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조선대학교가 또다시 학내분규에 휩싸일 우려가 커졌다. 민주적 정이사 쟁취를 위한 조선대 범 대책위원회(범대위)는 1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옛 재단 측이 추천한 주모 변호사와 정모 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정이사로 선임, 통보한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이사회에 이사 선임권이 있음에도 교과부와 사분위가 이사 선임권을 행사, 비리집단인 옛 경영진이 학교 운영에 개입할 여지를 넓혀줬다"며 "주모씨 등 2명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논란의 당사자가 된 이사들은 박철웅 전 총장의 아들로 옛 재단 측 핵심인 박성섭씨가 추천했다. 범대위는 조만간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 등을 할 계획이어서 또다시 학내 분규에 휩싸일 우려가 크다. 교과부의 통보로 정이사는 교과부와 현 대학 경영진이 추천한 각 2명, 옛 재단측이 추천한 5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이 마무리됐다. 특히 옛 재단 추천 이사 가운데는 박 전 총장의 딸 등을 비롯해 상당수가 보수적이거나 옛 재단 측을 옹호할 것으로 알려져 교직원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조선대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은 그동안 교과부와 사분위에 결원이사 선임권을 대
2010-03-11 22:32이스라엘 고교생의 절반 가량은 아랍계 이스라엘인에게 유대인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간지 하레츠가 1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서치 기관인 '마아가르 모초트'가 지난달 이스라엘의 여러 고교에서 표본 추출한 15∼18세의 학생 536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아랍계 시민에게 유대인과 같은 권리를 인정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49.5%가 부정적인 답을 골랐다. 특히, 초 정통파 유대교 등을 따르는 종교적인 학생 중 무려 82%가 아랍계 시민의 평등권을 부정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응답 학생의 56%는 이번 조사에서 아랍계 시민에게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의원으로 선출될 권리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군에서 복무하길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압도적 다수인 9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48%는 군 복무 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유대인 정착촌을 강제로 철수시키라는 명령에는 복종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텔아비브 대학의 다니엘 바르-탈 교수는 "많은 유대인 학생들이 기본적인 민주주의적 가치를 내면화하지 못했다"고 지적
2010-03-11 22:30
홈쇼핑 광고에 ‘프라이팬’을 판매하는 것을 자주 본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기름에 지지는 음식을 많이 해 먹었다. 명절에는 부침개가 빠지지 않는다. 이 전통은 오늘날도 변하지 않아 명절이 되면 온가족이 모여서 부침개를 만든다.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 시에도 기름에 요리를 하는 음식을 많이 해 먹는다. 그러다보니 ‘프라이팬’은 집집마다 필수품이다. 그런데 ‘프라이팬’을 ‘후라이팬’이라고 하는 것을 자주 본다. ‘후라이팬’은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다. 이 말을 듣던 사람은 “외래어니까 없지요”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외래어는 국어의 범주에 속한다. 따라서 올바른 외래어 표기는 사전에 엄연히 등재되는데, ‘프라이팬’도 그 중에 하나다. ‘프라이팬’을 ‘후라이팬’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어의 영향 때문이다. 즉, 일본에서는 ‘ㅍ’과 ‘ㅎ’의 구분이 모호하다. 그들은 손전등을 ‘후래시(flash)’라고 하고, 음식을 기름에 지지거나 튀기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음식을 ‘후라이(fry)’라고 한다. 우리는 ‘플래시, 프라이’라고 읽고, 사전에도 이렇게 등재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화이팅’도 ‘파이팅’이라고 해야 하고, ‘첨부화일’이라는 표현도 ‘첨부파일(-file)’
2010-03-11 22:24논란을 빚었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최종안이 제출되었다는 소식이다. 자문위원회(위원장 곽노현 방통대교수)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제출한 것이어서 최종 확정안은 아니지만, 조례안은 체벌 금지, 두발·복장의 자유, 야간학습·보충수업 선택권, 휴대전화 소지 자유 등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시대착오적이면서 매우 혁신 내지 진보적(체벌 금지, 두발·복장의 자유)이기도 하다. 또 조례안대로만 되면 입시지옥이 해소될 만큼 획기적(야간학습·보충수업선택권)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대한민국 경기도가 아니라 ‘경기도 나라’가 되는 셈이다. 우선 획기적이라 할 야간학습·보충수업선택권은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강제적 보충수업은 극소수 학생들의 세칭 일류대 진학을 위한 들러리이거나 ‘면학분위기용’ 내지 ‘교사 부수입 제공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무지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칭 일류대 진학자를 뺀 나머지 대다수 학생들은 원서만 내도 어렵지 않게 합격하여 대학에 들어가는 실정이다. 그런 대학입시를 위해 전체 학생들이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그리고 쉬는 토요일이나 일요일까지 ‘공부하는 기계’로 고교시절을 보내야 하는 건 엄청난 국가적 낭비라 할 수 있다. 그
2010-03-11 22:21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EBS 강의의 연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밝힘에 따라 EBS 프로그램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EBS는 올해 스타강사를 대거 영입하고 중위권 학생들에 초점이 맞춰졌던 강좌에 최상위권까지 끌어들인다는 취지에서 강좌를 다변화해 수험생들은 반드시 강좌의 구체적인 특징을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EBS가 소개한 올해 수능강좌의 특징과 과목별 강좌 활용법이다. ■ 스타강사 영입, 수준별 강좌 = 올해 EBS 강좌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강좌와 관련해 이른바 '스타강사' 30여 명을 대거 영입했다는 점이다. 박담(언어), 최원규(외국어), 설민석·이용재(사회탐구), 민석환·김철준(과학탐구) 등 학원가 스타강사가 새로 강사진으로 합류했다. 장희민(하나고·언어), 윤혜정(덕수고·언어), 윤연주(이화여고·외국어), 이아영(한광여고·외국어) 등의 교사를 포함하면 모두 52명의 공교육, 사교육 스타강사를 확보하게 됐다고 EBS 측은 설명했다. 올해 EBS 강좌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수준별 강좌가 개설됐다는 점. 개설강좌 수는 810개로 작년 수준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중위권 학
2010-03-11 17:43경기도교육청은 부적절한 촌지 수수가 교육에 대한 신뢰를 해치고 교육 정상화를 가로막는 중대사안으로 보고 '학부모 촌지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촌지 근절대책에 따르면 현행 '교육공무원 금품·향응 수수관련 징계처분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10만원 이하 소액 촌지 수수자도 중징계 처분하기로 했다. 촌지를 받으면 교장은 중임 제한과 포상 제외, 교감은 공모.초빙교장 임용 제한, 교사는 교내 인사위원회 회부 또는 비정기 전보 조치 등 인사상 불이익 처분을 받는다. 촌지수수 행위가 발생한 학교에는 연구학교 선정과 우수학교 표창 선정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반면 촌지근절 우수사례로 평가된 교원이나 학교에는 표창하고, 각각 승진 가산점과 연구학교 지정 가산점을 주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운용 중인 공직비리 신고 핫라인과 익명성 보장 내부고발 시스템(Help-line)을 촌지수수 행위 적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촌지근절 의지를 담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교직원 청렴교육 프로그램에 촌지근절 내용을 보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발표한 '2010 반부패 청렴정책' 후속대책으로, 기존 '안주고 안받기 운동' 등 소극적 차원에서…
2010-03-11 17:39충남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홍보문안 공문을 지역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내려보내 알리도록 했다가 수차례 번복한 끝에 취소하는 소동을 빚었다. 11일 전교조 충남지부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8일 오전 일선 15개 지역 교육청 및 학교에 '충남학력 급상승, 2009년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학력향상도 전국 1위'라는 홍보문안 공문을 내려보내 전광판(또는 입간판, 현수막) 및 홈페이지 팝업창에 게시토록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이 공문을 보낸지 몇 시간도 안돼 다시 수정 공문을 송부, 학교 교문 앞 및 옥외 현수막은 걸지 않도록 했다가 오후에는 이를 모두 취소한다는 또 다른 긴급 공문을 내려 보냈다. 결국 하루에 같은 건의 공문을 3차례나 내려보내며 갈팡질팡하는 바람에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들이 큰 혼선을 빚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학교 시설물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 홍보를 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이 있어 결국 취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11 17:38"기호 ○번 △△△를 뽑아주세요" 학년 초를 맞아 충북 도내 각 초등학교 교정에도 어린이 선거운동원들이 고사리손으로 피켓을 들고 명함을 만들어 돌리는 등 어린이회장 선거 열기가 뜨겁다. 전교생이 48명인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도 어린이 회장단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거운동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4, 5, 6학년 27명의 어린이 가운데 5명이 어린이회장(6학년 전체 11명 대상) 선거에, 2명이 부회장(5학년 전체 8명) 선거에 각각 입후보해 소규모 시골학교에도 치열한 선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는 작년 5명(회장 3명, 부회장 2명)이 입후보했던 것에 2명이 늘어난 것이고 특히 6학년은 무려 5명이 출마, 절반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회장에 도전했다. 10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한 각 후보와 선거참모들은 도화지 등으로 피켓을 만들고 명함 등을 제작해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는 등 선거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은 점심때와 쉬는 시간을 이용해 교실을 찾아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자신 또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알리고 있는데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후보자들이 많아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뜨거운 편이다. 선
2010-03-11 17:36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11일 홍콩 한국국제학교(KIS)를 방문,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회장 방혜자) 초청으로 홍콩을 방문한 이 여사는 이날 오전 KIS를 방문, 오희석 교장으로부터 학교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교민 및 지상사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사랑으로 교육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여사는 또 방명록에 '경천애인'(敬天愛人·하늘을 숭배하고 인간을 사랑한다는 뜻)이란 글을 남기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 여사는 KIS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면서 금일봉을 전달한 뒤 초등부 및 고등부 교실을 잠시 들러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여사는 까우룽(九龍) 지역에 위치한 퍼시픽클럽에서 김진만 홍콩 한인회장이 주최한 오찬 행사에 참석, 교포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한인회 및 민주평통 홍콩지회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 여사와 동행한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희호 여사는 미국 유학경험이 있는데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미국에서 777일간 망명생활을 해 해외동포들의 애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면서 "이 여사는 홍콩의 1만여명의 교민
2010-03-11 17:33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급부상한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 '전면 실시' 대신 '점진적 확대'로 큰 가닥을 잡고 다음 주 당정회의를 통해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5당의 무상급식 전면실시 공약을 거론하면서 "18일 당정회의를 열어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현재 무상급식 전면실시 주장을 대표적인 포퓰리즘 공약이자 부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눈속임 서민공약',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면서 점진적 확대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무상급식과 관련한 우리의 큰 원칙은 점진적 확대"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당정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8일 당정회의에서는 농어산촌 및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급식 이외 다른 분야에서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집중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내에선 급식 이외의 다른 분야 지원 방안으로 유치원비 지원, 저소득층 밀집학교 지원, 다문화 가정 맞춤형 지원, 저소득층 유아 종일
2010-03-11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