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서의 구성 요소
계획서는 활용 목적에 따라 항목 구성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미션·비전·전략·계획이라는 4가지 구성 요소를 기본으로 한다. 계획서에서 4가지 요소를 미리 정리해 봄으로써 막연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인을 미리 검토하여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관리할 수 있다. 조직이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어떤 일을 성취하려면 사명과 미션(mission)이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비전은 있는데 미션은 실종되는 이유는 두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션은 비전의 상위 개념이다. 미션 또는 사명은 ‘왜 이 조직이 존재하며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규정한다. 조직의 미션은 구성원들 자신의 자아실현과 사명을 조직의 성공과 매칭(matching)시키게 해 주고, 동기 부여와 몰입, 주인 의식 등을 갖게 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션의 하위 목표로서 비전이 존재하며,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가 전략이 된다. 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 세우는 것이 계획이다. 4가지 구성 요소를 구분하기 위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획의 두 축, 질문과 콘텐츠
남충식은 <플래닝코드(planning code) 기획론>에서 ‘기획이란 어떻게 문제를 잘 찾고(P-code, Problem), 어떻게 해결책을 잘 발상할 수 있을까(S-code, Solution)의 게임이다’라고 정의한 바 있다. 기존 생각 콘텐츠의 문제를 발견하고(P-code, Problem),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S-code, Solution)을 고민해 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생각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획이다. 기획하는 사람은 항상 문제의 본질을 고민해야 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나서 기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합하고 연결하는 것이다(정재승). 기획의 2형식은 조합하고 연결하는 것이며. 생각이 많은 것은 ‘득’이지만, 정리가 안 되면 ‘독’이다. 기획은 결국 문제를 잘 찾고 해결책을 잘 발상하는 법이다(남충식).
기획안의 흐름은 ‘이런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해결하고자 한다’로 흘러간다. 여기서 문제는 바라고 원하는 일이 있는데 기대하는 것과 차이가 생겼을 때의 문제를 말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 ‘기획’이고, 그것을 정리한 문서가 ‘기획안’이다. 알찬 기획안은 생각의 틀이 정리된 것이다. 먼저 무엇인지(what)에 대한 내용을 상단에 기록하고, 그다음 어떤 문제가 있으며 누구에게 왜 필요한지(why)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고,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결할지(how)에 대한 생각의 틀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야 한다.