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느린 학습자와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과 정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학습진단성장센터 지역특화 사업의 하나로 '천천히 책 작가와의 만남 비타민 콘서트'와 '징검다리 캠프'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느린 학습자를 위한 독서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과 가족의 정서적 소통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8월 10일에는 허브컴퍼니 세미나실에서 관내 학습비타민 지원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천천히 책 작가와의 만남 비타민 콘서트'를 연다. 읽기 발달이 느린 학생을 위한 쉬운 글(Easy-read) 도서인 '천천히 책'을 활용한 독서지도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언어치료사이자 동화작가인 김원훈 작가가 강연에 나선다. 음악과 독서, 수업 사례 나눔을 결합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 중심의 독서지도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8월 22일에는 경기 하남시 비욘더팜 치유농장에서 송파구가족센터와 함께 경계선지능 학생과 보호자 10가족을 대상으로 '징검다리 캠프'를 운영한다. 참가 가족들은 농작물 수확과 가족 식단 만들기, 모래놀이와 동물 먹이주기, 가족
한국장학재단이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창업팀을 발굴·지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대전광역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대학생 창업팀에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을 수여(사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지역 혁신과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53개 팀이 참가해 의료와 주거, 이동수단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반 분석·예측·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재단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창의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대학생 팀을 선정해 이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은 한남대 신수민 대표가 개발한 산업단지 대형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로컬 방재 플랫폼 'Daejeon Safe-Twin'이 차지했다. 수상팀에는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제공한다. 기본 요건을 충족하면 2027년 한국장학재단 대전청년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1차 심사를 면제하는 등 창업기숙사 입주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
숙명여대가 아세안 3개국 여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능력과 창업 역량을 높이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 협력대학 여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2026 디지털 및 창업 여성역량강화 교육(Women in Digital Entrepreneurship·WiDE)'을 한 달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라오스 수파누봉대,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베트남 퀴논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숙명여대는 온라인 교육과 현지 교육, 진로개발 활동을 연계한 단계별 블렌디드 러닝 체계를 새롭게 도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3주간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시각화, 창업 기초 등 디지털·창업 분야 핵심 역량을 익혔다. 이어 1주간의 현지 교육에서는 라오스의 농업, 캄보디아의 관광, 베트남의 디지털·AI 등 국가별 산업 특성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을 받았다. 숙명여대는 오는 10월까지 협력대학 산학협력센터와 창업지원기관, 현지 기업
인도에서 의과대학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건이 ‘Z세대(1995∼2007년생)’ 온라인 단체의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면서 교육부 장관이 사퇴했다. 관련자 13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중앙수사국(CBI)은 지난 5월 ‘전국 의대 (학부) 입학 자격(NEET) 시험’을 앞두고 벌어진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13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들 중에는 인도 교육부 산하 국가시험관리청(NTA) 소속 교과목 전문가 3명을 비롯해 유출된 시험 문제를 입수해 배포한 브로커들과 이를 건네받은 학원 관계자 2명도 포함됐다. 의대 지망생들이 응시하는 NEET는 인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험으로 꼽힌다. 올해도 인도 전역 5000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220만5000명이 응시했다. 하지만 지난 5월 3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NEET 시험을 앞두고 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고, NTA는 이를 무효화하고 지난달 재시험을 치렀다. 이번 문제 유출 사건 이후 재시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수험생 1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인도 Z세대들은 온라인 단체 ‘바퀴벌레국민당’(Cockroach Janta Party, CJP)을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혐오차별 대응 토론회가 ‘교육현장에서의 혐오표현 방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교원과 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한 의견들이 게진됐다. 특히 최근 붉어진 탱크데이 논란과 함께 여성 혐오표현, 다문화 학생들을 향한 모욕적 발언 등 학교 깊숙이 스며들어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가감없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 혐오표현 예방 교육의 확산, SNS상에서의 예방을 위한 리터러시 교육 확대 등 정책적 변화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여름연주회를 개최했다. 초5~고1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지난 10년을 되짚어보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배려, 협력의 가치를 배워온 뜻깊은 시간들을 음악에 담아냈다. 4일 오후 서울교육청 서울교육마루에서 교육계 인사들과 학부모,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주회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3년 차 초등 2학년 담임교사입니다. 저희 반에 있는 수호(가명)때문에 사연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수호는 수업 중에 자리에 앉아있질 못합니다. 연필을 책상에 두드리다 제가 가면 발을 구르고, 모둠 활동 시간에는 다른 친구 물건에 손을 뻗다가 싸움이 나고. 하루에도 서너 번은 수호랑 관련된 일이 생겼어요. 5월쯤 더 이상 혼자 감당이 안 되겠다 싶어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 전문 기관 검사를 권유했는데, “우리 애를 선생님이 안 좋게 보는거 아닌가요?”라며 아직 어려 그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선생님이 경험이 부족하셔서 그런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더니 일주일 뒤엔 “수호가 선생님한테 자꾸 혼나서 학교 가기 싫다고 하던데 제가 뭐 진상 엄마들처럼 민원 넣고 그러려는건 아니지만 잘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혼낸 적이 없는데 순간 너무 당황해서 “제가 더 조심하겠습니다, 어머님”이라고 답을 했네요. 왜 그 말부터 나왔는지 제가 너무 바보 같습니다. 지금은 방학인데도 방학 같지가 않습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그 통화가 머릿속에서 맴돌아요. 울컥하는 마음도 들고, 통화를 다시 하면서 한 마디 한 마디 다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구술시험이 되살아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넬대의 한 공학 수업은 과제 제출 후 교수와 20분간 소크라테스식 문답을 나누는 구술시험을 추가했고, 펜실베이니아대는 '대면 평가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AI)으로 과제를 완성해 오자, 대학들이 내놓은 답이 결국 "네가 직접 설명해 보라"였던 것이다. 이 장면은 교실에서도 낯설지 않다. AI로 완성한 매끄러운 과제를 내밀던 아이가 "가장 중요한 문장이 무엇이니?"라는 물음 앞에서는 자기 글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화면만 더듬는다. 답은 완성되었지만 이해는 시작조차 되지 않은 것이다. AI가 몇 초 만에 글을 써 주는 시대, 정작 위기에 놓인 것은 글을 읽어 내고 자기 말로 설명하는 힘이다. 도구가 역량 대신하지 않아 AI라는 도구 앞에서 아이들은 두 갈래로 나뉜다. 도구를 부릴 힘이 있는 아이는 도구를 만나 배움이 몇 배로 커진다, 하지만 그 힘이 없는 아이는 좋은 도구를 주어도 결과물을 받아 적는 데서 멈춘다. 이 갈림길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선명해진다. 같은 도구를 활용하지만 오히려 배움의 격차를 키우는 역설이 벌어진다. 이것은 도구를 주어도 결과물은 결국 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기초학력 전문교원의 문해력·수리력 지도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학생 맞춤형 지원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마련했다. 평가원은 6~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년 기초학력 전문교원 전문성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초학력 전문교원의 진단과 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문해력과 수리력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의 진단·지도자료 활용 방법, 학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된다. 참가 교원들은 학생의 학습 특성과 어려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실제 수업과 학습지원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분과별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은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장은 "기초학력 전문교원은 학생의 학습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학교 현장에서 맞춤형 지원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문해력·수리력 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단과 지도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간 특별한 사유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학업 복귀까지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학교와 교육청이 가정방문과 관계기관 연계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협조하지 않는 보호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해 위기학생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의원(국민의힘)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임이자·김도읍·안철수·김은혜·김미애·안상훈·김상훈·박덕흠·배준영·이소희·최은석·권영세 의원 등 13명이 참여했다. 현행법은 학교생활기록 등 학생 관련 자료의 제3자 제공을 제한하고 보호자가 취학의무 이행 독려에도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 미인정결석 학생의 안전확인과 가정방문, 위험요인 점검, 관계기관 연계 등에 관한 별도의 법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장기 미인정결석은 단순한 출결 문제를 넘어 아동학대와 방임, 은둔·고립, 심리·정서적 위기 등이 배경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학생의 소재 파악과 출결 관리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