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교무실에 앉아 있으니 한 여선생님께서 오셔서 옆에 앉아 계시는 교장선생님께 '차를 한 잔 드시겠습니까?' 하더군요. 저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사양하였지만 곁에 두 분 선생님과 함께 율무차를 가져오셨더군요. 네 분이 잘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점심을 함께 하자고 하시더군요. 학생부장 선생님께서 옆반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다고 함께 하자더군요. 부담 없는 사이라 함께 가서 황태찜이랑 황태국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 후 교무실에 들어와 자리에 앉으니 또 음료수를 한 잔 가지고 왔네요. 이 선생님은 평소에 모든 면에 모범을 보이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차 한 잔 대접 받고 점심을 대접 받았다고 하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이 선생님과의 만남을 저에게 큰 다행으로 여깁니다. 많은 것을 몸으로 저에게 가르쳐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선생님은 40대 중반을 넘기신 분으로 작년까지는 제2교무실에 계서 그분은 그냥 성실한 분이려니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올해는 제1교무실에서 같이 근무하게 되니 속속들이 알게 되네요. 인성부장을 맡고 계시면서 1학년 담임을 겸하고 있는데 인성부장의 일은 물론…
2006-08-04 10:04임기를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제4대 경남도 교육위원회가 8월 하순께 '해외 연수' 명목의 외유에 나서기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남도 교육위원회는 3일 오전 열린 간담회에서 '교육위원 선진 교육시찰 연수의 건'을 오는 10일 개최되는 임시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4일 밝혔다. 3명의 의원 발의로 상정된 이 안건은 8월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쿄(東京), 하코네(箱根)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8월26일 연수를 갔다 오게 되면 제4대 경남교육위의 공식 임기 마지막날인 8월31일을 5일 남겨두게 된다. '향후 의정활동 참고를 위해'라는 해외 연수의 본질적 의미와 목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게다가 이들이 방문하기로 한 장소 중의 하나인 하코네는 도쿄 근처의 유명 관광지로, 이들이 해외 연수를 빙자해 외유성 여행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정찬호 교육위 의장은 이에 대해 "아직 협의중인 사안으로 결정된 건 없다"며 "오는 10일 임시회에서 안건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또 이를 발의한 모 위원은 방문 목적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는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2006-08-04 08:54현립 카와사키고는 금년도 비즈니스와 미용 등 전문학교를 운영하는 학교 법인 이와타니 학원과 제휴하여 교육 교류를 시작했다. 동교의 학생이 이발, 메이크, 화장 아트의 기초를 배우는 강좌와 게임 감각으로 비즈니스를 배우는 전문학교의 강좌를 청강하면 고등학교의 단위로 인정받게 된다. 이같은 교류는 고교생에게 올바른 직업관이나 취업 의식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티스틱 B전문학교」에서는 고교생 8명이 거울을 응시하고 있었다. 강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얼굴 위에서 브러쉬를 다루고 있다. 참가자의 모든 얼굴 모습에서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단기대학과 미용 전문학교 어디로 갈것인가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는 동교 3년의 한 학생(17살)은 「장래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단지 듣기만 하는 수업과 달라 기술을 익히는 것이 기쁘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다른 고교생도 대부분이 메이크에 관계된 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교의 카와구치 교장은 「진로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능력도 몸에 익혔으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 교류의 배경에는 사회적으로 젊은층의 취직난이나 니트, 프리라이터의 증가를 들수가 있다. 대기업 화장품 메이커의 임원 경험도
2006-08-04 08:29오늘 아침 중앙일보 김현기 도쿄 특파원이 쓴 ‘한국가정에는 아빠가 없다?’는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의 잘못된 가정교육을 한눈으로 보는 것 같아 괜히 씁쓸했다. 내용인즉 “일본 국립여성교육회관이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을 상대로 실시한 '가정교육에 관한 국제 비교조사' 결과 한국 아빠들이 아이들과 지내는 평일 하루 2.8시간이 6개국 중 꼴찌”라는 것이다. 더구나 자녀와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고민하는 아빠의 비중은 49%로 6개국 중 최고라니 기자의 말대로 ‘몸 따로, 마음 따로’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한편 일본 국립여성교육회관은 한국이나 일본의 아이들이 예의범절이나 자립심을 배우지 못하는 원인을 유치원의 학부모 행사에 참가하거나 아이의 식사를 챙겨주는 아빠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데서 찾고 있다. 또 ‘가정에 아빠가 없는' 원인으로 과도한 노동과 높은 교육열을 지적했다. 일주일에 60시간 이상 일하는 아빠가 31.7%나 될 만큼 아이들과 어울릴 시간이 없고, 아이들의 안전이나 같이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것을 고민하는 다른 나라의 아빠들과 달리 한국의 아빠들은 52.6%가 교육비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금과 같이 산업
2006-08-03 21:38
‘발은 제 2의 심장이다’라는 말이 있다. 심장이 얼마나 중요한가?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며 우리 몸의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하여 잠시도 쉬지 않는다. 그렇다면 제 2의 심장인 발도 건강하지 못하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게 되니 중요한 신체일부가 아닐 수 없다. 어떤 의사선생님께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심장이 뛰고 있음을 확인하고 살아있음을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발도 그와 같은 것이다. 그 중요성이 지대한데 비하여 그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발이 아닐까 한다. 일단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소홀히 하기 쉬운 탓일 것이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방학 중 열리는 공문 중에 눈에 뜨이는 연수가 있었다. 바로 ‘생활건강 발 관리 직무연수’였다. 어떤 연수일까 매우 궁금하여 개강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연수 첫 날! 발 역사가 4,000~5,000년 전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더욱 놀랄 일은 인체의 뼈 의 개수가 206개인데 양발의 뼈 개수는 52개로 무려 전체 뼈의 1/4이란 말을 강사님으로부터 듣고 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둘째 날부터는 실습위
2006-08-03 21:37헝가리 정부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내놓은 개혁 입법안 가운데 국회의원 감축안과 지방정부 축소안에 이어 대학 수업료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 개혁법도 제동이 걸렸다. 솔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은 정부 여당이 발의해 최근 의회를 통과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2일 거부권을 행사하고 헌법재판소에 법안 심사를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헝가리 의회는 지난 24일 정부의 주요 개혁법안을 표결에 붙였으나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국회의원 감축안과 지방정부 축소 방안은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으며, 의회 통과 기준이 과반수인 교육법 개정안은 통과했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법안 중 세금인상안 만이 의회 통과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법안들은 모두 부결되거나 헌법재판소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야당 출신인 솔욤 대통령은 이날 교육법 개정안 조항 중 대학 당국이 학교의 주요 발전계획 추진 과정에서 경제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부분이 대학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솔욤 대통령은 정부가 적자 해소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연 10만5천-15만 포린트(한화 48만-69만여원)의 대학 수업
2006-08-03 17:38이제 어느덧 여름방학의 절반이 지나가고, 8월 한달만이 남았다. 길다고 생각했던 시간은 이제 절정을 지나 조금씩 방학이라는 시간의 마무리로 향하고 있다. 조금씩 학기가 가까워짐을 느끼게 되면서 교대 학생으로서의 나 자신이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고등학교 친구와 오랜만에 소식을 주고 받게 되었다. 친구는 사범대에서 수학 교육학을 전공하는데, 나는 그 길이 내 친구에게 퍽 어울린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친구는 방학내내 자신이 배운 것과 하려는 일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회의라기보다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의구심같은 것이었다. 바쁜 학기 생활에서 벗어나 느린 시간 속에서 자신의 길을 돌아보니 갑자기 길을 잃은 듯 핑그르르 방향을 헷갈리기 시작한 것이다. 내 친구는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으며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생각 한 가운데 놓여 있었다. 이 길이 나에게 어울리는 길인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가야 하는가. 돌아간다면 어디로 돌아가는가. 나도 친구와 거의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아이의 마음에 공감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딱히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지는 못했다.…
2006-08-03 17:13세계 각국의 다양한 e-러닝 정책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러닝 국제박람회가 9월27~29일 경기도 고양 KINTEX에서 개최된다. 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은 3일 'e-러닝 국제박람회 공동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박람회에는 국내 100여개 기관과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해외 10여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e-러닝 산업규모는 지난해 1조500억원에 달했으며 연평균 19%씩 성장해 2010년에는 4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08-03 16:51전임 교육감의 불법 선거운동 때문에 치러진 '7.31 대전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신호(金信鎬.53) 교육감이 또다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선거 후폭풍이 예상된다. 현재 김 교육감이 받고 있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는 크게 두 가지. 교육감 재선거가 유력했던 지난 3월 대전 둔산동 모 식당에서 열린 지지자(13명) 모임에 참석, 식사비 20만원을 낸 혐의와 지난달 초 학교 운영위원들이 모인 식사자리에 3차례 참석, 지지를 호소하고 학교운영위원 30여명에게 전화로 지지를 당부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혐의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과 증거들을 상당 부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운영위원들의 식사자리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전화로 지지를 당부한 혐의로만 기소될 경우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까지 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법조계 안팎의 조심스런 관측이다.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의 경우 선거에 앞서 학교운영위원 1천여명에게 전화로 지지를 부탁하고 자신의 저서 5권을 돌린 혐의로 기소됐지만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 교육감이 직접 지지자들의 식사비를 낸 부분과
2006-08-03 16:18달고 맵고 시고, 저마다 맛이 제 각각인 음식들. 그런데 그 맛을 물어보면 사람들은 무심히 “맛있어요”라고 말하곤 한다. 음식 맛의 소감치곤 너무 심심한 것 아닐까. 단 음식을 얘기할 때도 단순히 ‘달다’는 표현뿐 아니라 여러 가지 말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쓰는 ‘달콤하다’ 외에 ‘달큼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달큼하다’는 감칠맛이 있게 꽤 달다는 뜻이고 이보다 조금 여린 느낌을 가진 말로는 ‘달금하다’가 있다. 마찬가지로 ‘달콤하다’ 대신 ‘달곰하다’라는 표현을 쓸 수도 있다.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약간 달큼하다는 뜻을 가진 ‘달보드레하다’는 단어도 알아두면 좋겠다. 신 음식을 얘기할 때는 주로 ‘새콤하다’, ‘시큼하다’ 등이 쓰인다. 이보다 여린 느낌을 주는 표현을 원할 경우, 맛이나 냄새 따위가 맛깔스럽게 조금 시다는 뜻의 ‘새곰하다’, 맛이나 냄새 따위가 깊은 맛이 있게 조금 시다는 뜻의 ‘시금하다’를 쓰면 된다. 음식 따위가 쉬어서 맛이나 냄새가 조금 시금하다면 ‘시지근하다’는 표현을 써보자.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어제 볶은 호박나물이 벌써 시지근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즐기는 매운 맛에 관한 표현 또한 다양하다. 냄새나 맛이 약간 맵
2006-08-03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