에 해낸답니다. 슈퍼컴 3호기가 가동되어 각종 기상수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면 기상서비스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줄어들겠지요. 현재 세계 9위 수준의 수치예보 정확도가 2012년에는 세계 6위까지 높아진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슈퍼컴 3호기가 가동될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서 40여㎞ 거리인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 천리안위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위성자료를 효과적으로 분석 활용할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있습니다. 각종 보도자료에 따르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르 우주센터에서 27일 오전 6시 41분에 발사한 ‘천리안위성’이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첫 기상위성인 천리안은 통신해양기상위성으로 2011년 초부터 기상관 측 임무를 시작해 기상예보 및 방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또 세계 7번째 독자 기상위성을 보유한 국가로서 과거에는 외국 위성자료가 30분 단위로 제공되었으나 천리안은 15분 이내의 주기로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지역의 기상관측이 가능해져 집중호우, 태풍, 낙뢰 등 큰 피해가 동반되는 위험기상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답니다. 이쯤에서 몇 가지 궁금증을 해결해야 합니다. 왜 ‘천리안’이라고 이름 붙였는지부터 알아봅시다. 천리안은 천리 밖의 먼 곳을 보는 안력, 즉 고도 3만 6000㎞ 한반도 상공에서 24시간 내내 뛰어난 관측 능력을 발휘하여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기상 및 해양관측과 통신서비스에 기여하는 것을 뜻합니다. 나아가 전 세계인들이 뛰어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늘(天)에서 이로움(利)과 안전함(安)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답니다. ‘나로호’와 ‘천리안 위성’이 다른 이유도 알아야 합니다. 인공위성은 높이에 따라 사용 기능이 다른데 나로호는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은 곳에서 지구를 매 시간마다 도는 극궤도위성이고, 천리안 위성은 낮은 곳에서 지구의 자전주기와 같이 도는 저궤도위성이랍니다. 즉, 지구의 자전주기와 같이 돌기 때문에 수명이 다할 때까지 늘 한반도 상공에서 기상과 해상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우주기술 자립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기사를 자주 접합니다. 정지궤도위성은지구와 똑같은 속도로 돌기 때문에 정지해 있는 것처럼 한 지역을 계속 관찰할 수 있어 통신과 기상관측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천리안 위성의 본체에 통신, 해양, 기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3개의 탑재체가 실려 있는데 통신 탑재체는 우리의 독자기술로 만든 첫 번째 통신위성이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100% 한국 기술로 만들어진 제2, 제3의 천리안위성들이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만든 발사체에 실려 나로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올 날을 기대합니다.
"오~ 필승 코리아."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우리는 서너 명만 모여도 '오~ 필승코리아, 오~ 필승코리아, 오~ 필승코리아! 오오레오레'를 외쳐댔다.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인 2010 남아공월드컵. 우리와 우루과이의 16강전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울리는 순간 한국에서만큼은 그 열기와 함성이 멈춰 섰다. 그렇더라도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두 골을 내준 채 우리 선수들이 패했다고, 국민들의 함성이 멈췄다고 절망하지 않는다. 허정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우루과이는 골을 쉽게 넣는 운이 따랐고 우리는 그렇지 않았을 뿐이다.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도 골대를 맞히는 편이 지는 징크스, 빠른 시간대에 이뤄진 어이없는 실점, 슈타르크 주심을 비롯한 심판들의 석연치 않은 판정 등이 우리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했을 뿐이다.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면서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면 된다. 우리는 이제 아시아에서만 큰소리치는 종이호랑이가 아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세계가 무서워하는 축구 강국이 되었다는 것을 눈과 귀로 확인했다. 최선을 다했기에 아름다운 패배였고, 우리 선수들의 이야기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까지 두고 두고 이어질 것이다. 절박한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 외국의 유명 프로구단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눈길을 돌렸다는 것도 우리에게는 희망이다. 막내에게 자리를 내준 이운재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정성룡을 격려했듯 박지성, 이영표, 김남일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박주영, 이청용 등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면 된다. 그동안 쏟아낸 환호, 탄식, 아쉬움... 역시 대한민국은 위대했다. 지방선거로 갈가리 찢긴 민심을 하나로 만들며 전국에 울려 퍼진 응원만큼은 결승에 가고도 남았다. 이번 월드컵 응원을 돌이켜보면 필자도 12일 그리스와의 1차전은 공주시 5도 2촌 사이버운영위원회에 참석하느라 청학동을 닮은 도령서당에서, 17일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국립청주박물관의 잔디밭에서, 23일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은 새벽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집에서, 26일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은 대형 스크린과 최신식 음향시설을 갖춘 청주CGV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 물결에 동참했다. 이제 아쉬움을 접고 평상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능력발휘를 제대로 못하거나, 실수할 수 있는 게 스포츠다. 최선을 다한 감독이나 선수들을 칭찬하는 데도 인색하지 말자. 우리 축구를 열심히 응원하면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신나게 외칠 그날을 기다리자.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2010학년도 1학기 저경력교사(경력 5년미만)에 대한 임상장학을 모두 마쳤다. 총 12명의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한 임상장학은 수업공개 및 학급운영전반에 걸쳐 교장, 교감을 비롯한 동료교사의 지도조언아래 수업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원일섭 교사는 "평원초만의 저경력 임상장학을 통해서 수업의 방법이나 수업과정안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바른교육국민연합 등이 지난달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2일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바른교육국민연합의 박성현 사무처장과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이경자 대표 등이 지난달 23일 곽 교육감을 여론조사 결과 허위 게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곽 교육감이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일간지가 보도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된 내용인 것처럼 허위 게재하고, 선거 공보물의 학력 기재 수 제한을 위반했으며, 시민단체의 영역별 공약평가를 후보자가 자체 계산해 순위를 게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일 박 사무처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반전교조'를 기치로 내걸고 중도·보수후보들의 단일화를 주도한 단체로, 300여 보수성향 시민단체 및 교육단체 인사들로 구성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초중고 공립학교 중 8곳이 태권도를 정규 체육과목으로 채택했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은 1일 LA통합교육구(LAUSD) 내 8개 학교에서 오는 9월 신학기부터 태권도를 정식 체육과목 또는 수업 전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원 관계자는 "태권도 수업 수요 조사를 통해 우선 8개 학교를 정했다"면서 "현재 수업 일수와 수업 중 부상에 대비한 보험가입 여부 등 세부적인 사항을 학교 측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태권도 수업은 한인 태권도 사범 13명이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 정부는 이들의 강사료를 지원한다. 그동안 LA 지역의 2개 중학교에서 태권도를 배울 수 있었지만 정규 과정은 아니었다. 문화원은 태권도의 정규 과목 채택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에 열 계획이며, 9월 첫 학기 후 자리가 잡히면 태권도를 체육 과목에 채택하는 학교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매사추세츠 주 교육국이 지난 2007년 공립학교 정규 체육교과과정의 하나로 태권도를 채택해 미국 동부지역의 일부 공립학교에서는 이미 태권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립 교원 정원 배정방법과 기준을 변경하기로 하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사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반발해 양측의 새로운 갈등이 예고된다. 특히 교원 배정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군별 보정지수'를 부여하면서 수도권에서 경기도만 분리해 별도 지역군에 편성한 것을 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공립교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지역군, 지역군별 1인당 학생수, 학생밀도 등 차이를 잡아주는 '보정지수'를 구성요소로 하는 산식(공식)으로 시도별 교원을 배정하는 내용의 교원정원령 시행규칙안을 만들어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했다. 도교육청은 이 산식을 적용할 경우 고질적인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경기도 중등교원의 증원규모가 한해 60~7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도내 중등교원 법정 정원은 4만 4480명이나 지난 3월 현재 76.7% 3만 490명만 확보돼 1만 390명이 부족한 상태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올해 자체 예산으로 2362명의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중고교에 배치했다. 그나마 올 3월 인사에서 타시도 일방전입으로 650명, 순수 증원분으로 290명 등 모두 994명을 배정받아 교사난을 조금 해소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원배정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보정지수만이라도 +2.2에서 +1.2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정지수가 1.0 낮춰질 경우 1700명 정도의 교원을 더 배정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도만 별도의 지역군으로 편성해 보정지수 +2.2를 부여한 반면 여건이 비슷한 서울과 인천 수도권을 포함, 7개 특별·광역시의 보정지수가 +0.7인 것도 형평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경기도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주려고 하기보다 현재의 여건을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올해만 25개 중고교가 신설되는 등 교사 확보 요인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밀도를 고려한 보정지수는 교원부족 현실을 정당화하고 교사정원을 고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지역 32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2일 성명을 내고 "교사 통제장치에 학부모를 동원하는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실천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지금 학부모들은 학부모 만족도조사라는 이름으로 교원능력개발 평가제에 동원되고 있다"며 "10~15개의 획일적인 문항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은 교육 전문성을 폄훼하고 인격체 상호간의 관계를 왜곡시키며 학생과 학부모를 교사통제의 들러리로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천연대는 이어 "교원능력개발 평가제는 소통을 가로막고 서로를 대상화하며 교사 동료들을 반목시키는 기제일 뿐"이라며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교원능력개발 평가제와 같은 교사 통제장치가 아니라 교원이 학생·학부모와 함께 동등한 주체로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고영진 제15대 경남도교육감은 2일 취임식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은 교육에서 나오며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으뜸 경남교육'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저 자신부터 교육현장을 챙기고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남교육을 다시 1등으로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통한 '책읽는 경남' 만들기,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복지 강화, 장애학생을 위한 평생교육 학교 설치 등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경남에서는 돈이 없어 공부를 못했고 공부를 하지 못해 가난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남 인재 미래재단'을 설립해 제2의 김연아, 박지성을 경남에서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학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대비한 '교육자산 형성' 프로그램 공약도 충실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원잡무를 줄여 선생님이 수업에만 전념하도록 해 그 혜택이 학생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교육정보 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앞서 1일 창원 충혼탑과 국립 3·15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10일 시행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리와 외국어영역이 작년 본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는 예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34점까지 벌어졌고 일부 과목(독일어)에서 등급이 비는 '블랭크' 현상이 나타나는 등 난이도 조절이 숙제로 떠올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1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일 발표하고 각 고교, 시험지구 교육청 등을 통해 개인별 성적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채점 결과를 보면 시험의 난이도가 대체로 작년 본 수능과 유사하거나 약간 어려워 주요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과 같거나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 본 수능과 같은 134점이었고, 수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6점, 147점으로 작년(가·나형 모두 142점)보다 4~5점 올랐다. 외국어(142점)도 작년(140점)에 비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약간 상승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차이가 있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른 유·불리 문제는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5점(국사 75점, 정치·사회문화 70점), 과학탐구는 9점(생물ll 84점, 화학ㅣ 75점), 직업탐구는 21점(농업기초기술 99점, 해사일반·디자인일반 78점) 차이가 났고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과목 간 최고점 차이가 34점(아랍어 96점, 독일어 62점)이나 벌어졌다. 1~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언어 127점, 수리 가형 137점, 수리 나형 141점, 외국어 136점 등이었다. 1등급 학생 비율은 언어 5.0%, 수리 가형 4.27%, 수리 나형 4.57%, 외국어 4.22% 등 대체로 무난했지만 제2외국어 독일어에서 난이도 조절 실패로 1등급이 14.73%나 되고 2등급은 아예 없는 '블랭크'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66만 8213명(재수생 58만 5270명, 졸업생 8만 294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94명으로 작년 본 수능(68명) 때보다 약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애초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에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50%로 늘렸다고 강조했지만 작년 본 수능 성적과 비교했을 때 연계로 인한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원 측은 그러나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보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학생수와 비율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EBS 연계 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정권에서 반국가단체 결성 혐의를 받아 교단에서 쫓겨났던 중학교 교사가 근 30년 만에 복직을 신청, 교사의 꿈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5·18 직후 신군부에 비판적 태도를 보인 것이 발단이 돼 '아람회'라는 가상의 반국가 단체 구성원으로 몰려 중형을 선고받았던 박해전(55)씨. 박씨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4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를 찾아가 복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다수 일반인이 연루된 아람회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인 198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씨가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숭실대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사립학교인 서울 용문중학교에서 임시교사(현재의 기간제 교사)로 도덕을 가르치고 있을 때 일이었다. 이들은 5·18 당시 군부의 진압실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한 것이 발단이 돼 구타와 물고문 끝에 기소됐고 결국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년6월~10년을 확정받았다. 1983년과 1988년 특별사면·복권됐지만, 명예를 회복하기까지는 긴 세월이 흘러야 했다. 박씨 등은 2000년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신청한 지 7년이 넘도록 재판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2007년에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재심 결정을 권고하면서 재판이 이뤄져 작년 5월 무죄 판결이 나왔다. 당시 판사는 이례적으로 "법관이 진실을 밝히고 지켜내지 못해 사법부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피고인과 가족에게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씨는 쉰이 훌쩍 넘은 나이에 복직 신청서를 낸 이유에 대해 "원래 교육자로서의 꿈이 있었다. 그 꿈을 뒤늦게라도 되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법원의 진심 어린 사과로 명예는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정권에 의해 빼앗겼던 20대 젊은 시절 청년의 꿈은 여전히 되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법적으로 볼 때 이미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상태이고 5·18민주유공자로 인정받은 점 등을 고려해 새 교육감 측도 교권회복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복직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데다 박씨가 당시 임시교사 신분이었기 때문에 관련 기록이 해당 학교뿐 아니라 본청에도 남아있지 않아 '교사신분'에 대한 증명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박씨가 당시 정교사로 근무하고 기록이 남아있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 없다면 복직 여부가 쉽게 결정 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씨는 그러나 "당시 임시교사 신분으로 한 학기 동안 학생을 가르쳤고 다음 학기에 정교사로 채용될 예정이었다. 변호사와도 상의해봤는데 판결문에 당시 교사였다는 점이 명시돼 있어 심사를 하면 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젊은 시절 참교육의 꿈을 아직도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 교단에 서서 그 오랜 소망을 꼭 이루고 싶다"며 간절한 복직 희망을 전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상철 부장판사)는 1일 교육감 선거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지원받은 혐의로 기소된 주경복 전 후보에게 1심과 같이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1120여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전교조 서울지부 간부 이모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송모 씨 등 2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유 2년을 선고했다.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나머지 피고인 18명에게는 벌금 80만~250만원이 각각 선고됐으며 윤모 씨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서울지부 지회장 13명이 공소제기된 금액 가운데 1억 550여만원의 모금에 관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1심과 달리 유죄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중립을 지켜야 할 교사와 공무원이 공모해 정치운동 및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인 것은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전 후보는 2008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전교조의 공금과 모금을 통해 모두 8억 9000여만원을 불법으로 기부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진보교육감으로 소통과 참여를 통해 전남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첫 인사부터 코드 논란에다 전임 순천대 총장 재직 시절 교수 비리에 대한 조치를 놓고 교육비리 척결에 대한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 ■'변화와 개혁'…전남교육 구할 것 = 장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개혁만이 위기의 전남교육을 희망의 전남교육으로, 나아가 자랑스러운 전남교육으로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을 살려 전남을 일으키라'는 도민의 염원,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 교직원의 헌신과 열정이 전남교육을 힘차게 일으켜 세울 희망의 씨앗이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활력있는 학교, 수업의 질 향상, 투명한 예산편성과 수립 등을 위한 주민참여제 등 신뢰받은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존중받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질 높은 공교육 실현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 인사, '코드,정실 인사' 논란 = 이날 단행된 전남도교육청 일부 고위직 인사를 놓고 '코드, 정실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이날 취임과 함께 일반직 최고위직인 기획관리국장에 최원섭 나주공공도서관을 임명했다. 또 6월말 공로연수로 공석인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서기관)에 순천대 양창완 총무과장을 영입, 발령했다. 양 부장은 곧바로 장 교육감이 핵심기구로 설치한 전남교육발전기획단에 파견됐다. 이에 앞서 비서실장에는 순천대에서 수년간 근무경력이 있는 김모 사무관을 발령했다. 이들은 장 교육감의 고교 동문이거나 순천대에 함께 근무한 인연 등을 갖고 있다. 발전기획단은 향후 전남교육의 주요 정책, 계획 수립과 총괄, 교육감 보좌, 교육청 사업 심사, 평가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부서로 이번에 신설됐으며 장학관, 장학사, 교사 등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장 교육감이 누차 주장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예측가능한 인사 시스템과도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순천대 교수 비리 알고 있었다"…파문 = 장 교육감은 순천대 교수 연구비 횡령 사건과 관련 순천대 총장 재직때 비리를 사전에 인지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산학협력단 교수들의 연구비 횡령 비리에 대해 사전 인지했으나 대학에 수사권이 없고 해당 교수들이 결백을 주장해 조치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학 협력단은 독립기관으로 독립회계 처리를 한 만큼 결재는 하지 않았다"며 " 비리 인지 후 교과부와 감사원의 감사 등 공식적 프로세스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는 장 교육감이 동료교수의 비리를 알고도 '온정주의'와 '동료 감싸기'로 고발 등 적극적으로 사후 조치를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또 교육계 비리 척결을 내세우며 지난달 교육 관계자의 당선 축하금 전달 시도를 폭로해 파문이 일기도 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달 29일 연구비 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순천대 교수 6명을 구속 등 사법처리했다.
경기도 포천시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과 재수생이 올해 수능시험부터 포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포천지역은 그동안 시험장이 의정부에 설치돼 매년 수험생 1500여명이 이른 새벽부터 나와 '원정수능'을 치러야 했다. 포천시는 포천중학교와 포천여중, 포천일고, 포천고 등 4개 학교가 2011학년도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다고 1일 밝혔다. 시(市)는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수능시험장 설치를 위한 협의를 통해 포천 지역에 4곳 수능시험장을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시는 4곳 수능시험장에 필요한 방송시설 설치 예산 1억 50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시 평생학습과 담당자는 "그동안 관인면이나 일동면 등 북쪽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일어나야 했다"며 "원거리 이동이 시험에 불리하게 작용했는데 학생들의 수능성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교육특구를 설치해 경기도 교육개혁의 종합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기교육 6대 종합과제'를 제시하면서 "공교육 혁신과 활성화의 희망인 혁신학교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내실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교육청은 화성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의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혁신교육특구 2~3곳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3년 내 혁신학교를 200개로 확대하고 혁신학교 벨트와 거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학력혁신 종합계획 수립, 교원역량 종합계획 추진, 교육복지 단계적 개선, 방과후학교 종합지원센터 설치,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참여협육(協育)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학교현장은 부당한 정치적 압력으로 자유로워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교육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 성장시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마음으로 행복한 경기교육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취임사에서 교육방향의 대전환, 학력의 근본적 대혁신, 혁신교육 대과제 등 접두사 대(大)를 통해 교육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2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인터넷으로 공모한 시민을 포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식행사에 이어 교육청을 상징하는 27개 청사초롱과 화합과 소통을 상징하는 주황·노량·연청 삼색천이 등장했고 참석자들이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식장 입구 양쪽에 '두발자유', '야자 없애주세요', '무상급식 실현시켜주세요' 등을 적은 수십 장의 메모지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내년부터 지역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일 취임식에 이어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복 무상지급은 선거 때 유권자에게 한 공약"이라며 "하반기에 긴요하지 않은 예산을 최대한 줄여 교복 구매 예산을 확보하고 도매로 싸게 사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은 3만 3000여명으로 동·하복을 합쳐 1인당 20만원으로 추산할 때 교복 구매 총예산이 60억원을 넘어서는 만큼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교사 중심의 학력향상 전담반을 구성해 울산의 교육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폭력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해 학교를 안전지대로 만들겠다"며 "특히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스포츠과학고와 에너지마이스터고를 설립해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